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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빌리 츠키, 日 유명 렌즈 브랜드 모델 발탁…차세대 뷰티 여신으로

그룹 빌리 츠키가 일본 유명 렌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렌즈 브랜드 크룸(CRUUM) 관계자는 “Z세대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 츠키와 크룸이 지향하는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츠키는 음악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을 섭렵하며 Z세대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8월 넷플릭스 ‘좀비버스’에 출연해 완벽한 몰입도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의 뷰티 콘텐츠 ‘츠키의 뷰티파이’를 통해 특유의 발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최근에는 U+모바일TV ‘별의별걸’을 통해 츄, (여자)아이들 우기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렌즈 브랜드 모델은 주로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츠키가 크룸의 모델로 새로이 선정, 일본 내 Z세대를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빌리의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금 입증했다.한편 빌리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을 발매하고 컴백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1 16:07
연예일반

‘미남당’ 서인국, 오연서-정만식에 “먹고 살기 힘들다” 위로

‘미남당’ 배우들이 7, 8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19일 방송된 ‘미남당’ 7, 8회에서는 고풀이의 등장으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어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남혜준(강미나 분)이 바람피우는 남자 친구에게 다가가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한준(서인국 분)과 공수철(곽시양 분)은 남혜준을 위해 가죽 재킷을 입고 우월한 피지컬을 뽐내며 등장, 마치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곽시양은 촬영 내내 훈훈한 비주얼로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는 칭찬에 힘입어 엄근진(엄숙+근엄+진지) 매력을 뽐냈지만, 서인국의 재채기로 진지했던 분위기가 무너져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백서후는 이번 씬을 위해 한 달을 준비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아이돌에 빙의해 완벽한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박수와 칭찬이 절로 나오게 했다. 또한 오연서와 정만식은 남다른 선곡과 어색한 몸짓에도 표정만큼은 진지하게 무대에 임해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무대를 마친 오연서, 정만식, 백서후에게 “힘들지? 먹고 살기 힘들다”라며 위로를 건넸고, 이에 정만식은 “아, 정말 쌀 사 먹기 어렵다”라며 이들의 차진 티키타카에 유쾌함을 더했다. 영상 말미, 배우들은 촬영용 바비큐에 한껏 들떠 먹방을 즐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마치 회식 같은 분위기로 먹방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정만식이 시작한 노래 맞히기 게임에 심취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한 바닷가에 모인 ‘미남당 멤버’와 ‘강력 7팀’은 모래사장에서 인간 줄다리기를 펼쳤다. 특히 승부욕에 불탄 곽시양은 권수현의 엉덩이를 물어 ‘수철 좀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렇듯 ‘미남당’은 한가족 같은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 속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안겨주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1 10:28
예능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 '나혼산' 상승세 이끈 주역

방송인 전현무가 귀여워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양심 고백이 이어지며 평생 독거하라는 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무무시대'를 열고 있는 지금, 그의 매력 포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가구 시청률 9.6%(수도권 기준)으로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2049 시청률 4.7%로 6월 4주 차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전현무의 물오른 기세와 함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전현무가 '무무시대'의 문을 열었다. 올해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달라진 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상황. 가장 오래, 또 가까이에서 함께해온 '나 혼자 산다'가 포착한 그의 매력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화제의 '트민남' 삶이 곧 '나 혼자 산다' 올해의 전현무를 표현하는 단어는 '트민남'이다. '나혼산 유니버스'로 가득 차버린 집, 신진작가 '무스키아'로의 활약, '힙현무', '전인업(전현무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많은 이들이 '트민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6월은 가구와 2049 시청률, 출연자 화제성,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모두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트민남'의 뒤편에는 잘 듣고 잘 배우는 모습이 있다. 무해한 재미를 찾는 현세대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인 것. 기존의 예능 어법을 벗어나 다양한 삶, 다양한 사람을 비추고 있는 '나 혼자 산다'의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내가 50대, 60대라도 트렌드를 잘 타면 젊은 사람. 그건 대중문화의 본질"이라는 그가 패션은 몰라도 예능에서만큼은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로 보이는 지점이다. #프리 선언 10주년 한라산 등반 효과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의 '무무시대' 그 시작점은 바로 한라산이다. 올해 1월 1일 한라산 등반기를 보여주며 2시간 만에 100년 노화된 비주얼로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더니, 한라산 등반 예약 사이트 서버까지 마비시키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예능적인 재미도 꽉 잡았지만, '나 혼자 산다' 측이 주목했던 점은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라던 그의 진심이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장장 12시간의 나 홀로 산행을 끝까지 해냈다. 도움을 받거나 포기하면 진정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것.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에피소드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진가가 확연히 드러난 부분이다. 실제로 전현무는 한라산 등반 후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신구 회원 연결고리 '전회장' '전회장' 전현무는 회장의 패러다임을 깼다. 소위 명예직으로 불리는 회장이지만, 그는 신구 무지개 회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조합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이주승과는 주도인 클럽에서, 코드 쿤스트와는 패션 사제를 맺으며 신규 무지개 회원들이 가진 매력을 끌어냈다. 무지개 조상 김광규와 전기 형제 기안84, 먹남매 박나래 등 케미스트리는 두말할 것도 없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도 전현무는 박세리와 77즈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꽉 찬 웃음을 전했다. 전회장과 함께 또 어떤 조합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출연진의 일상 속에 스며든 매력을 발굴하고 트렌드로 잇는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가 보여줄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 혼자 산다' 7월 1일 방송에는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1탄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격투기 다이어트에 나선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5:06
연예

