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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안보현X이주빈, ‘스프링 피버’ 출연…직진과 철벽 오가는 코믹 로맨스 [공식]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이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23일 제작진이 밝혔다. 오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스프링 피버’는 마음의 문을 닫고 시골 학교로 내려온 정체불명 교사 윤봄과 그녀에게 고삐 풀고 돌진하는 예측불허 남자 선재규의 핫핑크빛 코믹 로맨스다.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프링 피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을 통해 트렌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원국 감독과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김아정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안보현과 로코계의 신흥강자 이주빈이 합류하며,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과 제작진의 만남이 예비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일으키고 있다.안보현은 극 중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았다. ‘촌므파탈’의 최강자 재규는 큰 체격과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거친 첫인상과는 달리, 열렬하고 우직한 순애보를 지닌 반전 매력 소유자다. ‘재벌X형사’,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온 안보현은 이번 작품에선 액션, 코미디, 로맨스를 모두 아우르며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실제 경상도 출신으로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냈던 안보현의 첫 사투리 연기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그런가 하면 이주빈은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으로 분한다. 서울에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교사였던 윤봄은 어떤 이유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오게 된다. ‘눈물의 여왕’,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해 온 이주빈이 다시 밝고 사랑스러운 본모습을 찾아가는 윤봄 캐릭터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직진과 철벽을 오가는 안보현과의 로맨스 케미 역시 모두의 심쿵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진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의 로코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각 인물의 다채롭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는 물론, 따뜻한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힐링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한다. 두 배우가 펼칠 핫핑크빛 코믹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08:41
스포츠일반

'협동심·팀워크' 럭비 저변 확대 위해 읏맨 럭비단이 나섰다,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개최

OK 읏맨 럭비단이 한국 럭비 유망주를 위해 다시 한번 발벗고 나선다.OK금융그룹은 16일 "OK 읏맨 럭비단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중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 서구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전국 중학교 럭비 선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읏맨 럭비단을 이끌고 있는 오영길 감독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며 한국 럭비 발전의 최전방에 서있는 럭비 선수들이 직접 참가 선수들을 이끌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진정한 럭비 정신을 전달하고, 경기장에서의 투혼을 넘어 럭비 정신이 살아있는 올바른 럭비 문화를 정착하고자 바라는 최윤 회장의 마음에서 시작됐다.럭비가 지닌 가치를 더 많은 학생 선수들에게 전파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에게 럭비가 얼마나 매력적인 역사와 장점을 지닌 종목인지 소개하고, ‘노사이드(No-side) 정신’으로 대표되는 럭비의 중요 가치인 협동심과 팀워크 등 앞으로 성장할 선수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심어주는 게 이번 럭비 아카데미의 주된 목적이다.선수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한다. 패스, 킥 등 기본기 훈련과 선수로서 정확히 알아야 하는 럭비 규칙 교육이 아카데미 첫날 진행된다.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비, 공격 훈련에 이어 아카데미 마지막날에는 선수들이 배운 걸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럭비 게임이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 컨디셔닝을 위한 부상 방지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희생, 인내, 협동의 3대 럭비정신과 ‘노사이드 정신’을 전달하고자, 재일조선인학교인 일본 오사카조선고급학교 럭비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를 함께 시청할 예정이며 ‘60만 번의 트라이’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오영길 감독과 함께 선배 러거들이 전하는 럭비 선수로서 가져야 할 스포츠맨십과 삶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럭비는 경기 후 악수를 나누며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으로 완성되는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인지종목의 그늘에 갇혀 럭비 고유의 교육적 가치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읏맨 럭비단이 앞장서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는 “한국 럭비의 내일을 위해 뛰는 럭비 꿈나무들을 위해 이번 럭비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됐다”며 “럭비 아카데미에 참가한 선수들이 럭비를 즐기며 많은 걸 배워갔으면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럭비 아카데미에서 보낸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 미래에 더 빛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최윤 회장은 “선수들은 항상 럭비를 위해 투혼을 내비치고 있지만 이를 보고 꿈을 키울 어린 선수들을 위한 지원과 시스템은 많이 부족하다. 럭비 꿈나무들에게 ‘진짜 럭비’를 보여주고자 읏맨 럭비단이 먼저 움직이기로 했다”라며 “경쟁이 아닌 성장, 혼나며 배우는 훈련이 아닌 몸을 부딪히며 즐기고 배우는 럭비를 전파하고자 진심을 담아 준비했으니, 함께할 럭비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7 10:46
스타

