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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역전패 팀이 다시 역전패 1위로, 홀드 1~3위·세이브 1위 모두 무너진 삼성 '어쩌나'

세이브 1위, 홀드 1~3위를 모두 보유하며 탄탄한 뒷문을 자랑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역전패만 세 번을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충격은 단순한 3연패 그 이상이다. 삼성은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지난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1무 2패를 당한 삼성은 이날 KIA전까지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3패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선 6회까지 4-0으로 앞서가다 7~9회 5실점하며 패했고, 30일 더블헤더 2차전에선 1회 선취점으로 기선제압을 했으나 1회 말 동점에 8회 역전 솔로포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2일 KIA전에서도 삼성은 4-1 리드 상황에서 8·9회에만 3실점하더니 연장 10회에서 대거 5실점하며 연패에 빠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번 연패 기간 삼성이 자랑하던 뒷문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올 시즌 삼성은 개인 홀드 1~3위, 세이브 1위에 모두 삼성 선수들의 이름을 올릴 정도로 탄탄한 뒷문을 자랑했다. 오승환이 24세이브로 2위 정해영(KIA)보다 3개 앞서 있는 1위에 올라있고, 임창민이 20홀드, 김재윤이 18홀드, 김태훈이 17홀드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패 기간 이들이 모두 부진했다. 오승환은 28일 KT전에서 9회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끝내기 안타 포함 2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 KIA전에서도 9회 안타 2개로 동점을 내주며 2연속 블론 세이브를 작성했다. 셋업맨들도 무너졌다. 28일엔 우완 이승현이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1자책)하며 고전한 뒤, 김태훈이 1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채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0일 더블헤더 2차전에선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8회 역전포를 허용하며 패했다. 설상가상 김태훈은 더블헤더 도중 통증을 호소해 4주 이탈 진단을 받았다. 2일 KIA전에선 임창민이 1이닝 2실점으로 1점 차 상황을 만든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장에선 김재윤이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3안타를 맞으며 4실점(3자책)하며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필승조들이 모두 실점하면서 삼성은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삼성의 뒷문 불안은 비단 이번 4연전에서만 드러난 것이 아니다. 현재 83경기를 치른 삼성은 50경기를 소화한 시점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최소 역전패 팀이었다. 당시 삼성의 역전패는 5번에 불과했다. 최소 2위 두산 베어스, KT 위즈(9패)와 비교했을 때도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33경기에서 삼성은 무려 11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해당 기간 역전패 최다 기록이다. 7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도 50경기까지 0.885(23승 3패)로 리그 1위를 달렸으나, 해당 기간엔 0.837(36승 7패)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리그 최소 역전패도 두산(15패)에 넘겨줬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삼성의 뒷문이 초반 50경기의 페이스를 유지했다면 이번 4연전에서 삼성은 선두에 등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필승조들의 체력과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선두 등극의 의지는 후반기로 미뤄야 했다. 남은 2경기에서 KIA와 격차를 얼마나 줄일지가 관건이다. 윤승재 기자 2024.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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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제대로 시동 걸었다…개싸라기 흥행 조짐 [줌인]

영화 ‘핸섬가이즈’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올여름 극장가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전날 5만 5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51만 4336명이다. ‘핸섬가이즈’의 성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흥행 추이에 있다. ‘핸섬가이즈’는 지난달 26일 개봉 당시 ‘인사이드 아웃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하이재킹’ 등 경쟁작에 밀려 4위로 출발했다. 오프닝스코어 역시 6만 6957명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첫 주말이 시작된 28일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개봉 나흘째인 30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까지 뛰어올랐다. 글로벌 흥행 중인 ‘인사이드 아웃2’의 벽까지 넘지는 못했지만,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과 ‘하이재킹’을 차례로 제치며 역전에 성공했다.여기에는 경쟁작들의 부진 영향도 있었지만 ‘핸섬가이즈’ 자체의 힘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핸섬가이즈’ 자체 관객수 변화를 보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통상 영화는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저조하다. 하지만 ‘핸섬가이즈’는 앞선 일요일 전일 대비 14.2% 오른 45만 8882명의 관객을 모았다. 같은 날 관객수 상승세를 보인 작품은 박스오피스 상위 10편 중 어린이 애니메이션 ‘언더더씨: 마법 산호초를 찾아서’ 외 ‘핸섬가이즈’ 뿐이다. 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 변화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좌석판매율은 극장이 결정하는 좌석점유율(전체 좌석 중 해당 영화에 배정된 비율)과 달리 관객의 선택이 반영된 지표다. 즉, 영화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핸섬가이즈’의 좌석판매율은 개봉일 이틀째인 27일 9.8%에 불과했지만, 28일 12.5%, 29일 30.2%, 30일 35.1%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싸라기 흥행(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도 가능할 거란 전망이다. 실관람객 평가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 주말 92%(100% 만점)던 ‘핸섬가이즈’ CGV골든에그지수는 2일 기준 93%로 올랐다. 롯데시네마 별점도 92점(100점)을 찍었으며 메가박스, 네이버영화 등에서도 8점대를 유지 중이다.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최고의 영화”, “B급 영화의 A급 완성도” 등의 극찬도 심심찮게 들린다. 