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8건
LPGA

이예원·윤이나 '동갑내기 라이벌', 두산 매치플레이 나란히 '2연승'

'동갑내기' 이예원과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6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지한솔을 3홀 차로 꺾었다. 이예원은 전날(15일) 박도은을 1홀 차로 제압한 바 있다. 2연승을 달린 이예원은 2조 1위에 올랐다. 윤이나도 같은 날 3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강적 김수지를 4홀 차로 승리한 윤이나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지만 임희정이 보기를 4개나 범하며 윤이나에게 승점 1을 헌납했다. 승점 2를 거둔 윤이나도 3조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이번 대회에서 투어 2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데뷔 첫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예원은 17일 이정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2차전에서 박도은에게 3홀 차로 졌다. 이예원을 반드시 잡아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윤이나는 같은 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상대한다. 윤이나 역시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전날 조아연에게 패했던 '장타 퀸' 방신실은 2차전에서 안송이를 5홀 차로 제쳐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7:34
골프일반

윤이나-김수지, 두산매치플레이 첫날 빅뱅...승자는 윤이나

윤이나와 김수지의 매치플레이 대결에서 윤이나가 웃었다. 윤이나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첫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김수지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이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인기 스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인 이들의 매치플레이에서 김수지가 2번 홀을 먼저 가져가며 앞서갔지만, 윤이가나 4~5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윤이나는 8, 10, 12번 홀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이어 14번 홀을 따낸 김수지의 추격이 시작되자 15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쐐기를 박았다. 윤이나는 "기존 스트로크 경기 방식이랑 다르기도 하고, 과거 국가대표 때 했던 매치플레이 경기 이후로 오랜만에 한 것이라 재밌게 플레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치플레이에서는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은 조아연과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패했다. 이정민은 지한솔을 상대로 5홀 남기고 6홀을 이기며 낙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14년 만에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최민경과 타이를 이뤘고, 문정민은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을 2홀 차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각조에서 승점을 가장 많이 모은 선수 1명이 16강에 오른다.이은경 기자 2024.05.15 18:12
골프일반

10주년 맞아 구미에서 개최...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5월 3일 개막

교촌에프앤비㈜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진행된다.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라는 대회명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의 대회이자 ‘치맥과 함께하는 골프 대회’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순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지난 9년간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전북, 충북, 강원, 경기 지역을 돌며 골프 팬과 직접 소통했다.그리고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이하여 교촌의 탄생지, 경북 구미시에서 더욱 특별한 대회로 갤러리와 만날 예정이다.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많은 프로들에게 잊지 못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3회 대회에서는 김해림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KLPGA 역사상 16년 만에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6회, 7회, 9회 대회에서는 각각 박소연, 곽보미,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올해는 총 132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역대 우승자 중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을 포함하여 김해림, 이정민, 조아연이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박지영, 박현경, 황유민 등 KLPGA 투어 대표 스타플레이어들도 대거 출전하여 대회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또한 초등학생 선수 박유빈(영덕야성초등학교 6학년)이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여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프로 무대를 경험한다.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매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올해는 9번 홀에 ‘1991 기부존’을 운영하여 구미 지역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한다.해당 존에 선수들의 볼이 안착될 때마다 50만 원의 장학 기금을 적립하여 대회 기간 동안 최대 3000만 원까지 기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현장 갤러리 이벤트 또한 더욱 특별하게 준비한다.이은경 기자 2024.04.30 09:35
LPGA

'아깝다 16번 홀' 박지영, 신기록 놓쳤지만 8승은 잡았다…70홀 연속 노 보기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그러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노 보기'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친 것은 아쉬웠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작성,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2위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지영은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통산 8승을 거뒀다. 지난해 3승을 거뒀으나, 1승이 모자라 다승왕에 오르지 못했던 박지영은 올해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승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은 3라운드까지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1라운드 5언더파 이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100%를 기록하며 완벽한 샷감을 선보였다. 3라운드에서도 박지영은 6타를 더 줄이며 순항했다. 다른 선수들이 강풍으로 고전하는 동안, 박지영은 "바람을 이기려고 하면 결과가 안 좋더라. 바람을 인정하고 실수를 최대한 안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초반 파 세이브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간 박지영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선 6.5m(약 7.2야드)의 다소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0번 홀(파4)에서 6.5m의 버디 퍼트를 넣은 박지영은 2위와 격차를 5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13~14번 홀에선 연속 버디까지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부터 이어진 노 보기 행진으로 박지영은 새 역사를 쓸 뻔했다. KLPGA 투어에서 72홀 기준 보기 없이 대회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 논란이 있지만, 박지영이 보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프리퍼드 라이 룰은 자신의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을 때 볼을 닦은 후 다시 놓을 수 있는 골프 룰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박지영의 노 보기 행진은 16번 홀(파3)에서 끊겼다. 첫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박지영은 어프로치 샷을 홀컵과 4.7m(5.2야드) 거리에 떨어뜨렸지만, 70홀 만에 첫 보기를 범했다. 박지영은 18홀(파4)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작성한 정윤지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조아연(24·한국토지신탁)이 1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올 시즌 돌아온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질주했던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보기만 4개를 범하며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추가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4 16:24
골프일반

