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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배워서 아내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 '여보 사랑해요'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남편들이 배워서 들려주면 좋을 만한 새로운 성인가요가 등장했다. 가수 박태희가 지난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처음 부른 ‘여보 사랑해요’(김상겸 작사·곡)가 바로 그 곡이다.깊은 목소리로 부르는 박태희의 진솔한 창법이 돋보이는 슬로 리듬의 발라드. 남편에게 사랑한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아내들이 들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 만큼 큰 울림을 주는 호소력 짙은 곡이다.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가사를 외워 들려주는 것만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가사를 소개한다.“우리가 살아온 세월 너무 힘들었지/당신의 지치고 힘든 모습/난 알면서 모른 척했었지/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당신의 고운 얼굴에 새겨진 잔주름/거칠게 갈라진 손 마디마디마다/난 그저 모른 척했었지/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가사를 외워 말하기 쑥스럽다면 노래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줘도 좋을 듯싶다. 특히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이 곡을 보내면 얼어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아내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는 박태희는 밀양시를 거점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가수로 꼽힌다. 지방의 성인가요 가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송 무대에 서기 어려운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특히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트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자신의 히트곡 ‘바래길’과 ‘인연이란’을 불러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하는 형식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첫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며 대성공을 거두자 6개월 후인 2023년 6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제2회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이 ‘바래길’ ‘인연이란’ ‘시골장날’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노래자랑이었다. 경남도의원을 거쳐 경남 교육위원을 지낸 박태희는 지난 201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2015년 59세의 나이에 돌연 ‘꿈의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주위 지인들이 깜짝 놀랐다.이후 ‘밀양 머슴아’ ‘바래길’ ‘인연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태생으로 부산 동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인 건축자재상을 하다가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설회사를 이끌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2020년 (사)국제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전주MBC의 농촌 주말드라마 ‘천년동 사람들’에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의 김수로왕 역으로 뽑히기도 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나훈아의 노래들을 즐겨 불렀고 학창시절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하면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 중학생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서라벌예고에 진학할 궁리까지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말았다.가업을 이어 사업을 하던 중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큰 실패도 겪었다. 정치로 겪은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며 가수로 나서게 됐다.밀양시 홍보대사를 맡아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시민 체육대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시민 한마당축제’ ‘밀양 얼음골 축제’ ‘밀양 대추 축제’ 등의 행사에 앞장서며 밀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0 05:51
드라마

