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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우려의 시선 앞에 정직하게 빛나다 [RE스타]

이러니저러니 해도 김선호의 특장기가 ‘로맨스’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을 듯하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우려의 시선 앞에 정직하게 빛났다.김선호는 최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3막과 4막에서 애순의 딸 금명(아이유)의 남자친구 박충섭 역으로 출연했다. 김선호의 특별출연 소식은 일찍이 지난 2023년 전해졌으나 3막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새삼스레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애순과 관식이 빚은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의 무게추가 그들의 딸 금명과 충섭으로 옮겨간다는 신호였기 때문이다.그 누구도 아닌 김선호였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특별출연은 김선호가 지난 2021년 ‘갯마을 차차차’ 종영 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뒤 본격적으로 다시 선보이는 로맨스 연기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자숙 기간도 거쳤고 이미 지난 논란을 다시금 들출 필요가 있냐”와 “그럼에도 몰입이 어렵지 않겠느냐”로 나뉘어 뜨거운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선호가 앞선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호불호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었을 것”이라면서도 “(로맨스는)특별출연부터 차츰 단계를 밟아 정면 돌파 해나가는 방식으로 활동하려는 것 같다. 이번에 확실히 컴백한 셈”이라고 관측했다. 3막이 공개되고 김선호가 등장하자 ‘의외’라는 감상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었다. 금명이 아르바이트하는 깐느 극장의 간판 화가인 충섭은 장발에 덥수룩한 수염, 안경을 낀 전형적인 ‘너드’ 비주얼로 “김선호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자아낸 것.자신만의 묵묵한 소신으로 ‘무쇠’ 관식을 연상시키는 충섭을 김선호는 박보검과는 다른 결의 부드러움으로 표현했다. 소심함을 기본으로 두면서도 연탄 연기를 마신 금명을 망설임 없이 업고 달동네 계단을 다급히 내려가는 절박함으로 충섭의 호감도를 높였다. 또한 비슷한 처지의 금명을 지켜보며 트리같이 어디서든 반짝거린다는 로맨틱한 고백을 담백한 톤으로 건네 오히려 설렘을 유발했다.4막의 충섭은 군 제대 후 멀끔해진 비주얼로 본격적인 순애보 로맨스에 박차를 가했다. 김선호는 짠하게 울기도, 헤실거리며 웃기도 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연인이 된 후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관식(박해준)에게 ‘아버님~’이라며 하이톤 애교를 발사하는 신과 어선에 올라 멀미를 하면서도 눈물 맺힌 눈으로 웃어 보이는 디테일이 호평받았다. ‘폭싹 속았수다’가 김선호의 논란 이후 첫 번째 복귀작은 아니다. 연극 무대에도 올랐으며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폭군’에도 출연했다. 두 작품에서 김선호는 누아르 색채 세계관 속 카리스마있는 얼굴로 액션도 소화했으나 ‘폭싹 속았수다’만큼의 조명은 받지 못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선호가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인기스타가 된 만큼 팬들은 김선호에게 로맨스 남주의 모습을 원한다”며 “지난해 ‘폭군’이 방증했듯 스릴러보단 가장 잘하는 로맨스 코드에 집중해 진솔하게 보여준다면 회복세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폭싹 속았수다’와 같은 글로벌 OTT 작품에선 부정적인 일부 국내 여론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호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란 반짝이는 작품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작품 속 흘러가는 시간과 다가오는 계절에 속하는 한 사람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섭이처럼 겸손하고 소신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올해 공개를 앞둔 김선호의 차기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이자 로맨스물로 본격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유영은 감독은 앞서 미디어 행사에서 “김선호, 고윤정의 케미스트리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최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만큼 좋았다”며 “홍자매 작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두 분의 케미에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4 06:00
연예일반

