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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조아제약, 심신 안정·기억력 증진 돕는 '조아천왕보심단액' 출시

조아제약이 신체적·정신적 불안 해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 '조아천왕보심단액'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조아천왕보심단액은 생지황, 인삼, 현삼, 단삼, 오미자 등 생약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불안, 초조,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개선을 돕는다. 기억력 증진과 불안으로 인한 불면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천왕보심단은 동의보감 내경편에 '심(心·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신(神·정신)을 지켜줘서 건망증이 생기지 않게 하고, 정충(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림)을 없애고 경계를 안정시켜 심신(心神)을 길러준다'고 기재된 처방이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천왕보심단액이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이유로 불안함과 초조함,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아천왕보심단액은 성인 기준 하루 한 포를 식간에 복용한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10.18 09:58
경제일반

조아제약, 추석 맞이 초록우산에 제품 기부…ESG 경영 실천

조아제약이 추석을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조아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초록우산과 '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 1만 개 물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 물품은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 키링, 팔찌 등 다양한 굿즈를 담았다. 비타잘크톤은 조아제약 스테디셀러로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 아연 등을 함유하였으며,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6:16
프로야구

'외국인 교체도 빠듯한데..' 갈길 바쁜 삼성, "선발진 보배·토종 에이스" 좌승현 부상 '대형 악재'까지

갈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터졌다. 토종 선발진의 한 축을 잘 담당하던 좌완 이승현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 삼성 구단 관계자는 지난 11일 이승현이 러닝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12일 병원 검진 결과, 이승현은 약 4주 동안 재활 및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승현은 올 시즌 삼성의 5선발 이상의 활약을 펼쳐준 선수다. 2021년 입단 이후 지난 3년간 불펜에서만 활약했던 그는 지난겨울 호주야구리그를 통해 선발로 전환, 올해 삼성 선발진에 안착해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좌완 백정현이 돌아올 때까지 이승현은 원태인과 함께 토종 원투펀치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6월엔 5경기 3승 무패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세 차례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이승현은 본지와 조아제약이 선정한 6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구단 월간 MVP인 6월 올곧은병원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선발진의 보배"라고 찬사를 보냈고, 이종열 삼성 단장도 "(6월엔) 그가 토종 에이스였다"라고 극찬했다. 삼성은 이승현의 빈 자리를 채울 대체 선발 자원을 찾아야 한다. 대체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고 있는 좌완 투수 이승민이나 1군에서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약 중인 황동재,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이호성 등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상무 야구단에서 선발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김윤수도 대안 중 한 명이다. 김윤수는 지난 7월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할 때까지 퓨처스리그 14경기에 출전, 8승 3패 평균자책점(ERA) 2.43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111경기를 치른 삼성은 58승 51패 2무 승률 0.532로 2위 LG 트윈스(승률 0.547)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18)와의 격차도 1.5경기밖에 나지 않아 분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요한 시점에서 변수가 생겼다. 외국인 선수 루벤 카데나스를 르윈 디아즈로 대체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승현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삼성에 큰 위기가 닥쳤다. 윤승재 기자 2024.08.13 08:20
산업

조아제약, 신소재 이너 뷰티 음료 '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 출시

조아제약이 신소재 이너 뷰티 음료 '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은 L-글루타치온 함유 효모추출물, 화이트 토마토, 300달톤의 저분자콜라겐, 엘라스틴 펩타이드 등을 함유했다. 글루타치온은 세 개의 아미노산(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이 결합된 구조다. 생체 내 산화환원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로서,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세포를 보호한다.체내 글루타치온 분비량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충분한 보충이 필요하다.화이트 토마토는 이너 뷰티 시장의 신소재 원료로서, 무색 카로티노이드인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은 자외선을 차단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은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하여 휴대와 섭취가 쉽고, 복숭아 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조아 세피지 앰플은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플라스틱 소재 안전성 최고 등급 VI(USP Plastic Class VI)를 받았다. 독창적 디자인과 그립감까지 고려한 인체 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외 34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더불어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의 테스트를 통해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 및 비스페놀A) 불검출 시험성적서도 받았다.조아제약은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 에스에 이어 배우 박하선을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여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조아제약 관계자는 "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은 하루 1앰플로 쉽고 간편하게 피부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색다른 이너 뷰티 제품을 찾는 분, 피부 속까지 관리하고 싶은 분 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글루타치온 화이트 샤이닝은 조아제약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8.12 10:07
생활문화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성료…한우진 9단 정상 등극

