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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문지현 쭈꾸미볶음전문점, 특화된 불맛과 자체 소스로 양념된 쭈꾸미, 고객감동 실현해

주꾸미는 필수아미노산과 DHA, 타우린,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된 좋은 식재료여서 쭈꾸미 요리 전문점들이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문지현 쭈꾸미볶음전문점(대표 문지현/송석봉)이다. 문지현 대표는 쭈꾸미를 깨끗하게 손질해서 숙성고에 넣어 약 2일간 숙성시키는 단계부터 최상의 맛을 내도록 졸이는 조리법과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이 남다른 조리 기술과 소스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손님들에게 특별한 쭈꾸미볶음 요리를 선사해왔다. 문지현 쭈꾸미볶음전문점의 쭈꾸미볶음은 질기지 않으면서 탱글거리는 쫄깃한 식감과 소스의 감칠맛, 불향이 일품인데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콩나물무침, 무채, 시금치나물, 열무김치 등과 비벼 먹으면 쭈꾸미볶음 요리의 맛이 극대화된다. 매콤한 맛은 미역냉국이나 된장국(청국장/된장 비율 1:1), 사이드 메뉴 계란찜으로 순화시킬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중독성이 강한 쭈꾸미볶음(중간 맛), 쭈꾸미볶음+돈불고기(순한 맛)이며 쭈꾸미왕만두, 쭈꾸미만두떡국, 육개장, 왕새우튀김 등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문지현 쭈꾸미볶음은 9년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덕분에 광주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1주일에 3~4차례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로 두터운 단골 고객층을 확보했다. 또 손님들의 바이럴 마케팅에 힘입어 각지에서 쭈꾸미 요리 마니아와 식도락가들이 찾아오는 전국 맛집으로 등극했다. 이로 인해 이곳은 주말, 공휴일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평일 점심시간에도 대기표가 많이 발행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 대표는 “매일 아침 정성들여 국과 반찬류를 만들고 남은 음식은 폐기한다”며 “주꾸미 요리의 맛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3:10
연예일반

안정환, 짠내나는 ‘0.5성급 무인도 커피’ 완성…‘푹다행’ 月 예능 4주 연속 1위

‘푹 쉬면 다행이야’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일일 일꾼 박항서, 김남일, 몬스타엑스 셔누, 윤태진, 그리고 셰프 레이먼킴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 둘째 날 풍경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붐, 아이브 레이, 김병지, 박준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1%(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및 월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저녁 식사 준비에 한창이던 박항서가 안정환의 눈을 피해 소라를 손질하는 김남일에게 다가가 몰래 소라를 먹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8%(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안정환과 일꾼들은 손님들에게 대접할 조식을 만들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번, 조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말한 첫 번째 체크인 손님의 건의 사항을 기억한 안정환은 커피 생 원두를 꺼냈다. 로스팅 기계도, 그라인더도, 전기도 없는 무인도에서 그는 솥뚜껑에 직접 원두를 볶고, 절구로 이를 빻아 커피 가루를 만들었다. 이어 종이 필터 대신 보자기로 커피를 내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무인도 커피를 완성했다.레이먼킴은 커피와 어울리는 빵을 준비했다. 그는 직접 빵 반죽을 만들어 튀기고 특제 살사 소스까지 만들어 오직 무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살사소스 튀김빵’을 완성했다.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재치로 탄생한 조식은 손님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본업이 카페 사장이라는 손님은 ‘무인도 커피’ 맛에 “맛있다”고 인정하며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촌계장의 배를 타고 무인도를 둘러보는 투어를 마친 뒤, 손님들은 휴식을 취하고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은 체크아웃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한 ‘내손내잡’을 떠났다. 첫째 날 문어를 못 잡아 아쉬워했던 안정환은 어촌계장님에게 문어가 잘 나오는 스팟을 추천받았다. 새로운 ‘내손내잡’ 포인트는 물이 훤히 드러난 갯바위와 맑은 시야가 보장된 깨끗한 물로 이들을 반겼다.이날 역시 박항서, 김남일, 셔누가 머구리로 나섰다.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간 박항서는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위치 선정으로 제일 먼저 전복을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수영 선수 출신 셔누는 이번에도 뛰어난 수영 솜씨로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 레이먼킴이 특별히 부탁했던 해삼을 잡아 올렸다. 반면 김남일은 이날도 소라만 낚으며 안정환에게 구박을 들었다. 그러나 김남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다를 수색했고, 결국 ‘내손내잡’의 목표였던 문어를 잡으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육지조 안정환, 윤태진도 소라와 주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았고, 아침에 손님들과 낚시를 나갔던 박항서가 잡은 생선 수조기까지 푸짐한 ‘내손내잡’ 식재료가 준비됐다. 셰프 레이먼킴은 먼저 수조기를 이용해 ‘이태리식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를 만들었다. 오븐이 필수로 필요한 요리였지만, 그는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이 미리 만들어 둔 화덕을 오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문제를 해결했다. 무인도 표 화덕 오븐에서 잘 구워진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는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어진 코스 요리는 깨진 파스타 면을 이용한 스페인 요리 ‘해산물 듬뿍 피데우아’였다. 무인도에 챙겨온 파스타 면이 부러지자, 아예 이를 잘게 부수어 밥처럼 떠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만든 것. 레이먼킴의 지도하에 셔누가 웍을 잡고 피데우아 면 볶기부터 플레이팅까지 전과정을 책임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님들은 피데우아를 먹고 “한번도 안 먹어본 맛인데, 다시는 못 먹어볼 맛”이라고 평가해 궁금증을 더했다.임직원용 식사는 특별히 안정환이 나서서 준비했다. 그는 0.5성급 무인도에 와서 일을 하느라 고생한 자신의 스승 박항서에게 보양식을 만들어 대접하고자 했다. 김남일이 잡은 문어를, 안정환이 정성스레 요리해 탱글탱글한 문어숙회로 만들었다. 여기에 레이먼킴의 특제 소스로 버무린 국수가 더해져 훌륭한 식탁이 완성됐다.힘들게 땀 흘리고 먹는 마지막 식사는 꿀맛 그 자체였다. 불가능할 거로 생각했던 무인도에서 커피 만들기, 오븐 없이 오븐 요리 만들기를 가능하게 한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방송 말미 공개된 안정환 없이 홀로 0.5성급 무인도에 간 붐과 일꾼들 박준형, 박지현,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한편 ‘푹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09:07
예능

