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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미제사건' 삼촌 유연석·조카 박소이, 환상의 짝꿍

환상의 케미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배우 유연석과 박소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짝꿍 케미 스틸을 공개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공개된 스틸은 전대미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엘리트 형사 ‘진호’(유연석)와 그의 조카 ‘윤아’(박소이)의 다정한 투샷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하나뿐인 조카를 위해 마술을 선보이는 ‘진호’의 모습은 ‘윤아’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그의 조카 사랑이 엿보인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진호’가 선보이는 마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윤아’의 모습 또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어, ‘윤아’가 좋아하는 금붕어를 선물로 가져온 ‘진호’의 모습에선 바쁜 수사 상황 속에서도 먼저 조카를 생각하는 그의 따뜻함이 드러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또한, 예리한 촉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태도와는 반전된 ‘진호’의 다정한 면모는 영화에 담긴 그의 다양한 매력과 활약에 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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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미제사건' 반전 이끄는 명장면 셋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숨 가쁜 서스펜스의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 미제사건(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관객들의 극장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명장면을 공개했다. #1. “두번째 사체가 있겠군요” 수사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진호’와 ‘알리스’의 국제 공조 수사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첫 번째 명장면은 미제사건 전담 수사 본부에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가 엘리트 형사 ‘진호’(유연석)에게 연쇄 범행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이다. ‘알리스’는 법의학 신기술을 통해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의 지문을 획득해내며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편, 의문의 주삿바늘 자국이 누군가에게 수혈을 한 흔적 같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진호’는 “두 번째 사체가 있겠군요”라며 날카로운 수사 촉으로 추가 범행의 가능성을 눈치채고, 수사 본부 전체에 추가 변사체를 수색할 것을 지시한다. 이는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수사과정이 새로운 국면을 마주함은 물론,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규모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이다. #2. “준비됐어요” 사라지는 이들이 마지막으로 본 얼굴, ‘전달책’ 두 번째 명장면은 사건의 핵심 인물 ‘전달책’(최무성)이 집에 가정부로 들인 여성을 순식간에 마취시키는 장면이다. 추가 범행의 가능성을 열어 둔 ‘진호’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지는 한편, ‘전달책’은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여성 한 명을 순식간에 마취시켜 차에 태운 후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간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잔인한 짓을 서슴지 않으며 범죄 조직에 가담하는 ‘전달책’의 충격적인 반전은 관객들을 얼어붙게 만들며 극의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극 중반까지 베일에 쌓여 있던 사건의 배후가 점차 드러남과 동시에 평범하게 노모를 모시고 살던 ‘전달책’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나는 섬뜩한 대사 “준비 됐어요”는 실관람객들 사이 '배니싱: 미제사건'의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다. #3. “아이가 납치됐는데 혈액형이 B마이너스예요” 인간이길 거부한 범죄 조직의 극악무도한 행적! 극 후반 ‘진호’의 호기심 많은 조카 ‘윤아’(박소이)의 생일 파티에서 아이 한 명이 괴한에게 납치되면서 미제사건 뒤 감춰진 범죄 조직의 검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사라진 아이의 혈액형이 B마이너스인 점으로 말미암아 미제사건과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 ‘알리스’는 다급하게 ‘진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극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는 점점 절정으로 치닫는다. 어린아이까지 범행 목표로 삼으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점점 폭주하는 거대 범죄 조직과 이들을 마주하게 되는 ‘진호’와 ‘알리스’의 공조 수사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 지 궁금증을 모은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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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메이킹, 메가폰 잡은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대세 배우들은 연출하는 모습까지 매력적이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가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반장선거' 제작기 영상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의 제작기 영상에서는 27명의 아역 배우들에게 직접 연기 디렉션을 주는 박정민 감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언프레임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고 밝힌 박정민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게 된 계기와 함께 배우 김담호, 강지석을 캐스팅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정인호 역의 배우 김담호에 대해 "집중력이 너무 뛰어나서 모니터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는 찬사를, 유장원 역의 강지석 배우에 대해 "현장에서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고 연기적으로 뭔갈 요구하면 굉장히 많이 연습해와서 그걸 보여주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함께 작업한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27명의 배우들을 직접 캐스팅하고 그들이 연기한 배역 이름을 하나하나 정해주는 등 디테일한 연출에 힘썼다고 알려진 배우 박정민은 "이 영화가 이 친구들한테 도약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작업했다고 전하며 '반장선거'에 함께했던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재방송' 제작기 영상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 '재방송'의 제작기 영상에는 영화를 연출한 손석구 감독의 생생한 현장 연출 모습부터 배우 임성재와 변중희의 인터뷰까지 담겼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했다고 말한 손석구 감독은 직접 쓴 글이 영화로 어떻게 나오게 될지 궁금했다며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영화가 리얼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분명했다고 밝힌 손석구 감독은 "진짜처럼 보일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연출을 해야 되나"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손석구 감독이 '찐 배우'라는 극찬을 보낸 수인 역의 배우 임성재는 '재방송'을 "여러 가지 맛이 나는 영화"라며 수인 캐릭터를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 다들 갖고 있는 사연을 상징화한 인물"이라고 소개했고, 호흡을 맞춘 배우 변중희는 "임성재 배우는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뭐든지 편안하게 그렇게 하면 된다고 해줘서 든든했다"라며 상대역을 연기한 배우 임성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연기 하나는 정말 볼 만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손석구 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현장을 활보하는 모습과 함께 "너무 신나서 했고 맨날 설렜고 맨날 준비했다"며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반디' 제작기 영상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반디'의 제작기 영상에서는 사랑스러움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배우 박소이와 연출과 연기를 겸한 최희서 감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언프레임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감독 중 유일하게 연출과 주연을 병행한 최희서 감독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처음 프로젝트를 제안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3년 전에 써두었던 시나리오를 배우 박소이를 알게 된 후 고쳐서 '반디'로 완성하게 되었다고 말한 최희서 감독은 "소이가 나오는 모든 장면을 아낀다"라며 배우 박소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고, "어떻게 하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제일 컸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소이 또한 "희서 엄마랑 또 엄마랑 딸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아갈 것 같았다. '반디'는 정말 소중한 영화"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희서 감독 또한 "이번 기회에 박소이 배우랑 함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각 파트에서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고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블루 해피니스' 제작기 영상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블루 해피니스'의 제작기 영상에는 치열했던 현장이 담겼다. 제작사 하드컷의 대표이기도 한 이제훈 감독은 배우들이 단편 영화를 연출하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과 동시에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이야기를 한 번 담아보려고 노력했다"라고 직접 연출에 참여한 '블루 해피니스'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히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배우 정해인을 주인공 찬영 역에 염두에 두고 썼다고 말한 이제훈 감독은 정해인이 "찬영이라는 인물의 200프로 이상을 해낸 것 같다"라며 극찬을 보냈고, 승민 역을 맡은 배우 이동휘에 대해서는 "찰떡같이 연기를 해줘서 신이 났었다"며 이동휘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정해인은 이제훈 감독과 작업한 경험에 대해 :굉장히 차분하고 꼼꼼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함께 호흡을 맞춘 '블루 해피니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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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오늘(8일) 공개 "박정민→이제훈이 전할 이야기"

대세 배우들의 연출 솜씨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가 8일 오후 5시 공개되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좋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또렷한 색깔 묻어나는 4인 4색 이야기! '언프레임'에는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묻어나는 네 편의 영화가 담겼다.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는 박정민 감독의 리드미컬한 센스가 돋보이고,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 '재방송'에는 손석구 감독의 위트와 감성이 녹아 있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반디'에서는 최희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 '블루 해피니스'에서는 이제훈 감독의 동시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어 네 가지 다른 매력의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언프레임드'는 정식 공개 전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했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제목, 이름 등 사전 정보 없이 봐도 누가 어떤 작품을 연출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또렷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2. 폭넓은 배우 라인업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이 '언프레임드'를 위해 캐스팅한 배우들 또한 화제다. 먼저 '반장선거'는 박정민 감독이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아역 배우 김담호, 강지석, 박효은, 박승준이 함께했다. 단편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실력파 아역 배우들은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반장선거'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방송'에서 조카와 이모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성재와 변중희 또한 화제다. 