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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남] ‘모따 2G 연속골’ 천안, 성남 2-0 격파…2연승·10위 도약

천안시티FC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공격수 모따가 있었다. 천안은 2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천안(승점 16)은 경남FC(승점 15)를 제치고 10위로 도약했다. 반면 성남은 4연패 수렁에 빠졌고, 12위에 머물렀다.전반 초반에 주도권을 내준 천안은 윤재석의 득점으로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후반에도 성남이 파상공세를 펼쳤는데, 교체 자원으로 피치를 밟은 모따가 후반 막판 골망을 가르며 상대의 공세를 잠재웠다.앞선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모따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8호골을 기록, 김종민(전남 드래곤즈)과 함께 서울 이랜드 브루노 실바(9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팀 성남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크리스, 후이즈, 국관우가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정원진, 양시후, 알리바예프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정승용, 김주원, 김군일, 박광일이 구축했고, 골문은 최필수가 지켰다.원정팀 천안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정석화와 김륜도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드진은 윤재석, 신형민, 이광진, 장백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오윤석, 마상훈, 이웅희, 구대영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강정묵이 꼈다. 물러설 곳 없는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천안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찬스에서 마상훈의 헤더가 성남 수문장 최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성남 정원진이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연패 탈출을 외친 성남이 천안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7분 크리스가 왼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 후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옆 그물을 출렁였다. 결실은 웅크렸던 천안이 먼저 봤다. 전반 35분 장백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윤재석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치열했던 전반은 천안의 리드로 끝났다. 득점이 필요했던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성욱과 김훈민을 투입했다. 두 팀 모두 얼마 지나지 않아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1분 성남은 박지원, 천안은 외국인 듀오 모따와 파울리뉴를 나란히 넣었다.성남은 후반 들어 끊임없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4분 정원진, 38분 후이즈 등 거듭 슈팅을 때렸지만, 천안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막판까지 몰아붙이던 성남은 후반 45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후이즈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재차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도리어 천안이 후반 추가시간에 또 한 번 성남 골문을 열었다. 모따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김희웅 기자 2024.05.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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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김기동·이정효-김영권·제카 등 감독상-MVP 4파전…K리그 개인상 후보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월)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8일(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월)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23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하기 후보 명단은 가나다 순)■ K리그1○ MVP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 영플레이어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감독상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베스트11- GK(1)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DF 좌(1)김진수(전북), 완델손(포항), 이민기(광주), 홍철(대구)- DF 중앙(2)그랜트(포항), 김기희(울산), 김영권(울산), 김영빈(강원)김진혁(대구), 박진섭(전북), 안영규(광주), 티모(광주)- DF 우(1)두현석(광주), 박승욱(포항), 설영우(울산), 안현범(전북)- MF 좌(1)나상호(서울), 루빅손(울산), 백성동(포항), 제르소(인천)- MF 중앙(2)고영준(포항), 김도혁(인천), 김민혁(울산), 백승호(전북)오베르단(포항), 윤빛가람(수원FC), 이순민(광주), 이청용(울산)- MF 우(1)김승대(포항), 김인균(대전), 아사니(광주), 엄원상(울산)- FW(2)고재현(대구), 에드가(대구), 에르난데스(인천), 유리 조나탄(제주)이승우(수원FC), 제카(포항), 주민규(울산), 티아고(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 영플레이어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감독상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베스트11- GK(1)고동민(경남), 구상민(부산), 박청효(김포), 신송훈(김천)- DF 좌(1)김동진(안양), 박민규(김천), 박민서(21)(경남), 어정원(부산)- DF 중앙(2)김재우(김천), 김태한(김포), 닐손주니어(부천) ,이상민(김천)이한도(부산), 이한샘(충북청주), 조성욱(성남), 조위제(부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박광일(김포), 주현우(안양), 최준(부산)- MF 좌(1)김정환(부산), 김진규(김천), 서재민(김포), 피터(충북청주)- MF 중앙(2)김이석(김포), 박세직(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브루노(서울E)송홍민(경남), 원두재(김천), 임민혁(부산), 장혁진(충북청주)- MF 우(1)김범수(안산), 모재현(경남), 야고(안양), 플라나(전남)- FW(2)강현묵(김천), 글레이손(경남), 라마스(부산), 루이스(김포)모따(천안), 안재준(부천),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김희웅 기자 2023.11.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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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슈팅 8개 선방’ 서울E GK 문정인, K리그2 32라운드 MVP