'안다행', 1세대 아이돌 추억 전하며 2049 月 시청률 1위

'레전드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가요계에 이어 예능계도 접수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토니안, 앤디, 천명훈, KCM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5.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주 연속으로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3%(닐슨, 수도권)의 시청률로 월요 프로그램 전체 1위,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레전드 1세대 아이돌'들의 조화가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추억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졌다는 평이다. 이날 토니안, 천명훈, KCM은 무인도 생활 이튿날에도 풍족한 식사를 마쳤다. '예비 신랑' 앤디 덕분에 누룽지, 진달래 튀김, 비빔국수로 스페셜한 아침을 맞았다. 앤디가 홀로 고군분투하는 사이 토니안과 천명훈은 탄 누룽지를 모닝커피 대용으로 마시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앤디는 그라데이션 분노를 표출해 '앵그리 앤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네 사람은 밭에서 달래를, 갯벌에서는 조개와 피조개, 꼬막을 수확했다. KCM의 폭주로 주꾸미를 대량으로 잡는 데 성공했다. '저질 체력'으로 큰 웃음을 안긴 토니안은 이번에도 갯벌에 발이 묶여 허당 매력을 선사했지만, 사투 끝에 대왕 키조개를 발견해 환호를 자아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섬인 만큼 발견하는 족족 초대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해산물들 역시 관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저녁에는 주꾸미 돌판구이, 주꾸미 달래 볶음, 주꾸미 튀김 등 주꾸미 코스 요리로 시각, 청각을 모두 자극했다. 특히 앤디는 멤버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밤낮없이 요리를 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주꾸미 달래 볶음 요리에 몰두하고 있는 앤디를 둘러싼 토니안, 천명훈, KCM의 모습은 시청률을 6.7%(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마치 사냥에 나선 하이에나들 같아 웃음을 유발한 것. 또 네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맛깔난 먹방으로 보는 이들까지 배부르게 했다. 시청률 1등 공신 '빽토커' 박준형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박준형은 과거 1세대 아이돌들의 라이벌 구도는 물론 비밀 연애, 활동 비하인드 등을 전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0 09:21
연예

