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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이 게임이 아직도?’ 엠게임이 사골 IP로 살아남는 법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날갯짓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흥행이 보증된 IP(지식재산권)는 물론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해외 게임 마니아들을 공략한다. 본지는 불황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 하이브IM, 엠게임, 시프트업의 최근 행보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1세대 게임사 엠게임이 20년은 거뜬히 넘는 ‘장수 IP(지식재산권)’들의 활약 덕에 불황이 무색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해외 매출 의존도를 해소하는 신작으로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엠게임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다른 게임사들과 달리 국내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신작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3년 연속으로 갈아치운 엠게임은 유독 해외 매출 비중이 크다. 주력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74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해외 성과가 521억원으로 70%를 차지했다.중국에서 돈을 쓸어 담은 ‘열혈강호 온라인’과 국가 간 대전을 소재로 해 북미·유럽에서 인기가 식지 않는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300억원, 200억원의 매출을 책임졌다. ‘이터널시티’, ‘영웅 온라인’, ‘귀혼’, ‘귀혼M’을 비롯해 웹보드 게임이 10억원에서 50억원 사이의 매출을 올렸다.1994년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 연재되고 있는 원작 무협만화 ‘열혈강호’처럼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 상륙한 2005년 이후 엠게임의 든든한 뒷배로 자리매김했다.중국의 무협 감성을 제대로 파고든 것도 있지만, 중국 퍼블리셔인 베이징후롄징웨이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현지화 노력이 꾸준한 인기 비결로 꼽힌다.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로 역주행에 성공한 이 게임은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에서 1억3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양대 먹거리인 ‘나이트 온라인’(2002년)을 포함해 ‘이터널 시티’(2005년), ‘영웅 온라인’(2005년) 등 주요 게임들은 연식만 보면 엔진을 갈아엎고도 남지만, 엠게임은 깊은 육수를 내듯 여러 형태로 장수 IP를 재탄생시키고 있다. 30~40대 향수를 자극하는 ‘귀혼’ IP 기반으로 작년 말 내놓은 ‘귀혼M’이 대표적이다.하지만 ‘귀혼M’은 출시 초기 3대 앱마켓을 점령한 뒤 현재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00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에 올해도 흥행 보증 IP를 앞세운 신작으로 국내 입지를 다진다.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만드는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론칭한다. 3분기에는 ‘귀혼’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도 내놓는다.하반기에는 중국 게임사 39게임즈가 장수 IP ‘드로이얀 온라인’(2002년)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중국에 선보인다. 엠게임 관계자는 “중국 회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한다”면서 “IP만 제공하는 형태이지만 성과가 나면 수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0 08:00
뮤직

케플러, 데뷔 첫 타이베이 팬콘서트 성료…글로벌 대세 맞네

그룹 케플러가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대세돌의 저력을 입증했다.케플러는 지난 6일 타이베이에서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케플러(Kep1er)는 지난 2월 15, 16일 서울부터 ‘2025 케플러 팬콘 투어 ’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3월 5일, 6일 요코하마, 3월 15일 마카오까지 순차적으로 돌며 주요 도시마다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을 만나고 돌아왔다.이번에는 타이베이로 넘어가 친근한 소통부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타이베이 팬들과의 만남은 데뷔 이래 최초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반가움을 사며 팬 콘서트가 개최되는 내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이 터져나왔다.‘티피-탭’과 ‘백 투 더 시티’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연 케플러는 처음으로 만난 타이베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하트 서프’와 ‘사이닉-러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대세돌다운 명성과 실력을 무대 위에서 보여줬다.이들은 또 다양한 게임들을 함께하며 미션들을 클리어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현지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리와인드’ 무대와 막간 밸런스 게임으로 이어진 분위기를 유닛 및 단체 그리고 이색 커버 무대로 이어가며 끊임없이 볼거리를 안겼다.최유진, 샤오팅, 휴닝바히에는 미쓰에이의 ‘허쉬’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으며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서영은은 샤이니 태민의 ‘길티’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단체 무대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백 도어’를 준비해 강렬하면서 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현지 팬들에게도 익숙한 노래인 ‘说爱你(蔡依林)’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어 ‘더 걸스(캔트 턴 미 다운)’, ‘LVLY’, ‘MVSK’, ‘와 다 다’, ‘더블 업!’, ‘슈팅 스타‘, ‘위 프레시’ 등 인기 대표곡들을 현지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하며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었다.타이베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케플러는 “저희는 앞으로도 케플리안을 만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다시 타이베이에 올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며 다음을 기약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01:04
국가대표

