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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재석·신동엽·탁재훈 유튜브서 잘 나가네…원톱은 누구? ①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장도연 등 TV 예능을 주름잡던 명MC들이 유튜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유튜브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방송보다 포맷, 섭외, 표현 등에서 자유롭다보니 MC 개개인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유튜브에 진출한 방송인들의 콘텐츠는 토크쇼 형식이 많다. MC와 친분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스타들을 초대해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주고받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반응이 더 뜨겁다.◇ ‘핑계고’·‘짠한형’ 등 구독자 100만은 기본유튜브 토크쇼 중에서도 국민 MC 유재석의 ‘핑계고’는 독보적인 1위다.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떠는 토크쇼로, 채널 구독자는 187만명, 가장 높은 조회수는 1000만뷰를 훌쩍 넘는다. 이동욱, 조인성, 차태현, 조세호 등 유재석과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동료들이 출연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가 인기 요인이다.신동엽은 술자리 토크쇼 콘셉트로 ‘짠한형’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게스트를 초대해 거침없는 토크를 펼친다. 이효리, 하지원, 이경영, 황정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잇달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수는 119만명이다.가수 성시경의 ‘먹을텐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도 각각 182만명, 16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먹을텐데’는 성시경이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와 술을 대접하고 ‘노빠꾸 탁재훈’은 취조실을 배경으로 게스트에게 궁금한 점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78.9만명), 가수 조현아의 ‘목요일밤’(61.5만명), 모델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19.7만명), 작곡가 정재형의 ‘요정재형’(37만명) 등 많은 방송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TV방송에서는 토크쇼가 리얼리티, 관찰예능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토크쇼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모양새다.방송인 유튜브 콘텐츠의 인기는 무엇보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진솔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는 연예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면 유튜브는 연예인들이 진짜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라는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더 살아난다. 꾸밈없고 솔직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에 방송보다 유튜브가 더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토크쇼는 매회 콘셉트를 정하고 다수의 게스트를 초청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MC와 친분 위주로 소수의 게스트들이 출연하다 보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짚었다.◇ 유튜브서 재기·도약 발판…술방 등 우려도과거에 비해 TV 시청자가 줄면서 방송에서 설자리를 잃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로 넘어가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있다. 지난 10여년간 개그 프로그램이 TV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상당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넘어갔다. 이들이 만드는 개그쇼, 콩트는 이제 유튜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그콘서트’ 출신 코미디언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구독자가 149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TV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높은 수위의 선정성을 개그 코드에 녹여낸 콘텐츠도 있지만 SBS ‘웃찾사’ 출신 한으뜸, 장다운의 ‘흔한남매’처럼 어린이용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있다. ‘흔한남매’는 구독자수가 273만명을 넘었으며 TV 방송, 어린이용 도서 시리즈로도 선보였다.정 평론가는 “방송은 심의와 편집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반면 유튜브는 적은 예산으로도 편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량도 제약이 없어 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유튜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방송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인지도를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튜브 진출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방송인의 유튜브 진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표현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그렇다보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유튜브일 뿐 대중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방송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다를 바 없는데, 이들이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면 비연예인 출신 유튜버들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미 신동엽 등이 만드는 술방 콘텐츠는 음주를 조장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으나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적 권고사항이라 사실상 제재 효과는 높지 않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영 방송 또는 준공공성이 있는 케이블에 대한 규제를 유튜브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튜브에선 방송에서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다루게 마련이고 자연스럽게 술방같은 기획들도 나오게 되는 것”이라면서도 “그렇기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지속적인 자기검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연예일반

차태현 ‘어쩌다 사장3’ 논란에 사과 “저의 불찰” [공식]

배우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 종영 소감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tvN ‘어쩌다 사장3’에 출연한 차태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어쩌다 사장3'는 1일 14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어쩌다 사장3’는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마리나 시티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방영 내내 4~5%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먼저 차태현은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다”면서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그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불찰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번 미국 편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어쩌다 사장3’는 앞선 시즌과 달리 해외로 나가 영업을 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지만, 멤버들은 부족한 영어 실력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차태현은 ”영어도 못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하는 건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역시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사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 주민분들”이라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가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덧붙였다.차태현은 끝으로 “’어쩌다 사장3’를 사랑해 주신 팬분과 시청자분들 감사했다.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방송 내내 더욱 커진 마트 규모에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실수의 시간을 뒤로하고 그는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려 노력,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긴 차태현의 말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차태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아파트404’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11:42
연예일반