김향기, 정변했다…첫 연극 도전 ‘셰익스피어 인 러브’

배우 김향기가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초연 후 2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이 작품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16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젊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김향기는 이번 시즌 비얼라 르 레셉스 역을 연기한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이다. 영화 ‘신과 함께’,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에서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와 숏폼 드라마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대 위에서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관객과 한 공간에서 숨을 나누며 감정을 주고받는 연극 무대의 매력에 끌렸다는 김향기는 “비올라가 지닌 열정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7월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연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10:06
스타

[단독] ‘정년이’ 주란이 우다비, 송혜교 소속사 간다

배우 우다비가 송혜교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에서 새 출발을 한다.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우다비는 UAA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 우다비는 최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우다비는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트리플 썸2’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딘 후 드라마 ‘인간수업’, ‘라이브 온’,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정년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정년이’에서는 극중 매란국극단 연구생으로 모두가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시기하고 질투할 때 유일하게 정년이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물, 홍주란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우다비는 ‘정년이’ 차기작으로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촬영 중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로맨스를 그리는 내용으로 배우 장기용,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극중 우다비는 모자란 것 없이 자라 불만도 꿈도 없던 도도한 재벌 막내딸이었지만 사랑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유하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유하영은 도도한 모습에서부터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진 캐틱터로, 우다비는 그간의 작품들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UAA에는 송혜교, 안은진, 장기용, 김대명, 김다미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5 06:00
드라마

장희령, ‘마녀’ 주연 캐스팅… 털털한 매력 뽐낸다 [공식]

배우 장희령이 ‘마녀’에 주연으로 출연한다.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덧붙여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의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극 중 장희령은 박미정(노정의)의 친한 언니가 되어주는 허은실을 맡는다. 오빠 셋 밑에서 자라 여장부 기질을 가진 허은실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박미정에게 따뜻함을 보인다. 더하여 형사 김중혁(임재혁)과 묘한 케미로 작품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장희령은 그간 영화 ‘제비’,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언택트’,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tvN ‘별똥별’, TV조선 ‘엉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별똥별’에서는 순수한 성장형 톱배우 백다혜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안정적인 소화력으로 완성해 인물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뿐만 아니라 다수의 뮤직비디오 출연 및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져온 장희령은 현재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청순함 속 반전미를 지닌 도예가 안찬양으로 분해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활약 중이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2:36
드라마

우다비, ‘키스는 괜히 해서!’ 출연… 장기용·안은진과 호흡 [공식]

배우 우다비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소속사 nCH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우다비가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 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생업 전선의 한가운데서 성취와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주인공의 성장물이자 거짓과 오해가 진실과 사랑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로맨틱코미디다.우다비는 모자란 것 없이 자라 불만도 꿈도 없던 도도한 재벌 막내딸이었지만 “사랑은 국경도 나이도 모든 것을 초월하게 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게 되는 유하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유하영은 도도한 모습에서부터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진 캐틱터로, 우다비는 그간의 작품들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다비는 그동안 ‘인간수업’, ‘트랩’, ‘라이브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멜랑꼴리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마에스트라’, 영화 ‘레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정년이’에서는 홍주란 역으로 김태리, 신예은 등 쟁쟁한 주연배우들 사이에서도 여린 외형에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존재감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간 작품마다 입체적인 캐릭터의 표현으로 관심을 모아왔던 우다비는 홍주란 역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감정 표현과 연기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는 등 안방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2025년 방송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49
드라마