배우 임성재는 '변산', '나랏말싸미'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배우 변중희 또한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노련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손석구 감독이 두 배우가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는 모습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 같은 그림이 연출된다는 극찬을 보냈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케미를 뽐낸다. '반디'에서는 천재 아역으로 불리는 배우 박소이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다시 한번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소이와 최희서의 빛나는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블루 해피니스'에서는 배우 정해인, 이동휘, 김다예, 탕준상, 표예진까지 대한민국 청춘 배우가 총출동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이제훈 감독이 발견할 젊은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충무로를 이끌어가는 베테랑 배우부터 신선한 매력의 신예, 그리고 아역 배우까지 폭넓은 배우 라인업은 '언프레임드'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어 줄 것이다. #3. 알면 더 좋은 TMI 박정민 감독이 연출한 '반장선거'의 영문 제목은 'Vote for 'I don't know''이다. 여기에서 'I don't know'는 'INNO'라는 약어로 줄여 쓰기도 하는데, 이는 주인공 정인호의 이름과 발음이 똑같다. 박정민 감독은 이 제목을 지을 때 영화를 다 보고 난 관객들이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었으면 했다고 밝혀 흥미를 더했다. '재방송'의 손석구 감독은 영화에 조감독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는 사실을, '반디'의 최희서 감독은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한 이제훈 감독이 우정 출연을 했음을 밝혀 영화를 꼼꼼하게 볼수록 더욱 재미있을 거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루 해피니스'의 음악에는 '리틀 포레스트'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캐스커(Casker) 이준오 음악감독이 참여해 영화의 깊은 서정성과 여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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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감독, 연기 스타일만큼 연출 개성도 강했다

30대 연기파 배우들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박정민(34)·손석구(38)·최희서(35)·이제훈(37)이 뭉친 단편 옴니버스 ‘언프레임드’가 8일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각 배우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30분 안팎 단편 4편을 묶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느와르풍으로 담은 박정민 감독의 ‘반장선거’, 이모와 조카의 친척 결혼식 방문기를 로드무비로 그린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 말더듬증 어린 딸을 둔 싱글맘을 직접 연기한 최희서 감독의 ‘반디’, 주식·코인에 뛰어든 취업준비생의 행복 찾기를 그린 이제훈 감독의 ‘블루 해피니스’다. 처음 상영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최희서는 “배우는 언제나 선택받는 직업인데 제가 쓴 이야기를 스태프와 배우분들이 선택해주고 함께 만들어주신 게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최희서와 예전부터 시나리오 쓰기 모임을 해왔다는 손석구는 “10년 전쯤 단편영화를 연출해보고 싶었는데 준비하다 자신 없어 포기한 뒤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이번에 하고 나니 어렵지만 하면 만들어지더라(는 자신이 생겼다). 30대에 제일 잘한 선택”이라 꼽았다.박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단편을 찍겠다고 돌아다닌 20대 초를 떠올리며 “‘그땐 아무것도 몰랐구나’ 하고 깨달았다. 연출이란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무게가 엄청나더라. 하찮은 입으로 함부로 영화감독님들을 왈가왈부했던 과거 순간들을 반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들인 만큼 감독으로서 배우들에게 끌어낸 연기도 저마다 개성이 엿보인다. 이제훈은 배우 정해인을 이번 단편 ‘블루 해피니스’의 취준생으로 캐스팅한 데 대해 “이 시대 청춘 모습을 대변할 사람으로 정해인밖에 생각이 안 나 맞춤형에 가깝게 글을 썼다. (출연 승낙받기까지) 잠도 못 자고 조마조마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주식·코인 광풍을 고달픈 청춘에 녹인 이번 단편에 대해선 “다들 부자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그것을 통한 행복을 좇는데 과연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고 했다.“초등학교 때 반장선거에 진심인 친구들을 보고 무서웠던” 기억을 어른들만큼 치열한 5학년생들의 ‘반장선거’에 담은 박정민은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는 어렵다고 해 50대 아저씨들한테 초등학생 옷을 입혀놓고 연출할까, 황정민 형한테 부탁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결국 오디션으로 신인 김담호·강지석 등 아역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래퍼 마미손이 음악감독을 맡아 리듬감 넘치는 힙합 음악을 가미했다.오랜 무명 끝에 2017년 ‘박열’로 신인상을 휩쓸며 주연급으로 거듭난 최희서는 3년 전 미완성한 시나리오를 발전시키고 직접 싱글맘 역할을 하며 ‘반디’를 만들었다. 그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담고 싶어 소이(아역배우 박소이)에게 디렉션을 주기보다 너라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을 많이 했고 소이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본모습으로 연기해줬다”고 했다.손석구는 배우로서 사실적인 연기를 좋아해 이번 ‘재방송’ 캐스팅에도 그런 배우를 찾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단다. 신작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임성재가 조카 역을, 최근 독립·단편영화에서 주목받은 교사 출신 60대 배우 변중희가 잔정 많은 이모 역을 맡았다. “워낙 연기를 리얼하게 하는 분들인 걸 알았고 경탄하면서 봤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를 보면 감독은 정말 사랑에 빠진다는 것을 느꼈죠.” ‘감독’ 손석구의 말이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1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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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언프레임드' 예고편 공개