“망칠까 봐 걱정”.. 조인성X차태현, 마지막 영업에 눈물 (어쩌다 사장3)

조인성과 차태현이 ‘어쩌다 사장3’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9일간의 미주 한인 마켓 영업을 끝낸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3%를 기록했다. 마지막 게스트로는 홍경민이 등장,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에게 떠밀려 쉴 틈 없이 김밥을 말았다. 축하 공연도 빼먹지 않았다. 홍경민은 “‘어쩌다 사장3 시즌3가 이제 마무리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이별을 합니다만 우리가 이별하는 것이 꼭 이별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갖다 붙이는 거다” 면서 ‘이별 아닌 이별’을 열창했다. 이후 ‘그래서 창문에 썬팅을 하나 봐’도 불렀다. 조인성은 “이 노래가 너무 공감된다. 어른도 울 수 있다는 말이 참 와닿는다”면서 “태현이 형이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 노래를 양껏 듣고 들어가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갑자기 이 노래를 왜 부르나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인성 역시 시원섭섭한 눈물을 흘렸다. 조인성은 영업을 마무리하며 “사장님께서 그동안 닦아 놓으신 인심이 있으실 텐데 저희가 혹시 실수해서 망칠까 봐 걱정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8:24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어쩌다 사장3’, 김밥지옥 속 ‘무빙’ 슈퍼히어로들을 구한 현지 주민들

사람들도 잘 찾지 않는 외진 곳에 조인성과 차태현 같은 톱스타가 내려와 며칠간 동네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tvN ‘어쩌다 사장’은 그런 기획의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강원도 화천 작은 슈퍼의 임시 사장이 된 시즌1은 물건 파는 이야기일 줄 알았던 프로그램이 사실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이야기라는 걸 각인시키면서 호평을 불러일으켰고, 전라남도 나주로 내려간 시즌2는 보다 커진 마트 규모에도 여전한 ‘사람 이야기’로 훈훈한 반응들을 이끌어냈다.그러더니 이제 시즌3로 돌아온 ‘어쩌다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리나라는 바닷가 마을에 있는 한인 마트까지 날아갔다. 어딘가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확장을 한 셈인데 여기에는 디즈니플러스가 야심차게 준비해 세계적인 반응을 얻어냈던 드라마 ‘무빙’의 영향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인 조인성과 차태현이 모두 ‘무빙’에서 김두식이라는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와 전계도라는 전기를 일으키는 초능력자 역할로 출연한 것. ‘무빙’의 슈퍼히어로들이 ‘어쩌다 사장3’의 사장들이라는 점은 ‘무빙’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다.디즈니플러스와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프로그램은 이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에 소개됐다. 시작 부분에는 ‘무빙’에서 조인성과 부부로 나온 한효주도 함께 했다. 자연스럽게 ‘무빙’의 달달한 케미들이 프로그램에도 묻어났다. 이처럼 ‘어쩌다 사장3’는 ‘무빙’과 나란히 연계 콘텐츠로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의 한인마트까지 가게 된 것 역시 그래서 우연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물론 국내의 지역 마트를 운영하는 것과 미국의 한인마트를 운영하는 건 차원이 다르다는 걸 이들은 금세 체감한다. 일단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소통이 어렵고, 바코드도 쓰지 않는 옛날 방식으로 운영되는 마트에 적응하는 일도 쉽지 않다. 초반에는 그래서 영어가 능통한 한효주가 손님들과의 소통을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다.의외의 복병으로 등장한 건 이 마트에서 파는 2달러짜리 김밥이었다. 만들어놓으면 금세 다 팔려나가는 김밥 때문에 출연자들은 계속 김밥을 말아야 하는 ‘김밥 지옥’에 갇혔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핵심인 ‘어쩌다 사장’ 특유의 색깔은 초반에 빛을 보지 못했다. 낯선 타국에서 이들의 난관을 해결해 준 건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이었다. 이역만리를 찾아온 출연자들에게 먼저 다가와 어색한 한국어지만 반갑게 인사를 하고, 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멀리서까지 찾아오는 주민들이 있었다. 가게 문을 닫은 시간에 야식을 챙겨왔다며 치킨을 주고 가는 주민들과, 차태현이 볼펜을 선물로 주자 그게 고맙다며 태극기 그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적어 전해준 아이들까지, 낯선 타지에서의 막막함을 이들의 따뜻한 환대가 풀어줬다. 덕분에 며칠이 지나자 짧은 영어라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익숙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김밥을 만드는 데도 이력이 생겨 마트 운영이 원활해졌다. 이러한 환대는 현지 주민들이 똑같은 타지 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그들 역시 처음 이 낯선 곳에 와서 말 한마디 통하지 않아 힘겨웠던 그 경험들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낼 수 있었던 건 그 처지를 공유한 이민자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그들은 마트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사랑방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그건 그곳이 미국이라는 점 때문에 더 훈훈하게 다가왔다. 물론 ‘어쩌다 사장3’는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한 이벤트적 성격이 더해진 데다 미국까지 가는 스케일 때문에 오히려 소박할수록 빛이 나던 본래의 프로그램 색깔이 아쉬운 면이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본질을 살려준 건 결국 낯선 타지 생활에 한국인과 한국말이 그리워 한인마트를 찾곤 했던 단골 지역 주민들이었다. ‘무빙’에서는 훨훨 날아다니며 서민들을 구해주는 슈퍼히어로들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의 슈퍼히어로는 바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착한 마음씨의 주민들이었다. 어쩔 줄 몰라 쩔쩔매던 출연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때론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웃으며 받아주었으니 말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1.08 05:46
연예일반

