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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희, 브라이언에게 등 돌리고 열창?…불화설 직접 밝힌다(‘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환희가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을 밝힌다.오는 17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환희가 5년 만에 ‘라스’를 방문한다. 그는 사촌 동생 이장우와 ‘청소광’ 브라이언의 덕을 본 사연을 공개했는데, 특히 ‘송스틸러’에 깜짝 출연한 이장우의 수준급 노래 실력에 대해 “그 정도로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환희는 브라이언이 청소광으로 주가를 올리는 데 대해선 “본인이 잘하는 걸 잘 만난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당시 본명인 ‘황윤석’이 아닌 ‘환희’가 됐을 때 솔직한 심정도 공개한다. 그는 “처음 SM에 갔을 때 그냥 ‘네가 환희야’ 해서 ‘내가 환희구나?’ 했다”라며 환희 이름에 대한 첫인상을 언급했다. 환희는 “전진 형도 있고, 강타 형도 있어서 이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SM 후배들 사이에서 소문만 무성한 레절드 썰에 대해 이날 팩트 체크를 했는데, 매니저 차를 안 타고 바이크를 탄 이유와 합숙소와 소속사 주변의 주민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처리했다는 소문, 브라이언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소문 등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특히 “온 동네 불량배를 제가 처리했다니..”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레전드 썰이 아예 거짓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환희는 듀엣 활동 중 브라이언과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진실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환희가 브라이언에게 등을 돌리고 열창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결별설(?)’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과거와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남자들의 워너비 보이스를 가진 환희는 “여름에는 앨범을 절대 안 낸다. 내가 내 목소리를 잠깐 들어도 더운데,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더워하면 슬프지 않나”라면서 “저는 (동굴 보이스가) 콤플렉스다. 김종국, 브라이언 같은 미성을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방 목소리를 요청했는데, 환희의 가는 목소리를 들은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환희는 목소리가 똑같은 도플갱어가 있다면서 SG워너비의 김진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G워너비가 처음 나왔을 때 전화를 진짜 많이 받았다. ‘다른 팀으로 노래하고 있냐?’, ‘객원 보컬이냐?’라고 묻더라”라면서 “당시 브라이언이 미국에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연락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브라이언이 보인 반응에 호기심이 쏠린다.환희는 ‘떡상’을 기록한 유세윤과 컬래버 영상에 대한 반응도 전했다. 영상 속에서 “음을 한 번 꺾을 때마다 15만 원을 주겠다”라는 유세윤의 제안에 무한대로 꺾는 환희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는데, 그는 “지나가다 저를 보고 웃는 사람도 생겼다”라며 유세윤과 컬래버 영상 후 달라진 이미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환희가 직접 밝힌 브라이언과의 불화설과 레전드 썰 팩트 체크 등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6 16:03
연예일반

환희, SM서 전설? “불량배를 제가 처리했다고…” (라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을 밝힌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하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당시 본명인 황윤석이 아닌 ‘환희’가 됐을 때 솔직한 심정도 공개한다. 그는 “처음 SM에 갔을 때 그냥 ‘네가 환희야’ 해서 ‘내가 환희구나?’ 했다”라며 환희 이름에 대한 첫인상을 언급했다. 환희는 “전진 형도 있고, 강타 형도 있어서 이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는 SM 후배들 사이에서 알려진 소문에 대해 답했다. 매니저 차를 안 타고 바이크를 탄 이유와 합숙소와 소속사 주변의 주민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처리했다는 소문, 브라이언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소문 등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특히 “온 동네 불량배를 제가 처리했다니..”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전설의 소문이 아예 거짓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환희는 듀엣 활동 중 브라이언과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브라이언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진실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환희가 브라이언에게 등을 돌리고 열창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결별설(?)’