"주문하고 바로 픽업하세요"…빕스·계절밥상 네이버 스마트주문 도입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 빕스·계절밥상·제일제면소·더플레이스에 네이버를 통한 포장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에서 방문할 매장과 메뉴를 선택한 후 결제를 하면 된다.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이 울린다. 빕스는 피자, 프라이드치킨, 버팔로 스틱, 웨지 감자 등을 2단 박스에 구성한 '파티박스', 샐러드부터 치즈케익 디저트까지 완벽한 한끼용인 '채끝등심 스테이크 세트'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계절밥상은 계절 고깃간 메뉴를 한끼 구성으로 담은 '마포식 돼지 양념구이 도시락'과 인기 메뉴인 반반치킨 외 최근 봄 메뉴로 출시한 '불떡 주꾸미 볶음 도시락'이 눈길을 끈다. 제일제면소는 '소불고기 도시락' '수제 돈까스 도시락'을 포함한 도시락 메뉴 4종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덮밥 메뉴, 씨앗닭강정 등 튀김류를 판매한다. 더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즐기는 메뉴 그대로 샐러드부터 화덕에서 구운 화덕피자, 파스타, 리조토, 에이드 등 다양하다. 샐러드 종류와 파스타, 피자 등을 조합한 패키지 세트는 메뉴를 다채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은 네이버 스마트주문 도입을 기념해 메뉴 가격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빕스, 계절밥상은 15% 할인, 더플레이스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주문 최초 주문 시 네이버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주고 재주문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장에서 즐기는 메뉴를 네이버를 통해 편리하게 포장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할인된 가격에 한식, 이탈리아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8 11:21
연예

[요즘 호텔&] 셰프팔레트, 남부 이탈리아 특선 메뉴 선보여

르메르디앙 서울의 레스토랑 ‘셰프팔레트’가 남부 이탈리아식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셰프팔레트는 매 시즌 일반 뷔페에서는 보기 힘든 유럽 각지의 음식과 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페어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시즌은 남부 유럽의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남부 이탈리아식 메뉴를 메인으로 준비했다. 이탈리아 코너는 유럽 정통 메뉴인 파스타와 포카치아 브레드에 지중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더해 색다른 이탈리아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스타는 8종의 면과 해산물 토마토소스·생멸치 감바스·포크립소스·베이컨크림소스 등 다양한 소스가 준비돼 있어 입맛에 따라 즉석에서 면을 선택해 원하는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샐러드&타파스 코너에서는 지중해 연안 식재료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식 '단짠'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구운 수박과 엔초비 크림 타파스’ 상큼한 레몬과 해산물의 만남으로 지중해 느낌을 한껏 살린 ‘레몬 바질 마요소스 게튀김 타파스’ 오렌지크림에 미나리·오렌지 살사로 색다른 맛을 완성한 ‘주꾸미 타파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스테이크 종류를 강화한 그릴 코너와 유럽 국가별 대표 디저트를 선보이는 디저트 코너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뉴얼된 신규 메뉴에 어울리는 색다른 와인 컬렉션도 선보인다. 더위를 잊게 해 줄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와인은, 풍부하고 크리스피한 산미와 과실 향이 돋보이는 스페인산 ‘알레냐 리제르바 까바 브륏’ 1종이 있다. 화이트와인은 총 3종으로 스페인산 ‘엘 꼬또 블랑코’ 프랑스산 ‘장 마크 브로꺄 마코트’ 스페인산 ‘비냐 에스메랄다’가 준비돼 있다. 레드와인은 프랑스산 ‘엘레베’ 이탈리아산 ‘우니코 산지오베제 리제르바’ 스페인산 ‘바흐, 비냐 익스트리시마 틴토’가 있다.이동현 셰프팔레트 셰프는 “이번 시즌은 마치 남부 이탈리아에 온 듯 특별한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치즈·파스타 등 다양한 식재료를 동원해 진정한 현지의 맛을 담았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5.22 07:00
스포츠일반

[맛골목] 분당 야탑 먹자골목, 행복한 고민 해볼까?