[TVis] 김아중 “결혼? 내게도 그런 행운 왔으면” (‘어쩌다 사장3’)

배우 김아중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 영업 6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과 박병은은 함께 신메뉴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향하는 차안에서 대화를 나눴다. 박병은이 “결혼 생각 없느냐”고 묻자 김아중은 “그런 행운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아중은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뭔가 평생을 약속할 만한 믿음이 있는 거 아니냐. 호감과 믿음이 같이 생기는 건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고, 박병은은 “그렇다. 그건 정말 베스트”라고 동의했다. ‘어쩌다 사장3’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세 번째 한인 마트 영업일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22:03
연예일반

[TVis] 조인성, K콘텐츠 글로벌 위상 변화 실감 “상상 못해” (‘어쩌다 사장3’)

배우 조인성이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 영업 6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님 중 한 명이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안시성’을 언급하며 “덕분에 역사를 알았다”며 “한국 사람인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함께 온 가족들 또한 “한국 영화가 다른 영화들과 같이 극장에서 걸린다는 것 자체만으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콘텐츠가 이렇게 들어오는 건 예전엔 상상도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계속 두드렸다. 실패가 없었다면 한순간에 딱 나올 수 없지 않나. 덕분에 젊은 친구들의 작품들이 사랑 받게 됐다”고 맞장구쳤다. ‘어쩌다 사장3’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세 번째 한인 마트 영업일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21:57
연예일반

[TVis] 박병은, 김아중에 “같이 김밥집 할래?” 제안 (‘어쩌다 사장3’)

배우 박병은이 김아중에게 김밥 가게 동업을 제안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 영업 6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중은 박병은과 함께 김밥을 만들며 “한국에 가서 김밥집 하셔도 될 것 같다”며 “너무 안정적으로 앉아서 마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같이 할래? 너가 모델하고?”라고 장난스럽게 제안했고 김아중은 “그럴까요?”라고 웃었다. ‘어쩌다 사장3’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의 세 번째 한인 마트 영업일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21:51
연예일반

[단독] 조인성 “주연 부담 내려 놓으니 자유로워 졌어요..2024년 열심히 해야죠” [IS인터뷰]

