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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다른 얼굴로 살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

사람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모든 모습이 ‘나’다. 영화 ‘한 남자’는 122분의 러닝타임 내내 생각을 멈출 수 없게 하는 작품이다.전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가게를 운영하는 리에(안도 사쿠라).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어느 날 한 남자가 손님으로 찾아온다. 손님 다이스케(쿠보타 마사타카)는 리에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리에는 전남편에게 받은 상처를 보듬어 준 다이스케에게 진심을 느끼고 새롭게 가정을 꾸린다.하지만 평소와 같던 그날, 다이스케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이 생긴다. 사랑했던 남편의 이름과 신원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 리에는 변호사 키도(츠마부키 사토시)에게 남편 다이스케의 신원 조사를 의뢰한다. 다이스케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는 어째서 거짓 인생을 살고 있던 걸까. ‘한 남자’는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신작이다. ‘한 남자’는 ‘분인주의’를 다루고 있는데 ‘어떤 나도 나다’라는 뜻으로 원작자인 히라노 게이치로가 제창한 개념이다. “사람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구현하는 게 키도라는 인물”이라는 츠마부키 사토시의 말처럼 ‘분인주의’는 영화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영화는 남자가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준다. 느린 흐름이 아닌 빠른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데, 남자의 비밀을 따라가면서 정체를 추리해보는 재미가 있다.츠마부키 사토시는 재일교포 3세인 변호사 키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미 국내에선 폭넓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워터 보이즈’, ‘분노’ 등에 출연한 일본 실력파 배우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첫 변호사 연기에 도전했다. 특유의 안정적이고 묵직한 연기로 제46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안도 사쿠라는 키도에게 남편의 신원 조사를 의뢰하는 리에 역을, 쿠보타 마사타카는 리에의 남편이자 스스로 사라지길 원했던 한 남자 X를 연기했다. 안도 사쿠라는 한순간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그의 삶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 리에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안도 사쿠라 특유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쿠보타 마사타카는 알쏭달쏭한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 알 수 없는 남자에서 좋은 아버지로, 또 비밀에 감춰진 다이스케의 다양한 얼굴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내로라하는 조단역들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오는 30일 개봉. 12세 관람가. 122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7 09:05
영화

‘한 남자’ 츠마부키 사토시 “영화 없는 삶 상상 못해” [종합]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한 남자’가 한국을 찾는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워터 보이즈’, ‘분노’ 등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다.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한 남자’ 시사회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번 작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참석했다.‘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작품이다.‘한 남자’는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신작이다. 제70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 ‘한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츠마부키 사토시는 사라진 남편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한 여인의 의뢰를 받고 ‘X’를 쫓는 변호사 키도를 연기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키도에 대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작자인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중 ‘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분인’이라는 게 있다”며 “사람은 다 다른 얼굴을 갖고 있는데, 그게 다 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키도는 그런 인물이다.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규정하지 않았고 좀 더 자유롭게 대했다. 여러 사람을 대할 때처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인물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연기하는 데 집중했다”며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결말이 됐을 때 관객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키도는 변호사 직업을 가진 재일교포 3세다. 극중에서는 차별의 대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담은 없냐고 묻자 “10대 때부터 주변에 교포들이 많은 편이었다. 일본인이지만, 재일교포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며 “지나치게 얽매인다면 영화의 메시지가 엇나가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시카와 케이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그는 감독에 대해 “세심하고 꼼꼼한 분”이라며 “이번에 저에게도 세세한 디렉션을 하지 않으시길래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츠마부키 사토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하정우를 만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도 만날 예정이다. 만약 작품을 함께 하게 된다면 기쁠 것 같다”며 “서로 신뢰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작품에서 만난다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또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황정민을 언급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수리남’을 보고 매력적이라 느꼈다. 열정적인 그의 연기에 빨려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감탄했다.‘한 남자’에는 츠마부키 사토시 외에도 안도 사쿠라, 쿠보타 마사타카가 출연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안도 사쿠라는 키도에게 남편의 신원 조사를 의뢰하는 리에 역을, 쿠보타 마사타카는 리에의 남편이자 스스로 사라지길 원했던 한 남자 X를 연기했다. 끝으로 츠마부키 사토시는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특정 역할을 맡고 싶다는 건 없다. 나한테 어떤 역할이 오든 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최근 10년 동안 느낀 건데, 일본 이외의 작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영화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를 사랑한다”며 “언젠가는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5 17:10
스포츠일반

