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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술로 떠나는 여행’…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개최

‘술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 하에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BILIE)’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주류산업과 주류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양한 주류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맥주라운지 ▲사케라운지 ▲와인라운지 ▲메인라운지까지 부산국제주류박람회만의 ‘주류라운지’는 지난해보다 대폭 확장된 규모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술을 시음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또한 올해는 부산의 로컬 F&B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특별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지역 기반의 개성 있는 음식과 안주, 음료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술과 어울리는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류 페어링 푸드존 ▲홈파티·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존 ▲북토크, 강연, 포럼 등 문화적 깊이를 더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순한 마켓을 뛰어넘는 종합 주류문화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더불어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우수 박람회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전시회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역시 플라스틱 최소화, 저탄소 운영,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ESG 가치에 기반한 운영 방식을 더욱 강화하여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박람회로 나아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를 주최·주관하는 ‘명진’ 배재형 대표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주류 문화 체험의 장을, 주류업계에는 브랜드 홍보와 소비자 피드백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다양화, 현장 운영 고도화,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방면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4월 14일부터 1차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오픈하며 정가 대비 각각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 입장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제휴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박람회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 참가브랜드 정보 등 최신 소식 및 다양한 주류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1:31
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드라마

스튜디오타겟 제작 숏폼 드라마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 2위 등극

스튜디오타켓에서 제작한 지난 19일 펄스픽을 통해 공개된 숏폼 드라마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가 공개 직후 호응을 얻으며 하루 만에 플랫폼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긴장감 있는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숏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24시간 만에 2위… 숏폼 드라마 흥행 역사를 다시 쓰다‘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는 공개 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폭발적인 시청 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는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위험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부부 갈등 속, 홧김에 던진 말이 실제로 현실이 되어버린다면? 바람난 남편이 벼락을 맞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웃음과 긴장감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밀도가 높은 전개를 통해 “다음 화를 안 볼 수 없게 만든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강렬하고 빠른 전개, 재치 있는 대사, 그리고 현실감 넘치는 연출까지 맞물리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스튜디오타겟, 숏폼 콘텐츠 시장의 선두 주자로 도약최근 디지털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숏폼 드라마는 더 이상 실험적 장르가 아닌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 흥행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지는 작품은 극소수다. 스튜디오타겟은 지난해 12월 24일 런칭한 숏차 오리지널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를 시작으로 숏폼 드라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런칭 직후 톱3로 등극하여 지속적으로 상위권에서 많은 시청자들을 유입시킨 바가 있다. 이를 통해 ‘숏폼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검증받은 제작사’로 거듭났으며,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의 성공을 통해 숏폼 드라마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 덕분에, 다양한 플랫폼과 제작사들로부터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업계 내 숏폼 드라마 시장을 선도하는 제작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외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특히, 숏폼 콘텐츠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공을 계기로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타겟은 3월 마지막 주부터 ‘릴숏’, ‘드라마웨이브’, ‘칼로스TV’ 등 해외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형 숏폼 콘텐츠도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이 커지는 가운데, 스튜디오타겟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작품과 자체 오리지널 기획 IP를 통해 숏폼 드라마 시장의 신드롬을 만들어갈 준비를 마쳤다.김도연 대표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영상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획과 도전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글로벌 숏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00
산업

마시기 편한 '새로' 5억 병 돌파…제로슈거 소주 대표 브랜드 '우뚝'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새로’가 지난해 말 5억병을 돌파했다. 2022년 9월에 출시한 후 2년 만의 성과다. 롯데칠성은 내달 기존 새로 소주에 참다래(국내산 키위) 과즙을 넣은 ‘새로 다래’를 출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제품이기도 하다.롯데칠성 관계자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새로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했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넘어서기도 했다. 출시 2년 만인 2024년 10월에는 누적판매 5억 병을 넘어서며 대표 소주 브랜드로 자리잡은데 이어 지난해 봄에는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 새로구미 역시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월 초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이라는 이름의 두 콘텐츠는 앞서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이다.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女)새로구미’, ‘남(男)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지난해 새로와 새로의 다양한 캠페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롯데칠성음료는 또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신제품인 ‘새로 다래’를 다음 달에 출시한다. 기존 새로 소주에 참다래(국내산 키위) 과즙을 넣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인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앞서 출시된 새로 살구와 같다. 새로의 도수는 16도다.롯데칠성음료 측은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 다래를 출시했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이달 말 압구정로데오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서 먼저 맛볼 수 있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7 16:42
뮤직