“주연 배우가 너무 무거웠는데 내려놓으니 자유로워지더라.”조인성은 2023년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보냈다. 2024년에도 그 행복이 이어지길 바라지만, 꼭 그런 행복만이 그가 찾는 길은 아니라고도 믿는다.조인성은 지난해 영화 ‘밀수’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주연이 아닌 조연상이다. 누구에겐 펄쩍 뛸 일일 수 있겠지만 조인성은 “조연상 후보인데 와 줄 수 있느냐”는 요청에 흔쾌히 “오케이”했다. 그리고 상을 받았고,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를 본 김혜수와 포옹했고,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중심이라며 많은 배우들이 손사래를 칠 때 내민 손을 잡았고, 우여곡절이 있었을 때도 중심을 잡았고, 박수갈채가 쏟아질 때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돌렸다. ‘어쩌다 사장3’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화제를 모았을 때도 무심히 ‘콩콩팥팥’에 가서 김치를 담갔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어려운 이를 돕는 연말 연탄 배달을 동료들과 같이 했다. 10년째 하고 있다. 빛나는 청춘스타였던 그는 어느새 좋은 선배. 좋은 어른이 됐다. 2023년을 마무리할 즈음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은 조인성과 2023년, 그리고 2024년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류승완 감독과 ‘모가디슈’에서 참 좋았구나 싶었다. 영화와 달리 시나리오에선 중간에 퇴장하는 인물이었는데.감독들이 자기 작품을 찐하게 한 사람과 다음 작품을 또 같이 하려 하는 건, 현장에서 자기 편이 필요해서라고 생각한다. 마음 둘 곳이 필요해서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많이 외로울테고, 더군다나 새로운 배우들이 많은 작품은 더욱 그러리라 생각한다. 사실 ‘무빙’을 결정하고 촬영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던 상태에서 ‘밀수’를 제안 받았다. 권상사 연령대와 내가 떨어져 있는 듯도 했다. 그런데 류승완 감독에게서 “자기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전화가 왔다. 역할이 작고, 또 작아야 할 수 있었다. 마침 ‘밀수’ 투자사인 NEW와 ‘무빙’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가 같은 회사라 전화해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류승완 감독과 이웃사촌인 강풀 작가에게도 물어봤다. 양쪽 다 괜찮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스케줄을 조정했다. 그 바람에 ‘모가디슈’를 홍보하면서 ‘밀수’를 동시에 찍게 됐다.(웃음)권상사 캐릭터는 서사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또 조인성이 전국구 밀수대장을 연기한다는 게 선뜻 잘 그려지지도 않고.되게 많이 고민했다. 서사 없이 이미지만 있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부담이 컸다. ‘더 킹’을 같이 한 동료를 찾아갔다. 권상사에게 유머코드를 넣고 싶은데, 의도가 보이는지, 거꾸로 의도가 읽히는지, 많이 상의했다. 아무튼 현장에 가는데 너무 긴장이 되더라. 이미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수영 연습부터 같이 해서 다들 친한 상태였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먼저 다가와 주면서 확신을 주더라. 혜수 선배를 앉혀 놓고 라이터를 켜는 장면을 찍을 때 어떤 음악이 깔릴 거라고 해서 턴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랬더니 류승완 감독이 “이게 뭐야. 신선하다”고 하더라. 어릴 적에 장난삼아 많이 했던 라이터 뚜껑을 ‘땅’ 하고 열며 불을 켜기도 했다. 그랬더니 혜수 선배가 “너무 좋다”며 확신을 주더라. 그렇게 캐릭터를 잡아갔다. 김혜수에 대한 고마움을 숨기지 않는데.혜수 선배는 그전까지 사석에서도 본 적이 없었다. 혜수 선배는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하는 것 같다. 그 사람과 관련해서 무슨 말을 들었건 자신이 본 대로 받아들이려 하는 사람이다. 혜수 선배는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한다. 자기가 가장 고맙다는 말을 받아야 할 사람인데, 자기가 가장 많이 고맙다는 말을 사람들에게 한다. ‘밀수’로 주연배우 무게를 내려놓으니 좋던가.그간 주연배우란 게 너무 무거웠다. ‘안시성’이 끝나고 좀 내려놓고 가볍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그릇이 안되는 건지,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모가디슈’ ‘밀수’ ‘무빙’ 등 그 뒤에 택한 작품들은 그런 고민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고민을 혜수 선배랑 나눈 적이 있다. 그랬더니 “자기가 작은 배우가 아니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며 내 손을 꼭 잡아주더라. 예전에는 주인공을 고집했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같이 하려 했던 작품 제작이 연기되면서 또 그걸 기다려주고 그러다보니 작품수가 줄어들었던 적이 있는데.제안 주신 좋은 작품들을 내 욕심대로 이것저것 다 한다고 하기 보다 탐이 나도 먼저 제안을 준 순서대로 택한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권법’ 때도 그랬는데, 제작이 연기된다고 주연배우가 빠지면 감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힘이 빠진다. 같이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30대 중반까지는, 젊은 배우로서 혼자서 이끌어가야 하고 나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흥행도 시키고, 연기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증명을 하고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내 그릇이 이 정도라면 꼭 정상에 오를 수는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안시성’을 찍을 때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여기까지 수고했다란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에게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이제 이렇게 하는 거 그만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거 모두 했다고 토로했다. 