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4건
예능

‘줄리엔강♥’ 제이제이 “각자의 사정 있어”…장서갈등 논란 해명 [전문]

모델 줄리엔 강의 아내 제이제이(박지은)가 장서갈등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줄리엔 강, 제이제이의 신혼 1년 차 생활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제이제이의 어머니와 합가 중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줄리엔 강이 장모님이 손수 만든 요리를 다이어트 때문에 끝까지 거절하는 등 갈등을 빚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자 제이제이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제이제이는 “최근 나간 방송 때문에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댓글이 엄청 많이 달리고 인스타나 유튜브에도 댓글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너무 답답하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특히 ‘똑똑한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어떻게 이렇게 살고 있냐’ 등의 코멘트를 주셔서 이에 관련하여 몇 가지 상황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합가 이유에 대해 “결혼 전부터 어머니와 같이 있었고, 내가 현재 집안의 가장”이라며 “신혼집도 안 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살 집을 따로 내가 알아봐야 하는데 같은 시기 투자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여유가 전혀 안 됐다”고 털어놨다.‘어머니가 이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방송이라 반 이상은 의도적인 연출도 있다. 100% 평소 일상과는 또 다르다”면서도 “뭐든 처음 겪는 일이고 어머니와 제가 가까웠던 만큼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전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줄리엔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이제 1년 차라 서로 거리를 두는 법을 많이 배워서 방송과 같은 상황은 없다”며 “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중간에서 내가 많이 노력하고 있다”전했다.그러면서 “방송을 보고 걱정하는 댓글을 보면서 ‘내가 참 부족한가보다 싶었다’가도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럼에도 부부가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는 모습 잃지 않으며 알콩달콩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지은 글 전문.최근 나간 방송 때문에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댓글이 엄청 많이 달리고 제 인스타나 유튜브에도 댓글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너무 답답하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특히 팔로워분들이 똑똑한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어떻게 이렇게 살고있냐.. 등등의 코멘트를 주셔서 이에 관련하여 몇가지 상황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많은 TMI를 첨부할게요.(넘 TMI라 펑 할 수도..)1.분가TMI저는 결혼생활 하기 전부터 어머니랑 같이 있었고 제가 현재 집안의 가장이에요. 어머니 분가를 왜 안 했나! 라는 질문은 그렇게 단순하게만 볼 문제가 아니었어요물론 대부분은 제 사정이죠. 보통의 가정은 결혼을 하면서 자식이 부모님 집을 나서지만 저는 제 공간에서 어머니를 내보내는 상황이었어요. 신혼집도 안 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살 집을 따로 제가 알아봐야 하는데 같은 시기 투자로 인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여유가 전혀 안 되었어요. 어머니 주거비와 생활비를 다 책임져야 하는 것이 제 상황이었죠.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태어나는 시점부터 아버지와 떨어지고 어머니는 혼자 생활하다 보니 딸 하나 키우면서도 노후 준비 여력이 없었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아마 어머니도 저를 혼자 키우실 때 비슷한 심정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경제적인 부분은 다행히 잘 준비를 해둬서 배우자에게 부담을 준 적은 없고, 다 제가 짊어져야 할 무게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단순히 당장 분가하세요. 라고 하시는 분들께..그로 인해 당장 부모님께 집을 사주거나 매달 집세를 내야 한다면.. 본인이 그 상황에서 가장이라면, 생각보다 결정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 돈이 배우자의 돈이기도 하니까 상대의 동의도 필요하구요)이런 이유로 분가 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저는 줄리엔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방송 인터뷰에서 많이 표현되었지만 편집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2.어머니가 이상해요방송은 방송이라 반 이상은 의도적인 연출도 있다 보니 이걸 100% 평소 일상과는 또 다릅니다.하지만 뭐든 처음 겪는 일이고 어머니와 제가 가까웠던 만큼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전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줄리엔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이제 일 년 차라 서로 거리를 두는 법을 많이 배워서 방송과 같은 상황은 없어요.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중간에서 제가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3.배우자의 환경, 부부의 삶세상에 완벽한 조건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이번에 댓글을 보면 방송 연출, 충분히 우려스러운 부분에 대한 의견이 다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 부양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적인 시선도 많았어요.하지만 이런 가정환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있거든요.. 다행히 나는 참 좋은 남편을 만나 항상 서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습니다.이런 제 상황까지 사랑해 주는 남자를 남편으로 만난 것이 복이고 또 그런 만큼 나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줄리엔의 단점이나 힘든 상황도 모두 보듬어줄 수 있는 부인이 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어요.방송을 보고 걱정하는 댓글을 보면서 내가 참 부족한가보다 싶었다가도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습니다.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고, 그럼에도 부부가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는 모습 잃지 않으며 알콩달콩 살아갈게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07:36
산업

