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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질주‘왕사남’, 설연휴 평균 46만명씩 추가…李 관람 효과도 ‘톡톡’ [왓IS]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일평균 46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대 수혜자에 등극했다. 실관람객 입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홍보 효과까지 누리며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280만 9037명의 관객을 만났다. 하루 평균 46만명 가까이 추가한 셈으로, 매출액 점유율은 최대 67.2%를 기록했다.이 기간 ‘왕사남’은 손익분기점(360만명)은 물론, 4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특히 ‘왕사남’은 개봉 15일째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최초의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17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17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17만 492명이다.‘왕사남’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연휴인 3.1절 대체공휴일까지 그렇다 할 적수가 없는 데다, 실관람객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 1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왕사남’의 골든에그지수는 97%, 예매율은 49.3%에 달한다. 경쟁작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이재명 대통령의 간접 응원도 관객몰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X(구 트위터)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왕사남’을 관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6:41
드라마

‘판사 이한영’ 인기 받는다 …“‘앓이’ 하게될 작품” 이성경X채종협 ‘찬란한 너의 계절에’ [종합]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봄과 어울리는 ‘찬란한’ 로맨스로 시청자를 만난다. 전작 ‘판사 이한영’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연출을 맡은 정상희 PD가 참석했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선우찬(채종협)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송하란(이성경)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로맨스다. 이성경이 연기하는 송하란은 나나 라틀리에 수석 디자이너로 7년 전 어떤 사건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인물. 여름방학같이 유쾌한 남자인 애니메이터 선우찬 역의 채종협과는 “서서히 스며드는” 로맨스를 보여줄 거라고 예고했다. 전작인 ‘판사 이한영’이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호평 속 종영한 가운데, 1~3주 뒤 동시간대 방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등과 경쟁을 벌인다. 이날 이성경은 부담은 없는지 묻자 “제가 10년 전 MBC에서 ‘역도요정 김복주’를 했었는데 그때 대진표도 장난 아니었다. 처음으로 주연으로 서는 자리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결과는 시청자에게 맡기는 것 같다”고 호쾌하게 답했다. 이어 “이 작품을 ‘부끄럼 없이 잘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적어도 ‘앓이’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다. 전 작품인 ‘판사 이한영’이 잘된 것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지난 2024년 방송한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 이후 약 2년 만의 새 작품을 선보이게 된 채종협은 “한국에서 연기하는 건 꽤 오랜만이다. 우선 ‘너무 기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현장에서도 매 순간 작은 디테일을 잡아서 가고 싶었다”고 각오를 전했다.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신의 인생은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라는 로그라인이 나에게 묻는 것 같았다”며 “질문 자체가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고 겨울이 아픔이라면 등장인물들은 그 겨울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강석우와 이미숙은 지난 1986년 개봉한 영화 ‘겨울 나그네’ 이후 이번 작품으로 40년 만에 재회했다. 강석우는 “그때 영화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얘기가 내 마음속에 있었는데 이번에 둘이 만나서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같은 가슴 떨림은 없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 영화를 봤던 팬들에게 ‘40년 후 어떤 모습일까’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하게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접었다”고 전했다.이미숙은 “희안하게 강석우랑은 그 작품 이후로는 한 번도 같이 안 했던 것 같다. 젊은 시절 맞춘 감성이 잠재돼있으니 호흡이야 너무 좋았고 반가웠다”며 “누구의 할머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히 우리의 의지로 나이 들어감과 나의 책임으로 내 인생을 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9 15:25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성경 “‘김복주’ 때도 대진표 쟁쟁…확신 있는 작품”

‘찬란한 너의 계절에’ 배우 이성경이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경,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연출을 맡은 정상희 PD가 참석했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선우찬(채종협)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송하란(이성경)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로맨스다.이날 이성경은 동시간대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가 10년 전 MBC에서 ‘역도요정 김복주’를 했었는데 그때 대진표가 장난 아니었다. 처음으로 주연으로 서는 자리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결과는 시청자에게 맡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이 작품을 부끄럼 없이 잘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적어도 ‘앓이’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있다. 전 작품인 ‘판사 이한영’이 잘된 것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9 14:57
영화

