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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킹더랜드’ SLL, IP 리메이크로 글로벌 시장 공략

SLL이 제작한 드라마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30일 SLL은 2023년 한 해 다양한 IP의 리메이크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 터키, 중동,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국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관심과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태국 현지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와 손잡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리메이크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편성 당시 시청률 전국 26.9%, 수도권 30.1%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3년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노미네이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 수상 등 국내외에 족적을 남긴 드라마의 해외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말레이시아에서 또한 Viu(뷰)가 ‘힘쎈여자 도봉순’을 리메이크한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힘겨루기 로맨스. 지난 2017년에 JTBC에서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은 방송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2023년 스핀오프 ‘힘쎈여자 강남순’의 제작을 있게 한 작품. 시대를 초월한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IP가 Viu의 제작 역량과 만나 어떤 색깔로 리메이크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Viu Korea (뷰 코리아) 손민정 대표는 “최고의 리메이크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 구성과 출연자 라인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흥행을 일궈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터키에서는 제작사 MF YAPIM이 ‘닥터 차정숙’과 ‘킹더랜드’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가 1년 차 레지던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Netflix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TOP 10 랭킹에 7주 동안 올랐으며, 역대 최고 순위는 2위를 기록해 인기를 증명했다. 원작 시리즈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했던 만큼 터키판 ‘닥터 차정숙’도 인상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킹더랜드’는 성장 과정에서 생긴 아픔으로 인해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작품. 2024년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400만 뷰, 24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TOP 10 1위에 등극하기도. 한국형 로맨틱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준 ‘킹더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터키에 새롭게 공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중동에서는 제작사인 중동 MBC와 함께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티’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과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를 그린 드라마.한국 편성 당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BGM 등 다양한 요소가 잘 어우러진 스릴러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스티’가 어떻게 재탄생될지 제작사간의 협력이 기대된다.또한 일본에서는 드라마 ‘괴물’의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괴물’은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방송 당시 몰입감 넘치는 스릴러로 호평받은 ‘괴물’이 신하균과 여진구라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킨 바 있어 새롭게 만들어질 ‘괴물’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SLL 콘텐트사업본부 글로벌유통팀 이민정 팀장은 “로맨스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 IP가 수출되고 있다는 것은 SLL이 제작한 콘텐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 개발 및 사업 영역의 확장을 통해 K-콘텐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0 13:48
영화

[인터뷰] '스위치' 이민정 "30살에도 무명이면 그만둔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쩌면 그때가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을 수도 있을 순간이었겠네요.”영화 ‘스위치’ 개봉에 맞춰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은 이민정. 그는 “‘스위치’처럼 다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내리고픈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참을 생각하다 운을 뗐다.“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일이 빵빵 잘 풀리지는 않았어요. 어느 날 ‘무도리’라는 영화를 찍는데, 거기가 강원도 평창이었거든요. 그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제가 그 모임 멤버 가운데 한 명이었어요. 이번에 ‘스위치’에 함께 나온 오정세 오빠도 비슷한 역이었고요. 날씨가 너무 추운데 화장실이 30분 거리에 있는 거예요. 계속 사람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장면을 찍는데, 어느 순간 손발이 하얗게 일어났어요. 동상에 걸린 것처럼 간질간질했고요. 대사도 별로 없고 우르르 뛰어다니기만 하는데…. (웃음) 주변에서 봤을 땐 ‘저게 무슨 생고생인가’ 했을 거예요.