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7건
예능

‘이번주도 잘 부탁해’ 성동일-고창석 “조인성, 천우희 모시고파”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이 애주가의 면모를 TV 예능에서 보여준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ENA·tvN스토리의 ‘이번주도 잘 부탁해’에서 호스트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성동일과 고창석이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직접 요리해 게스트들과 술자리를 갖는예능 프로그램이다. 성동일은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끼리 시간을 내서 술 한잔하기가 힘든데 우리 술, 우리 안주를 갖고 모여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술친구’ 성동일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한 고창석은 “젊은 친구들도 전통주를 만들더라. 전통술이 역사뿐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는 걸 알았다. 전통주를 만드는 청년, 전통주를 지켜온 장인과 술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술도 술이지만 두 사람의 맛깔진 손맛도 전파를 탄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전통주를 만드는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맛난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고창석은 “술만 먹고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리를 시켰다면서 집에 오면 요리책을 본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성동일, 고창석과 함께 한다. 성동일은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로 조인성을 꼽으며 “인성아! 꼭 한 번 나와라”고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고창석은 영화 ‘앵커’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함께 찍은 천우희를 꼽았다. 2일 첫 회에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등장, 서울 성수동의 전통주 양조장을 찾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2 17:49
무비위크

[청룡①] "받을 사람 골고루" 이변 없었던 이변의 청룡

이변이 없어서 이변이었던 청룡이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파격적인 수상의 주인공이 탄생했던 청룡영화상이 올해엔 또 어떤 파격을 보여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해 이변은 없었다. 최우수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모두 예측 가능한 작품과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첫 1000만 영화인 '택시운전사'가 최우수 작품상을, 주연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아간 것. 송강호는 앞서 부일영화상과 더 서울어워즈에서도 남우주연상을 탔다. 더 서울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문희도 여우주연상을 또 다시 거머쥐었다. 여우조연상의 김소진, 여우신인상의 최희서, 남우신인상의 도경수 등도 타 시상식에서 동일 작품으로 상을 수상했거나, 자주 트로피를 거머쥔 얼굴들이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범죄도시' 진선규 정도가 새로운 얼굴인데, '범죄도시'가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 5위의 대박 흥행작임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수상 결과는 아니다. 앞서 청룡영화상은 흥행과는 거리가 먼 다양성 영화에 주목하며 파격적이고 신선한 수상 결과를 내놓곤 했다. '한공주'의 천우희가 처음 주목받은 곳도 청룡영화상이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에게 여우주연상을 주며 화제를 모은 적도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영화상 중 최초로 외국인(쿠니무라 준)에게 남우조연상을 시상했다. 그러나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한 결과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대체로 받을 만한 배우가,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트로피를 받아갔다. 특정 작품에 편중된 수상 결과도 없었다. 물론 이는 부정적 결과는 아니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음은 제38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택시운전사' 감독상='아이캔스피크' 김현석 남우주연상='택시운전사' 송강호 여우주연상='아이캔스피크' 나문희 남우조연상='범죄도시' 진선규 여우조연상='더 킹' 김소진 신인남우상='형' 도경수신인여우상='박열' 최희서 촬영조명상='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조형래 박정우 편집상='더 킹' 신민경 기술상='악녀' 권귀덕 음악상='택시운전사' 조영욱 미술상='군함도' 이후경 각본상='남한산성' 황동혁 신인감독상='연애담' 이현주 청정원 인기스타상=나문희·설경구·조인성·김수안 한국영화 최대관객상='택시운전사' 청정원 단편영화상='대자보' 곽은미 박정선 기자 [청룡①] "받을 사람 골고루" 이변 없었던 이변의 청룡[청룡②] 진선규 오열·나문희 미소·김혜수 눈물, 바로 그 순간들[청룡③] 시상은 안전하게 진행은 불안하게 2017.11.26 06:50
무비위크