시청률‧화제성 휩쓴 ‘정년이’가 그럼에도 아쉬운 이유 [IS시선]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가 큰 인기를 끌며 종영했지만 사라진 원작의 주요 서사에 대한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17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의 성장을 담았다. ‘정년이’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순위 9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웹툰으로 먼저 ‘정년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드라마 결말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간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 원작은 여성 국극에 퀴어 요소를 담아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원작에서 윤정년을 사랑하는 캐릭터인 권부용을 드라마에선 삭제한 데 대해 방영 전부터 비판이 거셌다. 권부용은 윤정년의 1호 팬이자 여성을 좋아하는 인물로 원작에선 윤정년과 쌓아온 둘만의 유대와 애정 등 ‘정년이’의 주요 서사를 책임졌다. 드라마 제작진은 권부용을 삭제하는 대신 퀴어적인 요소는 ‘정년이’ 속 다른 인물들과 관계 속에 녹여냈다. 이런 ‘정년이’ 속 퀴어 요소는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일정 부분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문제는 드라마 ‘정년이’에 퀴어가 있고 없고가 아니다. 윤정년과 권부용이 원작에서 쌓아온 서사가 사라지면서, 원작의 큰 줄기기가 실종됐다는 점이다. 원작을 각색해 만들어진 2차 창작물이 꼭 원작과 같을 필요는 없다. 2차 창작물이 원작과 똑같다면 영상화 외에는 차별점도 없으니 굳이 봐야 할 이유도 없다. 많은 원작자들이 2차 창작물은 그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것이라고 하는 이유기도 하다. 다만 원작이 있는 작품을 새롭게 만들 때, 그 작품이 갖고 있는 주요한 테마는 이어가야 한다. 단순히 설정만 갖고 온다면, 원작의 테마에 대한 2차 창작자의 새로운 해석이 없다면, 그저 그런 작품으로 전락하기 쉽다.드라마 ‘정년이’가 아쉬운 점이 바로 이 지점이다. ‘정년이’는 단순히 권부용을 지운 게 문제가 아니라 권부용과 윤정년의 서사가 지워지면서 원작 ‘정년이’가 갖고 있던 그 시대, 그 상황 속에서 여성들이 싸워 나간 어떤 지점들이 사라진 게 문제다. ‘정년이’는 방송 전부터 ‘여성 국극’이라는 소재를 다룬다고 강조하며 화제를 얻었던 작품이다. 여성 국극은 1950년대 당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억압받던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했던 공연 장르다. 여성 국극을 빌려 가부장적인 사회에 저항하며 여성들이 연대해 꿈을 이뤄간다는 것이야말로 ‘정년이’의 주요 테마다. 아쉽게도 드라마 ‘정년이’는 여성 국극이란 소재는 가져왔지만 정작 원작의 주요 테마는 가져오지 못했다. 작가의 재해석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없었다.시청률과 화제성을 휩쓴 ‘정년이’가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야 할 본질적 테마가 여성 국극이란 볼거리를 만드는 데만 치중해 희석된 것, 바로 그 지점이 아쉽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0 05:40
예능

‘고딩엄빠5’ 이성은 “전 남편 외도 알고 우울증 심해져, 지쳤다”

‘청소년 엄마’ 이성은이 “우울증이 전 남편의 외도로 더욱 심각해졌다”고 고백한다.2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2회에서는 21세에 엄마가 된 이성은이 출연해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이성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이성은은 “어린 시절 불우했던 가정환경 때문에 가정에 적응하지 못했고, 중학생 때 스스로 청소년 쉼터로 갔다. 그러다 연고가 없는 곳에서 독립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이성은은 “어느 날, 한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는데, 이 남자의 자상한 모습에 반해 2주 만에 동거를 했고, 한 달 만에 임신했다”고 밝힌다. 또한 이성은은 “임신 2개월 차에 남자친구가 소개팅 주선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렵게 용서했지만 이후로도 계속 외도를 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한다.재연드라마가 끝나고 이성은과 네 살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난 이성은은 아들의 밥을 챙겨주고, 아들은 양치부터 세수, 이부자리 정리까지 알아서 척척 한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과 서장훈은 “네 살짜리 아이가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건 처음 본다”며 칭찬한다. 하지만, 아들과 놀아주던 이성은은 “아빠와 노는 게 재밌다. 그런데 엄마는 왜 아빠 집에 안 놀러가?”라는 아들의 돌발 질문에 당황스러워한다.알고 보니, 외도 문제로 이혼했던 전 남편이 최근 면접교섭권을 통해 아들을 만났고, 그 뒤로 아들이 부쩍 아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 답답한 상황 속, 저녁이 되자 이성은은 아들을 재우고 잠시 현관 밖으로 나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한다. 그런데 잠에서 깬 아들은 엄마가 집에 없자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 빨리 우리 집에 와! 혼자 있다가 나 다치면 어떡해?”라고 조른다. 뒤늦게 이 모습을 발견한 이성은은 “아빠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타이르지만, 박미선은 “부부는 헤어지면 남이지만, 부모 자식간에는 그럴 수 없지 않냐”고 씁쓸해 한다.다시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이성은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 움직인다”며 청소를 한다. 그러다 부엌 찬장에서 약봉지를 꺼내보다 생각에 잠기는데, 이와 관련해 이성은은 “19세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때는 상태가 (약을 먹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그런데,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고백한다.이어 이성은은 “약 때문에 벌어진 일이 많다 보니, 많이 지쳤다”며 약을 스스로 끊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약을 안 먹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그래도 우울증은 그냥 두면 안된다.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성은의 사연과 이에 대한 솔루션은 20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5’ 2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9 16:50
드라마