‘10주년’ 트와이스, 어디까지 날아오를래 [IS포커스]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음악시장 진출 5년 만에 현지의 상징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올라서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낙점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음악 축제로 하루 평균 11만 5000여 명이 모이는 현지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이들을 비롯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보이넥스트도어, 캣츠아이, 킥플립 등 다수의 K팝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트와이스는 헤드라이너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올리비아 로드리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사브리나 카펜터, 뤼퓌스 두 솔, 루크 콤즈, 에이셉 라키, 도이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트와이스가 현지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이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라는 결실로 돌아온 셈이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좀처럼 꺾이지 않은 확장 행보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스타디움 투어…경이로운 10년 성장사 트와이스의 글로벌 성장 행보는 경이롭다. 2015년 10월 데뷔 후 곧바로 국내 최강 그룹의 지위를 획득한 트와이스는 내놓는 앨범마다 큰 인기를 모으며 블랙핑크와 함께 3세대 걸그룹 투톱으로 맹주했다. 다만 2020년대 들어 걸그룹 세대 교체 움직임이 발빠르게 이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트와이스의 히트성은 예전만 못했는데,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섰다.2021년 10월 발표한 ‘더 필즈’를 시작으로 2022년 ‘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연속 차트인을 이룬 트와이스는 음악과 무대를 통해 현지 팬덤 공략에 성공, 투어 규모를 점점 넓혀갔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자체 커리어 하이의 성적을 쓴 것을 비롯해,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에 걸쳐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 세계 곳곳의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입성이라 화제가 됐다. 이 투어로 트와이스는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디움급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트와이스의 현재진행형 성장 행보에 대해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최근 2년여 동안 해외투어에 집중하면서 그룹으로서의 생명력을 확인했다. 음악 스타일 또한 최근 트렌드를 잘 쫓아가고 있고, 후배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성숙한 여성으로서의 고민, 과거 영광을 함께 한 멤버들과 팬들의 우정을 테마로 삼아 그들만의 색채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또한 “트와이스의 여정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K팝 걸그룹의 운명 아닌 운명을 스스로 깨버렸다. 10년차 걸그룹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현 시점 글로벌 무대에서 써낸 대기만성 성과를 극찬했다. ◇ 음악·이미지 변화 시도… 현지 확장 가능성은 업계에서도 트와이스가 개척해 온 길은 모범적으로 꼽힌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업계에서 비교적 활동 가능 기간이 짧다고 평가 받는 걸그룹이라는 포맷에서 9인 다인원 단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줬다. 기존 음악적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넓혔고, 풍부한 디스코그라피와 꾸준한 소통으로 그룹의 생명력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트와이스가 서구권 K팝 팬덤을 사로잡을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로 엑조티즘(이국의 정취에 탐닉하는 경향 및 취향)을 언급했다. 임 평론가는 “아이돌 시스템은 K팝에 앞서 J팝이 상당히 체계적이고 공고하게 발전해왔는데, J팝이 그들만의 세계 안에 머무른 데 반해 K팝은 K팝만의 스타일로 승화시켜 보다 진취적으로 서구권을 공략, J팝이 해내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트와이스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동양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서양의 ‘덕후’를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 K컬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빠르게 확장성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금까지 써내려 온 성장 행보에도 트와이스가 향후에도 현지 음악시장에서 더 확장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 부호도 나온다. 임 평론가는 “트와이스는 현지의 서브컬처 마니아를 자극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행보가 향후의 확장성까지 담보한다고 보긴 어럽다. 롤라팔루자와 같은 큰 무대에 설 정도로 현지에서 팬덤이 확보된 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현지 시장의 주류로 접어들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키어스 월드투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모처럼 국내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05:45
산업

면세업계,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면세업계가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로 인해 주류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이날 자정 부로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주류의 병수 제한(기존에는 2병)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2ℓ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없이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다. 750㎖ 위스키 두 병에 추가로 500㎖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된 셈이다.면세업계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한다. 500㎖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인천국제공항점은 3병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 할인한다.이밖에 서울점에서는 면세 한도 400달러 이하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온라인몰에서 90여종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주류 기획전을 준비했다. 600㎖ 이하, 500㎖ 미만 저용량 주류 추천 상품은 최대 60%,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상품은 최대 51% 각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듀어스, 로열 살루트, 헤네시와 마오타이, 우량예, 양허, 수정방 등 중국 주류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로 중국 주류와 소용량, 미니어처 등 다양한 용량의 주류 제품 수요가 늘어 상품 다양화는 물론 판매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21 13:52
산업

GS25, 미나리 야쿠르트·참외미나리주 출시… 이게 무슨 맛?