한우진 9단이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정상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조아제약은 한우진 9단이 지난 2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허재원 3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2019년 입단 이후 신예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우진 9단은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까지 접수하며 신예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원년 대회였던 지난해 4강에서 권효진 7단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한우진 9단은 "루키바둑 영웅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종합기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2005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8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했다. 지난 5월 열린 예선을 통해 여덟 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 토너먼트를 벌였고, 한우진 9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루키바둑 영웅전은 미래 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바둑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0:00
경제일반

조아제약, 소외 계층 어린이 대상 나눔 실천

조아제약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외 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후원 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조아제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록우산과 '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 물품후원 전달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2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됐다.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에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 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와 키링 등 다양한 굿즈가 담겼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아제약은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야구에 희망을'을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22 10:38
생활문화

조아제약 츄어블 비타민D 4000 IU 패키지 리뉴얼 출시

조아제약이 고함량 비타민D 건강기능식품 '츄어블 비타민D 4000 IU'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리뉴얼을 통해 패키지 컬러를 노란색에서 진보라색으로 변경했으며,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츄어블 비타민D 4000 IU는 스위스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D를 4000 IU 함유했다. 1일 1회 1캡슐로 복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캡슐 크기가 작아 목 넘김이 수월하고 물 없이도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츄어블 비타민D 4000 IU는 고함량 비타민D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임산부나 수유부, 야외활동이 적은 직장인, 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노인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츄어블 비타민D 4000 IU는 60캡슐 2병 단위로 구성되었으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2.26 09:28
프로야구

[IS 피플] '아버지'와 함께한 훈련, 비상 꿈꾸는 강진성

'아버지'와 함께 훈련한 내야수 강진성(31·SSG 랜더스)이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강진성은 지난해 12월 서울가동초등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구단 단체 훈련이 금지된 비활동기간(12월~1월) 모교로 향한 그의 곁에는 아버지인 강광회(56)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이 있었다. 1995년부터 KBO리그 심판으로 활동 중인 강 위원은 선수 시절 외야수로 뛴 '프로 선배'다. 강진성은 아버지의 맨투맨 지도를 받으며 초등학교 실내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KBO는 2020년 6월 '선수와 부자 관계에 있는 심판은 해당 선수가 속한 팀의 경기에서 주심을 볼 수 없다'는 이른바 '강진성 내규'를 마련했다. 강광회 위원은 이후 아들의 경기를 주심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강진성은 "아버지께서 계속해서 내가 출전한 경기를 모니터링 해주셨다. (타격) 타이밍이 늦는 부부분에 대해 대화를 많이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야구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아버지의 말씀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반겼다. 강진성의 야구 인생은 롤러코스터 그 자체다. 2020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을 기록, 1군 데뷔 8년 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해 NC가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차지해 그의 대기만성 스토리가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부진했다. 2021년 12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외야수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5월에는 투수 김정우와 맞트레이드 돼 SSG로 이적했다.강진성은 "한 경기 4안타도 기록하면서 8월까지는 페이스가 좋았는데 왼 옆구리 통증이 있었다. 어느 정도 통증을 갖고 경기를 준비했는데 그 탓에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팀도 포스트시즌(PS)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강진성은 이적 후 8월까지 47경기 타율이 0.283로 준수했다. 하지만 9월 이후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위로 PS에 진출한 SSG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NC를 만나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강진성은 현재 2군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12월부터 통증 없이 몸을 잘 회복했다"며 "(은퇴 시즌을 앞둔) 추신수 선배님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어디에서 시작하든 야구는 똑같다. 시즌이 중요한 만큼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일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후반 배트 스피드가 떨어졌는데, 이런 약점을 캠프에서 잘 보완하겠다. 훈련과 실력을 통해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진성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손시헌 SSG 2군 감독이다. 손시헌 감독은 2019년 은퇴할 때까지 NC에서 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강진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SSG 관계자 중 하나다. 강진성은 "동경했던 선배님이셨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게 신기하기도 하고 감독님을 많이 따르려고 한다"며 "지난해 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부상 예방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13 07:01
프로야구

