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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시 ‘엄친아’ 정해인…장나라·조정석 제치고 9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

배우 정해인이 9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정해인, 2위 장나라, 3위 조정석 순으로 나타났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방영한 드라마, 영화, OTT에 출연 중인 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억610만492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으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 지난 8월 배우 브랜드 빅데이터 1억6139만911개와 비교하면 27.70% 증가했다.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정해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287만1014, 미디어지수 192만3910, 소통지수 169만9433, 커뮤니티지수 176만707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6만1430으로 분석됐다.2위 장나라 브랜드는 참여지수 152만5813, 미디어지수 154만9081, 소통지수 141만9998, 커뮤니티지수 156만175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05만6643으로 분석됐다.3위 조정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131만7050, 미디어지수 154만5318, 소통지수 128만363, 커뮤니티지수 135만749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0만226으로 분석됐다.4위 전종서 브랜드는 참여지수 186만4752, 미디어지수 110만2585, 소통지수 126만4039, 커뮤니티지수 120만5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3만1430으로 분석됐다.5위 변우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233만1057, 미디어지수 127만9429, 소통지수 90만2831, 커뮤니티지수 86만174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7만5064로 분석됐다.한편 2024년 9월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정해인, 장나라, 조정석, 전종서, 변우석, 정소민, 김혜윤, 엄태구, 정유미, 이서진, 고민시, 지창욱, 신민아, 이제훈, 황정민, 남지현, 고윤정, 김지은, 지승현, 김영대, 김선호, 차승원, 김준한, 조윤수, 이병헌, 김지수, 염정아, 이정재, 변요한, 이수혁 순이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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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오나미, 개그 본능 살려 '라디오스타' 완벽 접수

김민경·오나미가 맛깔나는 개그 본능으로 '라디오스타'를 완벽 접수했다. 두 사람은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스트릿 우먼 파이팅'이라는 주제에 맞게 전투적인 입담을 펼쳤다. 김민경은 지난해부터 쏟아지는 러브콜로 인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사실을 공개해 동료 개그우먼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러한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마흔 살에 폭발할 것이라는 점괘를 받아본 적 있다"고 대답해 MC들과 게스트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가 곧바로 "성욕이"라고 덧붙이며 파이팅 넘치는 반전 입담을 뽐냈다. 또한 전성기를 가져다준 '오늘부터 운동뚱'을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운동뚱' 미션을 걸고 유민상·김준현·문세윤과 복불복 대결에서 당첨된 김민경은 운동을 하기 싫다는 일념으로 아령이 붙은 테이블을 통째로 들어올린 사연을 밝혀, 떡잎부터 남다른 근수저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후 축구·킥복싱·야구·사격까지 섭렵하며 진천이 탐내는 인재로 급부상한 김민경은 연예계 대표 파이터 조혜련과 허벅지 씨름에서도 승리를 거둬 대체불가 '운동꾼'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오나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생긴 별명 '마기꾼(마스크 사기꾼)'을 언급, 조정석·장나라와 마스크 광고계 루키로 떠오른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신조어로 '마기꾼'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저한테는 그냥 사기꾼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하는데 이어 직접 마스크를 착용해 찰떡같이 붙여진 별명을 입증하며 감탄을 유발했다. 또한 최근 열애 사실을 전한 오나미는 남자친구와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달달한 연애담까지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경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랑감으로 유민상을 추천, 10개월 연애 경력에 연애 선수처럼 행동하는 그의 모습은 신봉선·김민경의 화를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0.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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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정문성, '슬의생2' 종영소감 "따뜻한 위로와 힘 됐길"