‘정년이’ 우다비 “오랜 시간 공들여 찍은 작품, 울림 전달됐길” 종영소감

배우 우다비가 ‘정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7일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이(김태리)의 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다비는 극 중 모두가 정년이를 시기하고 질투할 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매란국극단원 홍주란을 연기했다. 우다비는 국극 속 다양한 역할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깊어진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종영 후 우다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공들여 찍은 작품이 종영하게 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아 뜻깊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정년이’를 통해 많은 분들의 가슴에 울림이 전달됐길 바란다. ‘정년이’를 촬영하며 배운 것을 토대로 좋은 연기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우다비는 앞서 ‘트리플썸 2’, ‘심야카페’, ‘인간수업’, ‘트랩’, ‘라이브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멜랑꼴리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마에스트라’, 영화 ‘레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09:06
드라마

‘정년이’ 친구 주란이가 누구?...우다비, 눈도장 찍었다 [후IS]

배우 우다비가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작품의 주연 배우인 김태리의 친구이자, 김태리와 신예은 사이를 오가는 홍주란 역을 맡아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달 12일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6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우다비가 연기하는 홍주란은 매란국극단 연구생으로 모두가 소리 천재 정년이를 시기하고 질투할 때 유일하게 정년이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물이다. 모두가 정년이를 무시할 때도 “너 대단해. 나 같으면 그렇게 단번에 거절하진 못했을 거야”라며 용기를 북돋는 등 묵묵히 굳건한 우정을 보여주면서 훈훈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김태리와 극중 나이인 10대의 풋풋함과 귀여움을 발산하기도 했다. ‘정년이’에서 우다비의 강점으로 무엇보다 상대 배우들과의 케미가 꼽힌다. 김태리와 순수한 우정을 나누며 훈훈함을 발산하면서도, 그 나이 대에 겪을 수 있는 미묘한 우정의 감정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 회차에서 호동왕자 역으로 자신과 합을 맞추는 정년이에게 설렘을 느끼며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 등을 통해 주요 캐릭터들 간 관계가 변화되는 지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태리뿐 아니라 극중 허영서를 연기하는 신예은과의 케미 또한 눈길을 모았다. 홍주란은 허영서와 국극 무대 ‘자명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엘리트인 허영서가 정년이에 대해 더 큰 열등감을 느끼게 하고, 배우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그려나갔다. 여기에 ‘자명고’의 구슬아기 역으로 깜짝 놀랄 만한 소리 실력을 보여주며 김태리, 신예은과 다른 스타일의 국극 연기를 펼쳐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신인에 가까운 우다비는 데뷔 후 5년 간 두각을 낸 작품이 전무했다. 지난 2019년 웹드라마 ‘트리플 썸2’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딘 후 ‘인간수업’, ‘라이브 온’,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등 적지 않은 작품에 조연급으로 출연했으나 이렇다 할 대표적인 캐릭터 및 작품이 없었다. 반면 ‘정년이’에서는 섬세한 연출력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빚어내며 드라마의 작품성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 초반에는 정년이의 친구로만 역할이 한정된 것처럼 비춰졌으나 구슬아기를 연기하는 시점 이후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이 표현되면서 우다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시청자들은 성장하는 캐릭터를 통해 몰입감을 느끼고 응원하기 마련인데 홍주란은 이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우다비가 신인으로서 신선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이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06:07
예능

[TVis] 율희, 사주풀이에 ‘깜짝’…“최민환에 미운 마음 없다” (이제혼자다)