'인구 오너스' 시대 인구 위기 해법은 '국가와 사회의 일관된 정책'

인구 감소로 성장이 둔화하는 ‘인구 오너스(onus)’ 시대와 초고령사회를 맞아 한국의 뒤집힌 인구의 축을 전환할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과 유사한 인구구조를 갖고 있는 폴란드의 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일관된 인구전략을 강조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높은 교육률과 과도한 경쟁구조를 경계하고 나섰다. 장기적 일관적 국가 차원의 인구전략 필요1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제16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다.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전 폴란드 대통령과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윌렘 아데마 OECD 사회정책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 정관계와 학계 전문가 50여명이 모여 대한민국의 뒤집힌 인구의 축을 전환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재선 회장은 “교육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철학으로 가치관과 세계관을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인구문제의 해법은 경제나 정치가 아닌 인문학의 영역에 있다”며 “‘저출산’을 푸는 논리는 참 단순하다. 아이를 갖지 않는 삶보다 아이를 갖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믿게 하면 된다”며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오세훈 시장은 ‘반도체와 AI(인공지능)에 투자하듯 인구정책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는 단순한 인구구조 변화가 아닌, 사람이 사라지는 도시를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에 대한 시대적 경고이자 질문”이라며 “복지·고용·교육·주거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이 인구문제를 향해 재정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시는 ‘9988 서울 프로젝트’ 등으로 2040년까지 총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있다.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코모로프스키 전 대통령은 ‘인구 오너스’ 시대의 리더십으로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부의 전략적 비전을 요구했다. 그는 폴란드가 유럽연합(EU) 가입 이후 경제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지만, 한국과 유사하게 인구 감소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폴란드는 유럽 내 최저 수준의 출산율, 젊은 인재들의 대규모 해외 유출 등의 여파로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노동력 부족, 임금상승 압력, 연금과 의료시스템의 재정부담 증가로 이어져 국가 재정 전반의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코모로프스키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과의 신뢰 속에서 사회적 설득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도력이 오늘날 가장 필요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일관된 인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폴란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속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경제의 후퇴를 막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코모로프스키 전 대통령은 2010년 대통령으로 당선돼 5년간 폴란드의 혁신적 인구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그는 다양한 인구 정책에도 출생률 반전은 쉬운 과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서방 국가에서조차 출산율 반전을 보여준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결혼과 자녀 출산이 삶의 긍정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에서 100만명 안팎의 대규모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인구구조의 불균형을 일부 보완하기도 했다. ‘4·7세 고시’ 높은 교육률의 부작용 아데마 OECD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인구 위기와 관련한 다양한 지표 등을 분석한 뒤 높은 교육률과 과도한 경쟁구조가 중대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OECD 사회정책국에서 가족·젠더·주택 정책을 분석하는 팀을 이끌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그는 “한국 교육시장에서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이 있다. 전 세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국은 유독 심하다”며 “한국의 과도한 경쟁 사회구조가 출생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고령화 속도도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대 합계출산율이 5명에 달했던 한국은 2023년 기준 0.8명 이하로 떨어지며 OECD 3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생산연령 인구 비율은 2060년경 1대 1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고령화 속도 역시 OECD 최고 수준”이라고 우려했다.이러한 구조 속에서 한국 사회 전반의 태도 변화도 출산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데마 이코노미스트는 “1991년에는 기혼 여성의 90%가 자녀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2021년에는 30%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출산 지연은 물론 무자녀 여성 비율도 급증 중이며, 이는 일본·이탈리아·스페인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저출생 주요 원인으로 높은 사교육비, 주거 비용, 성평등 인식,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꼽았다. 그는 “엄청난 사교육 부담과 높은 주거비, 불안정한 고용 등은 자녀 양육의 비용을 높이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사교육비 지출이 OECD 평균 대비 월등히 높으며, 이는 자녀 수를 줄이게 만드는 직접적인 요인”이라는 지적했다.그러면서 “구조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나 공교육 강화, 청년 주거 안정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포럼 이튿날인 19일에는 정책평가연구원(PERI), 브루킹스 연구소, 어반 인스티튜트 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의 특별 심포지엄을 통해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지역·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김두용 기자 2025.06.19 06:30
연예일반