실제 영화를 접한 이들은 이성민, 이희준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 허를 찌르는 전개와 여기에 기인한 독특한 코미디, 이질감 없는 장르의 이종 교합 등에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코미디 영화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장르적 쾌감에 집중하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 또 그간 무게감 있거나 악한 역할을 많이 했던 이성민, 이희준의 코미디가 신선하게 다가오고 주조연들 간 케미스트리도 좋다. 오컬트적인 부분이 잘 녹아났다는 점도 흥행 요인”이라고 짚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향후 성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NEW 관계자는 “(‘핸섬가이즈’가) 뒷심을 발휘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과 유사한 관람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 상승, 좌석판매율 1위 달성 등 정량적인 지표가 이를 입증하고 SNS를 통해 확산되는 실관람객의 호평이 입소문에 불씨를 붙였다”며 “높아진 관객의 관심과 니즈가 충족될 수 있도록 좌석 확보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캐나다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원작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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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승률 1위'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더비서 완벽한 피날레 장식할까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다시 한번 톱4 격파를 노린다. 롯데는 6월 치른 24경기에서 14승 1무 9패, 승률 0.609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월간 승률 1위에 올랐다. 불펜진 과부하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시작된 시기를 상대적으로 잘 버텨냈다. 정규시즌 초반 힘을 내지 못했던 타선도 팀 타율 1위(0.312)에 오르며 살아났다. 10위로 시작해 7위까지 올라섰다. 1일 기준으로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는 3경기다. 롯데는 전열을 정비한 5월 이후 리그 상위팀과의 승부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 1위 KIA 타이거즈와 치른 세 차례 3연전(9경기)에서는 7승 1무 1패,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적을 남겼다. 지난달 25일 홈(부산 사직구장)경기에서는 1-14, 13점 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따라잡아 15-15 무승부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 2위 LG 트윈스와의 전적은 1승 5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지난달 15·16일 원정(서울 잠실구장) 두 경기에서 1승씩 나눠가지며 연달아 스코어 9-8(8-9) 혈전을 펼쳤다. 전력과 기세는 밀리지 않았다. 두 팀의 라이벌리를 상징하는 '엘롯라시코'라는 단어도 다시 등장했다. 롯데는 하위권에 있을 때도 3위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강했다. 5월 3·4일 주말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홈에서 상대한 5월 24~26일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우세했다. 5강 진입 기세를 한껏 높인 롯데가 2일부터 잠실로 무대를 옮겨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4위 두산이다. 올 시즌 여섯 경기를 치러 전적 3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5연승 중이다. 두산은 2연패. 1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롯데는 7승 1무 2패, 두산은 3승 7패를 기록했다. 기세는 롯데가 우세하다. 선발 대결은 1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내세우는 두산이 조금 앞선다. 롯데는 4년 차 좌완 김진욱을 투입한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부상 공백 이슈로 예년보다 위력이 줄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3과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은 롯데전 등판이 없고, 2023시즌까지는 통산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김진욱도 올 시즌 두산전 등판은 없다. 대체 선발로 합류한 뒤 꾸준히 5이닝 이상 막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6일 KIA전에선 3과 3분의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두산의 경기를 '김태형 더비'로도 불린다. 김 감독은 2015년 두산에 부임해 그해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최근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를 맡았다. 부상자가 많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팀을 정비해 재도약을 이끌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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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하이재킹’, 100만 돌파 선전…입소문의 ‘힘’ [줌인]

한국영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지난 주말(6월 28일~30일) 33만 1979명을 추가하며 상영작 중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 108만 7552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그마저도 두 편은 천만 영화 ‘파묘’와 ‘범죄도시4’이고, 또 다른 작품은 ‘건국전쟁’, ‘그녀가 죽었다’ 등과 같은 중·저예산 영화다. 스타 감독 혹은 티켓 파워가 있는 배우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개봉한 작품들(천만 영화 제외)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한 달만 살펴봐도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 탕웨이, 수지 주연의 ‘원더랜드’ 등이 개봉했지만, 모두 100만명의 관객도 만나지 못하고 퇴장했다. ‘하이재킹’의 100만 돌파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독주 속에서 얻은 결과란 점에서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난 주말만 해도 ‘인사이드 아웃2’는 ‘하이재킹’보다 스크린수 및 상영회차가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이재킹’은 이 기간 1094개 스크린에서 1만536번 상영됐지만, ‘인사이드 아웃2’는 약 2000개의 스크린에서 2만 5782번 상영됐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한다면 ‘하이재킹’이 상당한 선전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하이재킹’의 성과는 입소문에 기인한다. ‘하이재킹’은 지난달 21일 개봉 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에 작가적 상상력을 가미한 탄탄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항공 액션과 스릴러 특유의 서스펜스, 그리고 억지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중심 잡힌 연출과 하정우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평가가 이를 증명한다. ‘하이재킹’은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여전히 실관람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1일 기준, ‘하이재킹’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5%(100% 만점)다. 