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선빈(하윤경)은 성영(이찬형)과 윤복(조이현)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성영은 극한의 스케줄로 쉽지 않은 전공의 생활에 대해 선빈에게 물었다. 선빈은 석민(문태유) 때문에 힘들었지만 동기 때문에 버텼다고 대답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5년 전, 처음으로 사수 없이 홀로 당직을 서는 것에 공포를 느꼈던 선빈과 치홍(김준한)은 함께 고통을 분담했다. 한 달에 10번 하는 당직을 둘이 함께 하다 보니 20번으로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지장 맞들기 하며 힘듦을 나눴다고.
시즌1에서 김준한은 선빈의 동기이자 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는 전공의 안치홍으로 출연해 익준(조정석)과 삼각관계를 형성, 송화에게 자신의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는 직진 연하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종로에 있는 율제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쉽게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