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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국가대표 경기와 연계해 응원이벤트, 한정판 출시 등 소비자 참여 브랜드 활동과 축구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카스와 KFA의 공식 파트너 조인식은 지난 9월 12일 길거리 응원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비맥주 마케팅 서혜연 부사장과 정병욱 상무,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과 김병지 부회장이 참석,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약과 사진촬영 행사를 가졌다.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맥주가 건배의 순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듯, 축구는 선수와 관중, 그리고 전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며,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순간마다 함께하며 그 열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카스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4:51
연예일반

보아 “논알콜 판매 식당 많아지길” 소신 발언

가수 보아가 소신 발언을 했다. 보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사진 없이 “우리나라에도 논알콜 판매하는 식당이 많아지기를”이라는 짧은 문구를 게재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보아는 이날 식당에서 논알코올 음료를 찾을 수 없어 불편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국내 식당이나 주점에선 외국과 달리 논알코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보편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논알코올 소비 규모가 확대되면서 각종 주류 업체들은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의 논알코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00억 원대 수준이던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오는 2027년 900억 원 수준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식당에서도 논알코올 음료를 취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한편 보아는 지난 8월 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를 발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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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호텔 제주,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 참가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리는 ‘2025 제주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 (제주식품대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은 제주식품대전에서 독자 개발한 시그니처 크래프트 페일 에일 ‘피앤유(PnU)’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피앤유’를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주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크래프트 맥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제주식품대전'은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 및 주류 융합 페스티벌로, 전 세계의 다양한 맥주 브랜드와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제주를 넘어 글로벌 미식 페스티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시그니처 페일 에일인 ‘피앤유’는 호텔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완성된 하우스 비어로, 2022년 출시 이래 제주 여행의 낭만과 환상궁합을 이루는 맥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샤인머스켓 베이스로 상큼한 과일 향과 청량감이 돋보이는 페일 에일 스타일로 개발돼, 제주 로컬 브루어리와 협업해 색달해변의 파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번 ‘제주식품대전’에서는 파르나스호텔만의 레시피로 완성한 시그니처 한우 버거도 선보인다. 최상급 한우 패티에 호텔 셰프의 정교한 조리법을 더해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를 살렸으며, 특제 소스와의 조화가 ‘피앤유’와 완벽한 페어링을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미식 및 맥주 축제에서 '피앤유'를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피앤유'를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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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에드워드 리 셰프와 편의점 먹거리 발굴 나선다

편의점 GS25가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편의점 먹거리 차별화 먹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나섰다.GS25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인기 셰프로 부상한 에드워드 리와 편의점 먹거리를 진일보시키고 고객에게 차별화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앞서 에드워드 리가 개발하고 GS25가 단독 출시한 ‘이균참외미나리주’가 큰 흥행을 거두며 이번 협업 성사에 힘이 실렸다.양측은 ▲주류 ▲프레시푸드 ▲냉장 간편식 ▲안주류 등을 공동 개발해 시리즈로 출시하기로 했다.GS25는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을 대거 투입해 공동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총괄 셰프의 역할을 맡아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최종 평가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25일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상품인 ‘이균말차막걸리’가 출시된다. ‘이균참외미나리주’에 이은 막걸리 후속작이다. 신제품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가 활용돼 시중에서 보기 힘든 초록빛 막걸리로 구현됐다. 고품질 쌀과 유기농 녹차잎 등으로 정성스럽게 빚어내 말차 특유의 향, 풍미와 탁주의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도수는 3.6도로 최근의 저도주 선호 트렌드가 잘 반영됐다. 얼음컵에 부어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이균말차막걸리’는 25일부터 27일까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 사전예약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다. 4병 세트 구성으로 판매되며 사전 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1만9200원(1병 4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어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도 순차적 출시될 계획이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은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혜자 간편식, 서울우유 디저트에 이어 에드워드 리 시리즈가 업계의 초격차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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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 돌파...2분기 선방한 삼양식품·롯데칠성·풀무원

