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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린가드, ‘둘리춤 세리머니’ 선보일까…서울 vs 대전 베스트11 공개 [IS 상암]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서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홈팀 서울은 강현무(GK),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루카스, 이승무, 최준, 조영욱, 린가드,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호날두, 윌리안, 강성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대전은 이창근(GK) 이상민, 이정택, 김현우, 오재석, 밥신, 이순민, 김준범, 최건주, 김승대, 마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주세종, 김현욱, 천성훈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상승세 팀 간 맞대결이다. 서울은 6경기 무패(5승 1무)를 질주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5위에 올라 있다. 5년 만에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대전 역시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강등권에 있었는데, 지난 1일 광주FC를 꺾고 9위로 도약했다. 서울전은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중요한 한판이다.린가드의 ‘둘리춤 세리머니’가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린가드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MC 유재석에게 ‘둘리 댄스’를 전수했고, 이 춤을 세리머니로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린가드는 올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5:23
영화

[IS인터뷰] 전신환·김형균 “‘매쉬빌’, 캐릭터 시선 따라 다른 색깔 내는 작품”

“지구 반대편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했어요.”배우 전신환과 김형균이 신작 ‘매쉬빌’로 글로벌 영화 팬들을 만났다. ‘매쉬빌’은 의식을 치르기 위해 12구의 시체를 모으는 사이비 신도들로 무법천지가 된 마을에 9명의 사람, 1구의 시체가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2024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 수상작(감독상)이다. 영화제 폐막 후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거 가진 인터뷰에서 전신환은 “영화제에서 처음 영화를 봤는데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는 등장인물이 많으니까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근데 그게 또 희한하고 재밌는 거죠. 인물이 많지만, 전부 다르고 간극도 컸어요. 그래서 오히려 인물을 따라서 보는 재미가 상당했죠. 누구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작품이에요.” (김형균) 김형균의 말처럼 ‘매쉬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9명 각양각색의 캐릭터다. 이들은 크게 밀주업자, 광신도, 특수효과팀 세 그룹으로 나뉘는데 전신환은 이 중 자신이 만든 밀주로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밀주업자 주세종, 김형균은 주세종 앞에 갑자기 나타난 살인 듀오의 리더 여기혁을 각각 연기했다.“주세종은 부모에게 버려져서 동생 주세진(김홍국), 주세혁(홍성오)을 보살피는 캐릭터예요. 동생들과 호흡이 중요해서 자주 만나 진짜 형제처럼 지냈어요. 영화 속 모습처럼 운전하고 다니면서 대사를 맞추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동화돼 갔죠.” (전신환) “저는 ‘여기혁과 남기혁(김희상)이 다 옳다’는 생각에 집중했어요. 무조건 내가 옳고 내 생각이 노멀하다고, 세상이 이상하다고 봤죠. 여기혁이 하는 행동 역시 당연히 행해야 할, 평범한 것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았어요.” (김형균) 전신환은 배우를 넘어 이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매쉬빌’ 전부터 황욱 감독과 친분이 있었다는 그는 “코로나19 때 술을 직접 담그기 시작했다. 그때 공부를 하면서 밀주의 역사까지 가게 됐고 황 감독과도 관련해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리고 얼마 후 이 시나리오를 주셨다. 실제 제가 많이 반영된 캐릭터였고 덕분에 더 집중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김형균의 살벌한 연기에는 의상의 힘이 상당했다. ‘매쉬빌’ 속 캐릭터들은 외적으로도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건 단연 여기혁과 남기혁이다. 광신도로 묘사되는 이들은 극 중 진한 눈 화장에 여성 한복을 입고 등장,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다.“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한복을 입어봤어요. 촬영하는데 할머니들께서 예쁘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때도 꽤 괜찮았어요. 나쁘지 않았죠. (웃음) 그리고 확실히 의상을 갖춰 입으니 제가 이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에 몰입이 잘 됐어요. 연기에 큰 도움이 된 셈이죠.” (김형균)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얻은 게 많다고 했다. 가장 먼저 “좋은 팀을 만난 것”이라고 말한 김형균은 “이제 관객 입장으로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찍었을 때 느낀 것처럼 관객들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김형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전신환 역시 이 작품이 특별하게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 감독과 영화 공부를 하면서 웨스턴 장르를 특히 많이 찾아봤어요. 이 작품으로 그 시간들을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게다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게 돼서 좋고요. 물론 국내 평가는 또 기다려 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챕터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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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일 만에 강등권 탈출’ 황선홍·대전의 반격이 시작됐다