[IS 포커스] '투수 입도선매' 이제는 트렌드…비FA 다년계약

프로야구 선발 투수들의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고영표는 KT 위즈와 5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계약은 세부 조항을 조율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 고영표는 2024시즌을 치른 뒤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KT가 비FA 다년계약으로 일찌감치 붙잡았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고영표는 국가대표 사이드암스로다. KBO리그에서 FA가 아닌 선수들의 다년계약이 허용된 건 2021년 7월부터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포지션 특성상 선발 투수가 바뀐 제도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2021년 12월 언더핸드스로 박종훈(5년, 최대 65억원)과 오른손 투수 문승원(5년, 최대 55억원)이 사상 첫 비FA 다년계약으로 SSG 랜더스에 잔류했다. 이듬해 3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왼손 에이스 김광현(4년, 최대 151억원)이 원소속구단 SSG와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토종 선발을 빠르게 단속하는 움직임은 계속됐다. 2022년 10월 박세웅이 롯데 자이언츠와 5년, 최대 90억원에 계약했다. 박세웅은 계약 당시 병역 미필 상태였지만, 로테이션 출혈을 우려한 롯데가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했다. 박세웅 계약 두 달 뒤에는 구창모가 NC 다이노스와 대형 계약을 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면 6년 최대 125억원,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지 못하면 6+1년, 최대 132억원을 받는 두 가지 비FA 다년계약에 합의한 것. 국제대회에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구창모는 2023시즌 뒤 군 복무를 선택, 6년이 아닌 6+1년 계약이 발동됐다. 병역 리스크가 있더라도 구단마다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었다.대부분의 선발 투수가 비FA 다년계약으로 묶이면서 FA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2024년 FA 시장에는 매물로 풀릴 예정이던 박종훈과 문승원, 박세웅이 비FA 다년계약으로 빠져 '선발 품귀 현상'이 가속했다. FA 자격이 승인된 19명의 선수 중 선발 경험이 있는 건 임찬규(LG 트윈스) 장민재(한화 이글스) 김대우(삼성 라이온즈) 정도. 이 중 수년간 풀타임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 선수는 없었다. 고영표의 비FA 다년계약을 지켜본 여러 야구 관계자는 "앞으로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가 더욱 귀해질 거"라고 입을 모았다. A 구단 관계자는 "FA 시장에서 다른 구단과 경쟁 붙으면 최소 (계약 총액이) 10억~20억원은 무조건 올라간다"며 "앞으로 3~4년 정도 FA 선수를 미리 파악해도 잡을 선수가 없다. 투수는 긴 시간 1군에서 활약한 자원이 더욱 부족하다.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선발 싸움인데 팀마다 노쇠화가 심각하다. 가능만 하다면 선수를 미리 잡아두는 게 훨씬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B 구단 관계자는 "현재 KBO리그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이 적용되지 않나. FA 시장에서 경쟁 붙으면 몸값을 가늠하기 더욱 어렵다. 샐러리캡을 계산해 일찍 대처가 가능한 비FA 다년계약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5 06:00
메이저리그

'공갈 협박' 후배 고소…김하성 소속사 "어제 고소인 조사, 구체적 입장은 수사 진행 경과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이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후배 야구 선수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돈을 뜯겼다"라면서 고소장을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A씨는 김하성이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다.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A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절차에 따라 나머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하성의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어제 자로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서밋 매니지먼트는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4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0년까지 KBO리그를 누비다 2021년 MLB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3년차였던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38도루 68타점 8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그는 팀의 주전 2루수이면서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하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대위업이다. 현재 김하성은 한국에 돌아와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다.다음은 김하성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의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서밋 매니지먼트입니다.보도된 바와 같이 김하성 선수는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하였는바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어제 자로 경찰서에 출석하여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현재 사건이 수사 중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서밋 매니지먼트 드림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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