[이슈IS] "男배우 파티" 오늘(25일) 개최 '대종상' 신뢰 회복할까

첫번째 목표도, 두번째 목표도 '신뢰도 회복'이다.제54회 대종상영화제가 25일 오후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날 행사는 신현준·스테파니 리(본명 이정아)의 사회로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 등 총 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대종상영화제는 지난 2년간 참석상 논란·대리수상 남발 등 공정성 부분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며 '대충상'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결국 감독·배우들이 보이콧을 추진하면서 매해 '불참 파문'으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이에 따라 대종상영화제 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고 올해 새로운 조직, 심사방식, 진행방향 등에 대해 '리부트'를 선언, '명예회복 리부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미지 회복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이 같은 노력은 배우들의 인식도 바꿨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예년과 비교해 후보들의 참석률에서부터 다른 모양새를 띌 전망이다. 여배우들의 불참률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남배우들은 대거 참석을 확정지었기 때문.남우주연상 후보 한석규·이제훈은 영화 촬영과 해외영화제 참석 등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지만, 송강호·설경구·조인성은 일찌감치 참석을 결정했다.남우조연상 후보 참석률은 더 좋다. '박열' 김인우, '불한당' 김희원, '더 킹' 배성우, '판도라' 정진영까지 사실상 100%의 참석률을 자랑한다. 해당 배우들은 소속사 측을 통해 "수상이 아닌 참석에 의의를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신인남우상 후보 '청년경찰' 박서준과 '재심' 민진웅도 선배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그 외 막판까지 스케줄 조율을 논의한 배우들도 현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인다.참석률을 어느 정도 높였으니 남은 것은 공정한 수상 결과다. 이를 위해 대종상영화제 측은 심사의 공정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문화예술계 및 학계의 추천 인사 32명으로 예비심사위원회(위원장 배장수, 전 영화평론가협회장)를 구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앞서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반세기 넘게 이어 온 역사를 지켜내고 위상을 다시금 되찾을 수 있을지 올해 영화제의 과정과 수상결과에 영화계 안 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54회 대종상영화제는 TV조선에서 생중계 된다.다음은 제54회 대종상영화제 후보▲최우수작품상: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판도라'▲감독상: 박정우('판도라'), 변성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한재림('더 킹')▲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여우주연상: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남우조연상: 곽도원('특별시민'), 김인우('박열'),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정진영('판도라')▲여우조연상: 고(故) 김영애('판도라'),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문소리('특별시민'),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신인남우상: 김준한('박열'), 박서준('청년경찰'), 민진웅('재심'), 변요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민호('두 남자')▲신인여우상: 신은수('가려진 시간'), 오예설('지렁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시나리오상 : '가려진 시간', '더 킹', '미씽-사라진 여자', '박열', '택시운전사'▲신인감독상: 김주환('청년경찰'), 나현('프리즌'), 신준('용순'), 엄태화('가려진 시간'), 양경모('원라인')▲기술상- '더킹',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프리즌'▲기획상: '더 킹', '박열', '재심', '택시운전사', '판도라'▲미술상: '대립군', '더 킹', '박열', '택시운전사', '판도라'▲음악상: '가려진 시간', '더 킹', '박열',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의상상: '대립군', '더 킹', '박열', '임금님의 사건수첩', '택시운전사'▲조명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판도라', '프리즌'▲촬영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편집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5 06:49
무비위크

[이슈IS] "참석률 男↑·女↓" 리부트 대종상 '대충상' 오명 씻을까(종합)