좀 더 가볍게 살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수고했고 네 선택대로 마음껏 하라고 하시더라. 내 한계를 인정하니 자유롭게 편해지더라. ‘무빙’ 크레딧 순서가 류승룡 한효주 그 다음에 조인성인데.당연하다. 승룡 선배와 효주가 주인공이고 나는 더 적게 나온다. 그게 내 포지션이다. 제작진이 크레딧 순서로 고민한다는 소리를 듣고 전화해서 그리 하라고 했다. 그래서 요즘 더 자유롭다.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든데 계속 이렇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픈 사람 치고는 ‘밀수’ 액션이 무척 좋았는데.‘안시성’을 하면서 다쳤고 ‘모가디슈’ 막판에 양쪽 무릎 다 수술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이 액션을 많이 해서 잘 아는 병원을 소개시켜줬다. 수술 받는데 그냥 “고맙다”는 문자 하나 보내더라. ‘밀수’ 권상사 첫 등장신을 찍고도 “고맙다. 더 말하지 않을게”라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현장에선 “어이 조연배우가 어디 늦지말고” 그러더라.(웃음)‘밀수’ 액션 장면은 4일 정도 찍었는데 액션스쿨에서 합을 다 외웠다. 같이 해준 분들이 워낙 베테랑이고 잘 해준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액션 찍고 점심을 먹는데 류승완 감독이 “자기야, 나랑 액션으로 하나 더 해보자”고 하더라.(웃음) 못 하진 않은 것 같았다. ‘무빙’은 원래 배성우와 인연으로 하게 된 경우인데. ‘무빙’ 쪽에서 친한 후배 군대가 가기 전에 소개를 시켜달라는 요청을 해서 같아 나갔다가 제안을 받았다. 원작을 봐달라고 해서 봤는데 감동 받았다. 미현(한효주)이 아들을 지키려고 뚝배기에서 총을 꺼내는 데 오열을 했다. 아는 것처럼 원래 배성우 형이 주인공 중 한 명이었다. ‘안시성’에서 배성우 형에게 받은 것들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 같이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초능력물인데 멜로도 있었고. 실패로 끝나더라도 백마 탄 왕자로 실패하는 것보다 이런 멜로로 실패하는 게 더 좋을 것도 같았다. 그러다가 배성우 형이 음주운전을 하면서 하차하게 됐다. 명분이 없어진 셈이니 나도 빠질까 생각했는데, 그것 또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원작과 대본도 좋았지만 박인제 감독의 연출도 좋았다. 특히 액션 연출이 정교했고.현장에서 박인제 감독과 배우들이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영화처럼 만들기 위해 신바이신으로 같이 고민하고 만들어갔다. 박인제 감독은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감독이 될 것 같다. ‘무빙’은 현장스태프들, 배우들, 모든 동료들이 정말 수고와 노력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었다. 다들 조금씩 손해보면서 같이 만들었다. ‘어쩌다 사장’을 시즌3까지 했는데. 왜 예능을 하게 됐나. 시즌3는 말도 많았는데. 사람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마침 코로나19 때이기도 했고.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스타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가만히 있으면 안전하겠지만 결국 잊혀지지 않을까, 보다 많은 분들에게 가까이 가야 하지 않을까란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을 차태현 형에게 나눴더니 “그럼 인성아 해볼까”라고 하면서 시작됐다. 또 많은 분들과 동북아역사기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 고민은 고민도 아니더라. 이상하게 위로받았다. 그렇게 가맥집에서 어른들 이야기를 들으면 어떨까 싶었다. 시즌3는 우리가 욕심이 많이 들어가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본질로 돌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도경수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등 이른바 조인성사단의 우애도 이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는데.그 친구들이 나를 선택해 준 거라 생각한다. 그 친구들이 나랑 놀아주는 거다. 10년째 연탄 봉사도 하고 김장 봉사도 하는데.나 좋으라고 하는 거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인생이 심플해졌다. 스님이랑 배추 심기부터 뽑고 김장 담그고 나눠주는 것까지 같이 한다. 우리 어머니는 권사님이다. 스님도 내게 종교를 권하지 않고, 어머니는 스님과 더 좋은 일 많이 하라고 하신다. 이제 연애는 안하나.알게 모르게 안 하는 건 아닌데, 마흔이 넘으니 이제 실수하고 싶지 않더라. 자칫 오해를 사고 싶지도 않고. 이것도 다 나를 위해서다. 아무래도 나보다 어린 사람과 사귈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으니, 절대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한다. 그쪽에서 내가 좋다고 먼저 하기 전까진, 어떤 오해를 사지도 주지도 않고 싶다. 그게 내 품위를 지키는 방법이고 나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24년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 촬영으로 상반기를 보낼 것 같던데. 일단 촬영 기간은 5월까지고나홍진 감독이 감사하게도 제안을 해줬다. 그래서 내 몸 상태가 이러니 건강한 배우랑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솔직하게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나홍진 감독이 “나를 오래 지켜봤다”고 하더라. 결국 하게 됐다.(웃음)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다. 나홍진의 SF라니 정말 기대되지 않나. 허리에 주사 맞고 하고 있다. 몸이 견뎌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잘하고 싶다. ‘호프’ 뒤에도 시리즈물과 영화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해 목표가 있나.감사하게도 좋은 제안을 해주신다. 더 열심히 하라고 한 것처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예전에는 새해 목표를 세우곤 했는데 지금은 없다. 그저 지금 작품만 잘 찍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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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아중 “차태현은 짐 캐리, 조인성은 디카프리오” 폭소 (어쩌다 사장3)