대세 배우들이 연출한 단편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공개된 예고편은 '4명의 아티스트, 4개의 이야기'라는 카피로 포문을 열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네 명의 아티스트가 들려줄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돋운다. 가장 먼저 박정민 감독의 연출작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로, 흥겨운 힙합 비트에 맞춰 싱잉랩처럼 겹쳐지는 아이들의 대사와 선거 유세를 펼치는 초등학교 교실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그러다 "인호야, 너 반장할래?"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단숨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반장선거'는 앞으로 영화에서 펼쳐질 장르적 매력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손석구 감독의 연출작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이다. 가족들 중 가장 덜 바쁘다는 이유로 이모를 결혼식장으로 모시고 오라는 심부름을 맡게 된 주인공 수인은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이모 댁으로 향한다. 함께 점심을 먹고, 예쁘게 단장한 채 함께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정겹고 귀여워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결혼식장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아 보여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실제 엄마와 아들, 이모와 조카가 나누는 일상 속 대화의 한 장면을 포착해낸 듯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과 임성재, 변중희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재방송'이 선사할 위트와 감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최희서 감독이 연출한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반디는 많이 궁금할 거예요"라는 대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는 딸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려고 결심한 엄마 소영과, 속상한 표정의 딸 반디를 비추며 두 사람 사이에 미처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화사한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는 영화가 선보일 영상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들리는 "옛날에 이 세상에 있었던 것들 중에 이제는 없는 것들도 있어"라는 대사는 '반디'가 전할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또한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소이의 새로운 얼굴 또한 영화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이제훈 감독의 연출작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찬영 역을 소화한 배우 정해인의 연기 변신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운전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하는 바쁜 찬영 앞에 잘나가는 고등학교 친구 승민이 나타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처럼 보이는 눈앞의 유혹에 흔들리는 찬영을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 정해인과, 승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동휘가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는 듯한 목소리는 행복을 꿈꾸지만 불안을 안은 채 현실을 버텨야만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블루 해피니스'가 공감을 끌어낼 작품임을 보여준다.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낸 네 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는 오는 12월 8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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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4인4색 연출작 포스터

네 명의 대세 배우가 만든 네 개의 세계관이 공개된다.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12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확정한 가운데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 네 편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4종은 각 작품이 지닌 명확한 색깔과 서로 다른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먼저 박정민 감독이 연출한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로, 장르적 색깔이 묻어나는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투표함에서 투표용지를 꺼내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 위로 올라간 "너 반장할래?"라는 카피는 의미심장한 뉘앙스와 긴장감으로 과연 5학년 2반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음으로 손석구 감독의 연출작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이다. '재방송'의 포스터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동네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나란히 걸어가는 이모와 조카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때로는 성가시게 어쩌다 애틋하게"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조카와 이모 역으로 분한 배우 임성재, 변중희의 귀여운 케미를 기대케 한다. 최희서 감독이 연출한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특별한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소이의 새로운 얼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몽환적인 빛과 화사한 색감이 더해져 영화가 선보일 영상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제훈 감독의 연출작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쫓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찬영 역을 소화한 배우 정해인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띈다. 제목과 어울리는 푸른빛을 배경으로 휴대폰을 쥔 채 고뇌에 빠진 듯 보이는 배우 정해인의 표정과 "행복은 멀고, 현실은 가깝다"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네 편의 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는 오는 12월 8일 왓챠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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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네 작품 스틸 공개…이제훈이 연출한 정해인