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과거와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남자들의 워너비 보이스를 가진 환희는 “여름에는 앨범을 절대 안 낸다. 내가 내 목소리를 잠깐 들어도 더운데,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더워하면 슬프지 않나”라면서 “저는 (동굴 보이스가) 콤플렉스다. 김종국, 브라이언 같은 미성을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방 목소리를 요청했는데, 환희의 가는 목소리를 들은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환희는 목소리가 똑같은 도플갱어가 있다면서 SG워너비의 김진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G워너비가 처음 나왔을 때 전화를 진짜 많이 받았다. ‘다른 팀으로 노래하고 있냐?’, ‘객원 보컬이냐?’라고 묻더라”라면서 “당시 브라이언이 미국에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연락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브라이언이 보인 반응에 호기심이 쏠린다.환희는 ‘떡상’을 기록한 유세윤과 컬래버 영상에 대한 반응도 전했다. 영상 속에서 “음을 한 번 꺾을 때마다 15만 원을 주겠다”라는 유세윤의 제안에 무한대로 꺾는 환희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는데, 그는 “지나가다 저를 보고 웃는 사람도 생겼다”라며 유세윤과 컬래버 영상 후 달라진 이미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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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연우진‧장승조, 경찰서 앞 막무가내 주먹다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의 갈등이 폭발한다.14일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을 둘러싼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앞서 태헌과 정원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재는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정원을 가까스로 구한 태헌은 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 정원과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태헌과 우재가 경찰서 앞에서 막무가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한다.우재는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태헌을 쫓아가 매서운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우재는 태헌의 멱살까지 틀어쥐어 과연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 속에는 바닥에 뒤엉킨 채 육탄전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태헌은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가 하면, 이내 우재를 바닥에 내리꽂은 채 주먹을 날리고 있다.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적대심을 표출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는 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4
연예

'비밀의 집' 서하준 VS 정헌, 꼬이고 꼬인 악연의 굴레

'비밀의 집' 서하준과 정헌 사이의 악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2회에는 서하준(우지환)과 정헌(남태형)의 대립이 극으로 치달았다. 시청률은 5.4%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전날보다 0.5%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정헌이 자동차 사고를 내는 엔딩 장면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았다. 아들 서하준과 정헌이 주먹다짐까지 벌이게 되자 윤복인(안경선)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고, 이에 이승연(함숙진)은 당한 그대로 그녀의 머리에 물을 쏟아 부은 것에 이어 아들 정헌의 멱살을 잡은 값이라며 물 따귀로 되갚아주는 것으로 맞받아쳐 악녀의 포스를 여과없이 발휘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정헌의 할아버지이자 이승연의 시아버지인 장항선(남흥식)의 만류로 겨우 정리됐지만, 이후 33년 전에 얽힌 윤복인과의 인연이 드러나면서 이들 집안끼리의 악연이 오래 전에 이미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자신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었던 윤복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헤어지라고 했던 오래 전 기억을 떠올린 장항선은 앞으로 펼쳐질 집안끼리의 꼬인 인연을 예감한 듯한 표정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하준과 정헌의 라이벌 관계에 윤복인과 얽힌 인연 뿐만 아니라 두 집안 사이의 악연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정헌이 따로 만나고 있는 상대가 서하준의 누나인 윤아정(우민영)이라는 것을 이승연이 알게 된 것. 여기에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이승연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다짜고짜 윤아정을 향해 무려 3연속 따귀를 날려 매운맛을 넘어선 마라맛 전개를 선보였다. 