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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더비’ 인천-부산, 1-1 무승부…안산 김현태는 K리그 1호 해트트릭(종합)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는 올 시즌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수원 삼성, 경남FC는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인천과 부산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는 조성환 부산 감독의 홈 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조 감독은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두 차례나 파이널 A를 이끄는 등 호성적도 냈다. 다만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이어 부산 지휘봉을 맡으며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조 감독이 떠난 인천은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새해를 K리그2에서 맞이했다. 묘한 인연의 두 팀이 인천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기선을 제압한 건 부산이었다. 전반 20분 부산 외국인 선수 사비에르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인천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시점에 터진 기습적인 선제골이었다.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인천은 무고사, 부산은 백가온을 앞세워 슈팅을 주고받았다.변수는 부산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사비에르가 무모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경합 과정에서 신진호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계속 부산을 두들겼다. 부산은 수비수를 투입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결국 결실을 본 건 인천이었다. 수비에 가담한 부산 공격수 백가온이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결국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인천 무고사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김명순의 슈팅으로 역전 골을 노렸으나,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인천은 리그 1위(3승1무1패·승점 10)를 지켰다. 부산은 6위(2승2무1패·승점 8)다. 같은 날 안산와스타디움에선 안산과 화성FC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화성은 전반 9분 김대환의 선제골로 앞섰다. 김대환은 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각도로 골대 구석을 뚫으며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화성은 곧바로 달아났다. 전반 29분 화성 박주영이 왼쪽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이 안산 수비수 이풍연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갔다.위기의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현태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김현태는 코너킥 공격 중 문전에서 정확한 헤더로 화성의 골문을 열었다.후반에 먼저 달아난 건 화성이었다. 후반 24분 전성진의 패스를 받은 알뚤이 박스 안 왼발 강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화성은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5분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안산 조지훈의 장거리 간접 프리킥에 이은 김현태의 헤더 골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간접 프리킥 후속 장면에서 공이 다시 화성 박스 안으로 향했다. 이풍연이 넘어지며 연결한 공을 김현태가 마무리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태의 해트트릭. 이는 2025년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개막 4연패로 시작한 안산은 김현태의 원맨쇼에 힘입어 시즌 첫 승점 1점(1무4패)을 가져왔다. 순위는 여전히 14위다. 화성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시즌 3무(1승1패)째를 안았다. 화성은 리그 9위(승점 6)에 올랐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이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수원은 전반 32분 전남 정강민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김예성이 왼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정강민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수원은 8분 만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전남 골키퍼 최봉준과 수원 브루노 실바가 충돌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PK가 번복됐다.아쉬움은 곧바로 털었다. 실바가 후반 17분 김예성에게 팔을 잡히며 넘어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수원 일류첸코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 파울리뇨, 전남 정지용의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 쇼에 막혔다. 후반 35분 수원 김지현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전남 수비진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파울리뇨의 시즌 1호 골. 수원은 이 득점에 힘입어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리그에선 2승(1무2패)째를 기록하며 8위(승점 7)에 올랐다. 반면 전남은 시즌 첫 패배(2승2무)를 안으며 4위(승점 8)에 올랐다.끝으로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3-0으로 완파했다. 경남은 리그 3위(2승2무1패·승점 8)로 도약했다. 전반전 설현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이강희, 이중민이 PK로 득점을 쌓았다. 충북청주는 리그 2연패로 11위(1승1무3패·승점 4)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5.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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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부산,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 영입…조성환 감독과 재회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을 영입했다.부산은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비수 오반석 영입 소식을 전했다.오반석은 지난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수비수다. 구단은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정확한 태클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 능력도 탁월하다"라고 조명했다.오반석은 강릉제일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2011년 제주에 입단했다. 첫해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후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제주의 주전 수비수로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고, 2015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시즌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을 수상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2018년 여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와슬로 이적하고, 이듬해 태국의 무앙통UTD에서 뛰는 등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다 2020년 전북 현대, 인천 유나티이드 등에서 활약했다. 오반석은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298경기 10경기 1도움을 기록해 통산 300경기 고지를 눈앞에 뒀다. 부산에서 300경기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오반석은 조성환 감독의 애제자로도 유명하다.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은 제주에서 6년, 인천에서 5년으로 총 11년 동안 같은 팀에서 사제로 함께했다. 부산은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오반석이 새로운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단은 "이렇듯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을 영입함으로써 부산은 젊은 선수진에 베테랑의 경험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오반석은 입단 소감으로 “신인 같은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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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우리도 있다→부산, 사상 첫 구덕 더비