배우 곽선영, 정문성이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곽선영은 조정석(이익준 역)의 동생이자 육군 소령인 이익순으로 분해 솔직하고 익살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정석과는 실제 남매를 방불케하는 티카타카 호흡으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연인 사이인 정경호(김준완 역)와는 풋풋한 설렘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곽선영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다면 좋겠다. 시즌 1, 2를 하다보니 다른 작품에 비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배우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모든 스태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또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정문성은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공 교수인 정경호의 구박에도 능청스러움과 해맑음으로 받아치는가 하면, 곁에서 그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유쾌하게 살렸다. 여기에 환자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하는 모습에서 의사로서의 진지함은 물론, 정 많고 인간적인 면모로 잔잔한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정문성은 "짧지 않은 시간을 도재학으로 살아서인지, 끝이라는 말이 많이 허전하고 아쉽게 느껴진다. 그만큼 저에게 친구 같고, 가족 같은 작품이 된 것 같다. 저희가 담은 사랑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받았다. 그동안 우리 드라마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아름다운 드라마는 어떤 형태로든 따뜻하게 오래 기억될테니,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도재학을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 늘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곽선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주말극 '구경이'에 이어 UHB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보통의 재화'까지 출연을 확정했다. 정문성은 오늘(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베일에 가려진 인물인 장천우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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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생2' 종영, 해피엔딩의 끝 '다섯 커플의 행복 결말'

'슬의생2'가 한 커플도 빠짐없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4.0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구구즈의 다섯 멤버 조정석(이익준), 전미도(채송화),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의 사랑이 모두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를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시작하며 tvN 개국 이래 첫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슬의생2'는 최종회에서 14.0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업계에서는 '슬의생'이 시즌 2로 막을 내린다고 알려졌지만, 드라마 말미에 구구즈 멤버들이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더했다. 이날 전미도는 구구즈 멤버들에게 조정석과의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친구들은 기가찬 듯 전미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유연석은 "내 성을 갈겠다", 김대명은 "손에 장을 지지겠다", 정경호는 "내 전재산을 걸겠다"고 호언장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에 전미도는 핸드폰을 켜더니 다시 말해보라고 했다. 사태를 파악한 친구들은 자리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는 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어색하게 만들었다. 함께 밥을 먹다 조정석이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서로 먹여줘 볼까"라고 묻자, 전미도는 알겠다더니 입을 벌렸다. 그러나 몇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실패, 둘은 민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웃으며 각자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둘 사이에 미묘하게 흐르는 수줍음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대명은 여자친구가 된 안은진(추민하)과 집 앞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안은진은 집 앞에 데려다준 김대명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대명은 "날 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특유의 신중함으로 처음부터 자신에게 깊게 빠진 안은진을 걱정했지만, 이에 안은진은 "오빠는 얼마 안된지 몰라도, 난 오랫동안 오빠를 지켜봤다"며 감동적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대명은 안은진과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유연석 역시 위기를 겪었던 신현빈(장겨울)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신현빈은 하루만 시간을 내달라며 유연석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유연석이 당황해하자 신현빈은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니까 엄마가 꼭 한번 보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내 특유의 따뜻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 눈물을 글썽였다. 서로 간에 오해가 쌓여 오랜 시간 이별했던 정경호, 곽선영(이익순) 커플 역시 끝내 재결합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에 합류하게 된 둘은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전처럼 친근하게 놀았고, 아직 남아 있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확인했다. 이에 정경호는 곽선영이 복무하는 지방의 군부대로 덜컥 찾아갔다. 소식을 들은 곽선영은 전력질주로 정경호에게 달려갔고, 정경호는 "너 보러 온 거 아니다. 쟁반짜장을 먹으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물을 흘리는 곽선영을 꼭 안아주며 정경호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한 커플도 빠짐없이 해피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구구즈 멤버는 유연석이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합주를 가졌다. 유연석은 "1년만 공부하고 금방 돌아온다. 영원히 헤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조정석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왠지 오늘이 우리 마지막 합주가 될 것 같다"며 짠한 멘트를 선사했다. 그렇게 다섯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인사했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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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 '슬의생2' 과거 회상으로 특별출연…반가운 한컷