2분기 국내 주요 식품업계가 어려운 내수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 롯데칠성음료, 풀무원이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해외시장 내 K푸드 호황과 신제품 개발,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의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날개를 달며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매출은 5531억 원으로, 역시 30.3% 늘었다.해외사업이 실적 상승의 핵심이었다. 해외 매출만 4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상승하며 전체 매출에서 80%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법인은 약 30% 증가한 6억5000만 위안, 미국법인은 32% 증가한 94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유럽 법인도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삼양식품은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률 20%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풀무원 역시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16.1%) 증가했다. 매출은 8391억원으로 5.8% 상승했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여름 계절 상품(냉모밀·냉면), 그릭요거트 등 전략 상품이 유효한 덕이 컸다. 더불어 미국 두부 시장과 중국 냉동 김밥·상온 파스타 매출이 는 등 해외 식품 부문 매출이 29.6%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미국에서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 중국법인의 지속 성장 등을 기대하며 해외 시장서 긍정적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소폭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1조873억원으로 1.1% 감소하며 내수 시장 침체가 반영됐다. 그럼에도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은 해외 실적 덕이었다. 음료 및 주류 모두 내수 부문은 부진했으나 해외 수출에서 ‘밀키스’, ‘레쓰비’ 등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에 따른 해외 영업이익은 70% 급증하며 실적 개선의 견인차로 작용했다. 특히 해외법인 중 필리핀 법인은 매출 6.1% 상승, 영업이익 32.6%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미얀마와 파키스탄 법인 역시 각각 67%, 137.6%, 8.7%, 9.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식품업계 전반이 ‘내수 침체’의 공통된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회사는 나름의 전략으로 돌파하며 개선된 영업이익을 내놓은 셈이다. 다만 업계 전체에서 수요 부진과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마케팅비 증가 등 비용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원부자재 비용과 물류비, 인건비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1분기 업계서 발생한 가격인상으로 인한 효과가 앞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8.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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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무뚝뚝감자칩 올리브앤솔트맛’ 출시