부산 아이파크와 부산교통공사의 ‘구덕 더비’가 열린다. 구덕운동장에서 두 팀이 맞붙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부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이번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구덕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부산과 부산교통공사의 ‘구덕 더비’라는 점이다. 한국 축구판 ‘한 지붕 두 가족’ 매치업이다.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은 지난 2016년 대한축구협회 컵(현 코리아컵) 4라운드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다만 당시 무대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이었다. 당시 부산이 3-1로 이긴 기억이 있다. 부산이 지난해 6월부터 구덕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옮기면서, 부산교통공사와 같은 구장을 공유하게 됐다. 이번 대결에선 부산교통공사가 홈, 부산이 원정으로 진행된다. 부산 구단은 지난 16일 K리그2 홈경기를 마치고 홈 라커룸에 있는 모든 집기를 원정 라커룸으로 옮기는 등 구덕 더비를 대비했다.부산과 부산교통공사는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예상되는 배경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안치우와 수원삼성 출신 문형진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을 영입하고, 신임 백기홍 감독의 지도하에 탄탄한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조성환 부산 감독은 이번 경기에 대해 “코리아컵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가 비시즌 동안 부산교통공사와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공교롭게 대진이 이렇게 짜였다. 해보니까 쉬운 경기도 아닌 것 같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가동해서 실전 감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3.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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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성공’ 부산, 안방에서 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홈 2연패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부산 16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부산은 개막 홈 2연전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지난 8일 부천FC 원정에서 승리하며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들의 활약이 빛났다. 곤잘로가 수비와 경합 끝에 헤더로 따낸 공을 페신이 받아 빠른 돌파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빌레로는 박창우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사비에르는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이날 활약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빌레로와 그 득점을 도운 박창우, 후방에서 팀의 무실점을 이끈 주장 장호익이 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부산은 첫 승의 좋은 분위기를 안고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개막 홈 2연전에서 1무 1패라는 아쉬움을 승리로 보답한다는 각오다.조성환 감독은 “원정에서 거둔 시즌 첫 승, 승점 3점과 함께 세 경기에서 1실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올해 많은 득점을 만들고, 팬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리기 위해 공격적인 부분도 발전된 모습을 다가오는 천안전 홈경기에서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부산은 천안 상대 통산 4승 1무 1패로 유리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1무 1패가 모두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천안이 이정협, 이종성, 김원식, 이상준 등 K리그에서 검증된 굵직한 자원들을 영입해 내실을 탄탄히 다졌다는 점도 변수다.김우중 기자 2025.03.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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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함께’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누리꿈스퀘어서 개최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 K리그2는 오는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인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과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선수, ▶전남 드래곤즈 김현석 감독과 김경재,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과 장호익,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김포FC 고정운 감독과 최재훈 선수, ▶부천FC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과 이웅희,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과 김병오, ▶안산 그리너스 이관우 감독과 이승빈, ▶경남 이을용 감독과 박원재, ▶성남FC 전경준 감독과 김주원, ▶화성FC 차두리 감독과 우제욱이다. 또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 팬 포토타임 등 혜택이 주어진다.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서울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된다.김우중 기자 2025.0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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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25시즌 출정식 완료…테마는 ‘소통’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팬들과 함께한 출정식 행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부산은 전날(9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한 출정식을 진행했다.구단은 “출정식을 치르기 전 서포터즈(P.O.P.) 대표단과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서포터즈는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기도 하고,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조성환 감독은 “이번 간담회 자리는 내가 주도적으로 요청했다. 지난해 FC안양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패했을 때 차마 팬 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었는데, 그때 응원해 주셨던 팬을 기차역에서 만나서 이야기한 적 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지 않겠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팬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졌길 바란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서포터즈 P.O.P.의 문대준 운영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1부 승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고, 무엇보다도 홈에서 많이 이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이후 열린 출정식은 클럽하우스에서 사전 신청한 팬과 프로·유소년 선수단을 포함해 400여 명 규모로 치러졌다. 프로 구단 최초의 엘리트 유소녀 팀인 ‘U15 WFC’를 포함해 U12, U15 낙동중, U18 개성고 등 유소년 선수단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된 출정식은 신규 영입 선수를 소개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끝으로 구단은 “올해 출정식의 테마를 ‘소통’으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선수들과 팬이 최대한 가까운 공간에서 마주하고 스킨십 할 수 있도록 하고, 간담회와 Q&A 시간 등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2025시즌 신규 유니폼의 실물을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부산은 오는 22일과 3월 2일 각각 김포FC, 경남FC를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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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Way Up’ 부산,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25시즌 유니폼을 4일 공개했다. 