명배우들이 직접 메가폰을 들고 촬영한 단편 영화가 안방으로 찾아온다. 12월 8일 왓챠 단독 공개를 확정하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10일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작품별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다.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네 편의 영화를 한 데 담았다. 박정민 감독의 연출작인 '반장선거'의 보도스틸은 떠들썩한 선거 유세 분위기와 이에 섞이지 못하는 듯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5학년 2반, 반장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 유장원의 친구들은 교실 분위기를 시끄럽게 휘어잡는 반면 기호 3번 정인호는 자리에 앉은 채 주변 눈치만 살핀다. 어른들의 세계만큼 치열한 학교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아내며 초등학생 누아르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손석구 감독이 연출한 '재방송'은 티격태격하는 단짝 같은 이모와 조카의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무명 배우인 수인은 엄마로부터 이모를 모시고 결혼식장으로 오라는 부탁을 받는다. 각기 다른 이유로 결혼식장에 가고 싶어 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길을 나서는 두 사람은 이모집, 좁은 골목길, 병원, 버스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지나 결혼식장으로 향하며 로드무비 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자연스럽다 못해 현실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곳곳에 배어있는 위트는 노련한 티키타카와 함께 실제 이모와 조카를 방불케하는 앙상블을 예고한다. 최희서 감독의 연출작 '반디'의 보도스틸에는 화사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담겼다. 사랑하는 딸 반디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소영은 반디의 말 더듬증이 자신 탓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비밀로 해온 특별한 이야기를 말하기로 결심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배우 박소이의 빛나는 연기력은 물론, 아름다운 영상미와 마음을 움직일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이제훈 감독이 연출한 '블루 해피니스'에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실이 녹아있다. 취업을 준비하며 생활비를 버느라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찬영은 어느 날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고등학교 동창 승민과 우연히 마주친다. 매일 고군분투해도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는 꿈과 팍팍하기만 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에 빠져들게 되는 인물의 내면을 그린 '블루 해피니스'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와 정해인, 이동휘 등 배우들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자아낸다.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각기 다른 네 명의 아티스트가 직접 쓰고 연출한 네 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는 오는 12월 8일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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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언프레임드' 최희서 "박소이 만나 완성할 수 있었던 첫 연출작"

영화 '언프레임드'의 감독 최희서가 첫 연출작에 박소이를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최희서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언프레임드' 무대인사에서 "3년 전 썼던 시나리오가 있었다. 완성된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2년 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소이와 함께 출연하면서 '이 친구라면 이 시나리오 속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각색을 시작했다"며 "싱글맘 역할을 2년 연속 했던 적이 있는데, 싱글맘은 주변 인물로 많이 그려졌던 점이 아쉬웠다. 이들의 삶이 어떤지, 어떻게 자식과 소통하는지 면밀히 보고 싶어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희서는 "합이 잘 맞는 배우를 만나야하는데, 성인 배우 중 (내가) 소이랑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연기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놀듯이 재미있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박정민이 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조명한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를, 손석구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하루를 그린 '재방송'을, 최희서가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 '반디'를, 이제훈이 도시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블루 해피니스'를 연출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되며,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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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연출작 '언프레임드', 부산국제영화제 매진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에 나선 단편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가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오픈 직후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감독과 배우가 함께하는 GV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언프레임드'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어 9월 30일 오후 2시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언프레임드'에는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네 편의 작품이 담겼다. 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조명한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박정민 감독)',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하루를 그린 '재방송(손석구 감독)',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 '반디(최희서 감독)', 도시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블루 해피니스(이제훈 감독)'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명의 감독의 시선이 담긴 '언프레임드'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언프레임드'는 상영 후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10월 7일 오후 8시 CGV센텀시티 4관에서는 상영 후 '반장선거'의 박정민 감독과 배우 김담호, '재방송'의 손석구 감독과 배우 임성재, 변중희, '반디'의 최희서 감독과 배우 박소이, '블루 해피니스'의 이제훈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8일 오전 10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에서는 상영 후 '반장선거'의 박정민 감독, 김담호, '재방송'의 손석구 감독, 변중희, '반디'의 최희서 감독, 박소이, '블루 해피니스'의 이제훈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언프레임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오는 12월 왓챠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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