‘국민 배우’ 김영옥-박인환, 연상연하 케미로 안방 웃겼다

국민 배우 김영옥과 박인환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이 역대급 연상연하 부부 케미로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연기 인생 도합 120년이 넘는 두 배우의 ‘엄지척’ 열연은 드라마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기에 해학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유머 코드가 더해지며 극적 재미는 물론 완성도까지 드높이고 있다. 이에 ‘다리미 패밀리’ 속 길례, 만득 노부부의 케미가 돋보였던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손자 김현준의 축의금을 위조한 김영옥과 박인환12회에서 길례와 만득은 으악산에서 파온 돈을 경찰인 손자 이무림(김현준)에게도 나눠주고 싶어 했다. 두 사람은 무림의 결혼식 날, 가짜 축의금을 만들어 축의대에 넣기로 했다. 길례와 만득은 축의대를 지키고 있는 다림과 차태웅(최태준)을 화장실에 보내기 위해 찰진 티키타카를 선보이는가 하면,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방명록에 빠르게 이름을 써 내려가는 콤비 활약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식장엔 무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선후배 경찰들이 쫙 깔린 상황. 일촉즉발 상황 속 남다른 호흡으로 비밀 작전을 성공시킨 길례와 만득의 활약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김선경의 차를 얻어 탄 김영옥과 박인환집으로 돌아가려던 길례와 만득은 사돈인 윤미옥(김선경)의 강권에 못 이겨 무림의 결혼식 하객이었던 선후배 경찰들과 함께 차를 타게 됐다. 그렇게 경찰들 틈에 끼어 귀가하던 중 경찰들이 생각 없이 툭툭 던진 질문이 폐부를 찌르자 만득은 긴장감을 못 이기고 호흡 곤란에 빠졌다. 이어 경찰들의 부축을 받아 집까지 도착했지만 60억이 숨겨져 있는 매트리스를 마구 눌러대는 경찰들 때문에 증세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길례는 방에 있는 경찰을 모두 쫓아내며 만득을 챙겨 두 사람의 부부 케미가 극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혼한 딸 왕지혜를 걱정하는 김영옥과 박인환한편 14회에서 무림에게 축의금으로 1억을 건네는 데 성공한 길례와 만득은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곧 두 사람 앞에 이혼한 딸 이미연(왕지혜)이 나타났고, 두 사람의 행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내 미연이 불쌍했던 길례는 딸에게도 돈을 나눠주고 싶어 했지만 만득은 단호하게 반대했다. 매회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전하고 있는 두 사람은 향후 또 어떤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5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7:56
드라마

김소연 ‘방판즈’ 이대로 못보내…‘정숙한 세일즈’ 종영까지 단 2회 “케미·열연 폭발 예정”

