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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유빈의 밸런스게임 : “BTS 데이트 vs 국제대회 금?…당연히 우승!”

여자 탁구 대표 신유빈(17·대한항공)은 2020 도쿄올림픽 후 벼락 스타가 됐다. 하지만 직접 만나본 그는 들뜬 기색이 조금도 없고, 여전히 단단하고 야무졌다. 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 인천 원당동의 대한항공 탁구단 훈련장에서 신유빈을 만났다. "지금은 '삐약이' 신유빈이지만, 10년 뒤엔 '메달리스트' 신유빈 자격으로 인터뷰하고 싶어요. 그때 꼭 다시 인터뷰해주세요."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신유빈은 이 말부터 꺼냈다. 신유빈은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 3라운드, 단체전 8강까지 갔다. 목표로 했던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최고의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신유빈은 갑자기 늘어난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알아보시는 분이 있고, 사인 요청도 많다. 제 기사도 많이 나와서 부담감이 생겼다. 아빠와 많이 대화하면서 '이 상황을 즐기면서 더 노력하자'고 마음먹었다. 지금은 적응이 돼 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 1위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11월 23~2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그리고 곧바로 실업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일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에 나선 신유빈은 기업 여자 개인단식 32강에서 데뷔 승을 거뒀다. 대한항공 입단 1년 7개월 만이었다. 올림픽 이후에도 연일 강행군 중인 그에게 '힘들지 않으냐'고 물었다. 신유빈은 "연달아 큰 대회를 치르니 조금 지친 것도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마시멜로, 간장게장, 쌈밥, 떡볶이 등을 실컷 먹어서 힘을 낼 수 있다"며 밝게 웃었다. 신유빈은 방탄소년단(BTS)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경기장이나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 스피커로 BTS 노래를 들으며 쉰다. 요즘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메이저 대회 단식 메달 획득이 단기간 이뤄야 할 것으로 올려둔 그의 목표다. 신유빈에게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 문제를 던져봤다. 'BTS와 종일 데이트하기'와 '국제대회 메달' 중 어느 것이 더 탐나느냐고 더 물었다. 신유빈은 망설임 없이 "BTS 오빠들이 너무 좋지만, 나는 탁구 선수다.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큰 꿈은 없다. 고민이 필요 없는 밸런스 게임"이라며 깔깔 웃었다. 인천=피주영 기자 2021.09.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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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한지민, 함께 2006년으로 돌아갔다 [종합]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함께 2006년으로 돌아갔다.6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에서는 지성(차주혁)과 한지민(서우진)이 2006년에서 눈떴다.지성의 고백을 들은 한지민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은(서우진 모)에게 "엄만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차서방이라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지성은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한지민은 일을 쉬고 이정은과 시간을 보냈다 이정은의 "너 기다릴 거다. 걱정할 거야"라는 말에 급히 어딘가로 갔다. 지성도 급한 볼일이 있다며 회사를 뛰쳐나왔다.두 사람은 같은 곳에서 만났다. 한지민은 "나한테 그동안 일어난 이상한 일들, 반복되는 꿈, 엄마가 대리님에게 했던 이상한 행동, 처음부터 낯설지 않았던 느낌, 날 너무 잘 안다고 여겨졌던 것들, 결정적으로 버스. 그건 거기 있던 사람 아니면 알 수 없는 거니까. 이제야 다 이해가 돼. 내 마음이 왜 그렇게 반응했었는지 왜 자꾸 그쪽으로 움직였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왜 그랬어요? 왜 그런 선택을 했어요? 왜 날 버렸어요, 왜?"라고 물었다.지성은 "네가 변하는 게 너무 무서웠어. 평생 그런 널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그게 내 탓인지도 모르고. 조금만 배려했더라면, 조금만 네 말이 귀 기울였더라면. 너처럼 쿨하고 건강하게 잘 버티면서 살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다 망쳐버렸어. 내가 이기적이었어. 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지민 앞에 무릎 꿇었다. "너무 늦었지만, 정말 미안해 우진아. 정말 미안해"라면서 오열했다.한지민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다가 다시 돌아와 "당신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겠지. 일방적인 관계는 없는 거니까. 나 당신이 버린 서우진 아니야. 그렇게 나약하지도 않고 파도가 닥치면 그 파도 이겨내면서 잘 살아내 볼 거야. 