배우 김준한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특별출연했다. 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선빈(하윤경)은 성영(이찬형)과 윤복(조이현)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성영은 극한의 스케줄로 쉽지 않은 전공의 생활에 대해 선빈에게 물었다. 선빈은 석민(문태유) 때문에 힘들었지만 동기 때문에 버텼다고 대답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5년 전, 처음으로 사수 없이 홀로 당직을 서는 것에 공포를 느꼈던 선빈과 치홍(김준한)은 함께 고통을 분담했다. 한 달에 10번 하는 당직을 둘이 함께 하다 보니 20번으로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지장 맞들기 하며 힘듦을 나눴다고. 시즌1에서 김준한은 선빈의 동기이자 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는 전공의 안치홍으로 출연해 익준(조정석)과 삼각관계를 형성, 송화에게 자신의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는 직진 연하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종로에 있는 율제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쉽게 하차했다. 안치홍의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 역시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김준한은 현재 JTBC의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 오면' 촬영에 한청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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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김대명♥안은진 연인 됐다…자체 최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한층 발전된 로맨스와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율제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4%,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5.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8%, 최고 10.2%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상승한 동시에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조정석(익준)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조정석과 전미도(송화),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김대명(석형)과 안은진(민하)의 관계 변화는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조정석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졌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전미도는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을 향한 전미도의 마음이 친구가 아닌 그 이상의 감정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과거가 공개됐다. 조정석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전미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전미도와 그 선물을 받은 조정석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조정석은 전미도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렸다. 그리고 전미도가 좋아하는 비가 내렸다. 비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커피를 마시던 두 사람. 전미도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조정석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명은 안은진과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김대명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안은진은 사랑스러웠다. 그때 김대명은 앞 좌석에 앉은 김해숙(로사)과 김갑수(종수)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김해숙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답한 김대명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안은진을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김대명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안은진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답했고, 이에 빵 터진 김대명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줬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하윤경(선빈)이 자신의 1년 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는 반가운 얼굴 김준한(안치홍)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6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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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입맞춤, '구구즈 1호' 커플 탄생

