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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 개봉 ‘보통의 가족’, 예매율 20% 육박…명품 배우·제작진에 기대감↑

‘보통의 가족’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영화 ‘보통의 가족’ 측은 16일 개봉일에 맞춰 웰메이드 요소를 공개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물이다.첫 번째 웰메이드 요소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의 메시지다. 영화가 다루는 주제는 누군가의 가족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는 가족구성원 내에서 흔히 일어나는 에피소드, 자녀와 부모 사이의 이야기, 사회적 메시지를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할 예정이다.두 번째 요소는 베테랑 배우들의 양보 없는 연기 대격돌이다. 설경구(재완 역), 장동건(재규 역), 김희애(연경 역), 수현(지수 역)은 인간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고난도 연기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풀어냈다. 특히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 번의 식사 장면에서 이들의 열연은 빛을 발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마지막 요소는 연출, 음악, 제작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진 최강 제작진 조합이다.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등 세대의 변화에도 꾸준히 사랑받아 온 허진호 감독은 이번에도 세심하고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 또 한 편의 명작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한국 영화음악계의 큰 획을 그은 조성우 음악감독이 허 감독과 깊은 인연으로 힘을 보탰으며, ‘내부자들’, ‘서울의 봄’ 등을 통해 장르물 명가로 거듭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가세해 기대를 더한다.한편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율 18.8%를 기록,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6 08:46
프로야구

'은퇴' 이명기 "기량이 떨어졌다는 게 느껴졌다, 베풀며 살겠다" [IS 인터뷰]

"과분한 사랑에 감사했습니다."프로 19년 차 베테랑 이명기(37·한화 이글스)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이명기는 2일 한화 구단이 발표한 재계약 불가 대상자 명단(7명)에 포함됐다. 은퇴를 결심한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2군 성적(46경기, 타율 0.244)이 안 좋았다. 어느 순간 경기를 뛰는데 (자리를 빼앗는 거 같아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생기더라"며 "열심히 해 본보기를 보여줘야 하는 데 자신이 없었다. (부족한) 실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명기의 공식전 출전은 지난 8월 11일 두산 베어스 2군전이 마지막이다.이명기는 정확한 타격이 강점이다. 통산 타율이 0.305(3624타수 1104안타)로 3000타석 소화 기준 역대 21위에 이름을 올린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야구할 수 있었던 건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 능력 때문이었던 거 같다. 그런데 장점이 잘 발휘되지 않더라. 경기를 뛰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며 "(타격 능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팀에 가서 야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쉽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이명기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63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됐다. 입단 당시 기대가 큰 유망주는 아니었다. 2군 밥도 오래 먹었다. 2008년 1군에 데뷔했으나 주전으로 도약한 건 그로부터 5년 뒤인 2013년. 이만수 당시 SK 감독은 이명기·한유섬·조성우(은퇴) 등 젊은 선수를 주로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이명기는 1번 타자·중견수로 새바람을 일으켰다.그는 "2013년 개막전이 가장 기억 난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난 역시 2군 선수'라고 자책했다"며 "세 번째 타석(6회)에서 안타를 쳤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겼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야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당시 투수는 강속구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였다. 이명기는 리즈의 150㎞/h 직구를 받아쳤는데 타구가 2루를 맞고 튀면서 행운이 따랐다. 그의 야구 인생도 그렇게 풀렸다. 이명기는 2017년 4월 KIA 타이거즈, 2019년 7월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2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상태로 꽤 긴 시간 방황하다 한화 이글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SK는 날 키워준 팀이다. KIA는 야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준 팀이고 NC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게 해준 팀이다. 한화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팀이어서 모두 고마울 따름"이라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내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 특히 이만수 감독님과 김기태 감독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이명기는 2017년 KIA, 2020년 NC에서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제 영광의 시간을 뒤로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그려야 한다. 향후 거취는 결정된 게 없다. 그는 "좋은 지도자와 팀, 동료들을 만나 실력에 비해 야구를 오래 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받은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3 11:07
뮤직