‘코좀’ 정찬성 “할로웨이 약점 있다…맥그리거와 못 싸운 것 아쉽다” (일문일답)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맞대결을 앞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승리를 자신했다. 정찬성은 22일 오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할로웨이가 스트라이킹만 하니까 (이전에는) 쉬운 상대라고 생각한 것 같다. 막상 (홍)준영이가 할로웨이를 따라 한 것도 버거워했던 걸 보면서 처음에는 얘(할로웨이)가 괜히 세계 챔피언이 아니구나 느꼈다”며 “내가 생각하는 해답을 많이 찾은 것 같다. 이렇게 싸우면 내가 이길 가능성이 크겠구나 생각한다. 실제 보는 거랑 경험하는 거랑 많이 다른 것 같다. 항상 그렇지만 운동량에서 자신감을 느낀다. 진짜 많이 준비했고 지금은 100%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페더급 랭킹 8위인 정찬성은 오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1위 할로웨이와 주먹을 맞댄다. 할로웨이가 그간 페더급 랭커들을 손쉽게 꺾은 만큼, 할로웨이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정찬성은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의지가 약해 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내가 가장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리고 이기겠다”고 다짐했다.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싸우고 싶냐는 물음에 관해서는 “옛날에 조제 알도랑 싸우고 공익 근무할 때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있었다. 공익 때문에 무산됐는데, 그때 못 싸운 게 아쉽다. 지금은 이제 맥그리거와 싸울 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 같다. (맥그리거의) 레벨이 너무 올라갔고, 라이트급으로 올라갔다. 지금은 맥그리거 팬으로서 봤을 때, (나와) 급이 다르다. 지금은 싸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은 정찬성과 일문일답.-전략이 잘 풀리면 몇 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다. 카운터도 당연히 내 전략에 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나는 5라운드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싸워야 잘 싸울 수 있다. 빨리 끝낸다고 생각했을 때 못 끝내면 말릴 수 있다. -옥타곤에 서는 게 무서울 때가 있는지.항상 그랬다. 항상 무섭다. 상대가 무서워서, 호랑이랑 싸우는 느낌이 아니라 이 경기에서 지면 내 자신에게 실망할 것들 때문에 많이 무섭다.-할로웨이가 이번 싸움을 앞두고 ‘올해의 대결’ 될 거라 이야기했는데.나도 옛날에 이야기했지만, 할로웨이랑 싸울 때 투닥 투닥이라고 해야 할까. 많은 공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새롭게 차린 체육관에서 너무 잘해줬다. 호텔 안에서 모든 게 가능했다. 불필요한 것들을 할 일이 없었다. 먹는 것, 자는 것, 운동하는 것이 그곳에서 다 가능해서 컨디션이 너무 좋다.-할로웨이 공략법.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카운터도 준비한 것 중 하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옥타곤에) 올라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마음을 굳게 먹고 힘들어도 티 내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할로웨이와 경기가 마지막일까.얼마 전에 (중계사) tvN과 이야기했는데 내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에서 UFC를 개최할 수 없고 (UFC 측에서)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하면 한국 선수들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계약을 하는 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능하면 내가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마지막을 한국에서 하고 싶다.-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옛날에 알도랑 싸우고 공익 근무할 때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있었다. 공익 때문에 무산됐는데, 그때 못 싸운 게 아쉽다. 지금은 이제 맥그리거와 싸울 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 같다. (맥그리거의) 레벨이 너무 올라갔고, 라이트급으로 올라갔다. 지금은 맥그리거 팬으로서 봤을 때, (나와) 급이 다르다. 지금은 싸울 수 없을 것 같다.-할로웨이와 싸움이 막연한 바람이었는데, 그때 본 할로웨이와 준비하면서 느낀 할로웨이는 어떻게 다른가.그때는 마냥 얘는 스트라이킹만 하니까 쉬운 상대라고 생각한 것 같다. 막상 (홍)준영이가 할로웨이를 따라 한 것도 버거워했던 걸 보면서 처음에는 얘(할로웨이)가 괜히 세계 챔피언이 아니구나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해답을 많이 찾은 것 같다. 이렇게 싸우면 내가 이길 가능성이 크겠구나 생각한다. 실제 보는 거랑 경험하는 거랑 많이 다른 것 같다.-승리를 확신하는지.항상 그렇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운동량에서 자신감을 갖는다. 진짜 많이 준비했고 지금은 100% 자신 있다.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다면, 어떤 선수를 상대하고 싶은가.네임밸류가 있는 선수였으면 좋겠다. 지금은 생각이 안 떠오른다.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었는데, 링에 서는 소감이 궁금하다.나도 자주 시합을 뛰고 싶긴 한데, 어떻게 보면 이것도 비즈니스다. 한 경기에 몇억씩 달려 있어서 나도 생각을 많이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이 많이 일어난다. 내가 아무나와 시합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좋은 상대를 만나게 됐다.-언제까지 옥타곤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남은 목표가 궁금하다.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실 다른 선수들은 40살 돼서도 챔피언이 되고 넘어서도 되는데, 사람마다 전성기와 최고의 몸 상태인 시기가 다른 것 같다. 정말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운동하면서 예전과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아직은 내가 잘 움직일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 챔피언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가능성은 지금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가 그럴 수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할 경기라고 생각한다.-할로웨이가 약점이 없는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일단 펀치를 굉장히 많이 내는 선수다. 그 안에서 내가 맞받아칠 기술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 약점이 없는 것 같지만, 내가 봤을 땐 있다고 생각한다. 내 계획이 맞을지 안 맞을지 잘 모르겠지만, 맞는다고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 -볼카노프스키전 이후 챔피언 될 수 없다고 했는데.그때는 시합이 끝나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누구나 사람들이 예상하는 이야기, 축하하고 최선을 다했다 등 이런 말은 진심일까 생각이 든다. 그날 그 순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되돌아봤을 때, 분명 내가 (말한) 이유가 있었다. 그때 그 감정이 그대로였다면 은퇴를 했었을 것이다. -1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왔는데, 달라진 점이 있는지.내가 느끼기에 근력이 많이 좋아졌다. 컨디셔닝도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서 했는데, 퀄리티가 좋아진 것 같다. -상대의 강점은 무엇이며 특별히 준비한 것은.너무 많다. 스트라이킹이 너무 좋고, 펀치와 레슬링 디펜스가 좋고 체력도 좋다. 그런 것들에 대한 카운터를 준비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좋은 것 같진 않다. 내가 한 번 할로웨이를 상대로 시험해 봐야 할 것 같다. -할로웨이와 경기에 임하는 각오.요즘 많이 드는 생각인데, 사실 선수 두 명을 똑같이 훈련시키고 똑같이 먹이고 재워도 둘 중 하나는 이기게 된다. 그게 스포츠의 매력이다. 어쩔 수 없이 재능을 가진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맞붙어 보기 전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보여준 건 할로웨이가 많지만, 지금 내 자신을 믿고 하고 있다. 의심이 없다. 당연히 질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의지가 약해 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내가 가장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리고 이기겠다.김희웅 기자 2023.08.23 07:54
연예일반