오랫동안 조정석(이익준)의 마음을 밀어냈던 전미도(채송화)가 드디어 그의 마음을 받아줬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조정석과 전미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미도는 사고로 머리를 다친 조종석을 간호해 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고향 창원에 내려간다고 했던 조정석이 큰 수술을 앞둔 전미도가 걱정되는 마음에 수술이 끝날 때까지 방에서 기다려 뭉클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미도는 미워할 수 없는 조정석의 매력에 빠졌고,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 조정석은 망설임 없이 키스했다. 이날 퍽치기를 당한 조정석이 응급실로 실려 왔다. 소식을 들은 전미도는 안절부절못하며 한걸음에 달려왔다.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도 단숨에 달려와서는 크게 걱정했다. 친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미도는 특유의 침착한 표정으로 "방금 전까지 나랑 얘기했다"며 안심시켰다. 조정석이 다치자 전미도는 과거 회상에 잠겼다. 대학생 시절,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먼저 마음을 드러냈다. 조정석의 생일에 용기내 저녁을 먹자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당시 조정석은 무뚝뚝한 얼굴로 "저녁에 소개팅한다"며 전미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전미도는 미룰 수 없냐고 물었지만 조정석은 "내가 시켜달라고 해서 하는 소개팅이다"라며 지금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전미도에게 상처를 줬다. 전미도는 쿨한 척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결국 눈물을 쏟아냈고, 조정석 또한 깊은 생각에 빠진 듯 묘한 표정을 지었다. 몸 상태가 회복된 조정석은 전미도와 도란도란 장난치며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본 동생 곽선영(이익순)은 조용히 병실을 빠져나와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경호를 막으며 "들어가지 말라"고 말렸다. 곽선영이 "둘이 지금 깨가 쏟아진다. 두 사람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을 만큼 조정석과 전미도는 친구보다는 연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정경호는 "안 사귄다. 둘이 원래 저런 사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조정석은 당분간 고향 창원에서 요양하기로 했다며 병원을 떠났다. 그러나 큰 수술을 마치고 방으로 복귀한 전미도는 떠나지 않은 조정석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조정석은 "너무 큰 수술이라 네가 걱정 많이 하는 것 같더라. 네 얼굴 보고 내려고 기다렸다"며 평소 때와는 다르게 장난기 없는 얼굴로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전미도는 거부할 수 없는 조정석의 매력에 푹 빠졌다. 둘이 드라이브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오묘한 기류가 흐르자 조정석은 어색한 듯 난데없이 라디오를 만지고 히터를 건드렸다. 전미도는 웃음이 터졌지만 이내 진지하게 "익준아, 나 좀 민망해서 그런데 한 번만 쓱 얘기할 테니까 잘 들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잡았다. 조정석이 바라보자 "나 보지 말고 앞에 봐"라고 말해 조정석을 한 번 더 당황시켰다. 전미도는 "너 사고 났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냐. 고백할걸. 그때 너 좋아한다고 말할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네 마음이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며 예상치 못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조정석은 망설임 없이 "대답하겠다"며 전미도 입술에 키스를 했다. 조정석만큼이나 둘이 커플이 되길 오랫동안 바랐던 시청자들의 염원까지 이뤄지며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새로운 막을 올렸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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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재회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조정석(이익준)이 이별했던 김준완(정경호)과 이익순(곽선영)을 재회시켰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정경호와 곽선영이 심야 버스 안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한 채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조정석은 동생 곽선영이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정석은 정경호와 곽선영이 다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정경호의 버스를 곽선영과 같은 시간으로 예약했다. 버스 안에서 재회한 둘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말없이 서울에 도착, 정경호는 "잘 지냈어?"라며 말을 건넸다. 당황한 곽선영이 "잘 지냈다. 오빠는"이라고 묻자 정경호는 "난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주말까지 서울에 있으면 잠깐 만나자. 부담되면 거절해도 된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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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관계 전환 터닝포인트 맞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통해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7회에는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는 전미도와 조정석의 친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가볍게 물었고, 약속은 없지만 학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조정석의 말에 그녀는 "에이 그럼 안 되겠다.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 게 같이 갈까 했지"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조정석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신이 난 조정석은 아들 김준(우주)에게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부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했던 김준은 물론 조정석, 전미도는 함께 캠핑을 하러 가게 됐고, 조금을 달라진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율제병원에 방문한 김해숙(로사)과 문희경(석형모)은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해 흥미를 높였다. 립스틱을 바르던 문희경의 팔을 지나가는 안은진(민하)이 실수로 치면서 문희경의 입술에 립스틱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죄송하다고 말하는 안은진에게 문희경은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며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곤 "근데 저 사과 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넘어갔다. 이내 그것도 사과냐며 더 큰 목소리로 받아치는 문희경에게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직격타를 날려 문희경이 뒷목을 잡게 했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문희경은 김대명의 여자친구로 "딱 쟤만 빼면 누굴 데리고 오든 상관 안 해!"라고 선언했다. 김대명을 짝사랑하고 있는 안은진과의 최악의 만남은 어떤 방식으로 풀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의 차로 함께 이동 중인 정경호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결정적 순간이 다가왔다. 운전 중 김준의 전화를 블루투스로 받은 조정석. 이내 통화 중 교육을 받으러 잠시 조정석의 집에 머물고 있던 곽선영(익순)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조정석도 1년 만에 곽선영의 목소리를 들은 정경호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를 내지 않으려는 조정석과 혼란스러움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정경호의 모습에서 여전히 곽선영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신현빈(겨울)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에 들뜬 유연석은 '교수님 갑자기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오지 않는 신현빈의 연락에 허탈함을 감추치 못했다. 엄마가 많이 다쳐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유연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현빈과 프러포즈 기회를 놓친 유연석의 모습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3.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2%, 전국 평균 7.5%, 최고 9.7%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12일 오후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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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곽선영, 조정석에 고백 "정경호와 내 변덕으로 헤어져"

'슬기로운 의사생활2' 곽선영이 오빠 조정석에게 정경호와 연인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2' 5회에는 영국에 머물고 있는 곽선영(이익순)이 조정석(이익준)에게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간 수치가 300 이상으로 높아져 위급한 상태에 이른 것. 조정석은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곽선영은 자신이 아픈 걸 다른 사람들이 알까 걱정했다. "내가 아픈 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엄마, 아빠한테도 말하지 마. 그리고 준완 오빠한테도 절대 이야기하면 안 돼"라고 청했다. 이 말을 들은 조정석은 동생 곽선영과 절친 정경호(김준완)의 관계를 꿰뚫었다. 이와 관련 곽선영은 "말 못 해서 미안하다. 사귄 건 작년 여름부터였는데 헤어졌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내 변덕으로 헤어졌다. 남들 다 헤어지는 아주 뻔한 이유로 헤어졌다"면서 자신이 아픈 걸 모르니 꼭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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