그러니까 기회 다시 줄 테니까 당신도 만회해. 돌이켜놔요. 다 원래대로. 미안한 마음? 말로만 하지 말고 두고두고 갚아요. 내 옆에서"라고 말했다.지성은 한지민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그때 장승조(윤종후)는 눈치보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 대신 응원은 못 해준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용기 내 한지민과 데이트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첫 데이트 장소였던 바다에 갔다. 한지민은 첫 데이트에 뭘 했냐고 물어보며 "이상하다. 대리님에게는 추억인데 나한테는 기억이 없네. 괜찮아요. 추억은 또 만들면 되니까"라고 말했다.지성은 회사 전화를 받고 심각해졌다. 지성의 장인이 소개해준 회사가 부도난 것.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손종학(차봉희)은 지성에게 "나 어떡하냐. 절차 무시한 실수는 내가 인정하는데, 나더러 커미션 먹은 거 아니냐고. 내가 만 원 한 장이라도 받았으면 이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겠다고 했는데 안 믿어. 안 믿더라고. 나 아무래도 잘릴 것 같애. 다다음주가 우리 아들 상견롄데. 아직 우리 딸 대학 졸업도 못 시켰는데. 내가 실직자 되면 우리 집은 어쩌냐. 우리 마누라 돈 쓰는 재주나 있지 벌 줄은 모르는데"라며 울었다. 지성은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지성은 "내가 너무 바보같았어. 신중했어야하는데. 그렇게 덜컥 지점장님을 소개하는 게 아니었는데. 실사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자책했다. 한지민은 "죽일놈. 가는 걸음걸음마다 벼락 맞을 놈"이라고 대신 욕해줬다. 그러면서 "너무 자책하지 마요. 작정하고 속이려고 드는데 어떻게 이겨요, 무슨 수로. 대리님하고 지점장님하고 그냥 운이 없었던 거예요.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아무리 불행을 피해보려고 해도 온 우주가 나를 그쪽으로 막 밀어붙이는 느낌. 그럴 때는 그냥 당해내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처음으로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 저도 그랬었거든요"라고 위로했다.장승조는 서류도 조작된 것 같다고 알려줬다. 서류에는 '제이슨 리'라고 적혀있었다. 제이슨 리는 바로 지성의 장인이었다. 지성은 장인의 전화 통화를 듣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장인은 "처음부터 이럴 생각은 아니었다. 계약만 성사되면 바로 상환하려고 했는데 그게 결렬되는 바람에. 이번 한번만 자네가 눈 감아주면 안되겠나"라고 말했다. 지성은 "안됩니다. 저희 지점장님이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됩니다"라고 거절했고, 장인은 "자넨 무사할 것 같나. 십중팔구 자네도 의심할 거야. 처음부터 가담한 걸로. 나만큼 자네도 모든 걸 잃을 텐데 그래도 괜찮겠나"라고 협박했다.지성은 우성컴퍼니가 JK그룹의 페이퍼컴퍼니라고 폭로했다. 지성은 "대출계 직원으로 서류상의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 자체를 공모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가양동지점 식구들은 지성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지성은 결국 해직당했다. 해직 통보를 받은 지성은 거리에 주저앉았다.이정은은 슈퍼마켓에서 지하철 노숙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지성은 노숙자를 찾아가 술잔을 기울였다. 지성은 "인사드리려고 왔어요. 이젠 더 이상 안 올 거예요. 이제 확실하게 알았어요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난 참 재수 없는 인간인가 봐요. 내 인생도 그렇고 나랑 엮인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들고. 다 인과응보인가. 내가 내 입으로 천벌 받겠다고 했었으니까. 그래놓고 까먹고 또 욕심내려고 했으니까. 그래서 하늘이 노했나 봐요"라고 말했다. 노숙자는 신문을 보여주면서 "아직 기회 있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는 기회. 오늘이 그날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성은 "아니요. 싫어요. 더는 염치 없는 놈 안될래요. 그리고 너무 두려워요"라고 얘기했다. 노숙자는 "미친놈. 어제는 간절해 죽더니. 후회 안 하겠어?"라고 물었다. 지성은 "후회하셨어요?"라고 되물었다.한지민은 연락 없는 지성을 종일 찾아다녔다. 집에 돌아온 한지민은 이정은에게 "하루만 봐주라. 내가 꼭 가야 해"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알아. 가야지. 가는데 이거 가지고 가"라면서 2006년 500원 동전을 건넸다. 그리고 "나보다는 네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어. 가고자 하는 대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원하는 대로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니까. 가, 얼른 가"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그럼 엄마도?"라고 물었고 이정은은 대답하지 않았다. 이정은은 "여보, 나 잘했지? 내가 그때 조금만 빨랐어도 당신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우진이는 나보다 날래고 똑똑한 애니까 지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을 거야. 그지?"라고 말했다.한지민은 지성이 있는 바다로 갔다. 지성은 한지민과 이별하겠다고 했다. 한지민은 "내가 가서 다시 바꿀 거야.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하고 차를 몰았다. 한지민 앞에는 지성이 과거로 갔던 그 장원 톨게이트가 있었다. 지성은 한지민을 쫓아갔고, 따라잡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사라졌다. 그리고 지성과 한지민은 2006년에 다시 눈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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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다면? 스니커즈 신는다