'국민영수증' 김준호, 3MC도 포기한 통장 잔고 제로 개업가

'국민 영수증' 3MC가 김준호의 변화 없는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29회에는 개그맨 김준호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는 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개업을 많이 하고 있는 '개업가'로서의 근황을 전하며 NFT, 킴덤, 좀비, 마쭈 등의 적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0억 정도가 필요한 보라보라섬 하우스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을 이웃 삼아 살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혀 "지금이라도 게스트를 바꾸면 안 되나"라는 3MC의 탄식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비 내역으로 충격을 선사한 김준호. 3MC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뽐내던 그는 "김준현이 내가 취중 볼뽀뽀를 한 자리가 간지럽다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바퀴벌레한테 물렸냐'고 했다더라", "면허가 없을 때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이 외제차를 샀다고 자랑해서 나도 구매 후 주차장에 놔뒀더니 녹이 슬었다" 등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최악의 게스트다", "한 대만 맞자"라는 평을 받았다. 곧이어 공개된 의뢰인의 영수증에는 김준호와 정반대인, 검소한 프로 N잡러의 일상이 담겼다. 32세 남성인 의뢰인은 가업을 물려받아 소를 키우면서도 수많은 부업을 하며 재테크 공부까지 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김경필 멘토는 "단기 계획이 없는 전형적인 상황"이라며 예상 외 일침을 날렸고, "부업을 보면 일관된 주제가 없다. 축산업에 진심이라면 제대로 된 축산업 농장을 찾아가서 벤치마킹을 해라"고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다. 무엇보다 그는 집과 주식 중에서 주식에 비중을 두고 있는 의뢰인에게 "집도 없고 축산업도 안정이 안 되었는데 어떤 주식을 할지는 소용이 없다"라면서 "재테크에 우선순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김준호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라고 물었고, 김경필 멘토 역시 "맞다"라고 긍정했지만, 통장 잔고가 제로임을 밝힌 김준호는 "녹화 종료 후 게임 아이템을 팔아서 새 옷을 사야겠다"라며 변화 없는 모습을 보여줘 3MC가 혀를 내두르게 했다. '국민 영수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넷플릭스,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 영수증'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1 07:58
연예

'괴이' '술꾼도시여자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티빙 오리지널 '괴이' '술꾼도시여자들'이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괴이'는 현지시각 4월 6일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된다. 4월 첫 공개를 앞둔 구교환·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tvN 드라마 '방법' 등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통해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선빈·한선화·정은지 등 주연배우의 케미스트리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사랑과 이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모먼트가 주목을 받으며 공감 자극 K드라마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기쁘다"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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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술도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초청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트 중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됐으며, 티빙은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2개의 오리지널 콘텐트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괴이’는 프랑스 현지시각 6일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등 주연배우의 케미스트리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사랑과 이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모멘트가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으며, 공감 자극 K드라마로 지금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4월 공개되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tvN ‘방법’ 등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통해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더불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합세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9 09:53
연예

‘지우학’ 조이현 “남라♥수혁 케미는 로몬의 배려 덕분” [일문일답①]