“곧 한국에서 만나요!” 츠마부키 사토시 내한 셀프 예고(한남자)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초청,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포함 8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한 남자’의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내한에 앞서 깜짝 인사를 전했다.‘한 남자’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깜짝 내한 인사 영상과 함께 무대인사 세부 일정이 공개돼 화제다.‘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 유수 영화제로부터 연이은 초청 낭보를 전하며 일본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알리고 있다.주인공 츠마부키 사토시는 영화 개봉에 앞서 한국을 찾는다. 그는 내한 전 공개한 영상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츠마부키 사토시입니다. 곧 한국에서 만나요. 안녕!”이라는 능숙한 한국어 인사로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했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분노’,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등 다양한 대표작을 통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기자 간담회와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언론 및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18:14
연예일반

츠마부키 사토시 ‘한 남자’ 내한 확정… 25~27일 무대인사 등 참여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국을 찾는다.츠마부키 사토시는 영화 ‘한 남자’ 개봉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찾는다.‘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워터 보이즈’, ‘분노’ 등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력으로 데뷔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일본 대표 실력파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는 의문의 인물 ‘X’의 정체를 쫓는 변호사 키도로 분해 특유의 안정적이고 묵직한 연기를 보여준다.츠마부키는 이번 내한 기간 동안 기자 간담회,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언론 및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사랑과 정체성에 관해 가장 독창적이고도 서늘한 질문을 던질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한 남자’는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0 08:54
연예일반

