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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조재진 수난, 월드컵 대표 제외·올림픽 와일드카드 낙마

조재진(전북)의 수난이다. 월드컵 대표팀 제외에 이어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 후보에서도 낙마하게 생겼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코치는 14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컵대회 성남-울산전 하프타임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와일드카드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 중에는 공격수에 와일드카드를 쓰는 게 낭비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영록·서동현(이상 수원)·박주영(서울) 등 기존 올림픽 대표가 잘하고 있어 다른 포지션에서 와일드카드를 뽑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재진은 그동안 공격수 부분의 와일드카드 1순위로 꼽혔다. 홍 코치는 “앞으로 훈련을 통해 어떤 포지션에서 와일드카드를 쓸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올림픽 대표팀은 박지성을 와일드카드 0순위로 꼽았으며 공격수와 왼쪽 풀백에서 오범석과 김동진 중 한 명을 보강할 것이라는 그림을 그려왔다. 만일 공격수가 아닌 자리에서 와일드카드를 뽑는다면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김정우(성남)나 이호(제니트)가 유력한 대안이다. 한편 홍 코치는 월드컵 대표팀에 올림픽 대표선수가 10명이나 포함된 것과 관련해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 월드컵 예선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 훈련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시즌이 개막되기 전에 일정을 잘 짜서 올림픽 대표팀은 7월 달에 집중적으로 훈련해 베이징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획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해준 기자▷박성화호, 와일드카드로 스트라이커 안 쓸 수도 2008.05.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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