프로토 승부식 36회차, 월드컵 예선 한국-요르단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5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인 한국(홈)-요르단(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6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36회차에서 한국-요르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128번) ▲핸디캡(129번) ▲핸디캡(130번) ▲소수핸디캡(131번) ▲언더오버(132번) ▲SUM(133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5일(화)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한국-요르단전의 일반 게임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요르단 승(5.60배/15.7%), 양 팀의 무승부(3.60배/24.4%), 한국 승(1.47배/59.9%), 순이었다. 월드컵 예선서 요르단전 펼쳐져…한국, 오만전 부진한 경기력 및 이강인 부상 변수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4승3무(승점 15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요르단은 3승3무1패(승점 12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일반 게임 배당률에서는 한국의 승리 예상이 59.9%로 나오면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역대 전적에서도 대한민국은 요르단에게 5승3무1패로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다만, 지난 오만전 경기에서 보여준 한국의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함께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이어줄 수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부상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는 지난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주요 경계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핸디캡 게임도 주목받고 있다. 핸디캡 게임의 경우, 한국에게 각각 -1, -2, -3.5점들이 주어졌으며, 이번 경기의 전력을 세밀하게 분석한 팬들이라면 배당률이 더 높게 나올 수 있는 핸디캡 게임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더불어 2024년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예선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이번 게임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홈)-요르단(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3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3.25 12:51
e스포츠(게임)

넥슨, K게임사 첫 연간 매출 4조 돌파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점령했다.넥슨은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으로 8% 감소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7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영업손실 158억원을 기록했다.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이 연간 매출 신기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2024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중국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의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PC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은 북미와 일본에서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FC' 프랜차이즈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간으로는 사상 최고를 찍었던 2023년보다 감소했다.넥슨은 올해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3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들도 개발 중이다.회사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오는 3월 27일 출시를 예고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준비하고 있다.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기존의 IP 프랜차이즈와 신규 IP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로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7:01
경제일반

456억 상금 대신 내 돈 내고 참가…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 서울 2월 오픈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다양한 게임을 직접 즐기는 놀이공간이 서울에 문을 연다.‘오징어 게임’의 독창적 세계관을 현실로 선보이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더 익스피리언스)이 오는 2월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한다. 이 장소는 극 중 스릴과 재미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이다. 다채로운 게임들은 물론 음식과 포토존, 굿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문화 공간이다.‘더 익스피리언스’는 지난해 10월 뉴욕을 시작으로, 마드리드, 12월 시드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의 콘텐츠를 더욱 심도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K컬처의 다채로운 면면까지 접할 수 있는 신선한 장소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뉴욕 ‘더 익스피리언스’는 8주 연속 티켓 매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더 익스피리언스’는 2월 28일부터 성수동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얼굴을 스캔해서 플레이어로 등록하는 시작 단계를 거쳐 출전할 수 있다. 게임 브리핑을 듣는 도미토리에 입장하며 ‘오징어 게임’ 콘텐츠 속에 그대로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후 약 90분간 ‘구슬치기’, ‘보물 찾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까지 총 6개의 게임을 즐기며 최종적으로 한 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참가자들은 다채로운 식음료와 특별한 프레임 속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포토존, ‘오징어 게임’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는 ‘영희의 놀이터’ 등 이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더 익스피리언스’ 서울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티켓은 현장 구입 시 1인당 5만5000원이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티켓을 구입하면 얼리버드 혜택을 적용받아 30% 할인된 3만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넷플릭스 측은 “‘더 익스피리언스’는 콘텐츠가 지니는 무궁무진한 세계관이 스크린 넘어 현실로 그대로 옮겨왔을 때 어떤 긴장감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라며 “공간 디스플레이부터 다양한 게임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디테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초대하는 프론트맨의 도전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3 16:17
프로농구