다채로운 재미로 주말 밤을 ‘순삭’ 시키고 있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종영까지 단 2개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비하인드컷을 14일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속 점점 견고해지는 ‘방판 씨스터즈’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워맨스와 이들과 엮이며 하나둘씩 드러나는 김도현(연우진)의 로맨스 및 미스터리 서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이에 지난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으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이런 가운데 ‘정숙한 세일즈’ 측이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최강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유독 습하고 무더웠던 올 여름, 야외에서 뙤약볕을 받으며 동거동락했던 이들은 서로를 배려해 주고 더 밝게 웃으면서 함께 더위를 이겨냈다고.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끈끈해진 이들의 관계성은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도 드러난다. 언제 어디서나 하트와 브이 포즈를 내보이며 미소를 잃지 않고, 에너지를 북돋으며 완벽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다.무엇보다 매회 연기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열연은 웰메이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강렬함을 지우고 정숙해진 김소연은 현실인지 연기인지 구분 안 되는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이고 있고, 연우진은 담백함 속에 담긴 로맨틱한 얼굴로 ‘90s 로맨스킹’으로 거듭났다. 김성령은 관록 넘치는 연기로 금희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그려나가며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고, 김선영 역시 엄청난 몰입력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깊은 내공을 보여줬다. 막내 이세희는 통통 튀는 ‘핫걸’ 주리의 모습을 맛깔나게 살리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는 비하인드컷에서도 포착된 것처럼 언제나 대본을 놓지 않으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모니터 앞 1열을 사수하며 자신의 연기를 세세하게 모니터링하는 배우들의 높은 연기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남은 2회의 이야기에서 더욱 더 폭발할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합에 기대감이 심어지고 있는 이유다.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재미와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드리고자,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저마다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무엇보다 대본을 더 디테일하게 살리며 맛을 더해준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라며 “남은 2회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케미와 열연이 폭발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2:58
드라마

금새록, 김정현에 조금씩 마음 여나…관계 변화 기대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금새록의 물오른 케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100억을 잃어버린 백지연(김혜은)의 아들 서강주(김정현)와 100억을 으악산에서 파온 고봉희(박지영)의 딸 이다림(금새록)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지승그룹의 후계자 강주와 눈 수술로 앞을 볼 수 있게 된 다림의 ‘강림’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후 시력이 돌아온 다림에게 짝사랑 플러팅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설렘을 자아내고 있는 강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14회까지 방송된 두 사람의 역대급 장면을 되짚어봤다.# 관계 진전을 보이기 시작한 김정현과 금새록12회에서 술에 취한 서강주와 차태웅(최태준)이 주먹질을 하며 싸우자 다림이 급하게 이들을 말렸다. 태웅에게 맞고 쓰러진 강주를 혼자 버리고 갈 수 없었던 다림은 태웅을 따라가는 대신 강주의 옆을 지켰다. 쓰러져있던 강주는 하늘을 보고 별이 많이 떴다며 센치한 모습을 보이고 별을 확인한 다림이 북두칠성이라고 알려주는 장면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부르는 대목이었다.뿐만 아니라 다림은 자신의 취직이 강주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고마워했다. 강주는 그녀에게 입원했을 때 이마에 뽀뽀한 사람이 자신이란 걸 밝히며 고백까지 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다림은 그의 고백을 딱 잘라 거절, 두 사람의 엇갈린 마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강주는 태웅을 좋아하는 다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케미에 관심이 집중됐다.# 금새록을 오해한 김정현13회에서 강주는 태웅으로부터 다림에게 행했던 자신의 만행을 듣게 됐다. 강주는 다림이 8년 전 자신과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까지 태웅에게 이야기했다고 오해했고 다림에게 상처를 주며 앙숙 케미를 이어갔다. 다림은 강주에게 싸늘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다음날 자신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은인과 앙숙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케미는 향후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고조시켰다.# 금새록에게 고백한 김정현다림의 언니 이차림(양혜지 분)과 갈등을 빚은 강주는 다림에게 위로를 받았다. 강주는 차림에게 가지 않고 자신을 따라온 다림에게 큰 감동을 받았고, 이내 그녀에게 짝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다림은 태연하게 마음을 받아주지도, 거절하지도 않자 강주는 묘한 설렘을 느꼈다. 서서히 강주가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다림과 그녀에게 점점 빠져드는 강주의 모습이 향후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는 두 사람의 케미가 ‘강림 커플’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5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32
영화