이에 윤아정은 이렇게 맞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나름 당당하게 맞섰지만, 그녀를 향해 "내가 어떻게 하나 보여줄까?"라고 서늘한 표정으로 되묻는 이승연의 의미심장한 멘트는 보는 이들의 숨통까지 조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승연은 아들 정헌에게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두 번은 안 돼"라고 단호하게 경고를 날렸고, 그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악녀 포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 가운데 정헌이 윤아정이 아닌 이영은(백주홍)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부하는 이영은에게 상관 없다고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친 정헌. 하지만 이영은이 좋아하는 남자가 다름 아닌 서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의 질투는 더욱 극에 달했고 드디어 시작된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서하준과 정헌은 가족을 비롯해 사회에서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쫀쫀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이영은이 서하준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정헌이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고, 그 상대가 바로 서하준의 엄마인 윤복인이라는 것이 보여지면서 강렬한 엔딩을 수놓았다. 오늘(13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될 '비밀의 집' 3회에는 정헌이 음주운전으로 모는 차에 엄마가 치였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백방으로 찾아 헤매는 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사라지기 직전 통화를 한 사람이 정헌의 할아버지인 장항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스펙터클해진 전개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08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축구가 미국에서 인기 없는 이유②

지난 칼럼에서 알아본 축구가 미국에서 인기를 못 얻는 이유는 3가지였다. 첫째, 축구는 시간 계산이 부정확하다. 둘째, 미국인들은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를 싫어한다. 셋째,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세계인이 제일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가 유독 미국에서는 그러한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본 칼럼에서 언급한 순서는 임의로 정한 것이다. 즉 순서가 앞에 있어도 더 중요한 이유는 아니라는 얘기다. 넷째, 축구는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큼 격렬하지 않다. 스포츠 관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접촉(physical contact)은 미국 스포츠 팬들에게 중요하다. 다시 말해 미국인들은 경기 중 선수들 간에 접촉이 많고, 과격한 경기를 좋아한다는 말이다. 공격성이 증가할수록 시청률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말해주듯이, 스포츠 팬들은 폭력에 대한 갈증이 있다. 미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미식축구(NFL)는 덩치가 큰 선수들이 끊임없이 충돌한다. 몸을 부수는 것과 같은 강력한 태클에 팬들은 환호하고 즐거워한다. 격렬한 경기를 보면서 그들은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간접적으로 발산하는 것이다. 거친 몸싸움과 스피드로 유명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색다른 재미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경기 중 자주 벌어지는 강한 바디체크로 자극받은 선수들은 종종 주먹다짐을 벌인다. 이러한 싸움은 부상당한 동료에 대한 보복, 팀의 단결, 경기 흐름의 전환, 상대방을 위협하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반복하여 나타난다. NHL은 장갑을 벗어 던지고 합의하에 선수가 1대 1로 벌이는 맨 주먹질을 용인한다. 싸움이 시작되면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와 경기장 분위기는 한껏 올라간다. 심판은 선수가 위험에 빠지거나 빙판에 넘어질 경우, 혹은 주먹이 나오지 않고 시간만 끄는 경우 싸움을 중지시킨다. 주먹질에 가담한 선수는 단지 5분 퇴장 페널티만 부과된다. 하지만 넘어진 선수를 때리거나 스케이트 날 같은 위험한 도구를 이용한 경우에는 벌금 및 출장 정지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 마치 무슨 격투기 종목의 규칙 같지 않은가? 싸움을 근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많은 팬들이 이런 주먹다짐을 즐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싸움을 도맡는 인포서(enforcer)가 상대방 선수를 링크에 눕히면 관중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스타 대접을 해준다. 하키경기보다 주먹질이 더 재미있다는 팬들이 많은 곳이 바로 NHL이다. 야구팬들은 투수가 시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타자 머리에 던지고, 이어 벌어질 벤치 클리어링으로 양 팀의 선수들이 모두 나와서 뒤엉키는 것을 기대한다. 