“소년과 남자 그 사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해인 업고 데뷔 [종합]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자강불식(自强不息) 데뷔 준비를 끝마쳤다. 멤버들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비 신고식을 치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파이널 1위 마징시앙을 필두로 전민욱,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만들고,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인 멤버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됐다. 빨리 많은 팬분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서툴지만, 또박또박하게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런 날이 실제로 일어나네요”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서바이벌을 거쳐서 결성된 팀인 만큼 우리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이 많다. 꼭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신인다운 당찬 패기를 보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를 발매한다.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 합성어다. 멤버들은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신보에 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정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가사 역시 ‘불현듯 네가 떠오를 때 어느새 미소를 짓곤 해’처럼 사랑에 서툴지만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들만의 섬세한 감정을 담았다. 장르는 2000년대 R&B 풍이다. 타이틀 곡 랩 메이킹에 참여한 전민욱은 “데뷔 타이틀곡에 참여해서 영광이다”며 “곡 자체가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들도 문한적이었다. 이런 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상큼한 과일을 한 모금 베어 문 듯 청량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넓게 활용하며 빈틈없이 노래를 채워갔다. 장여준은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칼군무보다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 우리만의 감성을 녹여냈다”며 “후렴구에 옷을 무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내면의 어두움이 찾아오는 순간을 정면으로 맞닥뜨리자는 내용의 ‘빗속에서 춤추는 법’ 사랑하는 이에게 영원히 머물러 달라고 말하는 ‘스테이 포 굿’ 등 총 8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각 트랙마다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이 중에서도 그룹명과 동일한 첫 번째 트랙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궁금해진다. 김성민은 “이곡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곡 분위기, 멜로디까디 편안해서 듣기 좋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비주얼 디렉팅은 이해인이 맡았다. 그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장본인이다. 특유의 세련된 미감이 장점. 장여준은 “해인님과 작업한다는 걸 듣고 너무 좋았다. 우리에게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셨다”면서 “민욱이는 타이틀 랩 메이킹에 저는 타이틀 퍼포먼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년과 남자 그 사이에 끌리는 무언가를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서바이벌 프로젝트 그룹의 장점. 팬덤 형성에 용이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역시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 선발된 그룹인 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의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남들과 비교해서 더 잘나가는 게 아닌,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개성을 만드는 것. 멤버들은 “자연스러움을 무기로 차별화로 내세우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7:10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이날만 기다렸다… 데뷔 실감 안 나”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드디어 가요계에 데뷔한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마징시앙, 전민욱,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들은 다소 떨리는 표정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당차게 인사했다.먼저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되어서 기쁘다. 빨리 많은 팬분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소 서툰 한국어로 이야기했다. 전민욱은 “데뷔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이날을 위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많은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런 날이 실제로 일어나네요”라며 얼떨떨한 표졍을 지었다. 그러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기대 저버리지 않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다.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2 16:24
드라마

‘언더스쿨’ 박세현 “김민주와 관계성 표현 노력” 종영소감

배우 박세현이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달 29일 종영한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활약기를 그린다. 박세현은 극중 병문고 학생회 임원이자 정해성(서강준)의 상사인 안 팀장의 딸로, 해성의 비밀을 지켜주는 안유정으로 분했다.박세현은 정해성의 동생으로 남매 케미를 제대로 발산하는가 하면 이예나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친구 관계의 갈등을 서서히 해결해나가면서 극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박세현은 “유정이는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그래서 그 모습들을 엮어내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 오빠에게는 그렇게 당찬 유정이가 학교에서는 기죽은 채로 지낼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를 유정이의 내면과 관계성에서 찾기 위해 노력하며 특히 이예나(김민주)와의 관계에서는 ‘어떤 관계든 일정 이상으로 깊어지면 로맨틱해진다’는 말에 영감을 받아, 예나가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지워가면서까지 배려했던 유정이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촬영은 정말 오랫동안 했던 것 같은데 드라마가 한번 방송되면 끝나는 것은 순식간이라 아쉬운 마음은 언제나 들지만 이번에 유정이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따듯한 마음으로 이 작품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았던 작품이라,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면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박세현의 앞으로의 행보와 차기작이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1 11:07
드라마