황선홍(56)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이 K리그1 강등권(10~12위)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광주FC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9위로 올라섰다. 대전이 강등권을 벗어난 건 지난 4월 30일(9위) 이후 무려 124일 만이다. 후반부 들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대전이 이번 시즌 거둔 7승(10무 12패·승점 31) 가운데 3승이 최근 4경기에서 나왔다. 7월 말까지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허덕이던 흐름이 8월 이후 3승 1무로 급변했다. 무승의 늪에 빠졌을 당시 최하위까지 처지며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다면, 이제는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를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여전히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지만, 강등권 팀들 가운데 대전만큼 최근 흐름이 좋은 팀은 없다. 경기력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광주전 완승은 특히 ‘달라진 황선홍의 대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대전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광주를 흔들었다. 경기 시작 50초 만에 선제골이 나온 행운도 따랐지만, 대전은 시종일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광주를 궁지에 내몰았다. 이정효 광주 감독이 전반에만 세 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쓴 건 이날 전술적으로 대전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전은 후반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황 감독은 부임 이후 13경기 만에 첫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확 달라진 선수단, 여기에 황선홍 감독이 심은 경쟁 구도가 팀 분위기를 확 바꿨다는 평가다. 최근 3승 1무 과정에서 대전 선발 라인업 대부분은 이적생들로 꾸려졌다. 여기에 황 감독은 최근 주세종, 이순민 등 베테랑급 자원들을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하는 충격요법도 썼다. 광주전 역시 직전 경기 김천 상무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6명을 새롭게 선발로 기용했다. 이 과정에서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받은 이순민은 광주전에서 보란 듯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받은 선수들의 압박 강도가 유독 거셌던 것 역시 황 감독이 심은 내부 경쟁의 결과였다.시즌 내내 드리웠던 강등의 그림자가 조금씩 걷히는 듯한 분위기는 황선홍 감독에게도 의미가 크다. 40년 만에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실패 이후 40일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황 감독으로선 대전의 강등마저 막지 못할 경우 감독 커리어에 더 큰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취임 기자회견 당시 “제일 시급한 문제는 강등권을 벗어나는 일”이라며 강등권 탈출을 1순위 목표로 꼽았던 황 감독도 이제야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여전히 강등권 경쟁은 살얼음판이다. 단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강등권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 더구나 대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FC서울과 전북 현대, 울산 HD 등과 차례로 만난다. 진짜 생존 경쟁이 펼쳐질 파이널 라운드도 남아있다. 상세를 어떻게 흔들림 없이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 “대전과 함께라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다”던 황선홍 감독의 다짐도 현실이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0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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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4경기 무승→최하위 추락…황선홍 감독 “실망할 필요 없어, 힘 합쳐 위기 넘기겠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전하나는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2로 졌다. 대전하나의 최근 무승 기록은 4경기(1무 3패)로 늘었다. 동시에 리그 순위는 최하위(승점19)로 내려앉았다.대전하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음라파의 선제 헤더 득점이 나왔다. 이적생 최건주의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였다. 특히 전반에는 이창근의 선방쇼, 측면 선수들의 과감한 돌파가 나오며 서울을 위협하는 장면이 반복됐다.문제는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1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조영욱에게 동점 골을 내준 것. 다소 불운 섞인 실점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엇보다 주세종과 음라파를 빼자마자 실점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대전하나는 바로 5분 뒤엔 린가드에게 역전 골까지 내줬다.이에 윤도영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천성훈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데뷔전에 나선 이상민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실점 상황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만 뺀다면,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평했다. 결과적으로 대전하나는 12위로 내려앉았다. 바로 같은 날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11위로 올라섰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당연히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을 탈취하고도 곧바로 잃어버리면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플레이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 너무 실망할 필요 없고, 다시 일어서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황선홍 감독은 “같이 힘을 합쳐서, 위기를 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대전하나는 오는 13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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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시즌 1호 피리 연주’ 린가드 역전 헤더…서울, 대전하나에 짜릿한 역전승