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역도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스위치’와 다른 건 이민정은 다시 돌아가더라도 일을 포기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리란 점이다. “그때 배우를 그만뒀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면 지금 이민정이 사랑하는 것들은 대부분 곁에 남아 있지 않을 터다.“아빠가 어느 날 ‘일 그만둬. 고생 이제 그만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빠한테 그랬어요. ‘내가 서른이 되기 전까지 세상이 나를 모르면 그만두겠다’고요. 그때 진짜 그만 뒀다면 ‘스위치’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겠죠. 제가 23살에 연극을 했고 25살에 방송, 영화를 처음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꽃보다 남자’에 들어가게 된 거죠. 그 작품이 시청률 34%를 기록하고 있을 때요. 서른이 되기 전에 어떤 순간이 제게 찾아왔던 거죠.”‘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인 박강(권상우 분)이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어느 날 마법처럼 인생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민정은 이 작품에서 박강의 첫사랑이자 촉망받는 예술가인 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이민정은 제작 보고회에서 “다시 돌아간다면 성공과 사랑 중 어떤 걸 선택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성공’을 택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 때의 일에 대해 묻자 이민정은 “솔직히 돌아가면 조금 더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어릴 때로 가서 그 시절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약 10년 만의 영화. 영화는 작품으로 남아 계속 돌려 보게 되는 만큼 좋은 컬렉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신중했다. 그런 이민정이 ‘스위치’를 선택한 건 자신이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였다. “처음에 감독님이 수현 역에 저를 염두에 뒀다고 하시더라고요. 대표님이 대본을 읽고 ‘그냥 너인 줄 알았어’라면서 주셨어요. 대본을 받아서 읽는데 한 번에 읽히더라고요. 저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처음 봤을 때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꼭 나중에도 그 부분이 걸리더라고요. 근데 ‘스위치’는 그런 게 없었어요. 물 흐르듯이 읽혔으니까요.”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점도 이민정이 ‘스위치’를 선택한 이유다. ‘스위치’ 러닝타임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박강과 가정을 꾸리고 사는 평범한 주부인 수현이다. 이민정은 “실제 집에서 찍는 것처럼 촬영이 편안했다”고 이야기했다.“아무리 세트를 잘 만들어뒀다고 해도 디테일한 부분에서 세트라는 게 티가 날 때가 많거든요. 근데 ‘스위치’를 찍으면서는 진짜 집에 있는 것처럼 밥 먹고, 슬리퍼 끌고 다니고 자고, 그러다 일어나서 애들이랑 놀고 그랬어요. 나중에는 진짜 생활감이라는 게 생기더라고요. 그 세트에서 2주 가까이 있었는데, 아침에 들어가면서 늘 ‘여기가 내 집이다’ 생각했어요. 아역들은 얼굴에 티가 나거든요. 그래서 노는 장면을 찍기 전엔 실제로 같이 놀다가 들어갔어요.”딸, 아들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들에 대해서는 “(박)소이는 어른스럽게 착하고 (김)준이는 엉뚱하게 착했다. 아이들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나도 받은 게 많다. 덕분에 화면에서도 우리가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약 그때로 돌아가 선택을 바꾼다면 인생이 어떻게 됐을까’라는 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일 게다. 영화 속에서 박강이 오디션과 사랑 사이 기로에 놓였다면, 보편적인 많은 사람들 역시 ‘내가 그때 그 대학에 가지 않았다면’, ‘진로를 바꿨더라면’ 같은 생각을 하며 살 것이다.“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요, 저도. 아마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그런 생각이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합리화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그래도 그때의 제가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생각해요. 워낙 제가 어떤 일 하나를 오래 마음 속에 잡고 있는 편이 아니거든요. 잡고 있어도 결론이 안 날 것 같으면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요.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지 않을까요.”영화 ‘스위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12세 관람가. 113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11 09:30
무비위크

'갬성캠핑' 이민정, 인간미 넘치는 민정 언니

배우 이민정이 ‘갬성캠핑’에서 넘치는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 첫 여성 캠핑친구로 출격한 이민정이 맛깔 나는 음식 솜씨로 주부9단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갬성캠퍼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과 언니 동생 케미를 이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민정은 미국 서부 콘셉트에 맞춰 판초 망토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캠핑이 처음인 그는 정박지에 도착해 멤버들과 대형 타프를 치기 시작했다. 꼬여있는 줄을 풀다 지친 박나래를 구원하기 위해 나섰지만 분노 직전 손나은에게 넘겨버려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요리계의 또 다른 금손인 이민정의 스킬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점심메뉴 에그 인 헬을 맡은 그는 빠른 작업속도로 요리 초보인 안영미와 손나은을 도와주는 여유를 보였다. 저녁에는 알탕을 만들어 캠핑을 위해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풍성한 한 상을 완성해 침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이민정의 솔직함과 털털함까지 더해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쾌변에 성공하지 못한 그는 비워내고(?) 돌아온 솔라를 진심으로 부러워하거나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결혼 스토리까지 가감 없이 밝히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이처럼 ‘갬성캠핑’은 갬성캠퍼들은 물론 게스트로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색다른 면면을 끌어내 신선한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다음 주에도 계속될 이민정의 활약과 멤버들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갬성캠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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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민정, 박나래가 인정한 주부 9단 '들언니'[종합]