현재 극장에 걸린 한국영화는 물론, ‘범죄도시4’(92%)보다 높은 수치이자 ‘파묘’와 동일한 성적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박한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도 8.11점(10점 만점)으로, 9~10점대(10점 만점)에 50% 이상 분포돼 있다.남녀노소 고른 지지를 받으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의 탄생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CGV에 따르면 ‘하이재킹’의 연령대별 예매 분포율은 20대 24%, 30대 27.3%, 40대 24.9%, 50대 22%로 상영작 중 가장 고르게 나타났다. 성별 예매 분포 비율 역시 남성 44.7%, 여성 55.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영화라는 방증이다.업계에서는 여름 시장이 오기 전 한국영화 흥행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최근 한국영화 흥행 성적이 계속 저조했다. 예전에는 당연시 여겼던 100만 돌파 역시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본격적인 여름 시장을 앞두고 다들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재킹’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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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100만 돌파 이끈 하정우·여진구 열연 스틸 공개

100만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순항 중인 ‘하이재킹’이 현장 스틸을 추가 공개했다. 1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영화 ‘하이재킹’ 속 배우들의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스틸에서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캐릭터들의 숨 막히는 타임라인과 이를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은 ‘하이재킹’을 통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 캐릭터들의 선택과 이에 따른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파격적인 악역으로 변신한 여진구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승객 역을 맡은 배우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실제 그 상황에 놓인 듯한 실감 나는 연기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덕분에 관객들도 실제 여객기에 탄 듯, 1971년 사건을 리얼타임으로 함께 겪으며 극에 빠져들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영화를 본 이들은 “주조연 배우들 구멍 없이 전부 연기 미쳤다. 이번 해 영화제 주연상 싹쓸이하겠다” (shwl****), “연기력 있는 배우들이 실감 나게 연기해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이 집중해서 봤다”(vo****),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너무 좋았다”(po****), “하정우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haem****) 등 찬사를 보냈다. 한편 ‘하이재킹’은 지난 주말 33만 1979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추가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 7552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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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2’ 신작 공세 불구 1위 수성..But ‘핸섬가이즈’ 역주행 가능성↑[IS차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있는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18만 4817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줄곧 1위를 지키며 누적 452만 4513명을 기록했다. 문화가 있는 날인 이날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0만 9290명이 찾아 2위로 출발했다. 지난 21일 개봉해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2위를 기록해왔던 ‘하이재킹’은 한 계단 하락했지만 3위를 지켰다. 7만 8773명이 찾아 누적 70만 6792명이 동원했다. 2주차에 접어든 ‘하이재킹’은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가 95%라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6만 6965명이 찾아 4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핸섬가이즈’는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가 93%일 정도로 재밌다는 반응이 많은 반면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은 고양이는 연기를 잘한다는 평을 받으며 76%를 기록해 주말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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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 차지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 ‘졸업’으로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는 6월 3주 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결과를 발표했다. 정려원은 이 조사에서 3주 연속 드라마 부문은 물론이고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전체 출연자 중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정려원은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대치동 스타강사 서혜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패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줄곧 화제성 상위를 유지해왔다. 정려원은 캐릭터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승부사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 중 위하준(이준호) 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반하게 만들었다.지난 주말 방송된 '졸업' 13, 14회에서 정려원은 극 중 위하준과의 관계가 대치동 학원가에 탄로나면서 모든 커리어가 무너지는 위기를 맞았다. 자신들의 관계가 삽시간에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까지 퍼질 것을 직감한 정려원은 눈 속에서 위하준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악성 루머로 인해 동료 강사들과 학부모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당하고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터트리는 등 정려원의 '연기 파티'가 이어졌다. 여기에 힘입어 '졸업'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5.2%를 기록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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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브랜든 3주 이탈’ 두산, 잇몸으로도 못 버틸 여름