참석률부터 달라졌다. 배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병헌 홀로 일당백 활약을 펼쳤던 전년과는 확 바뀐 분위기다. 새로운 조직, 심사방식, 진행방향 등에 대해 '리부트'를 선언한 대종상영화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한다.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신현준·스테파니 리(본명 이정아)의 사회로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 등 총 1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대종상영화제는 최근 몇 년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참석을 기피, 대리수상을 남발하는 등 촌극을 벌여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난을 받았다.이에 대종상영화제 측은 올해 '명예회복 리부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국연예매지지먼트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젊은 영화인들을 대거 영입해 조직위를 구성했고 공정한 심사 역시 자신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배우들의 인식도 바꿨다. 일단 남자배우들은 대거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2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남우주연상 후보 한석규·이제훈이 영화 촬영과 해외 영화제 참석 등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하는 가운데, 또 다른 남우주연상 후보 '불한당' 설경구, '더킹' 조인성은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다. '택시운전사' 송강호 역시 참석 가능성이 높다. 남우조연상 후보 '박열' 김인우, '불한당' 김희원, '더 킹' 배성우, 신인남우상 후보 '재심' 민진웅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다른 후보 배우들도 막판 스케줄을 조율하며 참석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 예년에 비해서는 축제같은 분위기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배우들은 영화제에 대한 외부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또 후보에 오른 배우로서 참석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남배우들의 참석률이 높은 대신 여배우들의 참석률은 다소 저조할 전망이다.특히 여우주연상 후보의 경우 '미씽' 공효진, '악녀' 김옥빈, '장산범' 염정아, '어느날' 천우희까지 네 배우가 촬영 등 이미 정해져 있던 스케줄로 인해 모두 불참한다.이에 따라 신인여우상과 여주주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박열' 최희서만 단독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최희서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26회 부일영화상에도 참석해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았다.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부는 대종상영화제다.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앞서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대종상영화제가 '대충상'이라는 오명을 씻고 반세기 넘게 이어 온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올해 영화제에 더욱 관심이 주목되는 이유다.한편 54회 대종상영화제는 TV조선에서 생중계 된다.다음은 제54회 대종상영화제 후보 ▲최우수작품상: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판도라' ▲감독상: 박정우('판도라'), 변성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한재림('더 킹') ▲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 ▲여우주연상: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 ▲남우조연상: 곽도원('특별시민'), 김인우('박열'),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정진영('판도라') ▲여우조연상: 고(故) 김영애('판도라'),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문소리('특별시민'),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신인남우상: 김준한('박열'), 박서준('청년경찰'), 민진웅('재심'), 변요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민호('두 남자') ▲신인여우상: 신은수('가려진 시간'), 오예설('지렁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 ▲시나리오상 : '가려진 시간', '더 킹', '미씽-사라진 여자', '박열', '택시운전사' ▲신인감독상: 김주환('청년경찰'), 나현('프리즌'), 신준('용순'), 엄태화('가려진 시간'), 양경모('원라인') ▲기술상- '더킹',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프리즌' ▲기획상: '더 킹', '박열', '재심', '택시운전사', '판도라' ▲미술상: '대립군', '더 킹', '박열', '택시운전사', '판도라' ▲음악상: '가려진 시간', '더 킹', '박열',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 ▲의상상: '대립군', '더 킹', '박열', '임금님의 사건수첩', '택시운전사' ▲조명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판도라', '프리즌' ▲촬영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편집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3 16:08
무비위크

[단독] D-2 대종상, 공효진·김옥빈·염정아·천우희 女주후보 대거 불참

남배우들의 참석률이 높은 대신 여배우들의 참석률은 다소 저조할 전망이다.제54회 대종상영화제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지은 남배우들과 달리 여배우들은 불참을 결정해 아쉬움을 남긴다.특히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 후보의 경우 '미씽' 공효진, '악녀' 김옥빈, '장산범' 염정아, '어느날' 천우희까지 네 배우가 촬영 등 이미 정해져 있던 스케줄로 인해 모두 불참을 확정했다.각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배우들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이에 따라 신인여우상과 여주주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박열' 최희서만 단독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최희서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26회 부일영화상에도 참석해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았다.여배우들의 빈자리는 남배우들이 대신 채운다. 남우주연상 후보 '불한당' 설경구, '더킹' 조인성, 남우조연상 후보 '박열' 김인우, '불한당' 김희원, '더 킹' 배성우, 신인남우상 후보 '재심' 민진웅 등은 참석한다. 다른 배우들 역시 막판 스케줄을 조율하며 참석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 예년에 비해서는 축제같은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종상영화제는 최근 몇 년간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 참석을 기피, 대리수상을 남발하는 등 촌극을 벌여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난을 받았다.이에 대종상영화제 측은 올해 '명예회복 리부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국연예매지지먼트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부는 대종상영화제다. 올해를 기점으로 대종상영화제가 다시금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54회 대종상영화제는 신현준과 스테파니 리(본명 이정아)의 사회로 진행되며, TV조선에서 생중계 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3 15:32
무비위크