영화음악가 조성우, 이영애 ‘마에스트라’ 등 담긴 교향악 연주 음반 발표

대표적인 한국영화의 음악을 선보여온 조성우 음악감독이 신보를 발패했다.조성우 음악감독은 19일 ‘조, 성우-심포닉 셀러브레이션: 뮤직 프롬 사운드트랙’(Cho, Sung-Woo - A Symphonic Celebration: Music from Soundtrack)을 냈다.이번 앨범의 녹음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방송 교향악단(The ORF Vienna Radio Symphony Orchestra)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한국인 지휘자 한주헌이 맡았다.이번 앨범에는 조성우의 대표작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허진호 감독의 ‘천문’ 등의 테마 음악이 교향악으로 재탄생돼 수록돼 있다. 상반기 개봉 예정인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을 위해 조성우가 새로 작곡한 ‘어 패밀리 스토리’(A Family Story)도 최초로 수로고댔다.또한 최근 방영된 배우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위해 조성우와 신민섭이 함께 작곡한 교향곡 ‘선 플러워’(Sun Flower) 1~4 악장을 포함해 모두 8 트랙으로 구성됐다.철학박사이기도 한 조성우 음악감독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1995년 데뷔작 ‘런어웨이’의 음악을 맡아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김유진 감독의 ‘약속’, 이재용 감독의 ‘정사’ 등 음악으로 1990년대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또 프루트 첸 감독의 ‘화장실 어디에요’, 일본 모토키 마스히데 감독의 ‘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등 해외 작품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한국영화에 스코어의 개념을 정립하며 영화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음악가로 평가받아왔다.조성우 음악감독은 “한국 최초의 영화음악 교향악 연주 앨범이다. 기존의 한국 영화음악 작업에서도 교향악 편성으로 녹음하는 일은 흔히 있어왔지만 영화를 떠나 독립된 클래식 음악으로 재탄생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음악이 영상을 떠나 독립된 교향악으로서 예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클래식 음반이다. 대중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교향악이 익숙한 영화의 선율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한국에서도 영화음악 교향악 콘서트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의 영화음악을 교향악으로 재탄생시킨 최초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이 앨범은 역사적 가치를 갖는다. 동시에 한국 영화음악과 교향악의 만남이란 점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18:09
연예일반

정국·소연·버논·250…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세븐틴 버논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4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공개했다.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 (여자)아이들 소연(전소연), 세븐틴 버논(최한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안예은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포함됐다.정국은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로서 ‘세븐’, ‘스틸 위드 유’, ‘드리머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곡들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왔다. 이번 정회원 승격으로 지난 2018년 정회원이 된 슈가, 2020년 정회원이 된 RM과 제이홉에 이어 BTS 멤버 중 네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합류했다.소연과 버논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여자)아이들 ‘톰보이’, ‘퀸카’, ‘누드’, 세븐틴 ‘몬스터’, ‘파이어’, ‘손오공’ 등 자신이 속한 그룹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커리어와 명성을 쌓고 있다.‘나 혼자 산다’로 대중에 친숙한 코드쿤스트(조성우) 역시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작곡 실력과 독특한 음악적 특색으로 ‘자스민’,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굿 데이’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국내 힙합 프로듀서 중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또 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를 작곡한 작곡가 250(이호형)도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포함됐으며, 스트레이 키즈 다수의 곡을 작곡한 베르사최(최승혁), 엔믹스, 레드벨벳, 트와이스, 엑소 등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이스란 작사가, 빅나티(서동현), 릴러말즈, 비오 등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의 곡들을 작곡한 TOIL(안토일) 등도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음저협은 매년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별 저작권료 상위 기준에 따라 전체 음악 분야에서 27명을, 비대중 음악(순수, 국악, 동요, 종교)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지난해에는 스트레이 키즈 방찬, 창빈, 한 등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 멤버 3인이 정회원으로 승격돼 화제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8:23
연예일반

‘DMZ 대성동’ 제작사 대표 “출연료 지급 늦은 건 사실, 4월 중 완료 예정”