편의점 GS25가 달아났던 봄 입맛을 사로잡을 신제품으로 흥행과 매출 노린다.GS25가 봄 제철 식재료 ‘미나리’를 활용한 신개념 야쿠르트와 주류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봄 시즌 트렌드 선점에 나섰다.GS25 스테디셀러 PB 시리즈인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가 미나리를 넣은 제품을 신규 라인업 포함시켰다.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미나리’는 야쿠르트 고유의 맛에 돌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함이 조화를 이뤄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가격은 1700원이다.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는 지난 2015년 GS25가 hy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280ml 대용량 발효유 시리즈다. 3월 기준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시리즈 누적 판매수량은 1억5000만 병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꾸준한 인기 비결로 웰니스 트렌드에 ‘발효유’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용량 구성의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가 가성비와 가잼비를 모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이번 신상품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제철 채소를 활용해 출시된 상품이기도 하다. 양사는 최근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이색 조합을 기획했다. 실제로 펀슈머는 구매력이 높고 상품이 재밌다고 느껴지면 SNS를 통해 제품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어, 화제성과 매출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오는 23일에는 ‘이균 참외미나리주’ 3차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균 참외미나리주는 작년 말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주류를 정식 상품화한 것이다.100% 국산 쌀에 달콤한 참외와 향긋한 미나리를 함께 빚어 참외의 은은한 달콤함과 미나리의 상쾌한 감칠맛, 쌀 향이 조화를 이룬다. 인공 감미료 없이 쌀로만 단맛을 내 재료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6도, 가격은 5500원이다.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것이 알려지며 앞서 2차례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과 2차례 오프라인 판매 기간 동안 준비수량 약 6만4000병이 순식간에 완판됐다. GS25는 이번 3차 오프라인 판매에도 우리동네GS앱에서 재고를 조회하는 ‘광클족’부터 오프라인 현장 ‘줄서기족’까지 또 한 번 ‘오픈런’이 벌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엄유현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봄을 맞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봄 제철 미나리를 활용한 야쿠르트, 주류 등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소비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는 펀슈머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GS25에서는 앞으로도 관련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9 16:00
산업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 또 오른다

맥도날드 햄버걱 가격이 1년도 채 안돼 또 오른다.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300원 조정된다.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빅맥과 더불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최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천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을 올렸다.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올렸으며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9%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외식 물가는 3.0% 상승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15
생활문화

웰빙·안티에이징에 이어 지금은 저속노화시대

‘건강 키워드’ 10년을 주기로 바뀌어 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웰빙(wellbeing)’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자리를 잡았다. 이후 2010년대에는 노화를 막아 건강을 유지하자는 소위 안티에이징(anti-aging)이 주류를 이뤘다. 그리고 10년 뒤인 현재는 천천히 건강하게 늙어가자는 슬로우 에이징(slow-aging), 저속노화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웰빙과 안티에이징의 시대를 거쳐 저속노화의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최근 시중에는 저속노화를 강조하는 화장품이나 식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저속노화와 관련된 의료 강좌나 이색 캠페인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뷰티⸱식품유통⸱제약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하나같이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렇다면 노화는 왜 일어나고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활성산소 때문이다. ‘프리 래디컬(free radical)’로 불리는 활성산소는 몸이 정상일 때 필요한 만큼 생성되거나 제거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그러다 이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몸 안의 정상세포와 DNA를 공격해 손상을 입히고 변형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하고 노화를 앞당긴다.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의 90%는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활성산소를 잘 잡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노화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와 이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에서 그 해법을 찾는 것이 저속노화전략의 핵심포인트이다. 일상 생활에서 저속노화를 실천하는 방법은 적당한 운동과 함께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단순 당과 정제된 곡물, 가공식품, 알코올 등의 섭취를 줄이고 콩이나 채소, 통곡물, 올리브, 요거트 등의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 여기에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생활습관개선도 중요한 요소다.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Q10, 오메가 3 등과 같은 황산화에 기여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건강보조제를 먹는 것도 권장된다. 몸 속의 황산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외부에서 투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하지만 가장 손쉽고도 좋은 방법은 충분한 물 섭취로 몸 속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이다. 수분은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차를 물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 ‘느림보티’라는 별칭을 가진 타히보차는 아마존 유역에 자생하는 최대 40m 높이의 거대한 나무인 타히보의 속껍질(수피)을 끓여 마시는 차다. 1,500년 전부터 남미지역에서는 건강을 대표하는 차로 즐겨 음용되어 왔다고 한다. 티히보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는 플라보노이드, 페놀 등의 유효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팽화 로스팅된 타히보차는 녹차보다 13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황산화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타히보에는 비타민을 비롯 미네랄, 각종 무기질과 효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저속노화를 실천하는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노화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항산화 습관을 통해 노화를 늦추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타히보차처럼 자연에서 온 항산화차를 마시는 것도 작지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늘부터 건강한 차 한잔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저속노화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5.03.13 16:16
생활문화

소유의 ‘쏘하이볼’, 대한민국주류대상 스피릿·리큐르 부문 대상 수상

가수 소유가 론칭한 주류 브랜드 ‘쏘하이볼’의 ‘쏘고량주하이볼’이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스피릿·리큐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으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했다. 각 업계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쏘하이볼’의 품질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쏘하이볼’은 소유가 직접 개발하고 기획한 주류 브랜드로, 그녀의 시그니처 하이볼 레시피를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원액만 담았으며, 당류 0g, 고도수로 만들어져 애주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번 대한민국주류대상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현재 ‘쏘하이볼’은 ‘쏘위스키하이볼’, ‘쏘고량주하이볼’ 2종을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며,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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