[무비IS] "송강호vs설경구vs한석규 경쟁" 대종상 후보발표(공식)

제54회 대종상영화제 후보가 발표됐다.29일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한재림 감독의 '더 킹', 이준익 감독의 '박열',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 등 5편의 최우수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 등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국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종상영화제의 쇄신과 위상 재정립을 위해 심사의 공정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문화예술계 및 학계의 추천 인사 32명으로 예비심사위원회(위원장 배장수, 전 영화평론가협회장)를 구성해 열흘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를 선정했다.유난히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든 영화들이 많았던 올 영화계의 현상적 특징을 반영하듯,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독일특파원을 광주까지 태우고 간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영화로 옮겨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일본의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의 조선인 학살에 항거한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박열' 역시 최우수작품상 등 총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이들 후보(작)들 가운데 최종 수상자(작)를 선정할 본심 심사위원에는 강유정(영화평론가, 강남대교수), 김형준(한맥문화 대표), 김홍준(영화감독, 영상원 교수), 달시 파켓(영화평론가, 부산영화아카데미 교수), 오동진(영화평론가, 마리끌레르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성일(영화평론가), 정수안(영화평론가, 동국대 교수), 윤성은(영화평론가), 허문영(영화평론가) 등 9인이 확정됐다.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본심 심사위원들의 허락을 얻어 심사 과정 전체를 매스컴에 완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오던 예심 출품제도를 없애고, 내년 '제55회 대종상영화제'부터는 해당 기간 동안 상영된 한국영화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작)를 선정할 계획이다.54회 대종상영화제는 KBS에서 10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된다. 다음은 제54회 대종상영화제 후보 ▲최우수작품상"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판도라'▲감독상: 박정우('판도라'), 변성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한재림('더 킹')▲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여우주연상: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남우조연상: 곽도원('특별시민'), 김인우('박열'), 김희원('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배성우('더 킹'), 정진영('판도라')▲여우조연상: 고(故) 김영애('판도라'), 김소진('더 킹'), 김해숙('재심'), 문소리('특별시민'), 전혜진('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신인남우상: 김준한('박열'), 박서준('청년경찰'), 민진웅('재심'), 변요한('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최민호('두 남자')▲신인여우상: 신은수('가려진 시간'), 오예설('지렁이'), 이수경('용순'), 임윤아('공조'), 최희서('박열')▲시나리오상 : '가려진 시간', '더 킹', '미씽-사라진 여자', '박열', '택시운전사'▲신인감독상: 김주환('청년경찰'), 나현('프리즌'), 신준('용순'), 엄태화('가려진 시간'), 양경모('원라인')* 기술상- '더킹',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프리즌'▲기획상: '더 킹', '박열', '재심', '택시운전사', '판도라'▲미술상: '대립군', '더 킹', '박열', '택시운전사', '판도라'▲음악상: '가려진 시간', '더 킹', '박열', '싱글라이더', '택시운전사'▲의상상: '대립군', '더 킹', '박열', '임금님의 사건수첩', '택시운전사'▲조명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판도라', '프리즌'▲촬영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편집상: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택시운전사', '판도라' 조연경 기자 2017.09.29 08:37
연예