걸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가 사주 풀이에 안도했다.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율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율희는 오랜 친구를 만나 사주를 보러 갔다. 역술가는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해도 되겠냐”며 율희를 향해 “지X 맞을 정도로 예민하고 까탈스럽다. 머리도 엄청 좋다. 임기응변, 상황 대처 능력이 빠르다. 이런 친구들은 이혼, 이별, 사별을 겪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율희는 남자를 일찍 좀 알았겠다. 일찍 알았으면 임신하거나 결혼했을 거다. 근데 결혼 생활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남자 복은 없다. 결혼 생활을 계속 했으면 우울증 와서 약 먹거나 정신과에 매일 갔을 거다. 이혼 잘한 거다. 아니면 죽을 거 같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역술가는 또 “아이들을 자기가 안 키운다고 나오지만 나중에 엄마를 찾을 거”라며 “아이들을 본인이 데려와 살 수 있다. 서포트 해줄 능력도 된다. 충분하다. 아이들도 똑똑하다. 단지 지금은 엄마와 인연이 없다. 30대가 되면 편안하게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에 율희는 “마음이 편해졌다. 잘하고 싶었는데 잘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 말 하나가 많은 위로가 됐다”고 털어놨다.이후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율희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친구에게 “네가 올 때마다 전남편과 술을 마셨던 거 같다. 애초부터 내가 술을 잘 마셨으면 (전남편과) 대화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율희는 “이혼이란 결정을 하고 나서는 모든 미움은 다 씻어내려 버리자 했다. 아이들 문제나 이슈가 있으면 편하게 연락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전남편도 이혼 결정하고 다 씻어 내린 거 같다. 그래서 아이들 엄마, 아빠로 연락하게 된다”고 말했다.율희는 “(전남편에 대한) 미운 마음도 없다. 오히려 이제는 잘됐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잘 케어해줘서 고맙고 (시댁) 가족분들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한편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부부의 연을 맺은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23:24
예능

로버트 할리 투입→ 아동학대 문제 해결... 정규편성 후 달라진 ‘한이결’ [종합]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 절치부심해서 돌아왔다. 논란이 된 부분은 보완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강화했다. 또한 새로운 스타부부의 투입으로 화제성까지 챙기겠다는 포부다. 오는 18일 첫 방송 하는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가상 이혼 관찰 리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이고 6개월 만에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파일럿에 이어서 또 한 번 MC를 맡은 김용만, 오윤아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윤아는 “파일럿 때부터 MC를 맡으면서 저 역시 많이 배웠다. 이번엔 눈물도 많이 흘릴 것 같아서 스튜디오에 미리 휴지도 준비해서 다니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황혼 이혼’을 고민했던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 ‘처가살이’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던 결혼 11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파일럿에 이어 출연한다. 이혜정과 정대세는 공통으로 “방송 이후 스스로를 돌이켜봤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다만 두 번째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달랐다. 이혜정은 “남편이 방송 출연 후 많이 좋아졌는데, 두번째 출연하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기대가 돼서”라고 말했고, 정대세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안겼다. 최준석-어효인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는 새로운 부부로 등장한다. 특히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마약 파문 이후 약 5년 만의 방송 복귀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세영 PD 역시 섭외 과정이 굉장히 조심스러웠으나, 아내 명현숙 씨가 “마약 사건 이후 부부관계가 악화됐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었다고 했다. 새로운 스타 부부 개입 말고도 ‘한이결’ 만의 차별점도 필요했다. 최근에 ‘이혼’이라는 소재를 다룬 예능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기 때문. TV조선의 ‘우리 이혼했어요’를 시작으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OTT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JTBC ‘이혼 숙려 캠프’ TV조선 ‘이제 혼자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이결’은 진짜 이혼한 스타부부의 출연이 아닌 ‘이혼’이란 가정의 상황을 연출해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본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또한 단순히 ‘이혼’이라는 걸 자극적인 소재로만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며, 윤 PD는 줄곧 ‘진정성’을 강조하며 “최대한 출연자들에게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PD는 “제작진이 연출하는 건 ‘가상 이혼’ 밖에 없다. 그 이후에 동선 정도만 체크하지 출연진들에게 대사나 행동 지시는 전혀 없다”면서 “출연자들 역시 촬영에 들어가면 본인의 생활에 완전히 몰입한다. 현장에 있는 제작진도 스타 부부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같이 편들어가며 싸우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문제점도 개선했다. ‘한이결’은 파일럿 당시 출연자들의 가상 이혼 과정에서 자녀들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 아동학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윤 PD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녀들은 가족들의 일상 생활 촬영에서만 잠깐 출연한다. 아동심리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정서 보호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또한 파일럿 당시부터 참여한 양소영,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를 투입해 전문성과 현실감을 높이고, 이외에도 전문 패널 및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도 섭외에 ‘가상 이혼’에 돌입한 부부의 심리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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