분당 야탑의 먹자골목은 전 세대를 아우른다. 분당선 야탑역 1, 2번 출구에 즐비한 음식점과 주점에는 젊은이 뿐만 아니라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중·장년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야탑 1동 주민센터가 있는 거리에는 깨끗한 인테리어로 신세대를 겨냥한 맛집들이 주로 있다면, 골목 사이사이에는 연륜을 뽐내는 20년 전통의 맛집이 자리잡고 있다. 1.춘향골남원추어탕야탑 먹자골목에서 12년간 한 자리를 지켜왔다. 현대아파트 833동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죽은 미꾸라지는 씁쓸한 맛을 내기 때문에 절대로 넣지 않는다고 한다. 열무도 직접 삶고 들깨도 가게에서 볶는다. 중·장년층 단골들은 다른 데보다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추어탕 8000원. 031-708-17732.참비큐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참숯과 참나무 장작에 한 번 훈제된 오리와 삼겹살, 소시지를 다시 한 번 굽는다. 두 번 구워 느끼함을 반으로 줄였다. 주인장은 충남 천안에 있는 농가의 최고등급 오리만을 쓴다고 말했다. 소시지는 날치알맛과 참치맛 두 가지가 있다. 훈제삼겹살 점심 정식 1만1000원(1인분), 훈제오리 2만1000원(2인분 ). 031-701-26433.두부촌모든 음식에 직접 손으로 만든 두부가 들어간다. 보쌈(2인분 2만원)에도 두부가 함께 나온다. 바로 만든 순두부를 넣은 순두부 찌개가 단연 베스트다. 해물순두부뿐만 아니라 김치·카레·불고기 순두부(6000원)도 있어 선택폭이 넓다. 여름에는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콩만을 갈아 만든 콩국수(6000원)가 별미다. 031-701-10394.전가 생두루치기얼리지 않은 돼지고기에 칼칼한 고추장양념으로 버무린 두루치기 전문점이다. 집에서 먹는 듯한 맛 때문에 직장인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특별한 비법은 바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손맛'. 생두루치기 정식(6000원)을 찾는 손님이 가장 많고 술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 세트 메뉴도 있다. 김치볶음삼겹살두루치기+버섯전 1만8000원, 생굴무침+버섯전 2만2000원, 닭발볶음 혹은 고추장 돼지찌개 +버섯전+호박전 2만2000원. 031-713-49005.떡쌈시대 얇은 떡에 삼겹살을 올린 독특한 삼겹살 쌈을 맛볼 수 있다. 내부가 깨끗하고 넓어 직장인 회식손님과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대한양돈협회의 허가를 받은 국내산 돼지를 사용한다. 얼리지 않은 고기라서 고소한 맛이 진하다. 쌀떡에 코코넛·콩·호박 가루를 섞어 반죽한 세 종류의 떡이 있고 이와 어울리는 소스도 나온다. 매운 핫소스와 바베큐소스 모두 인기만점이다. 삼겹살 160g 1만1000원. 031-707-36926.정원참치점심 때보다는 저녁 7시30분부터 붐비는 집이다. 대량으로 참치를 해동하는 다른 집과 달리 한 번 먹을 양을 그때그때 해동하기 때문에 비리거나 무르지 않다. 블루를 주문하면 혼마구로·뱃살·배꼽살·눈살·머리살 등 참치 특수부위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무한 리필도 가능하다. 특 3만원·스페셜 5만원·로얄 7만원·블루 10만원. 031-706-8837 7.이조설렁탕1994년부터 18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는 분당에서 가장 오래된 설렁탕집이다. 식재료를 고르는 일부터 국물을 삶아내기까지 주인이 직접 챙긴다. 유정열 사장은 "단골이 대부분인만큼 변하지 않는 맛이라는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에서 선정한 맛집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먹자골목의 터줏대감이다. 설렁탕 6000원, 도가니탕 1만원. 031-706-97778.스시아라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가져온 신선한 활어로 초밥을 만든다. 1300원부터 7000원까지 접시 색깔에 따라 다양한 초밥을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 메뉴도 운영한다. 점심특선 특선회덮밥·가쓰오우동·냉판모밀 각각 5000원, 정통일본라멘 6000원. 031-703-22239.안동황우촌1+등급 이상인 안동한우를 사용하는 곳으로 야탑 먹자골목에서 20년간 문을 열고 있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사장이 안동에 직접 가서 한우를 사올 정도로 세심하게 관리한다. 다소 가격이 비싸 학생보다 인근 직장인들이 회식장소로 많이 찾는다. 등심 600g 8만4000원. 031-707-339210.탑해물탕'해물탕 맛은 꽃게에서 나온다'는 지론 아래 충청도 서산 출신 사장이 엄선한 태안꽃게로 시원한 해물탕을 만든다. 주인이 바뀌지 않고 18년간 한 자리를 유지해 단골이 많다. 해물탕에는 꽃게·소라·낙지·대합조개·오징어 등이 들어가 양도 푸짐하다. 