‘언더스쿨’ 김신록 “드디어 서명주 악행 끝나…그래도 사랑한 캐릭터” 종영소감

배우 김신록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지난 29일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끝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 가운데, 극 중 김신록의 빌런 연기가 막판 스퍼트를 제대로 내며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김신록 소속사를 통해 “드디어 명주의 악행이 끝났다”라며 “몹시 극단적인 감정을 연기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명주라는 인물을 사랑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김신록은 극중 명망 있는 병문 재단 및 병문고등학교 이사장 서명주로 변신해 인상깊은 열연을 펼쳤다. 매회 살벌한 재미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재증명했다.특히 김신록이 11, 12회에서 보여준 연기 차력쇼는 감탄을 자아냈다. 그동안 서슬 퍼런 악행을 이어온 서명주 캐릭터의 최후를 더욱 극적이면서 강렬하게 그려낸 것.서명주(김신록)의 금괴를 향한 갈망은 모두를 숨죽이게 한 광기로 불타올랐다. 그에게 있어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는 교육 시티 건설이라는 평생의 꿈을 이루어줄 중요한 도구였다. 이러하기에 서명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괴 찾기에 혈안이 됐었다. 그러나 서명주가 애타게 바라온 금괴는 어디에도 없던 상황. 그는 눈앞의 진실을 받아들이는 대신 정해성(서강준)과의 마지막 빅매치를 택해 분위기를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이후 서명주는 자신의 그릇된 집착 때문에 정해성을 벼랑 끝에 몰아세운 것도 모자라, 그동안 수족처럼 부려온 김형배(이서환)를 살해하는 등 극악무도한 폭주를 멈추지 않아 등골이 오싹한 긴장감을 선사했다.극 말미 서명주의 모든 죄가 세상에 드러난 장면은 순간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그가 맞이한 권선징악 결말은 보는 이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고, 동시에 전개를 클라이맥스로 이끌었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활약을 선보일 김신록은 올해 방송 예정인 ENA드라마 ‘당신의맛’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1 10:35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민주, 차세대 배우로 우뚝… 종영 일문일답 공개

배우 김민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이하 ‘언더스쿨’)에서 김민주는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을 맡아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김민주의 변신은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저 순하기만 할 것 같은 얼굴에 서리가 내린 듯 차가운 기운이 감도니 서늘함은 배가 되었다. 차분한 톤으로 내뱉는 얄미운 말들은 가슴에 날아와 콕콕 박혔지만 어쩐지 마냥 미워할 수가 없었다. 이미지 변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해진 표현력까지 장착한 김민주는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인물의 이면까지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특히, 한결 다채로워진 표정과 눈빛으로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우듯 인물이 지닌 양면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억압된 환경에서 삐뚤게 자랐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고 부딪히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되는 변화의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내어 응원하고 싶어지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새로운 모습을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김민주는 드라마를 마치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종영을 맞이하여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전한 김민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친 소감 한마디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따뜻한 현장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Q. 예나를 통해 김민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늘한 눈빛이 인상 깊었는데, 방송을 통해 본 본인의 얼굴은 어땠나그동안 맡았던 배역들과는 반대되는 성격의 예나를 연기하면서 처음엔 스스로도 낯설었지만 성장해 가는 예나를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Q. 예나의 감정이 참 복잡해 보였는데,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지예나는 상대방에 따라 휙휙 바뀌는 인물이다. 워낙 감정이 널뛰어서 씬마다 성격이 달라지곤 하는데, 여차하면 납득을 못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자 학생회장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구분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예나는 가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예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에 집중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Q. 다양한 캐릭터와 합을 맞췄는데,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먼저 김신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에너지 덕분에 현장에서 예나 그 자체로 있을 수 있었고 씬이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 말씀처럼 다음에는 따뜻한 모녀 관계로 다시 만나 뵙고 싶다. 서강준 선배님은 정말 디테일하게 연기를 하신다. 본인 캐릭터뿐 아니라 예나의 감정선까지 생각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진기주 선배님과는 함께 호흡하는 씬이 적어 아쉬웠다. 짧은 씬이었지만,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건 수아쌤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박세현 배우와는 여러 감정을 담은 씬들을 촬영했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바른길로 나아가려는 예나와 믿고 기다려주는 유정의 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졌다.Q. 촬영했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를 꼽아보자면마지막 회, 교도소에 엄마 면회를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중 “엄마, 사랑해요. 근데 엄마를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라는 대사가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Q. 마지막 회에 이르러 예나는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 예나를 떠나보내며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을지너의 독립을 응원해. 넌 충분히 단단한 아이야Q.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하고 싶은 역할, 장르가 있다면청춘물과 액션물을 해보고 싶고, 휴먼 장르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예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지금까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 덕분에 예나도 좋은 어른이 될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09:06
드라마

