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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데뷔 첫 유럽 투어 성황... 글로벌 인지도

그룹 루네이트가 데뷔 첫 유럽 투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에 안착했다.루네이트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쾰른,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스튜디오 PAV가 주관하는 첫 단독 투어 ‘2025 더 비기닝: 루네이트 쇼케이스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루네이트는 이번 ‘더 비기닝’ 투어를 통해 글로벌 보폭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엔 일본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 ‘에버그린’ 싱글 2집 ‘투게더 포에버’로 각각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톱10,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케이콘 재팬 2024’ ‘케이콘 독일 2024’ 등 대형 K-팝 콘서트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단독 콘서트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각지 공연장에 입성한 루네이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루네이트만의 완성형 비주얼과 긍정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이끄는 스펙트럼과 탄탄한 능력치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매 앨범 콘셉트적인 변화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온 루네이트의 폭넓은 소화력이 이번 투어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지난 2월 새 싱글 ‘나비’를 발매하고, 동양풍 색채의 힙합 장르로 기존 활동과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과 독창적인 시도를 보여준 루네이트는 해당 신곡을 투어 공연에서도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자신들의 활동 반경을 부단히 넓혀가며 ‘차세대 K팝 주역’으로 떠오른 루네이트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는 9일에는 대만에서 진행되는 ‘브리즈 나잇’이라는 행사로 대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출연도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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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 ‘고 인 블라인드’ 신기록 행진

그룹 앤팀이 신보 발매 첫 주 주요 차트를 휩쓸며 인기 질주 중이다. 1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5월 5일 자/집계기간 4월 22~28일)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가 ‘주간 합산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앤팀은 ‘주간 싱글 랭킹’(5월 5일 자) 1위에 이어 합산 차트까지 석권하며, 오리콘 주간 음악 랭킹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이들이 획득한 43만 1000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수치라고 오리콘 측은 설명했다. ‘고 인 블라인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사계절 시리즈 앨범을 통해 결속력을 다진 앤팀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작품이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아홉 소년의 강한 의지와 패기가 앨범 전반에 녹아 있다.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62만 장 팔려 전작인 정규 2집 ‘유키아카리’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간의 앨범 판매량) 49만 장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고 인 블라인드’ 뮤직비디오는 지난 21일 공개 후 6일 3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역시 ‘유키아카리’ 뮤직비디오의 1000만 회 도달 시점보다 4시간 빠른 속도였다.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는 앤팀은 오는 5월 10~11일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 방콕, 후쿠오카, 서울, 자카르타, 타이베이, 효고, 홍콩 등지에서 약 두 달간 첫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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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7월 2일 일본 데뷔… “하지메마시테”

그룹 투어스가 7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투어스는 1일 오전 0시 팀 공식 SNS에 일본 데뷔 싱글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가 오는 7월 2일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싱글 로고는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뜻의 앨범명과 맞물려 현지 팬들과의 산뜻한 첫 만남을 기대케 했다.데뷔 싱글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을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법한 설렘, 반짝임이 담긴 여름의 추억처럼 일상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상쾌하고 청량한 투어스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어스의 일본 내 인기는 이미 예사롭지 않다. 이들의 싱글 1집 ‘라스트 벨’은 발매 당월인 2024년 12월 현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일본 오리콘의 최신 주간 앨범 랭킹(5월 5일 자/집계 기간 4월 21일~4월 27일) 2위에 올랐다.현지 티켓 파워 역시 상당하다. 투어스가 지난 3월 15~16일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개최한 첫 팬미팅 ‘2025 투어스 첫 번째 팬미팅 <42:클럽> 인 재팬’은 세 차례에 걸친 공연이 전부 매진됐다. 현장에는 총 3만여 팬들이 운집해 이들을 향한 관심을 증명했다. 팬미팅을 기념해 연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페이지 오픈 20분 만에 모든 시간대가 매진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한편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로 활동 중인 투어스는 독보적인 청량 사운드에 힘입어 파죽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SBS M, SBS funE ‘더쇼’와 MBC M, MBC 에브리원1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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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컴백 첫 음방 1위…음원 상승세 계속