오리온은 두툼한 감자칩에 올리브와 허브를 넣어 감자의 풍미를 살린 ‘무뚝뚝감자칩 올리브앤솔트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무뚝뚝감자칩 올리브앤솔트맛은 두툼하게 썰어 갓 튀겨낸 감자칩에 스페인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뿌리고, 올리브와 로즈마리, 바질, 타임, 오레가노, 파슬리 등 5가지 허브를 함께 갈아 넣어 향긋한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오리온은 최근 감자에 올리브와 허브를 더한 레시피가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에 착안해 이를 무뚝뚝감자칩에 접목했다. 향긋한 올리브와 허브를 조합한 레시피를 수백 번 변경해보며 감자 원물의 풍성한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완성했다.오리온 관계자는 “껍질째 두툼하게 썰어 풍성한 식감을 살린 무뚝뚝감자칩에 올리브와 5가지 향긋한 허브를 더해, 한 입만으로도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주류와의 페어링도 좋아 홈파티나 여유로운 저녁 자리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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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부터 이강인까지...'K팝-K스포츠 스타가 '다해주는' 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K팝과 K스포츠 스타와의 성공적인 협업과 반짝이는 현지 마케팅을 통해 빠른 속도로 국내외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라이벌 구도의 나이키에 밀린 모습이었지만, 주요 시장에 대한 ‘선택과 집중’ 및 현지화 마케팅으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평가다. 제니부터 이강인까지아디다스는 이달 초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하면서 모델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망)과 함께한 ‘혼자가 아니니까, 널 믿어. You Got This’ 캠페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축구화 광고는 보통 선수의 퍼포먼스에 집중하게 마련인데, 아디다스는 이강인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누나 이정은 씨를 비롯해 파리의 식당 직원 등을 등장시켰다. 이어 이강인의 2025 UEFA 슈퍼컵 우승 뒤에 선수를 믿는 가족과 팬이 있다는 스토리를 완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아디다스가 한국 출신 톱스타와 성공적으로 협업한 사례는 더 있다. K팝을 대표하는 가수 제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싱글 ‘만트라’의 뮤직비디오에서 아디다스 로고가 선명한 빨간색 크롭 트랙수트와 신발을 착용했다. 대중은 제니를 만나 섹시하고 화려하게 변신한 아디다스에 환호했다. 아디다스의 ‘도쿄’, ‘태권도’ 스니커즈는 제니가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뒤 일명 ‘제니 신발’로 화제를 모았다.요즘 아디다스는 전개하는 캠페인과 마케팅마다 MZ세대의 감도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슈퍼스타: 디 오리지널’ 캠페인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캠페인에는 제니를 비롯해 배우 사무엘 L 잭슨, 힙합 선구자 미시 엘리엇, 스케이트보딩 전설 마크 곤잘레스 등 8명의 트렌드세터가 참여해 슈퍼스타와 파이어버드 트랙수트를 각자의 방식으로 선보였다. 강렬한 흑백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슈퍼스타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디다스의 현지화 노력아디다스가 K팝·K스포츠 스타에 힘을 주는 이유가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글로벌 주류로 확장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속에서 독립시키고 단독 마켓으로 올렸다.지난 6월에는 아디다스코리아에 마커스 모렌트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모렌트 대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리테일 및 이커머스 사업을 이끌어 한국 시장에 대해 해박하다는 평가다. 모렌트 대표는 지난 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F50’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해 유창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짜 행복하다”고 밝게 웃은 모렌트 대표는 하루 종일 진행됐던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진두지휘했다.이 행사에서는 모렌트 대표만의 만의 손에 잡히는 마케팅을 엿볼 수 있었다. 근사한 인터뷰와 팬사인회로 마무리 짓지 않고,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8~9층에 마련된 풋살장인 '아디다스 더베이스'에서 F50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챌린지와 5대 5 풋살 매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이미지 홍보를 넘어서,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제품력을 확인하고 실질적 매출로 연결하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아디다스만의 현지 문화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공간과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 매장과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한국의 전통춤인 탈춤을 재해석해 담은 ‘삼바 탈’은 북촌 매장에서만 판매해 한류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날아오르는 실적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아디다스 글로벌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지역에서 매출이 16% 늘었다.올 2분기 실적도 준수하다.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60억 유로(95217억원)의 매출과 5억4600만 유로(약 64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5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 121억 유로(195809억원), 영업이익 12억 유로(19419억원)를 달성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디다스가 올해 북미·중국·EM·남미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한다”며 “글로벌 마케팅 투자에도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디다스만의 ‘힙’한 감성으로 나이키를 누르고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고 있다. 비외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와 갈등으로 2조원에 달하는 재고를 떠안았고 이미지에도 치명상을 입었다”며 “아디다스가 한국 시장과 대중문화의 파급력을 이해하고 감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반전을 일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에서 트렌드 세터를 찾고, 아디다스만의 헤리티지와 연결하려는 노력과 젠지세대의 눈길을 잡아 끄는 디자인으로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2025.08.18 06:30
산업

GS25,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

GS25는 오는 13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 하이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2종(유자·우메)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아키 스파클링 하이볼은 추성훈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음, 라벨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은 사케 브랜드 '아키'(AKI)의 대표 상품이다.쌀 당화액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강한 탄산과 함께 과일의 풍미를 더해 샴페인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S25는 아키 스파클링 하이볼 출시와 함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아키 사케'(준마이 다이긴조)의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1차 예약 판매는 준비된 수량이 1000개가 완판됐으며,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00개 한정 2차 예약 판매가 이어진다.GS25의 하이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2024년 376.7%, 2025년 상반기 81.0% 등 최근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입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09:59
e스포츠(게임)

