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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붉은 단심'으로 만개한 이준

배우 이준이 '붉은 단심'을 통해 완급조절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단단히 성장해온 그동안의 시간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준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2014년 tvN '갑동이'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류태오 역을 맡았던 이준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활약했다. 아직까지도 류태오는 이준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날카로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준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완전히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에서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순정남 연기로 이전에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강렬함을 남겼다.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보여준 매력의 확장판이었다. 여심을 저격하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이고 캐릭터의 아픈 가족사를 절절한 눈물 연기로 담아내며 긴 호흡의 주말극을 거뜬히 이끌었다. 최근 들어 이준은 단기간에 여러 작품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로 우주 SF에 도전해 장르의 폭을 넓혔고, tvN '불가살'에서는 광기 가득한 빌런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붉은 단심'으로 사극까지 섭렵했다.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임이 무색하게 안정적인 발성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인을 향한 애틋한 로맨스와 궁중 권력 다툼 속 카리스마 군주의 모습을 넘나들고 있는 이준은 '붉은 단심' 시청률 반등과 월화극 1위를 견인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2022.05.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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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린, KBS '현재는 아름다워' 합류…윤시윤 前여자친구

배우 배그린이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 합류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다. 배그린은 극 중 윤시윤(이현재)의 전 여자 친구이자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던 소영은 역으로 분한다. 그와 이별 후 끼리끼리 법칙에 따라 준재벌 아들과 결혼했고, 10년 후 이혼소송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재회한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워야만 하는 배그린과 현재의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배그린은 드라마 '불가살', '엉클',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옥중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물론, 연기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현재는 아름다워'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2.04.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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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불가살' 세 번째 OST 주인공

가수 민서가 tvN 주말극 '불가살'의 세 번째 OST에 참여했다.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민서가 가창한 '불가살'의 세 번째 OST '잊을 수 없다면'이 발매됐다. '잊을 수 없다면'은 담담한 피아노 선율에 펼쳐진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민서 특유의 몽환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조화가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곡이다. '불가살'의 음악감독인 남혜승과 오랜 시간 한 팀으로 호흡을 선보인 박진호 작곡가가 협업했다. 특히 두려움을 털어놓을 사람이 오직 이진욱(단활)뿐인 권나라(민상운)의 내면을 담은 듯한 가사가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민서는 최근 발매된 KBS 2TV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OST '너를 바라만 보는 게'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OST 곡을 선보이며 신흥 'OST 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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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진욱 VS 이준, 검은 우물 앞에서 재회 충돌

'불가살' 이진욱과 이준의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불가살' 11회에는 이진욱(단활)과 이준(옥을태)이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진욱과 이준은 함께 어두운 지하 벙커에 들어선다. 이곳은 600년 전 가족을 죽이고 제 혼을 뺏어 인간이 된 불가살 권나라(여인)를 다시 불가살로 되돌린 후 영원히 고통 받도록 가두기 위해 만든 우물이 있는 곳이다. 이진욱이 인간으로 돌아가 죽음을 맞이하면, 무녀의 환생인 박명신(혜석)이 50년 전 그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대가로 대대손손 이 우물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600년 전 이진욱의 가족을 죽인 범인은 불가살 여인이 아닌 이준이었다. 이준은 이를 숨기기 위해 이진욱 아들의 환생인 김우석(남도윤)까지 죽여 입막음하려 한 상황. 그 가운데 이진욱이 이준을 이곳에 데려온 모습은 그가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것일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유발, 감옥과도 같은 검은 우물의 입구가 열려 긴장감이 조성된다. 그러나 이진욱이 오히려 이준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 상황이 펼쳐져 더욱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이진욱을 제 편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던 이준이 돌연 싸늘한 얼굴로 변해 칼을 꽂은 것. 손쓸 틈 없이 우물 앞에 쓰러진 이진욱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두 불사의 존재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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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종영까지 화제성 1위…'그 해 우리는' 자체 최고 2위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이 종영까지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4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 3일 발표한 결과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주 대비 화제성 24.5% 포인트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마침표 찍었다.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가 모두 완벽한 드라마'라는 호평이 꾸준했으며, 마지막회 엔딩에도 네티즌의 극찬이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세영과 이준호는 6주 연속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드라마 2위는 SBS 월화극 '그 해 우리는'이었다. 전주 대비 화제성 6.71% 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방영 2주 차부터 드라마에 네티즌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으며, 8회에 방영한 최우식, 김다미의 키스신에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김다미와 최우식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나란히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tvN 주말극 '불가살'은 전주 대비 화제성 7.42% 포인트 감소했으나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3위에 올랐다. 작품의 설명이 불친절하다는 의견 및 전개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준의 연기력에는 네티즌의 호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진욱, 권나라, 이준은 각 8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는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4위에 올랐다.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지현우가 대상을 수상해 관심이 쏟아졌고, 아역 배우 서우진의 연기력에 호평 및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발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지현우와 이세희는 각 6위와 7위였다. 드라마 5위는 JTBC 주말극 '설강화 : snowdrop'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이 급감하며 3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5위를 기록했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 상승하며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6위에 올랐다. 한낮의 저잣거리에서 정몽주를 철퇴로 살해하는 장면이 방영돼 크게 화제 됐으며, 고증을 철저히 한 것에 호평이 쏟아졌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8위는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9위는 tvN 수목극 '멜랑꼴리아', 10위는 tvN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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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공승연, 압도적 서사-빈틈없는 열연

