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박2일 시즌4' CP "출연자 검증 마쳐, 젊어진 멤버·제작진에 포맷 유지"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이 9개월 만에 돌아오는 소감, 개편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신규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씨름의 희열' '1박 2일 시즌4'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였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 이재우 예능센터장, 이황선 CP, 조현아 CP, 최재형 CP, 기훈석 팀장이 참석했다. '1박 2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예능프로그램. 시즌3 이후 새 시즌을 고대하던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존 방송 시간 그대로 곁을 찾는다. 9개월 만 안방 복귀다. 내달 8일 첫 방송이다. 이황선 CP는 "드디어 '1박 2일'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대거 출연진과 제작진이 바뀌었고 첫 촬영을 잘 마쳤다.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서로를 만나기 전 인터뷰 내용으로 티저가 공개됐다. 조만간 지난 첫 촬영과 관련한 티저 영상을 공개할 것이다. '1박 2일'은 시청자의 사랑과 함께 성장한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뗐다. 개편 방향과 관련, "'1박 2일' 본래의 재미를 살린다. 포맷만 바뀌면 제3의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높아 포맷 자체를 유지하고 출연자와 연출자의 관계 변화를 가지고 풀어나갈 생각이다.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고 출연자가 익숙해지면 포맷 변화, 구성 변화도 꾀할 생각이다. 개편을 통해 프로그램 자체가 젊어졌기에 시청자와의 소통이 좀 더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 출연자 검증은 마쳤다. 제작진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출연 자체에 적합한 사람인지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예능 센터장은 "출연자 자문 회의를 거쳐 한 번 더 검증을 해서 출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연자의 논란)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최종 막바지 정리 중이다. 자문 기구를 통해 최대치로, 합법적으로, 상식 안에서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8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