‘김민희♥’ 홍상수 ‘그녀가 돌아온 날’, 베를린서 첫 공개 “명성·돈 필요없어”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주 팔라스트에서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인 ‘그녀가 돌아온 날’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파노라마 부문은 비경쟁 섹션으로,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한다.‘그녀가 돌아온 날’은 흑백 영화로, 이혼 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여성 배우가 독립 영화를 통해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은 송선미가 연기하고,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등이 함께했다.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홍 감독의 오랜 내연녀 김민희는 이번에도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트리시아 투틀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녀가 돌아온 날’은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된 영화다. 특히 여성,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며 “우아하게 만들어졌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평했다.홍 감독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 대화(GV)에서 제작 과정 및 작업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루하고 긴 과정을 견디려면 대개 명성이나 돈 같은 동기가 필요하지만, 나는 그런 게 거의 없다. ‘(작품을 통해)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아주 재밌는 영화를 찍고 싶다’, ‘수백만 달러를 벌겠다’ 같은 건 지루하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그녀가 돌아온 날’으로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이란 쾌거도 이뤘다. 그는 지난 2020년 영화 ‘도망친 여자’를 시작으로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등으로 매년 베를린의 부름을 받았다. 이중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으며, ‘인트로덕션’으로는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소설가의 영화’로는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는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품었다. 이에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는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은 바 있다.제76회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베를린 일대에서 열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3:45
드라마

서강준→이수혁, 지수 남친된다…‘월간남친’ 특별 출연

배우 서강준, 이수혁 등이 지수의 가상세계 남자친구로 분한다.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새 시리즈 ‘월간남친’에는 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박재범, 이상이 등이 특별출연한다.‘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제목인 ‘월간남친’은 극중 등장하는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를 뜻한다.서강준, 이수혁, 옹성우,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박재범, 이상이는 ‘월간남친’에서 가상 세계 연인을 연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도파민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하영과 유인나가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월간남친’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은 “‘월간남친’은 한 작품 안에서 주인공이 서로 다른 세계관과 설정으로 여러 인물과 로맨스를 경험한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그만큼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의 변주를 즐길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가상 세계 데이트 장면에 대해 “지수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최대한 다채롭게 보여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에피소드마다 서로 다른 직업과 설정을 부여했고, 연기톤 역시 현실의 미래와 구분되도록 가상 세계 속 역할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줬다”고 귀띔했다.한편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3:39
영화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식지 않는 열기…디즈니플러스 글로벌 1위

‘메이드 인 코리아’가 설 연휴 안방 극장을 장악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19일 디즈니플러스 공식 지표에 따르면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5년 해당 플랫폼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공개 후 48일 기준)에 등극했다. ‘메이드인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OTT 시리즈로, 현빈, 정우성을 필두로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극을 채웠다.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앞서 2025년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국내 최다 시청 1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다 시청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며 시즌2는 오는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3:01
영화