츠마부키 사토시 신작 ‘한 남자’ 8월 30일 개봉 확정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한 남자’가 다음 달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초청,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포함 8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한 남자’가 다음 달 30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 제70회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현재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언급되는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데뷔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선정되며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만나 기대감을 더한다.영화에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동경가족’, ‘워터보이즈’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국내에서 수많은 팬층을 보유한 츠마부키 사토시를 필두로 ‘어느 가족’의 안도 사쿠라, 드라마 ‘언내추럴’의 쿠보타 마사타카까지 막강한 초호화 연기파 배우진이 출연한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한 남자의 뒷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사랑과 죽음,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경계에 관한 성찰’이라는 해외 호평 리뷰가 더해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해 가장 독창적이고도 서늘한 질문을 던질 웰메이드 서스펜스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올여름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한 남자’는 다음 달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15:51
연예일반

‘슬램덩크’→‘스즈메’ 다음은? ‘조제’ 日 애니메이션 파워 잇는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애니메이션판이 다음 달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할머니와 함께 둘이 살고 있으나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20대 여성 조제와 조제의 할머니로부터 조제의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권유받게 된 츠네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1년 개봉했으나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시기라 많은 관객을 만나지는 못 했다. 이에 이번 재개봉을 통해 얼마나 많은 관객들에게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도 포인트다.평범하지 않은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해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다음 달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8 15:19
연예

박상남, 새 프로필 공개…깊어진 분위기

배우 박상남이 한층 깊어진 감성과 분위기로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박상남의 소속사 아센디오는 7일 박상남의 훈훈한 비주얼과 감각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새 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상남은 유려한 감정선과 눈빛으로 로맨틱한 무드부터 시크한 매력까지 다양하게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박상남은 봄 기운을 가득 느끼게 하는 연핑크 컬러의 니트 가디건에 청바지를 매치,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의상 컬러와는 상반된 짙은 블랙 배경이 티 없이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해주는 것은 물론 선명한 이목구비에 스윗한 미소가 마치 순정 만화를 보는 듯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박상남의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멋스러운 가죽재킷에 올 블랙스타일링을 시크하게 선보인 박상남은 서정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그윽하게 응시하고 있다. 박상남은 드라마 ‘청춘시대’ ‘너는 나의 봄’ ‘너와 나의 경찰수업’ ‘군검사 도베르만’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설렘을 자극하는 무결점 외모에 훤칠한 피지컬은 물론이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박상남은 최근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보여준 과감한 캐릭터 변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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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 앞세운 메가박스, 극장가 활성화 불씨

메가박스가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볼거리를 한층 확장하며 극장가 활성화에 더욱 불을 지핀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극장가가 영화 '미나리'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모처럼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더욱이 '자산어보'를 필두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계속해서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연이은 신작 개봉 소식으로 극장가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콘텐츠 저변 확대에 힘써온 메가박스가 선두에 선다. 먼저, 오는 3월 31일에 개봉하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시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잇따라 상영한다. 특히, 4월 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는 사랑스러운 작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열혈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작가 사키사카 이오의 ‘청춘’ 3부작 완결판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믿고 보는 원작에 더해 독보적 감성의 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날씨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초 메가박스 1주 단독 개봉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많은 재패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가박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오페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큐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4월 3일 메가박스 8개 지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단독 생중계된다. 이미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 가능한 좌석은 전체 매진되어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영상, 오페라 합창단의 협연을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한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메가박스의 생생한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실제 공연이 펼쳐지는 세종문화회관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메가박스는 재상영작과 함께 오리지널 티켓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가박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오리지널 티켓은 관람한 영화를 가장 가치 있는 모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돕는 소장용 티켓으로, 공개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다시 기억하고 싶은 명작을 선정해 재상영할 뿐만 아니라 재상영 버전의 오리지널 티켓까지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가고 있다. 일례로 '반지의 제왕' 3부작 재개봉 당시 선보였던 황금빛 디자인의 오리지널 티켓은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월 17일 재개봉한 '러빙 빈센트'의 오리지널 티켓 역시 반 고흐의 초상이 야광으로 보이도록 디자인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근 OTT로 직행하는 콘텐츠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메가박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며 볼거리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겨 많은 관객분들이 4~5월 연이어 개봉하는 대작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니 메가박스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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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한지민X남주혁 '조제', 개봉 첫 주말 1위…7만↑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제'는 지난 13일 1만 8334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만 8858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해 첫 주말인 13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첫 주말까지 10만 명의 관객도 극장으로 불러모으지 못하며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일본의 동명 영화와 소설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하며 마니아를 만들어낸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한지민과 남주혁이 재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8701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한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8만 1076명이다. 이밖에도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8위, '인터스텔라'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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