‘언더스쿨’ 진기주 “저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작품, 촬영하며 단단해져” 종영소감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무리하며 애틋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진기주는 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문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진기주는 소속사 에프엘이엔티를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12부 방송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라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저를 조금 더 어른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었고, 촬영을 하며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수아를 사랑스럽게 봐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수아는 작품 속에서 쭉 행복할 것”이라며 “그래서 수아를 미련 없이 시원하게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진기주는 “드라마를 통해 많이 웃으셨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그동안 진기주는 현실 직장인의 웃픈 사회생활부터 학생들을 위하는 참된 교사의 면모, 정해성(서강준)과의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때론 진지하고, 때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는 완벽한 열연을 선보였다.특히 지난 최종회 방송에서는 이사장 서명주(김신록)에게 끝까지 대항해 학생들을 지켜내고, 정해성과의 사랑까지 이루는 꽉 찬 해피엔딩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같은 진기주의 열연에 힘입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성과를 이뤄내며 성공적인 마침표를 남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18:36
연예일반

“모든 분께 감사” 서강준X진기주X김신록, 애정 어린 종영 소감 (언더커버)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탄탄하게 이끈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이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국정원 요원이 사라진 고종황제의 금괴 행방을 찾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했다는 신선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먼저 국정원 에이스 요원인 정해성 역을 맡은 서강준은 “촬영하는 동안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게 떠오른다.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주었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은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쿨가이’ 정해성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고, 이후에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해성이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은 진기주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다. 아직 조금 더 보고 싶은데 12부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수아를 사랑스럽게 봐주신 분들 덕분에 수아는 쭉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품에 대해서는 “나를 조금 더 어른으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누군가를 지켜주는 마음을 강하게 가진 캐릭터를 겪어서 그런 측면도 있고 촬영을 하며 단단해져서 그런 면도 있는 것 같다”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최강 빌런 면모로 모두를 얼어붙게 만든 김신록 또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몇 주간 본방사수 하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막을 내린다는 게 아쉽다. 서명주 캐릭터는 연기할 때에도 모니터링 할 때에도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 떠나보내려니 시원섭섭하다. 첫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서강준과 진기주, 김신록의 완벽 호흡과 시너지가 빛났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9일 12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0 14:40
스타

‘뉴토피아’ 박정민 “시청자들에 감사…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종영소감

배우 박정민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 종영 소감을 밝혔다.박정민은 28일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8개월간 함께한 동료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뉴토피아’와 함께한 시간은 제게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그동안 ‘뉴토피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리고 싶다”며 “항상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히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정민은 극중 츤데레 공대생에서 어딘가 엉뚱하고 허술해 보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맞서 싸우는 군인인 재윤을 연기했다. 그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신념과 사랑을 지키려는 재윤으 모습을 연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8 16:05
드라마

‘태린 엄마’ 최윤소 “부모 마음 깊이 느껴”…‘라이딩 인생’ 종영 소감

최윤소가 ‘라이딩 인생’에서 안정적인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사로잡았다.최윤소는 지난 25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 태린의 엄마이자 마케팅 기업 대표인 오혜원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5회에서 첫 등장한 최윤소는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한껏 꾸미고 오는 빅파커 엄마들과는 달리 혜원은 편안한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옆에 있던 이정은(전혜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개피곤하다”고 말하는 등 털털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최윤소는 캐릭터가 지닌 자유분방한 말투와 행동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뿐만 아니라 혜원은 정은과 함께 딸을 A반으로 승급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정은과 아이들의 반 승급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TR 건에 대해 말을 꺼내며 정은을 떠보았고, 혜원의 솔직 당당한 태도는 흥미를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 최윤소는 전혜진과 현실 공감 넘치는 티키타카로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최종회에서는 극의 반전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바로 정은이 심혈을 기울이던 TR 회사의 대표가 혜원이었던 것. 최윤소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의 에티튜드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마지막 방송을 마친 최윤소는 “이번 작품에서 부모의 삶과 고민을 담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비록 저는 자녀가 없지만, 부모라는 존재의 무게와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연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감정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이처럼 최윤소는 ‘라이딩 인생’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 플레이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매 작품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최윤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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