사진제공=팀버랜드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곧 초여름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날이 풀리면 야외 활동량이 잦아지는 시즌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계절인 봄/여름 시즌에는 와이드 팬츠나, 플리츠스커트, 기본 데님 팬츠 등 트렌디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 사용이 편리하다. 각양각색 하의 스타일링에 어떤 스니커즈를 매치해야 하는지 고민인 여성들은 주목하자.♦ 트렌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슈즈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슈즈 스타일링 법을 소개한다. 트렌디한 아이템과 조화를 이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슈즈로 다양한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서강준, 아이스타일24레트로 스타일 와이드 팬츠는 최근들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패턴 스니커즈는 모노톤 걸러 조합이 매력적인 아이앤케이 by 리치오안나 스니커즈로 무난한 듯 패셔너블한 룩 연출이 가능하다. 도트 디테일이 유니크해 블랙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살려준다.페미닌한 느낌과 캐주얼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데저트 디자인의 스니커즈가 좋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가 고급스러운 도나캘롤리나 by 리치오안나 스니커즈는 활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플리츠스커트와도 묘한 조화를 이뤄내며 믹스매치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애슬레저 트렌드 맞춘 스니커즈 착용하기애슬레저룩이란 일상복과 운동복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링을 말한다. 편안하고 패셔너블한 아이템끼리 매치해 자연스러운 룩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인 요즘, 이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가볍고 캐주얼한 신발에 주목하자.AOA 설현(왼쪽), 찬미, 리치오안나2016년 봄/여름 슈즈 트렌드 중 하나인 슬립온은 남녀 구분 없이 사랑받고 있다. 캐주얼한 디자인부터 레더 소재로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비즈니스룩에도 잘 어울리고 베이직한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리는 슬립온은 양복에 정장구두라는 출근 복장 공식을 깨뜨리며 캐주얼 애슬레저룩처럼 믹스매치 스타일링에 도움을 준다.출근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은 슈즈도 인기다. 데일리룩 대표 아이템인 데님 팬츠 스타일링에 베이직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트렌디한 멋을 살리는 애슬레저 룩 연출이 가능하다. 에이에스98 by 리치오안나 스니커즈는 세련된 분위기 연출을 도와 야외 활동 시 편안한 착화감과 스타일 지수를 동시에 높여준다.사진제공=뉴발란스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지닌 카라반 샌들은 어떨까. 뉴발란스가 어반 스타일과 아웃도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라반 샌들을 선보였다. 탄탄한 스트랩이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 파일론 인솔을 사용해 활발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고 방수 소재가 여름철 물놀이 시에도 제격이다.♦ 커플슈즈로 활기찬 데이트하기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아이템으로 커플룩 연출하는 것은 촌스럽다. 하지만 커플 신발 착용은 세월이 변해도 언제나 옳은 선택이다. 무심한 듯 시크한 커플룩 연출 가능한 슈즈를 살펴보자.사진제공=팀버랜드커플 각자 개성에 맞는 슈즈를 선택하자. 같은 스타일 슈즈에 컬러나 원단을 달리하는 것도 좋고, 디자인이 살짝 다른 스타일을 선택해 느낌만 맞추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팀버랜드 센서플렉스 컬렉션 중 하나인 애머스트라인 슈즈들은 커플슈즈로 사용하기 제격이다. 초경량 무게로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빈티지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온종일 신고 데이트를 해도 편안해 커플끼리 짜증을 느낄 수 없는 상황 연출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애머스트 라인은 옥스퍼드, 츄카, 슬립온 등 다양한 스타일에 빈티지 블루, 베이지, 퍼플, 카포매턴 컬러들이 어우러져 각자 취향에 맞게 슈즈를 선택할 수 있다.김효선 기자 2016.05.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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