서울 이랜드 수문장 문정인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문정인은 19일(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 대 서울 이랜드 경기에서 충북청주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선방 쇼를 선보였다.그 결과 서울 이랜드는 변경준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대0으로 무실점 승리했고, 충북청주는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무리하게 됐다.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다.이날 경기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안산이 선두 부산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중원 싸움을 시도했지만, 부산이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유연한 전술 운용을 선보이며 안산의 압박을 잘 막아냈다.안산의 패기와 부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던 이날 경기는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됐지만, 후반 들어 부산 최지묵과 페신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부산은 이날 승리로 거침없는 5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고, 3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MVP: 문정인(서울E)베스트11FW: 이종호(성남), 페신(부산)MF: 장백규(천안), 추상훈(전남), 신형민(천안), 변경준(서울E)DF: 최지묵(부산), 민상기(부산), 조성욱(성남), 차승현(서울E)GK: 문정인(서울E)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부산(2) vs (0)안산김희웅 기자 2023.09.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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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4-3 승리 주역’ 포항 FW 제카, K리그1 27R MVP 선정

포항 스틸러스 제카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제카는 20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포항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제카는 전반 41분 완델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에는 김승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번에도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넣었다.이날 경기는 제카의 멀티 골과 김승대의 쐐기 골에 힘입어 포항이 3대0으로 대전을 크게 앞서갔지만, 대전 티아고가 후반 35분부터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 기록해 순식간에 3대3 상황이 됐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홍윤상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항은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고, 양 팀의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19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이승우와 윤빛가람이 연속 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했다. K리그2 MVP는 전남 드래곤즈 하남이 이름을 올렸다. 하남은 20일(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대 김천상무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전남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선두 김천을 잡으며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성남 크리스와 조성욱, 부천 안재준과 이의형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MVP: 제카(포항)베스트11FW: 김승대(포항), 티아고(대전), 제카(포항)MF: 이승우(수원FC), 윤빛가람(수원FC), 고승범(수원), 엄원상(울산)DF: 이기제(수원), 정승현(울산), 우고 고메스(수원FC)GK: 양형모(수원)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포항(4) vs (3)대전 MVP: 하남(전남)베스트11FW: 루페타(부천), 하남(전남), 양지훈(충북청주)MF: 이시헌(서울E), 브루노(서울E), 이승재(충북청주), 발디비아(전남)DF: 유지하(전남), 이재성(충남아산), 김민규(서울E)GK: 김민준(천안)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성남(2) vs (2)부천김희웅 기자 2023.08.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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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강원 한국영, 7월 K리그 활동량 TOP…‘36.73㎞/h’ 최고 속도는 전진우