고민시, 아동청소년·자립준비청년 위해 1억 쾌척

배우 고민시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9일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따르면 고민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은 전날 국내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각각 5000만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해당 기부금으로 △국내 아동청소년 도시락·반찬 지원 △양육시설 아동들 생계 및 교육비·문화체험활동비 지원 △자립 시작 청년들 생계비 및 식료품·교육비·주거비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민시는 그간 아동청소년, 미혼한부모, 독거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 2월 15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으며, 3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한편 고민시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13:49
산업

애경산업, 마포구·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애경산업이 마포구·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마포구청에서 자립준비청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연간 1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3년간 지원한다. 기부된 물품은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금은 마포구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비 및 생계비 지원, 그리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보호 종료 전후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안정태 상무,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38
연예일반

이혜원, ♥안정환 연애시절 경험담?... 해외살이 노하우 방출 (선넘패)

방송인 이혜원이 오랜 ‘해외살기’ 경험에서 우러난 숙소 선정 1순위 요건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20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75회에서는 ‘중국 패밀리’ 현보나X장하이시앙 가족이 두 자녀 장가희-장건희의 영어교육을 위해, 거주지인 칭다오를 떠나 태국 방콕에서 ‘한 달 살기’ 중인 일상이 펼쳐진다.먼저 현보나X장하이시앙 부부는 ‘한 달 살기’ 장소로 태국을 고른 이유에 대해, “영어 캠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다른 지역보다 숙박비나 식비 등의 비용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어 “주거비-생활비-여가-외식 등의 세부 비용을 고려한 ‘태국 한 달 살기’ 예산을 공개해보겠다”고 선포한다. 송진우는 ‘중국 패밀리’의 발언에 “한국에서 ‘제주 한 달 살기’가 유행하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방콕 한 달 살기’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저도 공연 때문에 방콕에 4달 동안 거주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고 폭풍 공감한다.직후 ‘중국 패밀리’는 “아무래도 4인 가족이 한 달 동안 있을 곳을 구하려다 보니, 숙소 선정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며, 넓은 침실과 채광이 돋보이는 럭셔리한 숙소를 소개한다. 이때 ‘중국 패밀리’의 숙소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이혜원은 “저렇게 세탁기와 부엌이 숙소 내부에 마련된 곳이 좋다”며 “세탁기 없이 손빨래를 매일 하려면 힘이 들고, 식구들의 식사를 간단하게라도 해먹일 공간이 꼭 필요하다”라고 오랜 ‘해외살이’로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숙소에는 방콕 시티 뷰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짐과 루프톱 수영장이 부대시설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현보나는 해당 숙소의 금액을 시원하게 밝힌 뒤 각 예산에 맞춘 또 다른 숙소까지 맞춤형으로 추천한다.그런가 하면, 아이들을 영어 캠프에 보낸 ‘중국 패밀리’는 방콕의 최대 재래시장인 ‘끄렁떠이 마켓’에서 장을 보며 현지 물가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아이들의 하원 후 방콕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는 ‘메끌렁 시장’을 구경하며 ‘반일 투어’를 진행한 뒤, 푸드코트로 향해 악어고기 꼬치 등 총 9개의 음식을 맛보며 ‘먹방 가족’다운 위엄을 발산한다. “이 집은 숙박비보다 외식비가 훨씬 더 나올 수도 있어”, “아무래도 예산을 잘못 잡았네”라는 출연진들의 걱정(?) 속, 숙박비와 생활비, 관광비, 외식 비용이 모두 포함된 ‘태국 한 달 살기’의 총 예산이 얼마인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13:29
생활문화