이민정이 '갬성캠핑'에서 주부 9단 요리 실력을 뽐냈다. 결혼 8년 차 주부의 손길은 낯선 캠핑장에서도 능수능란했다. 집에서 준비해온 밑반찬들까지 그야말로 감탄의 연속이었다.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는 미국 서부 갬성을 찾아 한국의 그랜드캐년 경기도 포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서부 갬성 콘셉트를 살려 의상을 입었다.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은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의상이었고, 솔라와 손나은은 영화 '토이스토리' 주인공 우디와 제시로 변신했다.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은 '놈놈놈' 주역들인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에게도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포천은 마치 신이 만들어놓은 듯한 주상절리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감탄했고, 하늘다리에서 이민정과 조우했다. "밖에서 자본 적이 없다. 캠핑은 처음이다. 아이가 이전엔 어려서 캠핑을 못했는데 이젠 제법 커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정의 영어 부캐 이름은 '들언니'였다. 맏언니인 안영미와 1살 차이라 '덜 언니'라는 뜻으로 '들언니'라는 애칭이 붙었다. 정박지 화적연에 도착해 점심을 준비했다. 주부 9단 이민정은 에그 인 헬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재료를 다듬는 속도부터 보통이 아니었다. 요리에 서툰 안영미, 솔라, 손나은은 이민정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모닝빵 굽기, 코우슬로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서부 감성이 가득한 점심 식사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감탄하며 먹방을 즐겼다. 식사 이후 카약을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안영미는 결혼 선배 이민정에게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 질문으로 이어졌다. 평소 개인주의가 심해 2세 계획에 있어 고민이 된다는 안영미. 이민정은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엄마가 되니 자기 뼈가 부스러져도 다 하더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다"고 말하며 안영미를 안심시켰다. 무엇보다 산후 우울증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민정은 "그건 호르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갑자기 신이 나는 동요 듣다가도 눈물이 난다. 본인이 인지하고 옆 사람들이 도와주면 괜찮다. 아이 낳기 전에 산후 우울증에 대한 얘기를 남편과 정말 많이 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우울감이 있고 그러면 옆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했더니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다. 아기가 너무 예쁘고 남편의 도움 덕에 잘 이겨냈다"면서 안영미를 다독였다. 저녁 식사 준비는 이민정이 메인 셰프로 나섰다. 알탕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박나래를 "엄마가 온 기분"이라면서 맛을 보고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동갈비와 낙지 탕탕이, 이민정이 만들어온 밑반찬들까지 진수성찬이었다. 멤버들은 행복을 표했다.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이민정과 이병헌의 러브스토리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첫 만남과 관련, 이민정은 "25살 때 지인과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당시 오빠는 외국에서 활동하느라 바빴고 난 갓 데뷔해 열정 가득한 때였다. 서로의 입장 차이로 결국 이별하게 됐는데, 3년 뒤에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회 자체가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어떻게 재회를 하게 됐느냐고 묻자 이민정은 "그냥 인사치레 '한국 가면 한번 보자' 그랬는데 정말 재회한 날 다시 만나게 됐다. 연기 욕심으로 결혼을 미뤘다. 근데 오빠가 나랑 결혼할 거면 시기 상관없이 기다릴 수 있는데 판단을 해달라고 했다. 근데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날 것 같아 일 욕심이 있었지만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그렇게 결혼 안 했으면 (지금도 결혼을) 못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병헌에게 가장 끌렸던 이유가 궁금증을 불러왔다. 이민정은 "대화할 때 이해가 빨리 되는 사람, 유머가 통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얘기하는 유머에 웃는다는 건 저 사람이 내가 살아온 거랑 비슷하기에 웃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갬성캠핑' 식구들은 공감을 표했고 "역시 인연은 인연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민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으로 캠핑 첫날 피날레를 장식했다. 가을 감성이 짙게 깔린 순간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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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민정, 결혼 8년차 주부 9단 요리실력 뿜뿜