'KCC 승리→2.81배’…프로토 승부식 148회차,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프로농구(KBL) 부산KCC(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48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48회차에서 부산KCC(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28번) ▲승5패(29번) ▲핸디캡(30번) ▲언더오버(31번) ▲SUM(32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10일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부산KCC-서울SK전의 일반(28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KCC 승리(2.81배/31.3%), 서울SK 승리(1.26배/69.8%) 순이었다.KBL 선두 서울SK(13승2패)와 5위 부산KCC(7승7패)가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SK와 중위권 KCC와의 대결로도 압축할 수 있지만, 양팀의 전력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먼저, 서울SK는 9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선형을 필두로 속공에 강점을 드러내는 서울SK는 자밀 워니와 안영준에게도 많은 공간을 창출해내며,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KCC는 5할 승률을 보이고 있다. KCC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는 않은 결과다. KCC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리그와 함께 EASL(동아시안슈퍼리그)에 참가하는 등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떨어진 체력과 집중력 등이 손꼽히고 있다.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SK가 93-57로 대승을 거뒀고, 최근 경기력까지 고려하면, SK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 쳐볼 수 있다. 다만, 안방 경기를 치르는 KCC가 허웅, 최준용, 이승현, 디온테 버튼 등 화려한 선수진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양팀의 접전을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승5패(29번) 경기에 베팅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승5패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KCC 승리(4.85배/18.1%), 양팀의 5점 차 이내 승부(2.80배/31.4%) 서울SK 승리(1.67배/52.7%) 순이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KCC-SK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KBL 부산KCC(홈)-서울SK(원정)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10 21:03
e스포츠(게임)

컴프야V24,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 덩달아 인기

컴투스는 모바일 리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가 최근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흥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컴프야V24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게임 부문에서 매출 6위를 달성했다. 7일 연속으로 톱10을 기록했다.이달 20일에는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2위, 원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찍었다.올해 컴프야V24는 시즌 개막 전부터 다양한 업데이트로 실제 타구와 똑같은 물리적 탄성 구현, 승부의 짜릿함을 더하는 다양한 연출과 고퀄리티 그래픽, 각종 세리머니와 선수들의 제스처 등을 선보였다.여기에 올해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야구의 열기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컴프야V24뿐 아니라 컴투스의 주요 야구 게임들도 순항 중이다. 이날 '컴투스프로야구2024'를 비롯해 KBO리그 및 MLB 기반의 주요 작품 5종이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16:59
e스포츠(게임)

[빌드업 K게임] 퍼즐·RPG·액션…NHN, 신작 10종으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NHN이 2025년까지 10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파루 오딧세이'와 '페블시티'를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다키스트 데이즈'를 시작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23일 NHN은 올 하반기 페블시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블시티는 북미 등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웰메이드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이다.NHN 관계자는 "타깃 국가의 규제에 따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내년에는 NHN과 NHN플레이아트에서 준비 중인 퍼즐, RPG,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8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PC 버전의 동시 출시를 위해 내년으로 출시일이 조정된 다키스트 데이즈가 단연 기대작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NHN은 지난 7월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코어 콘텐츠를 공개하는 2차 CBT를 진행한 바 있다. CBT 결과, 많은 이용자들이 다키스트 데이즈를 PC에서도 플레이하길 희망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출시 일정은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를 위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앞서 8월 글로벌을 대상으로 출시한 컬렉션 SNG 우파루 오딧세이는 일본, 대만 등 주요 타깃 국가들의 모바일 스토어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우파루 오딧세이의 순위권 지표는 우파루IP를 활용한 전작 '우파루랜드'를 그리워하던 글로벌 팬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 각기 다른 상성의 우파루들을 활용해 덱을 짜고 대전하는 전투 콘텐츠가 신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NHN 관계자는 "2025년까지 퍼즐, RPG,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웹보드 게임과 일본 게임들도 계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e스포츠(게임)