MG새마을금고 재단,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2025년 청년누리장학’ 장학생 모집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은 3월 10일부터 4월 6일까지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누리 장학사업’의 장학생을 모집한다.재단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800명의 장학생에게 약 14억 6천만 원을 지원해왔다.2025년에도 취업 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총 100명을 ‘MG희망나눔 청년누리’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 4억 5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2025년 청년누리 장학’ 신청자는 소득 기준, 주거 계약 기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MG새마을금고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사업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 장학사업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존 주거비 지원에서 주거 및 생활비 지원으로 확대되었으며,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명을 ‘청년누리장학’으로 변경했다.또한,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활동 기간 동안 매월 지급되는 장학금을 40만 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강연 △단체 봉사활동 △팀별 기획 활동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나눔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힘쓸 예정이다.MG새마을금고 재단 김인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년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3.13 08:5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신한은행은 서울시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 청년 금융지원 패키지’는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과 청년 전(월)세대출 공과금 지원, 한국장학재단 연계 신용회복 지원 등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학자금대출 보유 청년이 6개월간 60만원 이상 저축 시 10만원의 학자금 상환지원금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으로 지난해 7월 8만좌 한도로 출시된 이후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50여일 만에 완판됐다.‘청년 전(월)세 대출 공과금 지원’은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청년 전(월)세 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공과금 이체를 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1차 캐시백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 2차 캐시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분할상환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고객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상환자금을 지원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이 직면한 다양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패키지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금융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2 14:44
사회

20대 신용유의자, 3년 만에 25% 급증

‘빚 수렁’에 빠진 20대 청년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5만2580명) 대비 25.3%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8730명에서 59만2567명으로 8%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0대 증가세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신용유의자는 연체 기간이 정해진 기간(대출 만기 3개월 경과 또는 연체 6개월 경과 등)을 초과하면 신용정보원에 등록된다. 이후 신용카드 사용 정지와 대출 이용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생활에 여러 불이익을 받는다. 본격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 낙인'이 찍혀 경제적 어려움이 더 심화하는 구조다.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가 3만3610명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그 뒤로 저축은행(2만2356명), 여전사(1만6083명) 등 순이었다.특히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청년 생활고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신용평가회사(CB)에 단기연체 정보가 등록된 20대는 지난 7월 말 기준 7만3379명(카드대금 연체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체 금액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6만4624명로 88.1%에 달했다. 20대 연체자 10명 중 9명은 소액 채무자라는 의미다.금액이 소액인 점을 감안할 때 생활비나 주거비 등 생계 관련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상당수일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둔화 여파에 제대로 된 일자리까지 구하지 못하며 청년층에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22년 11월 이후 2년 가까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이강일 의원은 "저성장이 지속되는 중에 20대 신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청년들의 생계 어려움이 소액연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며 "청년층 소액연체를 채무조정 등 금융으로 해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사회 정책 등 거시적 청년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9 18:00
연예일반

1억 모으기 도전 사회 초년생…양세형 “갓생” 칭찬 (‘소금쟁이’)

가수 이찬원이 교복을 입겠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25일 방송되는 KBS2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짠벤져스 MC군단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사회 초년생을 위한 1억 만들기 솔루션이 제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퇴근 후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30살까지 1억 모으기를 목표로 열심히 저축하는 한 사회 초년생의 사연이 소개된다.의뢰인의 소비로그를 짠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조현아는 “어린 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고 계신 것 같다”라며 대견해했고, 양세형도 “갓생을 살고 있다”라면서 무한 칭찬과 응원을 보냈다.하지만 현재 2년 차 직장인인 의뢰인의 수입은 세후 187만 원 정도로 아르바이트 수입을 더해도 고정 지출인 주거비에 각종 생활비를 고려하면 목표를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찬원은 “중위 소득의 사회 초년생이 1억을 모으려면 아무 지출 없이 최소 3년 반을 모아야 하는 그런 금액”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이에 그동안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비법을 알려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반드시 1억 모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한 김경필은 화폐 가치 변동까지 고려해 7년 간 1억 2천만 원이라는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사회 초년생 맞춤형 저축 플랜’을 제시했다고 해 과연 어떤 것일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경제적인 독립을 계획한 30세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초조해하는 22세 의뢰인에게 김경필은 “30세까지 7년 반이 아니라 15년이나 남았다”라고 말해 짠벤져스 MC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이어 김경필이 제시한 요즘 나이 계산법에 따라 자신의 연령을 측정해보던 이찬원은 “저 교복 입고 올게요”라는 기분 좋은 농담을 건네 녹화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는데.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마법 같은 김경필의 사회적 나이 계산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경제적 독립의 초석이 될 사회 초년생 맞춤형 1억 모으기 저축 플랜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소금쟁이’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16:55
연예일반

어도어X뉴진스,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었다”

어도어와 소속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어도어와 뉴진스는 “일주일 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축제에 출연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을 비롯해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한편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는 2일 발표된 유튜브 뮤직 차트(집계기간 5월 24일~30일)에서 한국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2위, 9위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3 10: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