그룹 투어스가 신곡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 ‘청량불패’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투어스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M, SBS funE ‘더쇼’에서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컴백 무대와 동시에 거둔 값진 성과다.투어스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42(팬덤명) 여러분들과 함께 달리고 싶었다. 음악방송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42와 함께 많은 추억 다져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힘찬 목소리로 안정적인 라이브를 소화하는 동시에 무대 이곳 저곳을 누비며 팬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이날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와 수록곡 ‘럭키 투 비 러브드’를 선보였다. 이들은 데님 룩을 입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에 올라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럭키 투 비 러브드’ 무대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를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밝고 대중적인 사운드에 힘입어 인기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곡은 발매 당일 멜론 ‘톱 100’에 99위로 차트인한 뒤 꾸준히 상승해 29일 오전 9시 기준 67위에 올랐다. 특히 음악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후 ‘톱 100’에 이어 일간 차트(4월 28일 자) 순위권에도 첫 진입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곡은 중국 QQ뮤직의 주간 한국곡 차트(집계 기간 4월 18일~4월 24일) 2위, 전체 뮤직비디오 차트(집계 기간 4월 21일~4월 27일) 5위를 차지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집계 기간 4월 21일~4월 27일) 2위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7:59
뮤직

싸이커스, 美 빌보드 차트 진입… 글로벌 대세 입증

그룹 싸이커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한 싸이커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는 ‘월드 앨범’ 3위, ‘이머징 아티스트’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6위, ‘톱 앨범 세일즈’ 8위, ‘인디펜던트 앨범’ 33위, ‘빌보드 아티스트’ 50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앞서 싸이커스는 전작인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을 통해 미국 빌보드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6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인디펜던트 앨범’ 36위, ‘빌보드 아티스트’ 4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미니 5집이 미국 빌보드에서 전작보다 더욱 상승한 순위가 눈에 띈 것은 물론, 이와 함께 높아진 싸이커스의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이 돋보였다.더불어 싸이커스의 미니 5집은 일본 오리콘 차트(4월 8일 자)에서 데일리 앨범 랭킹 5위를 기록했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말레이시아, 오만, 폴란드까지 3개국 1위를 비롯해 총 14개국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또한 한터차트 실시간과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 써클차트 실시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와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 수록곡 전곡이 진입하는 등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미니 5집 컴백 전후 구글 트렌드 지수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물론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핀란드, 포르투갈,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싸이커스의 검색량 추이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인기를 증명했다.이 같은 글로벌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싸이커스는 오는 5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후 미국 뉴욕, 로즈몬트, 애틀랜타, 댈러스/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까지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기를 이어간다.한편, 싸이커스는 미니 5집 타이틀곡 ‘브리드’로 활발한 컴백 3주차 활동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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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핫’, 日레코드협회 ‘골드’ 인증…韓앨범 4연속 달성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한국 앨범으로 4연속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인증을 부여받았다.10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5집 ‘핫’이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해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정규 1집 ‘언포기븐’부터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어 ‘핫’까지 한국 음반으로 4연속 출하량 10만 장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일본레코드협회는 매달 앨범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 디스크를 선정한다. 판매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한다.앞서 ‘핫’은 일본에서 발매 당일(3월 15일)에만 6만 9291장 판매돼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피어리스’부터 한국에서 선보인 6개의 앨범 모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렸다. 이후 3월 16일 자에는 잠깐 숨 고르기를 한 뒤 17일 자에 다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집계기간: 3월 10~16일)에서도 1위를 찍었다.‘핫’은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9위에 진입하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연속 해당 차트 10위권에 들었다. 또한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집계된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9~20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에 나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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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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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성숙해진 노래만큼 ‘핫’해졌다[IS포커스]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제목처럼 ‘핫’하다. 신곡 ‘핫’이 전작 타이틀곡 ‘크레이지’보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르세라핌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다.지난달 17일 발매된 ‘핫’은 미니 5집 타이틀곡으로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넌 마치 기적 같은 걸 내게 또 꿈꾸게 하지’ ‘몸을 던져, 불길 일말의 미련 없이’ ‘꽉 안아줘 마이 디어’처럼 사랑하는 대상에게 직설적으로 감정 표현을 한다.‘핫’은 한국어 가사가 많은 데다 멜로디 역시 서정적이다.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으로 음원차트를 겨냥한 것인데, 결과를 보면 꽤 성공적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벅스 일간 차트 5위, 멜론 일간 차트 24위, 지니 일간 차트 38위다.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실시간 차트에서 10위 안에 꾸준히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간차트 성적도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핫’은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르세라핌에게 도전적인 앨범이다. 그간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까지 ‘독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이 힘을 빼고 사랑 노래를 부르니 신선하다는 평이 나왔다. 특히 ‘핫’ 앨범에는 타이틀곡 ‘핫’의 영어 버전과 각기 다른 리믹스 버전이 5개나 수록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반응은 첫날부터 뜨거웠다. 앨범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발매 첫날에만 56만 7735장 팔리며 당시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틀 동안에는 62만 2293장 판매, 마찬가지로 해당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르세라핌이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핫’으로 ‘빌보드 200’ 9위에 등극, 4세대 K팝 걸그룹 최초로 4번 연속 ‘빌보드 200’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르세라핌은 ‘언포기븐’ ‘이지’ ‘크레이지’로 해당 차트에서 6, 8, 7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또한 ‘핫’은 세부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모두 정상을 기록했다. 톱 앨범 세일즈는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집계된 실물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정하는 만큼 르세라팜의 높은 음반 파워를 실감케한다. 조회수 3308만 회를 기록핫 ‘핫’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디스토피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360도 카메라 촬영과 광각, 어안렌즈를 이용해 거칠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불어 르세라핌은 ‘핫’ 포인트 안무인 손 부채질과 재킷을 치는 동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핫’은 가사만 보면 굉장히 직접적이다. 그런데도 한국적인 요소를 잘 버무려내 10대들이 좋아할 법한 멜로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도 화려하고 열정적”이라면서 “‘핫’은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또 가사를 보면 어느 정도 다크한 부분이 있는, 르세라핌이 보여준 독기의 색다른 버전”이라고 호평했다. 단순히 성적만 높은 게 아니다. 르세라핌이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였던 ‘라이브 실력’도 발전된 모습이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앙코르 라이브 무대에서 음원과 큰 차이 없는 노래실력을 뽐냈다. 전 활동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실력은 아니었지만, 코첼라 라이브 논란 이후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르세라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라이브 실력 논란에 하이브 내부 문건 파장이 더해지면서 르세라핌은 ‘곤혹’의 한 해를 맛봤다. 현재는 ‘런닝맨’ ‘리무진서비스’ ‘워크맨’ ‘용타로’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과 친밀감을 쌓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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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자카46·하츠투하츠·키키, ‘ASEA 2025’ 참석 확정