배우 조이현이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또 다른 청춘의 이야기를 써 내려 가고 있다. 조이현은 자신만의 벽에 갇혀 있었지만, 좀비 사태 이후 친구들과 생사의 사투를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배워가는 최남라 역할을 맡았다. 조이현은 차갑고 냉철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친구들에 의해 변화하는 캐릭터를 유려하게 소화했다. 특히 ‘절비’(절반만 좀비)가 된 이후 인간의 이성과 좀비의 본성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고 신기함이 가득하다. 해외에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좋은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다.” -오디션 비화가 궁금하다. “오디션을 보기 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먼저 했었다. 이 작품인 걸 몰랐다. 감독님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셨는데 ‘피땀 눈물 흘리는 건 안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피땀 눈물 엄청 흘리는데 어떡해’라고 하셨다. 또 좀비 영화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엄청 겁쟁이인데 좀비 영화는 잘 본다’고 좋아하는 걸 드러냈다. 감독님께서 ‘만약 준비 중인 작품을 하게 된다면 동생, 언니, 오빠들도 있을 거다. 기회가 되면 잘 해보자’라고 말씀해주셔서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기겠구나 생각했다. 온조 대본을 받아서 오디션을 봤는데 남라가 됐다.” -남라와 어떤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하나. “오디션 때 온조를 연기하는데 감독님이 더 밝게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주셨는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밝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솔직한 모습이 남라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역시 그 점이 닮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처음과 끝이 다른 남라를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좀비 사태 이전과 이후 달라진 남라를 표현하려 했다. 이전에는 차갑고 벽을 쌓는 느낌이었다면 이후에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캐릭터로 보이도록 노력했다.” -반만 좀비인 ‘절비’를 표현하기 위해 따로 노력한 점이 있나. “좀비 연기를 해야 해서 좀비 레슨을 받았다. 안무가 선생님을 찾아가서 콘셉트를 이야기하고 남라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분장은 물론, 손가락을 까딱이거나 몸을 쓰는 걸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 -감정신과 액션신을 모두 소화해야 했다. 가장 힘들었던 신과 보람을 느낀 신이 있나. “음악실에서 물린 것을 확인하고 나간다고 말하는 장면이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나갈게’라는 대사가 이전의 남라였다면 이런 말도 안 했을 거 같다. 간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잡아달라고 하는 거 같지 않나. 이 대사를 해야 할 이유를 찾기 위해 감독님, 배우들과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함께 해내서 뿌듯했다. 또 비 오는 날 밖에 뛰어나가는 신이 있었는데 굉장히 추운 날이어서 촬영 후 배우들끼리 서로 안아주면서 체온을 나눴다. 그 신을 보면서도 보람을 느꼈다.” -로몬이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도움받은 점이 있나. “로몬이 되게 스윗하다. 촬영할 때 많이 챙겨줬다. 연기 이외에도 촬영 현장에서 많이 챙겨줘서 그런지 케미스트리도 더 잘 나온 거 같다. 모든 게 로몬의 배려 덕분이다.” -극 중 남라가 수혁이 먼저 다가가기 전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나. “로몬과 나는 서로 좋아하지만 짝사랑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반대되는 성향이 끌리는 부류가 우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혁 앞에서 딱딱하게 행동하고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주 잠깐 미소 짓는 정도로 수혁을 짝사랑하는 남라를 표현했다.” -엔딩에서 남라는 히어로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시즌 2를 갈망하는 시청자들도 많은데 다음에 추가됐으면 하는 모습이 있나. “‘나 같은 애들이 또 있어’라는 엔딩 대사가 있다. 그래서 액션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또 ‘절비’와 사람의 대립, 이뮨과 이모탈 ‘절비’와 이뮨 ‘절비’의 대립도 궁금하다. 큰 세계관이 탄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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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주도한 K드라마 돌풍, ‘마이네임’·‘갯차’ 전세계 톱10 안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왔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마이네임’과 ‘갯마을 차차차’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 타이틀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의 19일 순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7일째 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마이네임’과 ‘갯마을 차차차’ 또한 톱10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은 16일 전 세계 6위에 오른 뒤 이틀 연속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끝난 신민아-김선호 주연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15일 연속 7~9위를 오가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는 특히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에서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서 본 시청자에게 한국 드라마가 추천되면서 현재 방영되고 있거나 새로 등장한 국내 콘텐트가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돌풍이 가져온 파급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 등 새로운 OTT 플랫폼에서도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오는 11월 12일 출시를 앞둔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보일 20개 이상의 아태(亞太)지역 신규 콘텐트를 소개하며, 오리지널 한국 콘텐트 7편을 가장 먼저 홍보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 ‘무빙’,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이 포진된 국내 오리지널 콘텐트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지만 단순히 ‘오징어 게임’의 흥행만으로 다른 작품들의 모든 흥행 요인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미나리’ 등이 잘 만들어진 한국 콘텐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만들어냈다.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킹덤’과 국내 최초 크리처물 ‘스위트홈’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 작품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물론 각 작품이 지닌 뛰어난 작품성 또한 글로벌 흥행의 기본 토대가 됐다. ‘마이 네임’은 느와르 복수극에서 보기 힘든 여성 주인공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여주인공 한소희는 맨몸 액션부터 총, 칼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액션 신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아시아권 팬들에게 이미 예능 및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적한 바다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가 추후 더 넓은 영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일정 기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나올 작품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만 있다면 한국 콘텐트가 충분히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 드라마는 외형은 서구적이지만 그 안에는 공동체에 대한 낙관적 성찰 등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 있다”며 “서구와 아시아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면 전 세계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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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숨겨왔던 예능감 폭발…'미우새' 분당 최고 시청률킹