넥슨,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중국 '던파 모바일' 효과 톡톡

넥슨이 지난 5월 최대 시장인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흥행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엔(약 3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증권가 예상치를 10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매출도 1225억엔(약 1조762억원)으로 30% 올랐다.철저한 현지화로 중국 이용자들을 공략한 던파 모바일이 효자 역할을 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썼다. 중국 PC 던파도 게임 내 경제 개선에 중점을 둔 안정화로 분기 목표치에 닿았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지역에서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역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2분기 전망치를 상회했다.던파, 메이플스토리, FC 등 넥슨의 주요 IP(지식재산권) 3종의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뛰었다.또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지난 4월 일본에 정식 출시한 '히트2', 북미 및 유럽의 '더 파이널스' 등이 힘을 보태며 2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0% 이상을 기록했다.여기에 지난 7월 출시한 루트슈터(RPG-슈팅 접목)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회사의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이정헌 넥슨 대표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5:57
e스포츠(게임)

NHN 5년 공들인 '다키스트 데이즈'…"초반 몰입도 좋다"

"우리의 모태 사업은 게임입니다."NHN이 5년간 땀 흘려 개발한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이하 DD)를 최근 공개하면서 한 말이다. 주력인 웹보드(포커·고스톱)의 한계를 벗은 DD가 기대와 우려 속에서 NHN에 '게임 왕국' 타이틀을 안겨줄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오는 31일 DD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서비스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DD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을 섞은 오픈월드 기반 루트슈터 게임이다. 좀비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벗어난 뒤의 생존자들 간 갈등까지 다뤄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설정을 녹인 것이 특징이다.게임 초반에는 홀로 쉼터(쉘터)를 건설하고 주민을 육성하며 좀비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이후에는 '분쟁 지역'에서 PvP(이용자 간 대결)를 펼치며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희귀 자원·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익스트랙션 모드'는 죽거나 탈출하는 두 가지 선택지만 부여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지난 3월 진행한 1차 CBT 이후 NHN은 그래픽 품질, 편의성 제고에 집중했다.배경을 더 자연스럽게 바꾸고 사물·인물의 질감을 개선한 것을 비롯해 광원의 밝기·각도·위치를 조절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모바일 조작이 불편하지 않도록 버튼을 추가하거나 위치를 수정했다.이 외에도 높은 지능의 적을 배치해 긴장감을 높였으며, '큰 위험이 따르는 큰 보상'이 매력인 익스트랙션 모드를 선보였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테스터들은 게임 완성도와 구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한 테스터는 "콘텐츠와 자유도, 무기 시스템은 경쟁 게임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테스터는 "초반 몰입도가 상당히 좋다. 시간이 금방 간다"며 "모바일 조작감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좀비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얻는 반복 작업이 여타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가볍게 즐기며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전 세계적 인기의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좀비 콘셉트를 입힌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단순 대결을 넘어 다른 이용자와 협동해 완수할 수 있는 퀘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1차 CBT를 거치며 그래픽과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만족도를 끌어올린 만큼,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DD의 마지막 과제는 다채로운 콘텐츠 확보가 될 전망이다.NHN 관계자는 "싱글 모드의 메인 배경은 실제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을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모든 환경 요소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비슷한 장르의 타 모바일 게임들보다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리얼리티와 긴장되는 분위기를 가장 신경 써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출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DD는 NHN 게임 사업 매출 확대 미션을 받았다.게임이 NHN의 주요 수익원이기는 하지만 올해 1분기 결제·광고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약 48%(약 2884억원)를 차지했다. 게임 매출은 약 1219억원으로 전체의 20% 수준에 그쳤다.DD는 국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시장을 정조준한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지난 18일 미디어 시연회에서 "좀비 콘셉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우리 게임이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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