청순 대명사 아닌 청년, ‘청설’ 김민주의 가능성

‘청순함’은 더 이상 김민주의 부연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룹 아이즈원 청순 대표 멤버였던 그는 첫 주연 영화 ‘청설’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펼쳐 보였다.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로, 동명의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이다.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으며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23만 9551명을 돌파,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청신호를 켰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동안 한국 로맨스 영화 편수가 적거나 작품이 있어도 배우 연령대가 높았는데, ‘청설’은 신선하면서도 연기력이 증명된 20대 배우들이 출연해 젊은 관객층에 소구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김민주는 인기 아이돌 출신으로 흥행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기존 ‘연기돌’과는 다른 접근의 배역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고 짚었다. 로맨스 장르는 보통 두 남녀 주인공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김민주가 연기한 가을의 위치는 특별하다. 두 사람과 연애 감정보다는 성장통을 겪으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만드는 인물이다. 극중 전도유망한 청각장애인 수영선수인 가을은 자신의 올림픽 출전 목표를 위해 헌신하는 언니 여름이 고마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그러던 중 여름에게 호감을 가진 용준이 나타나면서 가을은 이 기회에 언니가 스스로의 인생을 살도록 밀어주기로 한다.김민주의 연기는 섬세하고 자연스럽다. 아이돌 출신임에도 기존 미디어에서 잘 그려지지 않는 20대 농인 역을 맡은 그는 풍부한 표정으로 수어를 사용하면서 가을을 여느 또래처럼 표현했다. 언니에게 관심을 표하는 걸 알면서도 용준에게 자기까지 꼬시는 건지 묻는 장난스러움은 초반부 소소한 웃음을 빚는다. 청인과 농인의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여주는 가을이지만 어려움에도 부딪힌다. 장애를 향한 편견 어린 시선이기도, 장애 당사자가 겪을 법한 필연적인 장벽이기도 하다. 전자에서 김민주는 구태여 상처받지 않는 가을의 단단함을 보여줬으나 후자에선 속상함에 큰 울음을 터뜨린다. 듣지 못하는 자가 큰 소리로 오열하는 모습을 설득력있게 표현해내 신선한 충격도 안긴다. 고마움과 미안함, 자괴감 같은 가을의 묵힌 감정을 쏟아내는 김민주는 단지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돌로서 모습을 지운다. 그 대신 흔들리며 성장하는 보통의 청년을 스크린에 새겼다. 연기 호흡을 맞춘 노윤서는 개봉 전 인터뷰에서 “민주가 주는 에너지가 너무 컸기에 그 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동료로서 너무 감사했다”고 극찬했다. 지난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김민주는 일찍이 연기를 경험한 멤버였다. 서바이벌 출연 전 찍은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를 비롯해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주로 학생을 연기한 그는 그룹이 활동 종료한 지난 2021년부터 배우로 본격 출발했다. 특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세자빈 역으로 사극에 도전한 김민주는 1인 2역도 소화하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2022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청설’의 조선호 감독은 “아이돌의 모습만 봤는데 처음 만날 날 내가 알던 화려한 김민주가 아니라 한 소녀, 한 사람으로서의 김민주가 왔다. 그 눈빛에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민주는 수개월간 맹연습한 수영과 수어를 더해 가을을 만들었다. 촬영 전 수영을 못했던 그는 선수 설정다운 수준급 실력을 뽐냈으며,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유창한 손짓과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자질을 증명했다.김민주는 “아이돌도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표현하며 카메라와 친한 직업이긴 했지만, 연기는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카메라에 감정을 표현하기에 더 섬세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설렘과 기대가 더 커지는 건 연기 같다”고 새 출발 소감을 전했다.김 평론가는 “연구와 연습에 노력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배역을 김민주가 진정성 있게 소화해냈다. 아이돌의 현란함과는 다른 노선의 작품에 꾸준히 도전해 나간다면 기존 인식을 벗어나 배우로서 의미 있는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5:30
영화