딜라이브TV에서 15일 공개되는 새 드라마 ‘DMZ 대성동’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DMZ 대성동’의 제작사 미디어프로덕션 조성우 대표는 14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출연료 지급이 연기된 건 사실”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성우 대표에 따르면 ‘DMZ 대성동’은 당초 지난해 12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후반작업 문제로 연기됐다. 조 대표는 “후반작업 문제로 드라마 공개가 늦어지면서 출연료 지급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제작비가 초과된 게 사실”이라면서 “믿고 기다려 주시면 다음 달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앞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드라마의 제작사인 미디어프로덕션으로부터 30여 명의 스태프와 70여 명의 연기자가 임금과 출연료를 받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조합 측은 “미디어프로덕션은 지난해 9월 ‘DMZ 대성동’ 제작을 위해 연기자와 스태프 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10월까지 출연료와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해가 지나도록 제작사 측은 재정 사정을 내세우며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지급을 미루고 있다”며 “관련한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했으나 제작사 측은 ‘송출이 되면 해결하겠다’, ‘투자를 받으면 지급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조성우 대표는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는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며 “모두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작품이 무사히 송출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조합에 따르면 이번에 출연료를 받지 못 한 70여 명의 연기자 가운데 조·단역 연기자는 약 40명이며 이들이 지급받기로 한 출연료는 인당 15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4 16:21
축구일반

칼빈대, 서울디지털대 꺾고 한산대첩기 22강 진출

칼빈대가 서울디지털대를 꺾고 한산대첩기 22강에 올랐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칼빈대는 14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산양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송지완, 조성우 등의 득점에 힘입어 서울디지털대를 5-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2승 1무를 기록한 칼빈대는 17일 열리는 22강에 진출했다.황정택 감독이 지휘하는 배재대는 원광대에 4-1로 대승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6분 원광대 수비수 장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후 조한수, 최민서, 손현길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원광대는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이밖에 조선대, 제주국제대, 건국대, 고려대, 동의대, 상지대, 홍익대, 인제대, 용인대, 중앙대, 성균관대, 명지대, 영남대, 한일장신대, 청주대, 안동과학대가 승리했다. 군장대와 강동대, 한양대와 강서대는 각각 비겼다. 17일 열리는 토너먼트에서는 한양대와 조선대, 안동과학대와 명지대, 청주대와 상지대, 강동대와 한일장신대, 배재대와 제주국제대, 사이버외대와 호원대, 건국대와 고려대, 용인대와 홍익대가 각각 맞붙는다.◇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예선 3일 차호원대 1-2 조선대제주국제대 3-0제주한라대건국대 4-1 대구대칼빈대 5-0 서울디지털군장대 1-1 강동대수원대 1-2 고려대동의대 2-1 목포과학대상지대 5-2 위덕대홍익대 8-2 국제사이버우석대 0-1 인제대용인대 8-1 대경대중앙대 5-0 장안대배재대 4-1 원광대한양대 0-0 강서대성균관대 8-0 청운대명지대 6-0 동신대영남대 1-0 울산대한일장신대 4-1 세한대청주대 3-0 동강대안동과학대 5-0 연성대김희웅 기자 2023.02.14 18:29
연예일반

