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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연예대상’ 이찬원, 축구 해설도 잘하네 (‘뽈룬티어’)

KBS의 파일럿 프로그램 ‘뽈룬티어’가 재미와 감동, 시청률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설 연휴 안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27일, 28일 양일간 방송된 KBS 설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의 풋살 도전기를 다뤘다. 지난 해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 ‘뽈룬티어’는 재미는 물론, 10회의 콘텐츠를 통해 누적한 기부금 1100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하며 공익적 행보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설 연휴를 맞아 KBS 특집 편성으로 돌아온 ‘뽈룬티어’는 1회 시청률 3.0%, 2회 시청률 3.9%(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깜짝 평가전을 벌인 1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과거와 미래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2002 월드컵 영웅' 이영표, 설기현이 함께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진 2회에서는 전ㆍ현직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플라이하이, 한국 풋살 리그인 FK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전주 매그풋살클럽,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아마추어 풋살 최강팀 경산 쇼타임FS까지 '국내 최강 풋살팀' 세 팀과의 기부금 대결이 펼쳐졌다. 평균 나이 41세의 노장 ‘뽈룬티어’는 20~30대 젊은 선수들을 노련함으로 제압하며 총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뽈룬티어’는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 ‘팔방미인’ 이찬원의 ‘작두 해설’로 재미를 더했다. 이찬원은 평가전에서 U-17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인간 문어'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풋살 연합팀과의 경기에 앞서서는 “오늘 경기의 변수는 축구공이다. 풋살 선수들에게 축구공이 결코 익숙지 않을 것”이라며 ‘뽈룬티어’의 2승 1패 승리를 예측하는가 하면, “선제골은 곧 승리” 등 날카로운 해석으로 성공적인 축구 해설 데뷔전을 마쳤다.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5:40
예능

이찬원, 축구 해설위원 데뷔 신고식 → U-17 대표팀 승리 예측

가수 이찬원이 U-17 대표팀의 승리를 예측하며 ‘인간 문어’에 등극했다.27일 방송된 KBS 설 특집 ‘뽈룬티어’에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깜짝 평가전이 공개됐다. 경기에 앞서 이영표는 “우리들을 보면서 축구를 한 이 아이들의 꿈이 깨지지 않도록, 17세 선수들을 리스펙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드디어 축구 해설가로 첫 모습을 드러낸 이찬원은 “U-17 대표팀 선수들은 성인 무대로의 진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아마 (뽈룬티어의) 오늘 경기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조심스럽게 예측했다.경기 초반 ‘뽈룬티어’가 기선 제압을 하며 예상 밖의 박빙이 펼쳐졌다. 그러나 곧 U-17 대표팀 이상연의 선제골이 터지며 팽팽했던 경기의 흐름이 깨졌다. 이상연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김지성, 김은성, 소윤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소년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남다른 패기에 당황했지만 ‘뽈룬티어’에서도 이영표, 조원희, 전가을, 현영민이 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U-17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조원희는 “얼마나 잘하나 보자 했는데 경기 들어가니 정말 잘했다.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영광 또한 “우리가 17세 때 저렇게 잘했나?”라며 감탄했다.경기 결과는 6 대 4로 ‘뽈룬티어’의 패배로 끝났다. U-17 대표팀은 “레전드 분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아직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17세의 힘과 스피드, 체력 대단했다. 기분 좋은 패배였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이어서 28일 방송될 KBS 설특집 ‘뽈룬티어’ 2부에서는 천만 원의 기부금을 건 정식 경기가 펼쳐진다. 전ㆍ현직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한국 풋살 리그인 FK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현역 프로 풋살팀, 평균 연령 27세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아마추어 풋살 최강팀까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대의 등장에 ‘뽈룬티어’ 또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1:10
드라마

[설연휴볼만한TV] 서강준 전역 첫 작품·이찬원 해설 어떨까…이병헌 영화까지 ‘풍성’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 (27일 오후 4시 30분 방송)서강준의 전역 후 첫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한 달여 일찍 만나볼 수 있다.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을 그린 드라마다. 서강준과 진기주(오수아 역)가 로맨스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교장 서명주 역 김신록 등 탄탄한 연기력도 보장돼 있다. #KBS: 뽈룬티어 (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KBS2는 우리나라 축구 레전드 선수들에,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이찬원의 해설로 설특집 ‘뽈룬티어’가 채널 고정을 노린다. ‘뽈룬티어’는 평균 연령 40세의 축구 아재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와 만나 경기도, 기부도 펼치는 축구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독 이영표부터 김영광, 김동철, 설기현, 조원희 등 멤버들이 설을 맞아 완전체 회동을 가진다.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의 ‘KBS 최연소 연예대상’다운 활약도 기대 요소다. #KBS: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 (27일 오후 2시 10분 방송)KBS1은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씨름대회 중계를 방영한다. 새해를 맞아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씨름대회를 KBS1이 생중계한다. 27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금강장사 결정전을 벌인다. 이후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한라장사, 29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순차 방영된다. #SBS: 콘크리트 유토피아 (27일 오후 5시 15분 방송)‘오징어 게임’ 시즌2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병헌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안방극장에 걸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박보영, 박서준, 김선영이 출연하며 극장 개봉 당시 384만 명을 동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7 14:40
예능