NK 주춤할 때 넷마블 "지나갈게요~"…'뱀피르'로 흥행 레이스 잇나

K게임 투톱인 NK(넥슨·크래프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넷마블이 신작 효과를 등에 업고 추격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출격 대기 중인 기대작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새로운 경쟁 구도를 그릴 전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이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 2분기 실적 둔화를 예측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넷마블이 오는 7일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앞다퉈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상반기에 내놓은 신작들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자 하반기 성과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일평균 매출 기여도가 높은 신작을 성공리에 출시했다”며 “여전히 매출 지속성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나 3분기 ‘뱀피르’와 4분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일평균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더 나아가 넷마블의 급격한 성장을 점친 곳도 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IP가 연속 히트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신작들의 히트를 시작으로 슈퍼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는 넷마블이 2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어라이즈)가 대박을 터뜨리며 회사 설립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만큼, 기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나혼렙: 어라이즈’는 출시 직후 유일하게 두 자릿수(20%) 매출 기여도를 자랑했다. 이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과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6000만명 돌파 금자탑을 쌓았다. 다음 신작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그런데 올해 넷마블의 쌍두마차가 이런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지난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20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해 론칭 6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찍었다. MMORPG 주류인 판타지에서 벗어나 우주를 배경으로 깔았으며, 바이오 슈트와 메카닉 장비 등으로 차별화했다.11년 전의 원작 IP를 계승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하루 앞당긴 5일 만에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생생한 그래픽을 구현했고, 반복 전투로 저레벨 캐릭터를 빠르게 키우는 ‘쫄작’ 등을 도입해 전략적 재미를 강화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시간이 지난 지금도 두 게임은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지키며 넷마블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 MMORPG 기대작 ‘뱀피르’에 쏠린다. 뱀파이어 콘셉트도 신선하지만 성인을 타깃으로 ‘공포’와 ‘섹슈얼리티’ 등 과감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무·소과금 유저에게도 매월 일정량의 재화를 지급하는 혁신 시스템을 선보인다.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PD는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5 08:00
산업

홈플러스, 1.5L ‘심플러스 1000원 차음료’ 3종 라인업 선보여

홈플러스가 1000원 균일가로 실속을 더한 ‘심플러스 1000원 차음료’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신제품은 ‘심플러스 보리차’, ‘심플러스 옥수수수염차’, ‘심플러스 헛개차’ 총 3종 구성으로 ‘무당·저당’ 트렌드와 함께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데일리 음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1.5리터(L) 대용량에 가격은 단돈 1000원으로 책정돼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심플러스 보리차’는 100% 국내산 볶은 보리와 검정보리를 정성스럽게 우려내 깊고 구수한 풍미가 특징이다. 무카페인으로 물 대신 마시기 좋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는 데일리 음료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건강한 수분 섭취가 중요해진 여름철, 대용량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심플러스 옥수수수염차’는 맑고 깔끔한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가볍게 하루를 시작하거나 식후에 마시기에도 부담 없는 차음료다. 옥수수 추출 성분에 국내산 검정보리 농축액을 더해 고소한 맛을 살렸으며, 부드럽고 자극 없는 맛 덕분에 연령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심플러스 헛개차’는 헛개나무열매농축액을 함유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특유의 끝맛 덕분에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기기 좋으며, 음주 후 회복용이나 피로감 해소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은 지난달 12일 첫 선을 보인 ‘심플러스 1000원 커피 3종’의 흥행을 이어가는 연장선에 있다. 심플러스 커피 3종은 출시 42일 만에 누적 판매량 61만 개를 돌파했으며, 커피 음료 카테고리 내 모든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을 제치고 단품 매출 및 판매 수량 모두 1~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러한 호실적은 PB 음료 전체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져 출시 이후(6월 12일~7월 23일) PB음료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가량 증가했다.노희경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1000원 음료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 PB 브랜드 심플러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맛, 품질까지 모두 담아낸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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