韓 영화음악으로 꾸린 120분!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 성황리 마무리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월드시네마 콘서트 파트1 한국편 위드 이동준’(‘월드시네마 콘서트’)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뮈됐다.‘월드시네마 콘서트’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의 이동준, ‘괴물’, ‘왕의남자’의 이병우, ‘기생충’, ‘오징어게임’의 정재일,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조성우 등 한국 영화 음악을 이끄는 음악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진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음악 콘서트로 개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공연은 영화 OST 전문 오케스트라인 제이아트(J-art)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휘 황미나, 악장 김주원과 함께 한국 영화음악계의 ‘한스 짐머’라 불리는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동준이 합을 맞췄다. 또한 콘서트 가이드로 무대에 선 영화배우 김형묵과 테너 존노, 소프라노 최정원, 기타리스트 배장흠,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감동적이고 웅장한 한국 영화음악 콘서트로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웨이 백 덴’(Way Back Then)을 시작으로 문을 연 ‘월드시네마 콘서트’는 영화 ‘괴물’의 ‘한강찬가’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어 왈츠 오브 슬레이’(A Waltz Of Sleigh)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출연해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OST ‘사진처럼’을 연주했으며 영화 ‘신세계’의 ‘빅 슬립’(Big Sleep)의 긴박감 넘치는 리듬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의 섬세한 반도네온 선율이 돋보이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OST ‘원 파인 스프링 데이’(One Fine Spring Day), 영화 ‘장화홍련’의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영화 ‘클래식’의 ‘사랑하면 할수록’ 등 아름다운 영상미로 사랑받는 작품들의 음악으로 생생한 영화 속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했다.또한 영화 ‘왕의남자’의 ‘인연’을 소프라노 최정원의 목소리와 함께 선사했으며 영화 ‘올드보이’의 ‘더 라스트 왈츠’(The Last Waltz), ‘크라이스 앤드 위스퍼스’(Cries and Whispers), ‘기생충’의 ‘믿음의 벨트’ 등 대중적인 한국 영화 OST들이 1부를 꽉 채웠다.2부에서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동준은 영화 ‘쉬리’의 ‘러브 테마’(Love Theme), ‘웬 아이 드림’(When I Dream), 영화 ‘로망스’의 ‘로맨스 탱고’(Romance Tango), 영화 ‘각설탕’의 ‘리유니언’(Reunion), 영화 ‘장수상회’의 ‘리프러렌스’(Reflorescene)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무대를 이끌며 활약했다. 또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굿 바이’(Good Bye), 영화 ‘마이웨이’의 ‘투 파인드 마이 웨이’(To Find My Way),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헤브 허트번’(Have Heartburn) 세 곡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곡은 이동준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1월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탄생’의 OST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은’이었다. 존노의 성량이 돋보이는 가창과 희망찬 느낌이 가득한 음악으로 공연 말미 관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울림 있는 마지막을 장식했다는 전언이다. 앵콜곡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에필로그’가 장식했다. 2023.01.09 19:26
영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OST 마켓 신설…공개 모집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음악가 데뷔 프로젝트 마켓 ‘짐프 OST 마켓(이하 OST 마켓)’이, 역량있는 신인 영화음악가를 오는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영화음악 산업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인 음악가들에게는 데뷔의 기회가 전무하다는 사실과 2006년부터 이어져 오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들이 600여명에 가깝지만 현재 본인의 이름으로 음악감독의 타이틀을 가진 수료생이 극히 드문 상황에서 ‘OST 마켓’은 이들의 실제적인 데뷔를 위해 기획된 세계 최초의 영화음악가 마켓이다. 집행위원장인 조성우 음악감독은 “영화제의 핵심 키워드인 음악영화와 함께 올해 영화음악가 등용 마켓을 신설함으로써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가교의 역할을 해내려 한다”고 마켓 런칭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재능의 음악감독을 찾고 있는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매칭 성공 시 총 지원금 2억5000만원, 최대 5000만원의 음악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1, 2차 예심을 통과한 최종 선발자 5인에게는 쇼케이스 기획자의 1:1 멘토링을 제공하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 줄 예정이다. 이는 기존 영화제들의 공개피칭이 발표자의 구두 설명으로 진행되는 뻔한 형식을 벗어나, 오디션 형태의 쇼케이스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의 자리와 더불어 영상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등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OST 마켓의 자세한 공모 안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 문의는 프로젝트 마켓으로 또는 내선 번호로 하면 된다.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되었던 행사들이 정상 개최되며 축제성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0 08:38
연예일반

[포토] 코드쿤스트 '안녕, 조성우 즐기러 왔어'

가수 코드콘스트(CODE KUNST, 조성우)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펙토리에서 열린 FIFA 패션 주관 '2022 FW 론칭 컨벤션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4.26/ 2022.04.26 16:29
연예일반

[포토] 코쿤 '청아한 아이콘택트'

가수 코드콘스트(CODE KUNST, 조성우)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펙토리에서 열린 FIFA 패션 주관 '2022 FW 론칭 컨벤션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4.26/ 2022.04.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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