이찬원, ‘축구 해설’ 대선배님 저격에 ‘진땀’…“말은 쉬운데”(뽈룬티어)

가수 이찬원이 축구 해설가에 도전하는 가운데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의 예상치 못한 요청에 진땀을 흘린다. 27일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기존 선수단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모인 첫 완전체 회동이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영표부터 ‘영원한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 ‘최강 수비수’ 김동철, ‘아드보카트의 황태자’ 백지훈, ‘여자축구 레전드’ 전가을, ‘2002 월드컵 최후의 멤버’ 현영민 그리고 ‘2002 월드컵 영웅’ 설기현,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함께한다.이날 선수단 대기실에 해설을 맡은 이찬원이 등장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KBS 최연소 연예대상’의 주인공인 이찬원은 노래, 예능에 이어 특유의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 해설까지 도전하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가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이찬원의 등장에 설기현은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집중적으로 해설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도자 입장에서 말은 쉬운데 만들어내기가 정말 어렵다”라며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를 저격했다. 이어서 “만약 우리가 지면 이 한마디를 꼭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과연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이 해설가 이찬원에게 한 간곡한 요청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이찬원의 해설로 만나는 스포츠 예능 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1:05
예능

이찬원, 축구 해설 전격 데뷔… 설특집 ‘뽈룬티어’ 합류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가 KBS 설특집 편성 소식과 함께 설기현, 조원희, 이찬원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컴백을 예고했다.KBS의 신개념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는 BALL(축구공)+VOLUNTEER(자원봉사자)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팀이 '풋살 대결'을 펼쳐 기부를 하는 공익적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뽈룬티어’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10회의 콘텐츠를 통해 기부금 1100만 원을 누적했으며, 이를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KBS 스포츠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었던 ‘뽈룬티어’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KBS 프로그램으로 특별 편성,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인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찬원이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로 전격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찬원은 해박한 야구 지식과 함께 전문가 못지않은 포스로 야구 해설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축구 해설가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27일과 28일 KBS2 ‘뽈룬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수단은 기존 멤버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이 굳건히 자리를 지킨다. 정대세, 이정진, 남우현이 빠진 자리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선배인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출신 유튜버이자 현재는 해설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조원희가 영입됐다. 전무후무한 축구계 ‘네임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 이곳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뽈룬티어’는 출연자들의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풋살 경기장을 배경으로 핑크색 경기복 차림의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과 단정한 해설가 모드로 변신한 이찬원, 남현종이 필승을 다짐하듯 불끈 쥔 주먹과 엄지 척 포즈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이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뽈룬티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2 14:05
스포츠일반

태권도,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3대 메달 종목’ 격상

태권도가 2026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하계 유스올림픽(청소년올림픽)에서 3대 메달 종목으로 우뚝 섰다.8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지난달 다카르 유스올림픽 메달 종목 및 참가 선수 쿼터를 결정하면서 태권도에는 11개의 금메달을 확정했다.2022년 예정됐던 다카르 유스올림픽은 코로나19의 여파로 4년 연기됐다. 이 대회에는 2700명 선수가 남녀 각각 72개와 혼성 7개를 합친 총 151개의 메달 종목에서 경쟁한다.태권도(11개)는 25개 정식 종목 중 육상(38개) 수영(28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이 걸리게 됐다.태권도 뒤로는 복싱(10개), 유도·레슬링(8개씩), 펜싱(6개) 순이다.조정원 WT 총재는 다카르 유스올림픽과 세계대학대회에서 태권도의 메달이 늘어난 것에 관해 “태권도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종합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했고 나아가 겨루기 혼성단체전, 품새 등도 메달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다”면서 “이는 태권도의 탁월한 접근성, 대중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다카르 유스올림픽 태권도에는 남녀 각각 5개의 체급(남자 48㎏급, 55㎏급, 63㎏급, 73㎏급, 73㎏초과급과 여자 44㎏급, 49㎏급, 55㎏급, 63㎏급, 63㎏초과급)에 처음으로 혼성단체전이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김희웅 기자 2025.01.08 16:03
해외축구