[53회 백상] 영화전문가 28인 선정, 1년간 개봉된 한국영화 톱10

지난 1년간 개봉한 영화 중 우수한 작품 톱10은 무엇일까.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에선 영화 전문가 28인을 예비후보설문단으로 구성, 지난 1년간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후보 선정 심사에 앞서 심사위원들에게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사전조사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시스템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고려하기 위해 감독·시나리오 작가·배급사·제작사 관계자·영화기자·평론가·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 전문가 28인이 참여했다.예비후보설문단 결과는 후보를 선정하는 심사 결과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예비후보설문단이 꼽은 영화 톱10 중 다섯 작품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을 비롯해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별 후보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톱10 소개는 가나다 순. ▶곡성감독 : 나홍진국내외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나홍진의 실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황해'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작품. 영화 엔딩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왔고, 영화가 내놓은 메시지를 두고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처음 주연을 맡은 곽도원과 황정민의 연기 변신, 천우희와 쿠니무라 준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감독 : 홍상수홍상수의 18번째 연출작. 김주혁과 이유영이 주연을 맡았다.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제54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섹션에도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홍상수는 이 작품으로 스페인에서 열린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너무나도 지극히 홍상수 스타일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전작과는 조금은 다른 색깔의 영화를 내놓았다는 평도 있다. ▶더킹감독 : 한재림최강 캐스팅을 자랑한다. 조인성·조인성·배성우·류준열·김아중·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지만, 무엇보다 감독의 연출력이 가장 돋보였다는 반응이 지배적. 한재림 감독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넘치는 블랙코미디를 잘 버무려냈다. 전현직 대통령이 출연한 뉴스 영상을 영화에 삽입하며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시국 이슈에 맞물리며 화제를 모았고,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마스터감독 : 조의석이병헌의 캐릭터 변신과 강동원·김우빈의 열연이 눈부셨다.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브로맨스도 훌륭했다. 시국 풍자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신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세련된 연출과 빠른 극 전개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누적관객수 714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은 영화 '감시자들' 이후 또 한 번 관객들의 응답을 받았다. ▶밀정감독 : 김지운명불허전. 김지운 감독은 세련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가는 이야기의 긴장감과 극 사이 사이에 쉼표처럼 넣은 김지운 감독 특유의 유머와 센스가 돋보였다. 카메오로 출연한 이병헌까지 흠 잡을 데 없었다. ▶부산행감독 : 연상호연상호 감독은 첫 실사 장편영화로 천만영화 감독이 됐다. 개봉 전까지만 해도 한국영화도 좀비물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계속 따라다녔다. 이미 할리우드의 완성도 높은 좀비물에 관객들의 눈높이가 맞춰져있기 때문. 국내 개봉 전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부터 반응이 터졌다. 해외 평단의 좋은 반응을 받았고, 한국형 좀비스릴러라는 연상호 표 장르를 만들어냈다. 부성애를 강조한 엔딩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지만, 시각적인 완성도와 이야기의 짜임새 면에선 훌륭하다는 공통된 반응이 나왔다. ▶아가씨감독 : 박찬욱웰메이드 영화.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를 완성해 또 한 번 놀라움을 던졌다. 구성과 연출력은 훌륭했고 의상, 세트 등 미술적인 요소까지도 흠 잡을 데 없었다. 김태리라는 대형 신인을 탄생시켰고, 생애 첫 영화로 김태리는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김민희 역시 '아가씨'로 연기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아수라감독 : 김성수믿을 수 없는 캐스팅 조합.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정만식 등 다시는 뭉치기 힘들 것 같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컨셉트부터 확실했고 주제의식이 강하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새로운 느와르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우리들감독 : 윤가은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최수인)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설혜인)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영화. 단편 '손님', '콩나물'을 통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신인감독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았다. 조용하게 준비한 저예산 영화지만, 개봉 후 충무로를 들썩이게 하며 주목받은 완성도 높은 영화다. ▶터널감독 : 김성훈지난해 여름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주조연급 캐릭터 수가 많지도 않고, 터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풀어야한다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성훈 감독이 지혜롭게 풀어갔다.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의 재치가 영화 곳곳에 묻어있었다. 개 사료까지 먹은 하정우의 먹방은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와 영화에 나온 개 탱이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설문조사 참여 명단 28인감독 : 강제규·최동훈·윤제균·안국진·한준희작가 : 김경찬·전계수·정병길제작사 :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유진 집 대표·임승용 용필름 대표·한재덕 사나이픽셔스 대표평론가 : 박평식·심영섭·전찬일·정지욱영화기자 : 고규대(이데일리)·안진용(문화일보)·윤여수(스포츠동아)·장성란(매거진M)배급사 : 김호성 20세기폭스코리아 대표·박준경 NEW 영화사업부 총괄상무·시연재 CJ E&M 마케팅팀 실장·이재필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제작팀장·정근욱 (주) 쇼박스 운영본부 전무·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대표·한세진 메가박스(주) 플러스엠 투자배급팀 팀장 2017.04.05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