그룹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가 ‘ASEA 2025’ 무대에 오른다.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28일과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가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사쿠라자카46는 앨범 발표 때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 순위와 각종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일본 걸그룹이다. 지난해 두 번째 도쿄돔 공연을 개최해 11만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스타디움 공연은 공연장 최대 동원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아이돌 그룹 최초로 홍콩에서 열린 ‘클로켄플랩 뮤직 & 아트 페스티벌 2024’ 메인 스테이지에 선 이력이 있으며, 도쿄, 오사카 등 전국 5개 도시 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 이후 처음 선보인 다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달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로 데뷔 15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중국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오는 5월 10일에는 미국 LA 헌팅턴 비치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아이하트 라디오 왕고 탱고 2025’ 참석을 확정,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이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는 QQ뮤직, 라인 뮤직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뮤직비디오는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출발부터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에는 정식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 차세대 대세 걸그룹 행보를 걷고 있다. 제2회를 맞이한 ‘ASEA 2025’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사쿠라자카46, 하츠투하츠, 키키 외에도 에스파, 아타라시이 각코!, 앤팀, 배드빌런, 엔하이픈, 하나, 엔시티 위시, 넥스지, 니쥬, 엔싸인, 스카이-하이, 더보이즈, 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철날 MC로는 더보이즈 주연, 아이브 레이가 발탁됐다.‘ASEA 2025’ 티켓은 지난 25일부터 판매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SEA 2025’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1 12:26
뮤직

르세라핌, 이틀만에 62만장 판매…‘핫’ 해

그룹 르세라핌이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르세라핌 미니 5집 ‘핫’이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의 11주 차(집계 기간 3월 9일~15일)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발매된 이 음반은 단 이틀 동안 62만 2293장 판매됐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핫’은 16일 자 일간 글로벌 K-팝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는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집계해 높은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방증한다. 앞서 르세라핌의 신보는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주간 음반차트(집계 기간 3월 10일~16일)에서도 1위를 찍었고,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집계 기간 3월 10일~16일) 정상을 차지했다.타이틀곡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가파른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3월 18일 자)에 따르면, ‘핫’은 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매 당일인 14일 9위로 진입해 15일 자 8위, 16일 자 5위, 17일 자 4위를 거쳐 꾸준히 역주행 중이다.또한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3월 14일 자) 34위로 진입 후 18일 자에 4위까지 오르는가 하면, 유튜브 뮤직의 한국 일간차트(3월 17일 자) 5위에 들었다. 멜론, 지니, 벅스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멜론과 지니 일간 차트 순위는 발매일(14일) 대비 각각 17, 25계단 상승했고, 벅스에서는 30위(14일)에서 13위(18일)위로 올라섰다.르세라핌은 20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무대를 펼친다. 또한 오는 4월 19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첫 월드 투어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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