韓 EPL 센터백 탄생→아스널전 선발 전망까지…18개월 기다림 끝 새 역사 쓴 김지수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드디어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선을 보였다. 그야말로 ‘깜짝 데뷔’였다.김지수는 지난 2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센터백 벤 미의 부상으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김지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피치를 누볐고, 팀은 0-0으로 비겼다.18개월간 긴 기다림 끝에 맺은 결실이었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2군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1군에 승격했다. 지난 9월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로 나선 것이 유일한 1군 출전 기록이었다. 그간 리그 경기에도 간간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동료 부상으로 깜짝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는 EPL 경기에 나선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영표, 조원희, 윤석영 등 측면 수비수들이 EPL을 누볐지만, 한국 중앙 수비수의 첫 출전이었다. 아울러 지난 24일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은 김지수는 종전 지동원(20세 3개월)의 한국 선수 최연소 EPL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긴 기다림 끝 꿈을 이룬 김지수는 인스타그램에 “길고 긴 시간, 멀고 먼 길이었다. 이 순간만을 꿈꾸며 지금까지 땀을 흘려 왔고, 그 순간이 마침내 이뤄져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제 김지수의 시선은 첫 선발 출전으로 향한다. 브렌트퍼드는 내년 1월 2일 2위 아스널과 EPL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김지수가 아스널전에 선발 출격하리라 전망했다. 아스널에는 마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앞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김지수의 EPL 데뷔전을 보고 “갑작스럽게 경기에 나왔지만 침착함을 보여줬다. 그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호평한 바 있다.성남FC 출신인 김지수는 2022시즌 17세 140일의 나이로 K리그1에 데뷔해 주목받았다. 1m 92cm의 좋은 신체 조건에 발기술까지 뛰어나 ‘제2의 김민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29 12:43
해외축구

‘韓 역대 최연소·센터백 최초 대기록’ 김지수,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20·브렌트퍼드)가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두 개나 달성했다.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이자 센터백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것이다.김지수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을 치렀다.김지수가 EPL 무대를 누빈 건 성남FC에서 뛰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김지수는 그동안 2군과 1군을 오가며 지난 9월 카라바오컵(리그컵)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EPL 무대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입단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엔 EPL 8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EPL 데뷔 기회까지는 닿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역시도 브라이턴전 전까지 4경기 벤치에 앉았지만 역시나 교체 투입 기회를 받진 못했다.다만 최근 1군 센터백들의 연이은 부상에 이날도 벤 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침내 김지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된 김지수는 남은 시간 센터백으로서 무실점 무승부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EPL 데뷔전을 치렀다.이번 출전으로 김지수는 한국 축구 두 가지 대기록을 동시에 썼다.이날 만 20세 4일의 나이로 EPL 무대를 누빈 김지수는 앞서 지난 2011년 지동원(당시 선덜랜드)이 세웠던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만 20세 3개월) 기록을 앞당기며 가장 어린 나이에 EPL에 데뷔한 한국 선수가 됐다. 또 앞선 14명의 EPL 데뷔 선배들 중에는 없었던 '최초의 센터백 EPL 데뷔'라는 기록도 더했다. 한국 선수가 EPL 무대를 누빈 건 김지수가 역대 15번째다.앞서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EPL 무대를 누빈 데 이어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EPL 무대를 누빈 바 있다.최근 정상빈(미네소타), 황의조(알라냐스포르)도 각각 울버햄프턴,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을 맺긴 했으나 계약 직후 다른 구단으로 임대된 뒤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지 못하면서 EPL 데뷔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이날 EPL 데뷔전을 치른 브렌트퍼드는 내달 2일 아스널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진에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라, 김지수에게 EPL 선발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28 09:22
뮤직

임영웅 참여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스포츠와 나눔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가수 임영웅과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 현직 프로 축구 선수와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이 3만 5천여 명의 관중과 뜨거운 열기를 나눈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 전액은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임영웅의 진심 어린 행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그리고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09:29
프로축구

'발달장애인과 함께 뛰는 K리그'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유니파이드컵’이 이달 8일부터 2박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링티, 동원샘물,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대회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연맹, 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인천, 전남, 제주, 포항) 약 260명이 나선다. 모든 참가 팀은 8일 숙소에 입소해 선수 등록을 마친 뒤, 9일부터 10일 이틀에 걸쳐 대회를 치르게 된다. 대회 방식은 각 팀을 A, B, C그룹으로 나눠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그룹은 지난 9월 유니파이드 인터내셔널컵 성적을 토대로 편성됐으며, A그룹에 경남, 부산, 제주, B그룹에 부천, 성남, 인천, 포항, C그룹에 대구, 대전, 연맹, 전남이 배정됐다.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른다. 모든 경기는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치러지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이 아닌 각 조의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K리그 선수 출신 이윤표, 이상협, 이준희가 진행하는 축구 트레이닝 세션, 조원희와 함께하는 이거해조원희형 콘텐츠 촬영, 전체 선수단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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