유소연·이정은·김수지, OK금융그룹 읏맨오픈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읏맨'을 대회 이름에 넣었다. '읏맨'은 영어 OK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읏'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OK금융그룹의 캐릭터다.전통적으로 이 대회는 스타들의 경쟁 무대였다. 지난해 김수지가 정상에 올랐고, 2021년 김효주, 2019년 조아연, 2018년 김아림, 2017년 이정은, 2016년 김시원, 2015년 박성현 등이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도 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해 패권을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자 '가을 여왕' 김수지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아울러 방신실, 박현경, 이소미, 이소영, 이예원, 조아연, 임희정, 황유민 등이 출격한다. 이 가운데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은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 OK골프 장학생 출신이다.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소연과 이정은도 이 대회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과 대결한다. 유소연은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올해만 벌써 네 번째 K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3승을 거둔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역시 추천 선수로 K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등장한다.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6년 만에 한국 대회 출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선수 김민솔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며 샷 감각을 조율한다. 올 시즌 상금 1위 이예원(9억8938만원)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김식 기자 2023.09.12 11:18
골프일반

올해 매치 퀸은 성유진...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서 박현경 꺾고 우승

성유진(23)이 2023년 매치 퀸에 등극했다. 성유진은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박현경(23)을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개인 통산 2승째다. 성유진은 조별리그에서 조아연, 김민별, 조은혜를 모두 꺾고 전승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임희정을, 8강에서는 유서연을 제압했다. 21일 이어진 4강전에서 성유진은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만났다. 홍정민을 상대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기록한 성유진은 결승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우승했다. 결승에서 격돌한 성유진과 박현경은 동갑내기다. 어릴 때부터 경쟁해왔던 박현경을 상대로 성유진은 2번 홀(파5)부터 세 홀 연속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추격했지만, 성유진이 9번 홀(파4)을 다시 따냈다. 11번 홀(파4)에서 성유진의 보기가 나왔지만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달아났다. 15번 홀(파4)에서 비기기만 해도 성유진이 우승하는 상황에서 파 퍼트를 남기고 박현경의 컨시드를 받아 우승을 확정했다. 성유진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 쟁쟁한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웃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3.05.21 17:05
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김수지, 1R 6언더파로 2연패 예고…“타이틀 방어 자신감↑”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1R 6언더파 쾌조의 출발 대회 역사상 첫 2연패 가능성 부풀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대회 2연패를 예고했다. 김수지는 2일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오전 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현재 단독 선두에 오른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5년 차에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사상 첫 2연패 가능성도 부풀렸다. 김수지는 공식 인터뷰에서 “날씨도 좋고 코스 컨디션도 워낙 좋아 플레이한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써닝포인트 골프장 회원권이 있다면 하나 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회원권이 있다면 하나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 정도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과 김수지는 궁합이 잘 맞는다. 2017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처음 출전해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그 이후 톱10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김수지는 그 비결에 대해 “내 구질(드로)과 코스가 잘 맞고 티 샷부터 두 번째, 세 번째 샷까지 모두 내가 좋아하고 자신있는 거리가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좋아하는 거리인 100m 이내 거리를 많이 남겼고 그린에서 플레이했을 때도 코스 상태가 깨끗해 퍼팅 구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아연은 1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7, 18번홀 연속 버디와 후반 2, 3번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6번홀(파4)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에서 잠깐 내려온 김수지는 7번홀(파4)에서 4.5m에 이어 마지막 9번홀(파5)에서도 만만치 않은 거리의 6m 버디를 낚아 2위 손예빈(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올해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17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금 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개 대회에서 4위-3위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이 최고조로 올라온 상태다. 그는 “올해 우승이 없다고 해서 초조하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물론 우승하고 싶지만 우승은 하늘이 점쳐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면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연패가 목표인데 오늘 1라운드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라왔다. 코스 컨디션이 좋아서 나만 잘하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인=주미희 기자 2022.09.02 16:06
LPGA