개봉 D-2 ‘글래디에이터Ⅱ’, 예매율 30% 육박…흥행 청신호

‘글래디에이터Ⅱ’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글래디에이터Ⅱ’는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율 28.4%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예매량은 6만 2413명이다. 이는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개봉을 앞둔 기대작 ‘위키드’(15.6%), ‘사흘’(10.9%)은 물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청설’(10.9%) 등을 모두 제쳤다. ‘글래디에이터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렸다. 1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특히 ‘글래디에이터Ⅱ’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검투 액션과 놀라움을 자아내는 해상 전투, 드라마틱하고 풍성한 캐릭터 서사 등을 예고,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글래디에이터Ⅱ’는 오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08:44
드라마

김혜은, 돈다발 찾기 위해 신현준 서재 침입 (‘다리미 패밀리’)

‘다리미 패밀리’ 김혜은이 청렴동에 자신의 돈이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13회에서 백지연(김혜은)은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남편 지승돈(신현준)의 서재를 뒤져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강주와 이다림, 차태웅, 이차림이 모여 사자 대면을 펼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토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 백지연(김혜은)은 강주와 함께 도둑맞은 돈을 찾아 나섰다. 배해자(오영실)를 만나기 위해 청렴 세탁소 장남 이무림(김현준)의 결혼식장에 들이닥친 지연은 그녀에게 받은 돈이 자신이 도둑맞은 현금이라고 확신했다. 지연은 해자에게 어디서 돈을 받았는지 물었고, 해자는 고깃집에 온 손님이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지연은 유일한 희망이었던 해자에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답답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청렴동에 자신의 돈이 쫙 깔려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드러냈다.한편 무림의 신부 송수지(하서윤)의 엄마이자 경찰서장 윤미옥(김선영)은 결혼식이 끝난 후 봉희,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을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경찰들 사이에 낀 세 사람은 마치 연행당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후 취조를 당하는 기분을 느낀 만득은 숨을 헐떡였고, 경찰들은 만득을 부축해 방으로 모셨다. 여기에 경찰들이 돈을 숨겨둔 침대를 눌러보자 길례와 만득은 불안해하며 모두를 내쫓기도.뿐만 아니라 경찰인 무림이 의심하지 않게 새 돈과 헌 돈을 마구 섞어 무림에게 건넨 봉희와 길례, 만득은 으악산에서 파온 돈을 의심 없이 그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무림은 받은 돈을 그대로 다림의 수술비를 갚기 위해 승돈에게 건넸고 도둑맞은 돈이 돌고 돌아 주인인 지연의 집까지 들어가 극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그런가 하면 강주와 태웅의 팽팽한 대치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다림이 지승그룹에 취직하자, 못마땅해한 태웅은 강주에게 다림을 해고할 것을 요구했다. 태웅의 선 넘는 행동으로 강주는 어이없어했고, 유치한 싸움이 시작됐다. 태웅은 강주에게 “다림이한테 전화한다고 해놓고 희망 고문시켰잖아”라며 강주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를 들은 강주는 다림이 8년 전 자신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까지 태웅에게 말했다고 착각해 그녀를 향한 배신감에 휩싸였다.다림에게 단단히 삐진 강주는 “나는 첫날 밤 이야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다 일러바치는 여자 처음 봤다”며 그녀에게 상처를 안겼고, 이에 다림은 태웅과 차림을 불러 사자 대면을 가졌다. 결국 강주는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로 인해 안절부절 못했다.방송 말미, 승돈이 무림에게서 받은 돈을 찾기 위해 그의 방을 뒤지는 지연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지연은 승돈이 숨긴 돈다발을 발견하고 자신의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다림을 향한 강주의 짝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가면 갈수록 더욱 재밌어지는 ‘다리미 패밀리’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다리미 패밀리’ 14회는 10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43
스타

김남길 “‘참교육’ 회사 차원에서 검토…지금은 ‘열혈사제’만 생각”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 제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8일 김남길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남길입니다.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제 다른 작품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일간스포츠에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를 배경으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원작 웹툰은 과거 연재 당시 인종차별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드라마화를 두고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김남길은 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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