야탑우체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해물탕 대 6만원, 중 5만원, 소 4만원. 031-708-859711.YDD 용두동 신쭈꾸미주꾸미로 유명한 용두동의 맛을 그대로 옮겨왔다. 인기메뉴는 주꾸미 철판볶음이다. 싱싱한 주꾸미와 16가지 과일·야채즙으로 만든 양념이 매력적인 매운맛의 비법. 매운맛을 내는데 캡사이신을 넣지 않아 속쓰림도 없다. 주꾸미를 다 먹은 뒤 볶아 먹는 치즈 볶음밥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031-707-277412.백령도백령도에서 살았던 여사장이 10년 전 개업한 곳이다. 백령도에서 직접 가져온 자연산 굴·삐뚜리(게소라의 백령도 사투리)·가리비·홍합 등을 쓴다. 게소라는 생으로 먹거나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쳐 내놓는 데 술안주로 일품이다. 자연산 굴이 들어간 굴국밥과 굴순두부가 베스트 메뉴다. 특히 굴국밥은 국물이 시원해 숙취해소에 제격이다. 굴국밥·국순두부 각각 6000원, 게소라 무침 2만5000원. 031-703-345513.손짬뽕일번지중국음식점에 조개와 가리비 수조가 있는 독특한 집이다. 해물짬뽕에 들어가는 조개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고안한 것. 해물짬뽕에는 가리비와 홍합·동조·바지락·모시조개 등이 들어간다. 싱싱한 고명뿐만 아니라 30년 경력의 요리사들이 직접 손으로 친 쫄깃한 면이 들어가서 맛이 더 뛰어나다. 짬뽕은 약간 매운 것과 청양고추를 첨가한 아주 매운 짬뽕이 있다. 해물짬뽕 7000원, 삼선짬뽕 8000원. 031-701-042514.양곱방1999년부터 야탑먹자골목에 터를 잡은 터줏대감이다. 먹자골목 곱창집 중 가장 오래됐다. 양구이·곱창구이·대창구이가 다른 집에 비해 기름이 적고 담백해 인기가 좋다. 시원한 열무국수는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별미. 양구이 2만3000원(130g), 곱창구이·대창구이 1만9000천원(130g). 031-701-001815.추억의 내무반등심아저씨에서 한 달 전 ‘추억의 내무반’이라는 상호로 바꿨다. 야탑우체국 뒷 편에 위치하고 있다. 군대 내무반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손님들의 눈길을 끈다. 인기메뉴는 한우등심과 양대창·막창으로 주변보다 가격이 싸다. 군대용 반합에 비벼주는 반합비빔밥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이 찾는다. 한우등심 600g 5만8000원, 양대창 150g 1만원, 막창 200g 1만원 031-702-397016.프로메싸드라마·영화 촬영이 이뤄질 정도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갖춘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프로메싸는 약속이라는 이태리어로 고객에게 최고의 시설과 맛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파스타·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커피·칵테일·허브티 등의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 인기메뉴는 크림 소스 파스타와 안심 스테이크. 식사 후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최한 정원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크림 소스 파스타 1만9000원, 안심 스테이크 3만8000원. 031-707-164117.산에는 꽃이 피네분당 야탑역의 유일한 전통찻집이다. 조용한 실내와 한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이 집은 다양한 전통차 중 대추차로 유명하다. 경산에서 공수해 온 마른 대추를 씻어서 사용한다. 꿀이나 설탕물과 같은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9년 노하우로 개발한 특별한 숙성법으로 대추차를 만들어 내놓는다. 대추차 외에도 무더운 여름철에는 오디주스도 잘 나간다. 고창에서 가져온 오디를 갈아 얼음과 함께 내놓는다. 오디는 빈혈과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추차 7000원, 오디주스 6000원. 031-705-250518.만두빚는 사람들만두의 정석 '고기만두'가 맛있는 집이다. 고기만두에는 돼지고기와 배추·양배추·부추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군만두와 떡볶기도 손님이 많이 찾는다. 기름에 쩔거나 혹은 느끼한 군만두가 아니다. 특히 '튀김만두의 진리'인 카레튀김만두는 많은 손님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소에 카레가 들어가 카레향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는다. 만두는 모두 8개가 나오며 3000원이다. 카레튀김만두 4000원, 군만두와 떡볶이는 2인분에 7000원. 031-705-0199 글·사진=손예술·김학정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07.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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