나스카(NASCAR) 팬들은 자동차의 화려한 충돌에 열광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가 치열한 격투로 인해 피가 낭자한 종합격투기(MMA)다. 이런 미국 스포츠 팬들에게 축구는 체스같이 밋밋하다. 액션도 부족하고, 점수도 조금 나고, 극적인 역전도 드문 축구는 미국인들 눈에 지루한 전술(예를 들면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0-0을 목표로 전원 수비만 하는 경우)을 가진 스포츠일 뿐이다. 다섯째, 공격적이고 피지컬한 스포츠 문화를 좋아하는 미국에서 작은 접촉에도(혹은 접촉이 전혀 없었는데도)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축구 선수는 남자답지 않은 겁쟁이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러한 행위를 시뮬레이션(simulation)이라 부르고, 미국에서는 흔히 플라핑(flopping)이라 칭한다. 플라핑 혹은 다이빙(diving)은 선수가 발레리나처럼 팔을 공중에 뻗고 넘어지는 속임 동작으로 심판의 파울 콜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선수는 페널티 킥을 얻거나, 시간을 지연하고, 상대 선수에게 카드를 안길 목적으로, 혹은 동료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그라운드에 픽픽 쓰러진다. 플라핑은 축구에서 흔하다. 흥미로운 점은 문화에 따라 이러한 행동을 다르게 해석한다는 것이다. 영어 문화권은 선수의 과장된 행위를 ‘기만 행위(act of deception)’로 규정하지만 라틴 문화권은 이를 ‘기만의 예술(art of deception)’로 해석한다. 즉 누군가는 플라핑을 보고 격분하지만 이를 경기의 일부로 보는 문화권도 있다. 남유럽과 중남미 국가 출신 선수들은 확실히 플라핑에 능하고 이를 더 많이 시도한다. 2011년 미국의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다이빙을 가장 잘하는 선수 15명을 선정했는데, 거의 항상 다이빙을 한다는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나니 그리고 브라질의 네이마르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스트의 73%를 남유럽과 중남미 국가 선수들이 장악했다. 미국 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는 ‘와스프(WASP, 백인·앵글로색슨·개신교도)’는 엄격한 교육과 예의범절을 강조한다. 따라서 정직함이 중요한 미국 사회에서 축구의 플라핑은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난 속임수일 뿐이다. 미국의 스포츠 팬들은 “연기가 보고 싶을 때는 경기장이 아니라 극장에 간다”고 항변한다. 축구는 ‘아름다운 경기(the beautiful game)’로 불린다. 하지만 그림 같은 장면을 종종 연출하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아름다운 경기는 플라핑으로 인해 빛을 잃고 있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1.26 06:55
연예

'학교 2021' 김요한-추영우, 날 선 대립 이은 주먹다짐 이유

'학교 2021' 속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 2회에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호기심 속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김요한(공기준 역), 조이현(진지원 역), 추영우(정영주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요한에게 적개심을 드러냈던 추영우의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날 김요한, 추영우와 수영을 함께 하던 친구가 사고로 죽게 됐고, 추영우는 이를 김요한 탓으로 돌리며 원망하고 있던 것. 추영우가 김요한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져 먹먹함을 유발했다. 반면 조이현을 향한 추영우의 호기심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도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조이현에게 마음을 여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뒷모습까지 눈으로 좇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등장 인물들의 케미스트리에 이어 현실 특성화고등학교의 면면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현은 건축과 전혀 관련 없는 상림에서의 업무로 소장과 갈등을 빚었다. 근로계약서에 위반되는 일을 시키는 소장과 입씨름을 하던 그녀는 인터넷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교무실에 문의 전화가 폭주하게 됐다. 이사장 이지하(구미희)가 알기 전 사건을 덮으려는 김민상(이한수)의 태도, 보는 눈이 많아 학생들을 걱정하는 척 하는 이지하의 위선적인 말은 보는 이들의 화를 불러왔다. 그런가 하면 김요한의 사물함 속에 들어 있던 쪽지는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가져왔다. 쪽지의 내용이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임을 알게 된 김요한은 조이현, 김강민(지호성)과 함께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는 당사자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쪽지 옆 손 그림의 주인이 이하은(정민서)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이현의 불안한 얼굴, 옥상 난간 쪽으로 향하는 여학생의 발과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 무언가 떨어지는 타격음과 울리는 차량 경고음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 다시 한번 파장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조이현의 놀란 표정과 하얗게 질린 얼굴로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김요한의 모습이 교차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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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여친 남편' 이어 '대학 동기'까지 등판? "김선호 인성은..." 