‘1위와 격차를 좁혀라’ 상금 2위 유해란, 3위 박지영..추격 고삐 당길까

‘1위와 격차를 좁혀라.’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은 상금과 대상 그리고 신인상 등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 2인자들이 1위와 격차를 얼마나 좁힐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이 걸려 있다. 여기에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50점이 주어져 순위 변화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상금 1위와 대상 2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24)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상금 2위와 대상 1위 유해란(21)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 우승해서 상금 1억2600만원을 추가하면 1위와 격차를 약 8000만원으로 좁힐 수 있고, 대상 포인트는 590점까지 늘려 2위 박민지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유해란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2019년 공동 30위,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돋보인다. 7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들었고, 준우승과 3위 그리고 4위를 한 번씩 기록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이라며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가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모두 3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26)에게도 1·2위를 추격할 절호의 기회다. 상금랭킹에선 6억2144만3809원으로 유해란과는 1232만8190원 차다. 우승하면 7억원을 돌파해 단숨에 2위가 되고 1위 박민지와 격차도 1억원 이내로 줄인다. 또 대상 부문에서는 489점까지 높여 1위 유해란과 격차를 100점 이내로 따라잡는다. 이예원과 마다솜, 고지우 등 신인 3인방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순위 경쟁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1위 이예원은 1797점으로 2위 마다솜(1516점)에 281점 앞서 있다. 마다솜이 우승해 230점을 추가하면 이예원을 턱밑까지 추격한다. 반대로 이예원이 우승하면 2위 마다솜, 3위 고지우(1449점)와 격차를 벌려 여유가 생긴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선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린, 2021년 김수지까지 최근 4개 대회 연속 프로 데뷔 첫 우승자가 탄생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첫 우승자를 배출하면 또 한 명의 ‘신데델라’가 탄생한다. 이번 대회엔 우승 상금과 함께 우승자에게 쌍용자동차의 토레스를 부상으로 주고, 2번(153야드)과 5번(172야드), 12번(188야드), 16번홀(168야드) 등 파3 홀 4곳 모두에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 렉스턴, 토레스를 홀인원 상품으로 내걸었다. 주영로 기자 2022.09.02 15:55
LPGA

데이터로 본 우승 후보 '톱3'…박지영·김수지·유해란

KLPGA 투어 공식 데이터업체 CNPS 분석 올 시즌 주요 기록·중지 잔디 성적 반영 우승 후보 톱3…박지영·김수지·유해란 하반기 다크호스 박현경 활약도 주목 그린 난이도 높아…짧은 퍼팅 거리 남겨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파워랭킹 1~3위는 박지영(26)·김수지(26)·유해란(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데이터업체 CNPS가 2022시즌 투어 주요 기록 및 중지 품종 잔디에서 선수들의 기록을 데이터로 환산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파워랭킹을 선정한 결과 박지영과 김수지, 유해란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부터 사흘 동안 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와 A러프, B러프가 모두 중지로 조성됐다. 그린만 양잔디인 벤트그라스를 식재했다. CNPS 분석 결과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그리고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이 톱3에 이름을 올렸고 아직 우승이 없지만, 우승 경쟁을 종종 펼치는 최예림(23)이 4위에 올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으로 안지현(23), 송가은(22), 서어진(21), 이가영(23), 조아연(22)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 공식 데뷔전을 펼치는 대형 신예 황유민(19)도 파워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아이언 샷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린 적중률이 높다. 대신 그린 난도가 높은 편이어서 그린 적중 시 남은 거리, 즉 정확도가 중요하며 퍼트 능력이 뒷받침돼야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다. 최근 2년간 우승자의 라운드 당 평균 스코어는 5언더파로 투어에서 5번째로 높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가 “우승하기 위해선 많은 버디를 해야 한다”고 밝힌 이유다. 이번 대회 예상 우승 스코어는 14언더파다. 가장 주의해야 할 홀은 1번홀(파4·384야드)이다. 18개 홀 중 유일하게 10% 이하의 버디율로 가장 까다롭다. 지난해 대회에선 두 번째로 어려운 홀이었고 2019년에는 가장 어려운 홀로 꼽혔다. 페어웨이가 넓지만, 오른쪽에 물이 흐르고 왼쪽은 OB다. 게다가 오르막 경사가 심해 최근 2회 대회 동안 가장 짧은 티샷 거리(2021년 224.27야드/2019년 217.73야드)가 기록됐다. 또 그린 우측 앞에 해저드와 벙커를 주의해야 하고, 2단 그린이기 때문에 퍼팅에도 신중해야 한다. CNPS에 따르면 이 홀에서 그린에 적중시켜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파에 그쳤을 정도로 버디를 잡기 쉽지 않다.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현경(22)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관심이다. 박현경은 최근 퍼팅 지수 1위를 달리고 있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을 모두 포함한 종합 능력 지수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주미희 기자 2022.09.02 15:52
스포츠일반

골프토토 스페셜 26회차, 골프팬 72% “지한솔, 언더파 활약 전망”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국내 골프팬들은 지한솔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9월 2일에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6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2.68%가 5번 선수 지한솔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번 선수 유해란과 2번 선수 박지영은 각각 65.61%와 62.41%를 차지했다. 뒤이어 조아연(61.59%), 임희정(60.93%), 이가영(45.15%), 이예원(43.12%) 순이었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유해란(33.47%), 박지영(32.52%), 지한솔(30.04%), 조아연(26.89%) 3~4언더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임희정은 31.63%로 유일하게 1~2언더파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예원과 이가영은 각각 32.45%와 25.53%로 1~2오버파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골프토토 스페셜 26회차 게임은 오는 9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김영서 기자 2022.08.31 18: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