배우 김아중이 ‘어쩌다 사장3’ 직원들을 할리우드 배우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김아중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일본 손님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중은 슈퍼마켓에서 촬영 중이라는 걸 알아챈 손님에게 “한국 예능이다. 식당이랑 슈퍼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일본 손님이 관심을 표현하자 김아중은 “저쪽에 있는 사람들 다 유명하다. 차태현은 한국의 짐 캐리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태현에게 다가간 손님은 “당신을 알아보겠다. 친근한 캐릭터다. 희극 연기하는 걸 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아중은 임주환을 가리키며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 조인성에 대해서는 “한국의 디카프리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당신도 유명하지 않냐. 당신은 안젤리나 졸리냐”는 손님의 질문에 김아중은 “아니다. 제시카 알바다. 그냥 알바라고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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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박경림, 조인성에 “내가 조강지처” 당부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의 박경림이 조인성 앞에서 ‘조강지처’의 면모를 뽐낸다. 또한 박경림은 신입 알바 김아중 앞에서는 애정과 의리 넘치는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아세아마켓’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오는 14일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 8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신입 알바’ 김아중을 위해 사수로 변신한 조인성과 박경림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아중은 마트 입성과 함께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마트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김아중을 위해 조인성과 박경림은 사수를 자처한다.그런 가운데, 박경림은 ‘아세아마켓’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공통된 관계성(?)을 캐치하고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박경림은 점심 영업 준비를 하던 조인성에게 다가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박경림은 조인성과 지난 2000~2002년 방송한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2’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인 박경림과 김아중은 남다른 선후배 케미로도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카운터 업무를 가르쳐 주던 박경림은 김아중의 빠른 적응력에 “우리 똘똘이~”라며 애정 가득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인성도 틈이 날 때마다 김아중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업무 팁을 전수하며 든든한 사수로 활약을 펼친다.그런가 하면 임주환은 넘치는 센스로 손님들을 놀라게 만든다. 손님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척척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 순발력과 섬세함으로, 6번째 감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올 이끌어 낸다. 또한 임주환은 귀여운 소년 손님들에게 논스톱 서비스까지 전하며 스윗한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아세아마켓’은 주말을 맞이해 수많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차 사장’ 차태현의 강력한 리더십을 따라 능력치를 최고로 끌어올린 직원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차태현,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표방하는 ‘어쩌다 사장3’ 8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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