인증샷+증언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학 동기가 등판했다.지난 26일 네이트판에 '제가 겪은 대학시절 김선호 배우의 인성에 대해 적어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글을 쓴 작성자는 자신이 김선호와 대학 시절 동기이며 그에게 여러 번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인증샷을 게재했다. 글 작성자는 "난 김선호와 대학교 2학년, 3학년을 함께 다녔다. 한 학기에 몇 과목은 겹쳤었고 연극 제작도 함께 했다. 내가 보고 겪은 김선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좋아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선호는 내게 은인이다. 세 번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는 연극 제작을 하며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교수가 나랑 몇 명만 남겨놓고 연기로 혼을 냈다. 나도 교수님에게 따지고 싶었다. 김선호는 그 모습을 보고 분위기가 심각해 보였는지 교수님에게 허락을 맡고 날 데리고 나가 타일러줬다"며 "교수님은 화내는 게 아니라 그냥 말하는 방식이라고 말해주며 긴 시간 동안 날 위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덕분에 작품을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성자는 "두 번째는 술 취한 학교 학생이 나에게 시비를 걸었었다. 그 사람의 지인들이 말려도 폭력적으로 위협을 가했다. 나도 화가 나 그 사람과 욕하고 싸웠다. 주먹다짐까지 갈 정도였는데 김선호가 나타나 그 사람과 나를 말렸다"며 "김선호가 강하게 말려주며 편의점으로 데려갔다. 나를 앉혀놓고 정신 교육을 하더라. 집에서 자려는데 내 목소리가 들려서 나와봤다고 하더라. 덕분에 큰 싸움 없이 잘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몇 줄 안 되는 이 글도 2년이라는 시간이 압축돼 있고 김선호는 나를 도와주거나 책임질 의무도 없지만 내가 먼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얘기했다는 이유로 나를 늘 도와줬다"며 "김선호가 욱하는 면도 보지 못했고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욕을 하거나 주먹질을 하지도 않았다. 내 글이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진실에 보탬을 하고자 부족한 글을 남긴다"면서, 김선호의 대학 시절 사진을 인증했다. 글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도 글이지만 인증샷이 혜자롭다", "김선호 얼굴이 현자랑 과거랑 똑같고 자연미남이네", "지인들이 이렇게까지 나서주는 건 대단한 거다", "사생활 논란 이제 좀 잦아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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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우리사랑' 손호준-송종호, ♥송지효 향한 갈등 예고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과 송종호의 갈등이 예고됐다. 잠이 든 송지효 앞에서 두 사람의 진심은 감출 수 없었다.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에는 송지효(노애정)를 향한 손호준(오대오)의 직진 사랑이 펼쳐졌다. "너 아직도 좋아해"라고 고백했지만 보기 좋게 차였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송종호(류진) 앞에서 고백 후 차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 얘기를 들은 송종호의 얼굴은 굳었다. 송지효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기에 먼저 자리를 떴다. 두 남자 모두 송지효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마음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손호준은 구자성(오연우)이 눈엣가시였다. 풍족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송지효 가족과 한 집살이를 하는 이유가 찝찝했던 것. 구자성은 당당하게 "누나를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긴가민가 했는데 과거 누나에게 상처 줬던 남자 그쪽이 맞았다"면서 주먹다짐까지 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노릇. 손호준의 구애는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기에 처한 엄채영(노하늬)을 구했다.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송지효 앞에선 그저 허세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영화 '사랑은 없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오묘한 감정이 오갔다. '너무나 사랑해서 미웠던 사람'이란 이별 후 감정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손호준은 잠이 든 송지효에게 손을 뻗었다. 송종호가 나타나 이를 저지했다.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고 송지효를 둔 로맨스 전쟁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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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부부의 희로애락 표현한 '사랑과 전쟁' 포스터