이날 부산은 “올 시즌 유니폼의 컨셉은 ‘All The Way Up’”라며 “승격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아간다는 의지를 담아 강렬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은 이어 “붉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로 분리된 여타 구단과 달리, 상하의 색상을 통일해 순수한 열정과 강인함을 강조했으며, 옆 라인에는 강렬한 패턴을 담아 포인트를 줬다”며 “홈 유니폼은 IPARK RED 컬러로 강렬하고 견고한 팀의 정체성을, 어웨이 유니폼은 HDC LIGHT BLUE 컬러를 포인트로 담아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부산은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스타일리쉬한 유니폼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는 구단의 오랜 역사를 드러내기 위해 구덕운동장과 부산의 구도심인 남포동, 중앙동 일대에서 촬영됐다.한편 부산은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했다. 부산은 “‘변화’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새로운 유니폼을 통해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격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조성환 감독은 유니폼에 대해 강렬한 RED 유니폼에 선수들의 땀을 더해 모두가 바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겠다”며 “팬분들도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은 오는 22일 김포FC, 3월 2일 경남FC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개막 시리즈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를 전했다.부산의 2025시즌 유니폼 판매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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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호’ 두산, 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日 니무라가 2군 총괄 코치

두산 베어스가 14일(화)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1군은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고토 고지 수석코치,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박정배·김지용 투수 코치, 박석민·이영수 타격코치, 임재현 작전(3루) 코치, 김동한 주루(1루) 및 수비 코치, 조인성 배터리 코치, 천종민·조광희·유종수 트레이닝 코치가 맡는다.신설한 QC 코치 보직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소통에 능한 조성환 코치를 적임자로 판단했다. 신규 영입한 박석민 코치는 현역 시절 최상의 타격 능력을 자랑했으며, 은퇴 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연수를 통해 지도자 준비를 거쳤다. 임재현 코치는 성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주루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지도자로 꼽힌다.퓨처스(2군) 팀은 니무라 토오루(Nimura Tōru) 총괄 코치를 중심으로 오노 카즈요시 (Ono Kazuyoshi)·가득염 투수 코치, 이도형·조중근 타격 코치, 서예일 수비 코치, 김재현 작전·주루 코치, 김진수 배터리 코치, 이덕현·곽성욱·권범준 트레이닝 코치가 담당한다. 신규 영입한 니무라 총괄 코치는 타격, 투수, 수비, 주루 등 배터리 제외 모든 파트 코치를 담당해 본 이력의 소유자다.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1군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을 역임하며 육성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노 투수코치는 NPB 1군 통산 82승을 거둔 투수 출신으로 1998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해 킨테츠 버팔로즈, 라쿠텐 골든이글스, 세이부 라이온즈 등에서 1군 투수코치를 역임했다.조중근 코치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경찰야구단, KT 위즈에서 타격코치로 호평받았다. 김재현 코치는 현역 시절 도루와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예일 코치는 지난해까지 두산베어스에서 9시즌 간 성실한 태도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증명했다.재활 및 잔류군은 권명철 코치, 조웅천 코치, 조경택 코치가 맡는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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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한윤 스카우트 선임…전력강화실 보강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레전드 출신’ 김한윤 스카우트를 선임했다.부산은 9일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보유한 김한윤 스카우트를 선임했다. 배일환 스카우트의 코치진 합류로 인한 빈자리를 김한윤 스카우트가 채우게 됐다”라고 전했다.김한윤 스카우트는 1997년 부천SK(현 제주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7년간 K리그 통산 430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FC서울, 제주, 베트남 국가대표팀, 인천 등 유수의 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부산과 김한윤 스카우트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선수 시절 2010시즌 종료 후, FC서울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1시즌을 앞두고 부산의 플레잉코치로 복귀를 선언하고 2년 동안 부산에서 활약해 또다른 전성기를 맞이했다.조성환 감독과는 선수 시절 부천SK부터 함께 했다. 제주와 인천에서는 감독과 코치로서 호흡을 맞췄다. 2023년부터 인천의 스카우트로 재직한 김한윤 스카우트는 올 시즌부터 부산의 전력강화실에서 국내외 수준급 선수들을 발굴할 예정이다.김한윤 스카우트는 구단을 통해 “10년 만에 다시 부산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 조성환 감독님과 박동우 전력강화실장님과 함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수한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4:29
프로축구

‘양민혁 동기’ 백가온의 자신감 “스피드는 자신 있어, 머리 박고 뛰겠다” [IS 인터뷰]

“스피드는 양민혁(토트넘),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보다 자신 있어요.”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신인 공격수 백가온(19)이 당차게 밝혔다. 고교 최대어로 꼽힌 그는 지난 1일 부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년 전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에서 양민혁, 윤도영과 함께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은 특급 유망주다. 서울 보인고 시절 맹활약으로 고교 최대어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의 재능을 눈여겨 본 부산 구단은 일찌감치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백가온을 품었다. 구단 입장에선 양민혁, 윤도영와 같은 돌풍을 기대할 법하다. 백가온의 훈련을 지켜본 팀 내 주축 선수들은 “확실히 재능이 보인다”며 입을 모았다.백가온은 프로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먼저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 3일 태국 전지훈련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본지와 만나 “자신감은 항상 있다. 하지만 훈련, 경기 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데뷔도 못할 것이다. 조성환 감독님께 확실히 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백가온은 U-17 월드컵 뒤 묀헨글라트바흐(독일)의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백가온은 “묀헨글라트바흐 외에도 독일 내 다른 구단 테스트를 받았다. 탈락한 건 아니었지만, 국내로 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현재 K리그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는 추세니까,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백가온은 입단 소감으로 “머리 박고 뛰겠다”라는 짧고 굵은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그게 내가 제일 자신 있는 플레이”라고 웃으며 “동료들, 팬들 위해 그렇게 뛰겠다. 프로 무대에서 몸싸움, 판정 등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그는 “양민혁, 윤도영 선수는 당연히 잘할거라 생각했다. 나도 열심히 하면 ‘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스피드는 이들보다 내가 빠르다”라고 신인다운 패기를 전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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