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현장 IS] 3회까지 완벽, 4회에만 6실점…SSG 조영우, 4이닝 강판
SSG 선발 오른손 투수 조영우(26)가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조영우는 13일 인천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6으로 뒤진 6회부터 교체돼 패전투수 요건이다. 투구 수 72개(스트라이크 4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7.53으로 악화했다. 3회까지는 퍼펙트였다. 하지만 4회 한 번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 곧바로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첫 실점 했다. 후속 이정후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정후가 득점했다. 조영우는 계속 흔들렸다. 송우현에게 2루타,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전병우 타석에서 통한의 스리런 홈런이 나왔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째 시속 141㎞ 직구가 장타로 연결됐다. 이용규를 내야 땅볼로 잡아 이닝을 종료했지만 5회부터 박민호에게 배턴을 넘겼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1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