배우 최진혁의 숨겨진 매력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중인 최진혁의 예능감이 심상치 않다. 최진혁은 '잘당', '청바진혁', '멋진혁' 등 이름에 매력을 덧붙인 새로운 별명이 연일 추가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보여준 무게감과 남성적인 아우라를 벗은 최진혁의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미우새' 출연 초반 최진혁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가감 없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첫 출연 소감처럼 집안을 헬스장처럼 꾸몄지만 막상 운동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유영재와 함께 차박에 도전한 날도 거창한 계획과는 달리 얼렁뚱땅인 요리 실력과 텐트 치기 실력으로 허당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잘당'(잘생긴 허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최진혁은 정석용, 임원희와의 묘한 밸런스를 이루는 삼색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진혁은 "뭐든 시작하기 전엔 '장비빨'이 중요하다"라며 기타 레슨에서도 피크와 발판을 준비했고, 임원희의 집을 도배하던 날도 어김없이 전문가스러운 장비를 챙겨 귀여운 허당미를 선보였다. 제주도 단합대회에서 최진혁은 "미처 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청바지를 입은 채 팀 대결에 참여했다. 그렇게 '청바진혁'은 물에 흠뻑 젖은 청바지의 무게를 견뎌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 15일 방송에는 최진혁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정석용, 임원희와 함께 빠지를 찾은 최진혁은 웨이크 보드 실력을 뽐냈다. 최진혁은 일명 '웨이크 보드 고수의 기술'이라며 점프로 물에 들어가는 기술을 펼치고, 여유로운 머리 손질로 정석용, 임원희에게 "멋져 보이더라"라는 평을 받으며 '멋진혁'으로 거듭났다. 이날 최진혁이 웨이크 보드를 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6.6%까지 치솟았다. 최진혁은 중저음의 목소리 톤과 캐릭터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갖춘 특유의 짙은 연기력으로 '구가의서', '마성의 기쁨', '저스티스', '루갈', '좀비탐정'까지 장르 불문의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꿰찼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의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최진혁은 매주 새로운 반전 매력으로 안방을 찾고 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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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늘(15일) '코빅' 출격…끼쟁이 맹활약

하성운이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15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믹)'에서는 하성운이 출격,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전한다. 하성운은 ‘사이코러스’ 코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황제성, 양세찬의 기발한 코러스에 맞춰 신곡 ‘Strawberry Gum’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선보이고, 현장을 뜨겁게 달군 즉흥 안무 퍼레이드도 공개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것. 하성운과 황제성, 양세찬의 빛나는 케미스트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사이코러스’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2021년 3쿼터 7라운드에 접어든 ‘코빅’은 코너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두분사망토론’, ‘슈퍼차 부부 in 조선’, ‘랜선 오디션’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사이코러스’와 ‘코빅 엔터’ 역시 1점 차로 접전 중이다. 각 코너들은 이날도 숨겨둔 비밀 병기를 내세워 꽉 찬 웃음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두분사망토론’에서는 이상준, 박영진이 ‘나에게 더 행복한 일은?’을 주제로 불꽃 튀는 토크 전쟁을 이어가며, ‘슈퍼차 부부 in 조선’에 합류한 이국주는 명불허전 입담과 애드리브로 저력을 과시한다. ‘랜선 오디션’에서는 좀비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려는 랜선 방청객들의 열연이 포복절도를 안긴 것으로 알려져 7라운드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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