린가드(FC서울)의 피리가 마침내 등장했다. 서울이 ‘주장’ 린가드의 헤더 득점과 함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제압했다.서울은 이나 전반 초반에 음라파에게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내내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하지만 서울은 두 번의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조영욱이 3개월 만에 골 맛을 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린가드가 정확한 헤더를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달 페널티킥(PK)으로 1호 득점을 신고한 린가드가, 첫 번째 필드골에 성공한 날이었다. 서울은 홈 3연승을 달렸다.대전하나는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리드를 지키고자 했지만, 이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리그 무승 기록은 4경기(1무 3패)로 늘어났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4-4-1-1 전형을 먼저 내세웠다. 강성진과 린가드를 전방에 배치하고, 조영욱·이승모·류재문·한승규가 뒤를 받쳤다. 수비진은 강상우·김주성·권완규·최준,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는 3-4-3으로 맞섰다. 박정인·음라파·최건주가 전방을 맡았다. 중원은 임덕근과 주세종, 측면에는 이상민과 강윤성이 나섰다. 백3는 안톤·김현우·이정택,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 탐색전이 벌어지던 시점, 대전하나는 단 한 번의 슈팅으로 일격을 날렸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최건주의 크로스를, 음라파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2분 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의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한승규의 중거리 슈팅도 이창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서울은 골대 불운도 겪었다. 전반 13분 조영욱의 컷백 패스를 강성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히 강타하고 벗어났다.이후엔 대전하나와 서울이 박스 안 실수를 주고받으며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이창근과 백종범 모두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서울은 대전하나의 수비벽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활로를 찾고자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대전하나는 정확한 측면 전환으로 서울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4분에는 주세종의 패스가 강윤성을 거쳐 절묘하게 전방으로 연결됐다. 최건주가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권완규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서울은 강성진·조영욱·린가드의 연계 플레이를 앞세워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린가드의 슈팅은 골문 위로 향했다.전반 막바지엔 ‘이창근 쇼’가 펼쳐졌다. 서울의 코너킥 공격 상황, 김주성의 헤더와 권완규의 슈팅이 모두 이창근에게 막혔다. 서울이 전반 기록한 유효슈팅은 6개. 모두 이창근을 피하지 못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서울이 강성진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대전하나는 최건주를 빼고 김문환을 투입하며 수비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실수가 먼저 나온 쪽은 대전하나였다. 후반 3분 이정택의 백패스가 호흡이 맞지 않으며 빈 골문으로 향한 것. 하지만 이창근이 재빨리 자리로 돌아가 공을 걷어냈다.서울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시점, 황선홍 감독은 후반 14분 만에 음라파와 주세종을 빼고 천성훈과 김준범을 투입했다. 직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나온 김주성의 슈팅은 굴절돼 골문 위로 향했다. 두 번째 코너킥에선 서울이 골망을 흔들었다. 혼전 속에서 공이 조영욱 앞으로 향했고, 그는 정확한 헤더로 대전하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끝내 득점으로 인정됐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터진 그의 리그 2호 골. 오랜만에 선발 기회에서 만들어 낸 소중한 득점이었다.기세를 탄 서울은 곧바로 린가드의 헤더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강상우의 오른발 크로스를, 린가드가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린가드의 시즌 2호 득점. 지난달 강원FC전에서 PK 골로 K리그 1호 득점을 신고한 그가, 첫 필드 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특유의 피리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린가드는 이후에도 서울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직접 침투하거나, 스루패스를 건네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반격에 나선 대전하나는 골대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후반 42분 송창석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천성훈에게 향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자 린가드는 왼쪽 코너 부근에서 공을 끌며 시간을 보냈다. 화려한 볼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도 했다. 추가시간은 7분. 1분 만에 역습 상황을 맞이한 대전하나는 천성훈의 절묘한 크로스가 나왔다. 하지만 이상민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서울은 남은 시간 동안 대전하나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린가드의 헤더가,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7.10 21:27
프로축구

[포토]린가드, 주세종과 대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린가드가 대전 주세종과 볼을 다투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10/ 2024.07.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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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주세종, 중원을 지배한다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대전 주세종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10/ 2024.07.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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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3연승 도전’ 서울, 대전하나전 선발 명단 공개…조영욱·린가드 출격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린가드·조영욱·강성진 등을 앞세워 홈 3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대전하나시티즌은 최건주·주세종·박정인 등으로 맞선다.