'갬성캠핑' 이민정이 주부 9단의 요리 실력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는 미국 서부 갬성을 찾아 한국의 그랜드캐년 경기도 포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여성 게스트인 배우 이민정이 함께했다. 모두가 하나 되어 타프 치기에 집중했다. 땡볕 아래에서 음식을 할 수 없었기에 하나로 똘똘 뭉쳐 해결법을 찾았다. 이날의 점심 메뉴는 바비큐 폭립과 폴드 포크였다. 박나래가 멤버들을 위해 3일 전부터 준비해왔다. 수비드 조리법을 활용, 그릴에 훈연해서 겉바속촉 바비큐를 완성하려는 계획이었다. 숯에 불이 잘 붙지 않아 진땀을 흘렸지만 박소담, 박나래가 해냈고, 주부 9단 이민정은 에그 인 헬을 순식간에 만들었다. 재료를 다듬는 속도부터 보통이 아니었다. 요리에 서툰 안영미, 솔라, 손나은은 이민정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모닝빵 굽기, 코우슬로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서부 감성이 가득한 점심 식사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감탄하며 먹방을 즐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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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火→金 편성이동 '갬성캠핑' 화끈한 불금 예약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이 오늘(20일)부터 '불금'을 예고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안방극장을 찾았던 '갬성캠핑'이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로 편성을 이동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갬성 가득한 캠핑 이야기로 화끈한 불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갬성에 사는 다섯 여자들(안영미·박나래·솔라·박소담·손나은)이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 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담기는 본격 콘셉츄얼 캠핑 프로그램 '갬성캥핑'. 지난 10월 13일 첫 전파를 탔다. 이들의 이야기는 스위스와 베트남에 버금가는 풍경을 지닌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시작됐다. 캐나다 감성을 담은 강원도 정선과 평창에서 못다 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매회 눈물샘이 터질 정도로 다섯 멤버의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펼쳐져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예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 송승헌·이상윤·조달환·이민정으로 이어지는 게스트 라인업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예능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인물들이 '갬성캠핑' 가족들과 만나 각기 다른 시너지를 발휘한다. 예능적인 재미를 높이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풍성한 이야기,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90분 내내 브라운관을 채우는 중이다. 기존 오후 11시에서 두 시간 앞당긴 오후 9시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연령대의 시청자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편성 이동 시기가 연말이라는 시점 자체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여행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끼고, 해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국내 여행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로 이사한 '갬성캠핑'의 첫 이야기는 한국의 그랜드캐년 포천 편으로 꾸며진다. 이민정이 게스트로 참여, 화려한 음식과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갬성캠핑' 내 유일한 요리 능력자였던 박나래가 "엄마가 온 기분이야"라고 고백할 정도로 8년 차 주부 포스를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갬성캠핑' 황교진 CP는 "박나래 씨는 '투 머치'를 상징한다. 매회 캠핑이냐 이사냐 할 정도로 철저한 준비하에 캠핑하는 걸 좋아한다. 요리 역시 너무 잘한다. 좋은 음식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안영미 씨가 박나래 씨와 야외에 나가 프로그램을 한 적이 없다. 사실상 처음 보는 그림인데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 자체가 좋다.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많이 웃고, 많이 운다. 매회 눈물을 흘릴 만큼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하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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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이민정, ♥이병헌과 결혼 결심한 결정적 한마디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내일(2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는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이병헌과의 러브스토리와 셰프급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갬성캠핑'은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캠핑카를 타고 국내의 이국적인 명소로 떠나는 본격 콘셉추얼 캠핑 예능이다. 편성 시간을 이동한 후 처음 방송될 '갬성캠핑' 5회에는 첫 여성 게스트로 이민정이 나선 다. 이날 이민정은 마치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등장으로 탑배우 포스를 풍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털털한 입담과 매력으로 '성 캠핑'에 빠르게 적응한다. 여섯 여자들의 역대급 꿀 케미스트리를 뽐내 기대감을 높인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전한다. 그녀는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또 못 만날 것 같았다"는 운명적인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병헌과의 달콤한 결혼생활까지 밝히며 멤버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든다. 이민정은 과거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이병헌의 결정적인 한마디에 결혼을 결심, 과연 이민정의 마음을 흔든 이병헌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8년 차 주부 이민정은 손수 만든 밑반찬 8종 세트와 능숙한 요리 솜씨로 집밥 느낌의 캠핑 진수성찬을 차려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민정이 주방을 장악하자, 그동안 '갬성캠핑'의 유일한 요리 능력자였던 박나래가 "엄마 온 기분이야"라고 고백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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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잘 만든 기혼·미혼 남여의 공감쇼