‘강원의 심장’ 한국영(33)이 7월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다. 수원 삼성의 전진우가 최고 속도 1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는 박수일(서울)이 싹쓸이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수) 7월 치러진 K리그1(20~24라운드), K리그2(19~24라운드) 각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도입된 활동량 데이터와 패킹 지수를 통해 K리그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독일 분데스리가처럼 다양한 부가 데이터를 통해 축구를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활동량 데이터는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h)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부활했다. 2020년 당시에는 K리그 22개 구단이 동일한 GPS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 분석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모든 구단이 동일한 측정방식을 적용하게 되면서 활동량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비교, 분석을 할 수 있었다. ■ ‘심장에서 자존심으로’ 한국영, 전체 뛴 거리 1위지난 6월 전체 뛴 거리 부문 2위였던 한국영은 7월 5경기에서 62.98㎞를 달려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국영은 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궂은일을 도맡았다.한국영의 활약은 여러 의미로 절박하다. 현재 리그 최하위인 강원은 윤정환 감독 부임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강등 압박에 시달리는 중인 만큼, 선수들이 매 경기 느끼는 부담감도 크다. 하지만 팀의 부진 속에서도 한국영은 팀 K리그 픽 일레븐으로 선정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발로 나서는 등 ‘강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한편 2위와 3위는 각각 정호연(광주, 57.98㎞)과 박수일(서울, 57.18㎞)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지난달 1위였던 윤빛가람(수원FC, 57㎞)이 차지했다. 5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오베르단(포항, 55.55㎞)이 꾸준하게 자리를 지켰다. ■ ‘반등 향한 쾌속 질주’ 전진우, 최고 속도 1위최고 속도 부문 TOP5는 지난 6월과 전혀 다른 선수들이 차지했다. 7월 수원 삼성의 반등 분위기를 이끈 주역 중 하나인 전진우가 1위를 차지했고, 이광혁(수원FC), 바셀루스(대구), 김태환(울산), 이동준(전북) 순으로 뒤를 이었다.전진우는 수원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21라운드 대전전에서 7월 가장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뮬리치의 동점골로 2대2가 된 후반 14분, 전진우가 상대 수비수 안톤을 제치고 침투하는 과정에서 최고 속도 36.73㎞/h를 기록했다.22라운드 서울전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질주를 보여준 이광혁이 35.69㎞/h로 2위, 5월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던 바셀루스가 대전과 24라운드 경기에서 35.51㎞/h의 속도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 스프린트 거리, 횟수 투톱은 박수일과 고재현서울의 박수일이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6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 부문 선두 자리를 독점했던 고재현(대구)이 다시 상위권으로 복귀했다.스프린트 거리, 횟수 부문 모두 1위에 오른 박수일은 7월 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프린트 137회, 거리는 2,931m를 기록했다. 2위 고재현도 5경기에서 횟수는 123회, 거리는 2,789m로 ‘스프린트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3, 4위는 완델손(포항, 118회, 2,676m)과 바셀루스(대구, 110회, 2,470m)가 차지했고 거리 부문 5위는 김승대(포항, 2,309m), 횟수 부문 5위는 오베르단(포항, 107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누가 더 많이 뛰었나’ 김포와 성남의 치열한 맞대결K리그2에서는 전체 뛴 거리를 두고 김포와 성남이 팽팽하게 맞섰다. 결과는 김포의 판정승. 김포는 1위 조성권(62.11㎞)을 비롯해 3위 김태한(60.21㎞), 5위 김이석(59.6㎞)을 배출했다. 성남은 박태준(61.04㎞)이 2위, 조성욱(60.2㎞)이 4위에 올랐다.한편 최고 속도 부문은 22라운드 부천전에서 36.70㎞/h의 속도로 내달린 조르지(청주)가 1위에 랭크됐다. 스프린트의 경우, 거리는 이준재(경남, 3,750m), 횟수는 김진래(성남, 174회)가 각각 1위에 올랐다.김희웅 기자 2023.08.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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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탈출’ 이끈 쐐기골 고승범, K리그1 24R MVP

승점 6점짜리 승부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 고승범이 K리그1 24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수원 고승범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5일 전했다.고승범은 지난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고승범은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전진우가 내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강원과 수원의 경기는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벼랑 끝 승부로 주목받았던 만큼, 실제로도 치열한 양상을 펼쳤다. 전반 22분 수원 김주찬의 선제골 이후 전반 40분 강원 서민우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15분 수원 고승범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리그 연승,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 두 팀의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으며, 수원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3라운드 MVP는 천안 파울리뇨다.파울리뇨는 지난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 성남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천안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경기는 천안 파울리뇨의 멀티 골과 성남 가브리엘, 조성욱이 득점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2대2 동점 상황을 이어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천안 모따가 극장 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승리로 끝났다.빗속 혈투를 펼친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천안은 21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만들어내며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3.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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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창단 첫 승' 이끈 조르지, K리그2 1R MVP 영예

충북청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이끈 조르지가 K리그2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조르지는 1일(수)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북청주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조르지는 경기 내내 드리블 돌파와 훌륭한 위치 선정 등으로 충북청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조르지는 후반 1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충북청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에 기여했다.이날 경기는 충북청주가 파울리뉴, 문상윤, 조르지의 연속 골로 손쉽게 3-0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서울이랜드의 브루노, 츠바사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총 다섯 골이나 터뜨리며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한편,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이 선정됐다. 성남은 1일(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나온 조성욱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안산 가브리엘에게 PK를 내주며 1-1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신재원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성남이 2-1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 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조르지(충북청주)△베스트11- FW: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 조나탄(안양)- MF: 신재원(성남), 정원진(부산), 김진규(김천), 파울리뉴(충북청주)- DF: 이상민(김천), 조성욱(성남), 김형진(안양)- GK: 신송훈(김천)△베스트 팀: 성남△베스트 매치: 서울E(2) vs (3)충북청주 2023.03.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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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조성욱,이겼다

'2022 하나원큐 K리그1' 성남FC와 수원FC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성남FC가 2-1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성남 조성욱이 손을 번쩍들어 승리를기뻐하고있다.성남=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8.28. 2022.08.28 21:33
경제