서울과 대전하나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를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강성진·린가드·한승규·류재문·이승모·조영욱·최준·권완규·김주성·강상우·백종범(GK)을 내세웠다. 일류첸코·호날두·임상협·이태석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조영욱은 지난 4월 이후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은 음라파·최건주·박정인·주세종·임덕근·이상민·강윤성·이정택·김현우·안톤·이창근(GK)으로 맞선다. 천성훈·윤도영·김문환·이순민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임대를 확정한 이상민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경기 전 두 팀의 순위는 격차가 크다. 서울은 6위(승점 27)에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대전하나는 11위(승점 19)에 그친 상황, 힘겨운 하위권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대전하나가 웃었다. 당시 주세종(1골)과 김승대(2골)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격파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김승대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하지만 대전하나는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서울은 4경기 3승 1패로 분위기가 엇갈린다. 서울이 대전하나전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 기록을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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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정재희 포함’ 2025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이승우(수원FC), 임상협(서울), 정재희(포항), 주세종(대전) 등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총인원: 349명- 구단별 인원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김희웅 기자 2024.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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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은 다르다’ 서울, 2554일 만에 전북 격파…김천은 1위 탈환 [종합]

프로축구 FC서울이 7년 만에 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김천 상무는 리그 1위를 탈환했고, 수원FC는 다시 연승을 달렸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전북을 5-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서울은 리그 6위(승점 27)에 올랐다.이날 전까지 서울은 전북과 치른 21번의 리그 경기에서 5무 1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가 지난 2017년 7월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지난 4월 첫 맞대결에서도 골키퍼 실책이 겹친 데 이어 2-3 역전패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4분 만에 서울 권완규가 코너킥 공격에서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 변수는 전북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전북 수비수 김진수가 최준을 저지하려다 발을 높게 들어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수적 우위를 안은 서울은 이어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린가드의 크로스가 굴절됐으나, 박스 안 이승모에게 향했다. 이승모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전북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더를 티아고가 밀어 넣으며 1골 만회했지만, 막바지 강성진-호날두의 연속 득점에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데뷔 2번째 경기 만에 강성진의 득점을 돕더니, 추가시간에는 데뷔 골 맛을 보며 축제를 완성했다.전북은 지난 5월 광주FC전 승리 이후 공식전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리그 12위(승점 16) 명찰을 지켰다. 같은 날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라운드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다. 대등한 점유율로 맞선 두 팀의 경기는 결국 수비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전반까지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김천에 맞섰지만, 후반 34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결국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포문을 연 김천은 바로 2분 뒤 박상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재차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39)를 탈환했다. 1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38)에 승점 1 앞선 상태다.대구는 울산과 김천 연속 원정 경기라는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승점 20)를 지켰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경기에선 원정팀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수원FC는 전반 16분 만에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앞섰다. 안데르손은 김주엽의 패스를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일격을 맞은 대전은 박스 안 진입까지는 해냈지만, 정작 슈팅을 이어가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6분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드리블 뒤 패스를 건넸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후반에도 대전의 슈팅 침묵은 이어졌다. 후반 19분엔 주세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대전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결국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넘어지며 슈팅한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 직전 역습을 이끈 안데르손의 드리블 돌파가 기점이 됐다.수원FC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승점 33)가 됐다. 반면 대전하나는 2연패, 리그 11위(승점 18)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4.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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