정말 제목처럼 뜨거워지고 있다.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공감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자칫 제목만 들었을 때는 뭔가 싶지만 '애로부부'는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다. 과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 부부 뿐만 아니라 고부·시댁·처가의 갈등을 다룬 것에 비해 '애로부부'는 아직까지 요즘 부부들의 막장보다 더한 현실에 초점을 맞춘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매회 에피소드는 상상 이상이다. 남편과 사는 집에 다른 남자를 2층 다락방에 숨기며 사는 여자·여성으로 취급하지 않는 남편에게 환멸을 느껴 어린 직업 남성과 교제하는 여자·BJ에게 빠져 대출까지 받으며 2억원을 탕진한 남자 등 기상천외다. 이 모든 사연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이미 매스컴을 통해 본 사연도 등장한다. 사회적으로 문제인 로맨스 스캠이나 스폰서 등 장년층은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현상을 짚어준다. 물론 우려도 있다. '애로부부'에 나온 소재를 실생활에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그러나 '애로부부'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례도 있다' '당하지 말라'는 차원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며 이런 상황에 처할 경우 법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 지 알려준다. 방송을 보는 부부들은 내 남편 혹은 아내도 이럴까 의심하게 되고 미혼자들은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공감되는 MC들의 반응 MC들이 내 옆에서 같이 보는 듯 리얼한 반응도 볼거리다. 시청자의 제보를 기본으로 각색한 드라마를 보며 최화정·이상아·홍진경·이용진·정신과 전문의 양재진·변호사 이민정이 출연해 얘기를 나눈다. 최화정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끌고 18년차 주부인 홍진경은 쇼킹한 사연에 매번 놀라기 바쁘다. 세 번의 이혼 아픔이 있는 이상아는 누구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결혼 2년차 이용진은 '말도 안 돼'를 계속 내뱉는다. 양재진 전문의는 제보자들의 심리적인 상황을 쉽게 풀어내주고 5회부터 투입된 이민정 변호사는 간통죄 폐지 이후 상간남여들의 법적인 처벌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한다. 굳이 남여의 편을 가르지 않더라도 당장의 처한 상황을 보며 가볍지만 공감가는 토론을 계속한다. 극한 상황에 놓인 남여 혹은 다른 연령대의 사람이 가지는 다양한 심리를 보여준다. 무삭제판 콘텐트까지 운영 재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등장과 동시에 철없는 남편인지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상간녀인지 무기력한 아내인지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뒀다. 다만 어디서 본 듯 낯이 익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배우들의 정보를 알 수 없어 친절한 표기가 필요하다. 방송 자체는 19세 미만 관람불가 딱지가 붙었다. 성인이 관람해도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지 않으나 청소년들에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더 과감한 '무삭제판'을 OTT 플랫폼에 업로드, 본방송 이후 한층 수위 높은 온라인 버전까지 볼 수 있게 유도했다. 시청률도 상승세다. 첫방송 2.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최신화인 6회는 3.0%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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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가연 "이민정과 산후조리원 동기…2주 2200만원"

배우 김가연이 고소영, 이민정, 손태영과 산후조리원 동기라고 밝혔다.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꿀빨 로맨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가연, 일라이, 다나, 곽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얼마 전 둘째를 낳았다. 산후조리원 동기로는 고소영, 이민정, 손태영이 있다. 같은 방을 썼다"고 말했다. 이곳은 산후조리 비용으로 2주에 2200만원이 드는 초호화 조리원으로 알려져 있는 곳. 김가연은 "43세의 노산 출산이었다. 아이를 낳고 바로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 그리고 아이 낳기 한 달 전부터 하혈로 병원에 갔다. 그래서 남편이 아이를 낳고 몸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받도록 했다. 결코 그 돈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라이의 주부습진에 걸린 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8.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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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이병헌이 칭찬 많이 하라고" 웃음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 대해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나와 이병헌에 대해 묻자 “‘한밤’과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남편의 이야기를 물어볼거라고 했더니 칭찬을 많이 하라고 하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이민정은 “좀 전에도 문자가 왔다. 칭찬 많이 하고 서운했던 점 이런 것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살림에 관한 퀴즈를 풀며 주부의 면모를 뽐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SBS 한밤의TV연예 2014.07.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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