두산 베어스는 지난 24일 브랜든 와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던 브랜든은 3회 왼쪽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두산 구단은 브랜든이 24일 검진, 25일 재검진한 결과 왼쪽 어깨 견갑 하근 부분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다음 검진이 3주 후다. 즉 최소 3주, 현실적으로 한 달 이상 이탈할 거로 보인다. 이로서 그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두 차례나 1군 엔트리를 비우게 됐다.두산은 지난해 브랜든의 성적(18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을 믿고 재계약했다. 하지만 그는 개막 후 4경기만 던진 뒤 허리 근육 긴장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 1일 돌아왔으나 결국 전반기를 채우지 못했다.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도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우다 돌아왔다. 두 투수 없이 홀로 버티던 곽빈은 지난 18일 말소됐다. 그나마 알칸타라는 복귀 후 부진(4경기 평균자책점 6.64)에 빠졌다가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곽빈을 대신해 등판했던 최준호(6실점) 김동주(4실점)가 모두 무너졌다. 최원준의 최근 등판(19일 NC전 4실점)도 좋지 못했다.두산은 그동안 김유성, 김민규 등 대체 선발을 테스트하며 버텼다. 왼손 최승용을 제외하면 시험할 투수도 많지 않다. 지난봄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 진단을 받은 최승용은 4월 충수돌기염 수술까지 받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6개월 이상 쉬었기에 천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7월 20일 전후로 복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두산은 24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9경기를 치렀다. 이승엽 감독은 "어린 (불펜) 투수들이 무리(팀 불펜 331과 3분의 1이닝·1위)하는 게 아닐지 걱정도 든다. 순연 경기가 적었다. 우리는 이제 장마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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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이별 선언..시청률 17.9%

‘미녀와 순정남’에서 자신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하던 배우 임수향이 지현우를 밀어내기 시작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과 고필승(지현우)이 백미자(차화연)로 인해 사이가 멀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이날 지영은 자신이 박도라(임수향)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한 필승에게 노발대발했다. 믿었던 그에게 배신감을 느낀 지영은 결국 이별을 고했고 필승의 험담을 늘어놓는 미자로 인해 멀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도라가 ‘김지영’으로 살기를 바랐던 필승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지영의 싸늘한 태도에 괴로워했다. 본인의 선택에 자책하던 필승은 도라를 힘들게 했던 미자가 찾아오자, “도라가 살아 있을 때 당신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래서 얘기 안 했습니다”라고 팩폭을 날려 대리만족을 선사했다.지영을 다시 만난 필승은 엄마와 떨어져 살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필승이 미자를 모함하고 있다고 오해한 지영은 그를 계속해서 밀어냈고, 그 와중에 미자는 필승이 지영의 드라마 출연을 불발시키지는 않을까 걱정만 해 분노를 유발했다.한편 공진단(고윤)은 필승의 집에서 지영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또한 필승의 드라마에 지영이 캐스팅됐다는 사실에 필승과 장수연(이일화)을 찾아가 지영의 캐스팅을 취소시키라고 요구하는 등 긴장감을 높였다.이 기회를 삼아 장수연(이일화)은 필승에게 지영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필승이 지영과 헤어졌다고 이야기하자, 수연은 진단에게 이를 밝히며 함부로 떠들고 다니지 말라고 경고했다.뿐만 아니라 필승과 같이 일하게 된 수연은 김선영(윤유선)에게 말도 없이 필승의 선을 주선하며 그의 사적인 일에도 관여하기 시작했다. 난감해진 필승은 수연에게 단호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의 가족들은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방송 말미, 필승의 촬영장에 놀러 간 수연과 공마리(한수아)에게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했다. 촬영장 내에 있는 가벽이 필승을 덮치려 한 것. 그 순간, 수연은 필승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고 가벽에 깔린 두 사람의 모습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황급히 병원을 찾은 필승의 가족들은 수연이 필승을 구하려다 다쳤다는 마리의 말에 의아해했다. 특히 정신을 잃은 수연이 필승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자, 필승의 가족들은 물론 필승까지 이상함을 감지했다. 수연이 필승의 친모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일지, 쫄깃한 엔딩이 다음 회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은 27회는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8회는17.9%로 같은 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녀와 순정남’ 29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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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글로벌 수익 7억 달러 돌파…올해 최고 흥행작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글로벌 수익 7억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4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2주 차 주말(6월 21일~23일) 흥행 수익 1억달러(한화 1389억 5000만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인사이드 아웃2’는 북미 누적 흥행 수익 3억 5518만달러(한화 4935억 2261만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7억 2438만달러(한화 1조 65억원)를 거둬들이며 ‘듄: 파트2’를 제치고 올해 북미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포브스 등 현지 언론들은 ‘인사이드 아웃2’가 전 세계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최초의 개봉작이자 지난여름 개봉한 ‘바비’ 이후 첫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흥행세도 거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인사이드 아웃2’는 주말 사흘 동안 147만 772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11만 4456명을 기록했다. ‘파묘’, ‘범죄도시4’를 잇는 올해 국내 개봉작 톱(TOP) 3에 해당하는 성적이다.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인사이드 아웃’ 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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