개그맨 부부들의 ‘사랑’과 ‘전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오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1호가 될 순 없어’는 이번엔 ‘사랑과 전쟁’을 콘셉트로 부부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사랑’ 편의 부부 세 쌍은 보기만 해도 애정이 넘치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낸다. 멋진 정장을 커플룩으로 선택한 32년 차 원조 개그 부부 최양락과 팽현숙, 그리고 핑크 커플룩으로 여전히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김지혜와 박준형, 마지막으로 4년차 풋풋한 막내 커플다운 깜찍한 포즈의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반면, ‘전쟁’ 포스터에서 세 커플은 ‘주먹다짐’이 오갈 정도의 극적인 분노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 포스터에서 당최 1호가 탄생할 것 같지 않던 러블리한 세 부부는 그 모습은 간데없이 머리를 부여잡고 주먹을 쥐고 확성기로 잔소리를 하고 있어 금방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전달하고 있다. 제작진은 “세상에 어느 누구도 행복하기만 할 수 없다. 그런 희로애락을 개그맨 부부들이 극적으로 잘 표현해 준 것 같다”며 “포스터에서도 엿볼 수 있듯 현실적인 다툼과 고민, 그래도 다시 사랑으로 풀어가는 개그맨 부부들의 리얼한 모습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1 19:57
연예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 예능인X걸그룹 오가는 마성의 매력 [종합]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가 예능인과 걸그룹을 오가는 매력으로 형님 학교를 사로잡았다.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셀럽파이브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셀럽파이브는 '청순 요정' 콘셉트대로 하얀색 원피스에 화관을 쓰고 등장, "천상에서 내려온 요정돌"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네 사람을 본 형님들은 "집에 갈 때까지 콩트할 것 같다"며 빅재미를 예고했다.다른 걸그룹들처럼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별명 맞히기 시간을 진행하던 중, 아형 멤버들은 신봉선 등장에 '아이유 닮은꼴' 얘기를 꺼냈다. 이에 신봉선은 "그 별명은 말하지 마"라며 "같이 닮았다고 했지만 욕은 나만 먹는다. 그 친구 팬들이 (나를) '봉서이'라고 부를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김희철은 귀여운 표정을 짓는 신봉선을 보고 그룹 러블리즈 케이를 닮았다고 말하기도. 신봉선은 "그런 말 하지마. 또 욕 먹어"라고 응수했고, 송은이는 "방송 나오는 날 여행이라도 가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최근 발표한 신곡 '안 본 눈 삽니다' 무대를 선보인 셀럽파이브. 아형 멤버들은 셀럽파이브의 골수팬 역할을 맡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청순 요정' 콘셉트로 색다른 시도를 꾀한 셀럽파이브. 신봉선은 "'셀럽파이브'의 롤모델이 '오마이걸'이다. 손동작도 같이 알려주셨는데 무대에서 손이 어색할 때는 기도 동작을 하라고 했다"며 걸그룹으로서의 팁을 전했다. 셀럽파이브는 라이벌로 '노라조'를 꼽으며 "콘셉트가 좀 세더라. 출근길에 샤워를 하는 건 이기지 못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멤버 간의 의견 충돌이나 싸움에 대해서는 "다른 걸그룹은 말다툼으로 끝나지만 우리는 진짜 주먹다짐을 할 지도 몰라서 서로 배려하면서 참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수근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며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행사, 방송, 음원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김신영은 "현재 N분의 1이다. 3년 지나서 다시 계약할 때 개인 정산으로 돌릴 것"이라고 답했다. 맏언니 송은이는 "이상한 게 제작비는 제가 내는데 수익은 N분의 1이다. 모든 제작비를 내가 냈다.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신봉선은 "현재 지금까지의 수익을 N분의 1로 나누면 마이너스 500만원"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네 사람은 흑자 전환 뒤 팬미팅을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상민은 송은이에게 "마른오징어 김씨와 결혼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마른오징어 김 씨는 김영철. 두 사람은 과거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전략적인 혼인이었다"고 단호히 말한 송은이에게 아형 멤버들은 프로그램이 폐지되지 않았다면 실제 사귀었을 것 같은지 궁금해했다. 송은이의 대답은 YES. 김영철 역시 송은이와 황보 중 송은이를 택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이날 입학신청서 대신 VIP 팬미팅 콩트를 진행하며 아형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셀럽파이브의 유닛 화이트라인 송은이와 안영미는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에를, 블랙라인 신봉선과 김신영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특별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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