인수위 만난 공정위 플랫폼 기업 '자율규제' 선회 전망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율 방식을 '자율 규제'로 선회할 전망이다. 대기업집단 규제 대상이 되는 동일인(총수)의 특수관계인 범위도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만큼 완화하는 방향으로 손질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정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수위에 따르면 업무보고는 공정위 일반 현황과 당면 현안에 대한 보고, 당선인 공약과 연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 검토,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자율규제 도입방안과 제값 받는 환경을 위한 납품단가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인수위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디지털 플랫폼 분야 역동성과 혁신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소비자 피해와 불공정 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 사건과 정책을 담당하는 유성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이 직접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자율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의 숙원 사업으로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도 하나의 규제 방안으로 소개가 됐다.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근거가 담긴 법안을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자율 규제 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법안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공정위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대기업집단 시책 합리화 방안도 논의했다. 국민 인식·경제 상황 변화를 반영한 동일인의 특수관계인 범위 개선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해 각종 규제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동일인으로부터 친족(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 소유 현황 등의 지정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자료 수집 범위가 너무 넓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 윤 당선인도 공약집에서 '친족 범위의 합리적 조정', '경제적 공동 관계가 없음이 증명된 경우 예외 인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정위는 현재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받아 제도 개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친족 범위를 '4촌 이내 혈족', 인척 범위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정도로 완화하되 배우자에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도 포함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25 08:50
생활/문화

윤석열 당선에 한숨 돌린 네이버·카카오…플랫폼 자율 규제 '기대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권을 잡게 되면서 양대 포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근까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규제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었는데, 원점에서 재검토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윤 당선인이 플랫폼의 자율규제 필요성을 역설해온 만큼 족쇄로 작용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은 일부 수정을 거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새롭게 수장을 맞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에 네이버·카카오 주가 쑤욱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온라인 플랫폼을 향한 과도한 제재가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지난 1월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벤처·ICT 전략 토론회에서 "플랫폼은 혁신의 하나로 사회 전체 발전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규제 강화가 꼭 능사는 아니며 플랫폼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카카오톡과 온라인 커뮤니티의 불법 촬영물을 감시하는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여운 고양이, 사랑하는 가족의 동영상도 검열의 대상이 된다면 그런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나라겠나"라며 플랫폼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는 실시간으로 공개 대화방과 커뮤니티 게시물의 콘텐트를 불법 촬영물 DB와 대조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 등 관리의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윤 당선인의 플랫폼 친화적인 발언에 증권가도 관련 업계의 앞날이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보다 플랫폼 규제 수위는 낮은 편"이라며 "플랫폼 자율규제 기구를 수립해 사회적 역할을 증진하고 상생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플랫폼 다양성과 역동성을 감안해 섣부른 규제 도입을 지양하면서도 주요 플랫폼과 소비자 단체,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연합적 논의기구 및 자율규제 틀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장의 기대감에 양대 포털의 주가도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대선 결과가 나온 지난 10일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4%나 올랐고, 카카오도 8.58% 뛰었다. 두 곳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덕분에 시가총액은 네이버가 50조 원대로 복귀했으며, 카카오는 3조5000억원가량 불었다. 고민 빠진 공정위, 온플법 손볼까 이에 반해 거대 플랫폼을 관리 범위 안에 두려 했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고민에 빠졌다. 올해 1월 심사지침까지 내놓은 온플법이 정권 교체와 함께 수술대에 오를 것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 플랫폼 사업자에 필수 기재 사항을 명시한 계약서 작성·교부 의무, 계약 내용 변경 및 서비스 제한·중지·종료 시 사전 통지 의무를 부과한다. 연성 규범인 표준계약서 및 공정거래협약 제도를 도입하고, 플랫폼에 특화한 분쟁조정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또 혁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으면서 법 위반 억지력이 확보되도록 형벌은 최소화하고 과징금 부과는 강화한다. 신속한 거래 질서 회복과 피해 구제를 위해 동의의결제도를 적용한다. 동의의결제도는 조사나 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자진해 시정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업계는 플랫폼 생태계를 공정위가 정한 틀 안에 두고 정형화할 수 없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디지털 경제는 형태가 다양하다. 표준계약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가 없다"며 "시장의 특성에 맞게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살펴보면 될 일이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대 포털의 운전대를 잡는 신임 대표에 관심이 쏠린다. 자발적 상생 노력에 차기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추락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14일과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남궁훈 내정자를 대표로 선임한다. 임기는 네이버 대표가 3년, 카카오 대표가 2년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온플법과 관련해 "내정자 신분이라 조심스럽다. 깊이 있게 내용을 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그때 방침을 정하는 게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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