전년 대비 30% 급증…‘왕사남’ ‘휴민트’, 설극장가 파이 키우고 韓영화 자존심 지켰다 [줌인]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가 설 연휴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년 대비 전체 파이를 약 30% 키우면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평가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452만 5395명으로 집계됐다.전년도 설 연휴(1월 23일~30일, 총관객수 350만 3152명)와 비교하면 29.2%, 일평균 관객수로는 5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명절 시즌이 올해보다 하루 길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체감 증가폭은 더욱 크다.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일등공신은 두 편의 한국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와 ‘휴민트’다. ‘왕사남’은 이 기간 280만 9037명의 관객을 만나며 흥행세를 이어갔고, ‘휴민트’는 107만 2060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반적인 만듦새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역사 기반의 감동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동력이 돼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그중에서도 압도적 힘을 발휘한 건 단종 역의 박지훈이다. 개봉 전부터 아이돌(워너원) 출신 다운 남다른 스타성으로 영화의 화제성을 견인한 그는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를 주도했다. 특히 유해진, 유지태(한명회 역) 등 노련한 선배 연기자들에도 밀리지 않는 눈빛 연기는 팬층을 넘어 일반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촉발했다.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다. 영화 속 인물의 묘역을 방문해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성지순례’ 마케팅이 개봉 초반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했다. 예컨대 영월 장릉(단종의 묘) 리뷰 페이지에는 위로와 추모의 메시지가, 광릉(세조의 묘)이나 세조의 책사 상당부원군한명회선생묘 등의 리뷰에는 비판적 댓글과 평점 테러가 이어졌다. 이는 참여형·체험형 소비를 선호하는 최근 관람 형태와 맞물리며 흥행 모멘텀을 강화했다. ‘왕사남’보다 일주일 뒤에 개봉한 ‘휴민트’는 첩보 액션물로,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이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장르 특성상 ‘왕사남’ 대비 대중적 파급력은 제한적이었으나, 류승완 감독의 완성도 높은 미장센과 정교한 액션 연출로 평단과 언론, 영화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다채롭고 또렷한 액션신들이 고전적 정조에 담겼다”며 ‘휴민트’가 장르적 쾌감과 정통 액션의 분위기를 동시에 살려낸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왕사남’에서 박지훈이 담당했던 화제성은 ‘휴민트’에선 박정민(박건 역)이 맡았다. 앞서 한 시상식 퍼포먼스로 대중적 주목도를 끌어올린 박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채선화 역)과 이뤄지지 못한 비극적 로맨스를 그려내며 여성 관객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편집한 ‘이별’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100만뷰 돌파를 앞뒀고, 실관람객 사이에서는 “박건, 선화 스핀오프 원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왕사남’, ‘휴민트’의 선전에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가 돌면서 업계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왕사남’과 ‘휴민트’가 각기 다른 관객층을 흡수하면서 전체 파이를 키웠다”며 “당분간 이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1:53
문화

심은경, 데뷔 첫 연극 무대 선다…‘반야 아재’ 출연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배우 심은경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 연극 무대에 오른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19일 “배우 심은경이 국립극단의 신작 연극 ‘반야 아재’의 ‘서은희(쏘냐)’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한국에서의 첫 연극 무대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쥐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심은경이 차기 행보로 연극을 선택했다는 소식은 공연계와 영화계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다.국립극단이 선보이는 ‘반야 아재’는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삶의 부조리와 인간의 운명을 애잔하면서도 경쾌한 희극성으로 풀어낸 19세기 원작을 바탕으로,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현실적인 모습과 고전의 영속성을 한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박이보(바냐)/ 조성하’의 조카 ‘서은희(쏘냐)’ 역을 맡아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은희는 순박하고 성실하게 삶을 일궈가지만 가슴 아픈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심은경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삶을 지탱해 나가는 ‘서은희’를 통해, 고전의 깊이에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을 더해낼 전망이다.데뷔 후 첫 한국 연극 데뷔를 앞둔 심은경은 소속사를 통해 “매번 작품을 대할 때마다 연기라는 것이 여전히 어렵고 새로운 숙제처럼 느껴진다.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분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서, 무대를 찾아주실 관객분들께 마음 깊이 남을 작은 울림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바람 또한 덧붙였다.여기에 조성하,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온 대선배들과의 첫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심은경의 내공이 연극계 거장들과 만나 어떤 연극적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반야 아재’는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국립극단, 국립극장, 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9 09:39
드라마

신혜선·이준혁 ‘레이디 두아’, 글로벌 3위 출발…38개국 톱10 진입 [공식]

신혜선, 이준혁 주연의 ‘레이디 두아’가 글로벌 3위로 출발했다.18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공개 사흘 만에 38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지난주(2월 9일~15일)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랭크됐다.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페루 등 38개국이다.지난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혜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사라킴, 이준혁이 사라킴의 흔적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과 ‘마이네임’ 등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 신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8 08:44
영화

손익 돌파 ‘왕사남’·100만 돌파 ‘휴민트’, 韓영화 쌍끌이 흥행 [IS차트]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가 설 극장가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줬다.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66만 146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52만 1292명이다.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4일째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동시에 손익분기점(260만명)을 돌파하며 수익 창출에 시작했다.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 기반의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2위에는 ‘휴민트’가 랭크됐다. ‘휴민트’는 이날 21만 3406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09만 9896명을 기록,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7일째 일군 값진 성과다.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물로,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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