배우 공승연이 빈틈없는 연기로 극을 채웠다. tvN 주말극 '불가살'에서 극 중 600년 전 이진욱(단활)의 아내 단솔에서 현재 권나라(민상운)의 동생 민시호 역을 맡은 공승연이 한층 깊어진 연기와 각 인물과의 케미스트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방송에는 이진욱과 권나라를 향한 미끼가 된 민시호를 그린 공승연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준(옥을태)의 지시로 인해 귀물 터럭손에게 납치된 공승연(민시호)은 언니인 권나라와 이진욱을 향한 미끼가 되며 극 초반부터 긴장과 몰입을 동시에 드높였다.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온 권나라를 본 공승연은 안도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터럭손의 추격을 받으며 힘겨운 탈출을 감행했다. 이내 권나라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며 공승연을 먼저 보냈음에도 끝까지 언니 곁에 남으며 텐션을 팽팽하게 이어갔다. 그렇게 다시 이진욱을 마주하게 된 공승연은 자신을 의식하는 이진욱과 달리 전생의 기억을 잊은 채 그를 경계하고 있었다. 공승연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하고 언제나 그부터 걱정하는 이진욱, 그런 이진욱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현재의 공승연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전생의 아버지였던 단극의 환생 정진영(권호열)과도 마주치게 되며 600년 전 세 사람의 연이 현생에서는 어떻게 이어질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실체가 없는 불가살에 평생 쫓기는 삶을 살게 했던 언니 권나라에 대한 혼란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던 공승연이 항상 자신을 위해 애쓰는 언니에게 결국 감정을 털어낸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승연은 위험에 처한 상황 속 불안과 두려움부터 그간 원망했던 언니에게 마음을 푼 민시호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완급조절을 통해 표현했다. 여러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린 공승연의 섬세한 열연은 드라마 속 서사에 힘을 더했다. 캐릭터가 가진 긴 서사와 인물 간의 관계성을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불가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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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준, 퇴폐미 장착 베일에 가려진 재력가 포스

배우 이준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로 변신한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불가살'에서 이준은 소외된 사람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인 옥을태 역을 맡았다. 하지만 돈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집안도 모든 게 비밀에 부쳐진 인물로서 그 미지의 영역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개된 사진에도 화려한 패션부터 싸늘한 표정까지 범상치 않은 이준(옥을태)의 포스가 가득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먼저 누군가와 통화 중인 그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감정이 담기지 않은 냉랭한 눈동자와 굳게 닫힌 입술 그리고 살짝 올라간 눈썹이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음을 알게 해 금세 간담을 서늘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진에는 그야말로 광기를 빛내고 있어 섬뜩함을 더한다. 우아한 취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그의 화려한 패션이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재밌는 것을 발견한 듯 호기심과 장난기 서린 눈빛으로 입꼬리를 올려 위험 경고를 울리는 것.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이준이 무엇을 발견했길래 눈을 반짝이는지, 그를 휘감은 위험천만한 기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준의 정체가 무엇이며 600년 전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이진욱(단활), 불가살에게 쫓기는 여자 권나라(민상운), 과거 단활의 아내 공승연(단솔)과는 인연과 악연 중 어떤 운명의 고리로 묶여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불가살' 제작진은 이준에 대해 "카메라만 돌아가면 180도 달라지더라. 이준이 아니라 옥을태 그 자체였다"라고 밝혀 그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하는가 하면 "이준이 보여줄 강렬한 임팩트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는 말까지 전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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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명불허전 비주얼 결정체 '우아한 가을의 여인'

배우 권나라가 우아함 가득한 미모로 가을 여인의 향기를 발산했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비주얼을 표출해 낸 그녀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권나라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는 10일 공식 포스트와 SNS를 통해 그녀만의 독보적인 청순함과 고혹미가 깃든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 권나라는 러블리한 디자인의 프릴 원피스를 착용한 채 하늘하늘한 자태와 아련함을 불어넣는 표정을 자랑했다. 더 나아가 특유의 화려함과 단정함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프레임을 꽉 채운 그녀만의 고품격 무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는 따뜻한 컬러감의 니트와 원피스 차림에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권나라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모던한 매력과 어우러져 한층 더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 권나라는 바쁜 스케줄 속 촬영장 도착 전부터 주어진 스토리보드를 하나하나 살피는 성실함과 디테일한 면모로 콘셉트를 표현했다. 특히 다채로운 포즈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나라는 12월 1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불가살'에서 과거 불가살이었으나 현재 인간으로 환생한 인물이자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민상운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권나라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담아낸 비하인드 컷들은 에이맨프로젝트의 공식 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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