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9건
야구

주차장 스윙을 하던 선수, 두산 안방 구원할까

두산 포수 장승현(27)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개인적으로는 큰 기회다. 현재 두산 안방은 비상이다. 주전 포수 박세혁(32)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16일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고 안와 골절상을 당했다. 19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 기간과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박세혁은 '전' 주전 양의지가 NC로 이적한 뒤 두산 안방을 맡았다. 2019시즌 두산의 통합 우승, 2020시즌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었다. 공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초반 타격감은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무게감 유지를 위해 주로 6번에 포진됐다. 그런 선수가 이탈했다. 두산에 큰 악재다. 두산은 박세혁이 이탈한 뒤 치른 LG전 2경기 모두 승리했다. 선발 출장한 백업 포수 장승현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7일 열린 3연전 2차전에서는 3-1, 18일 3차전은 9-1로 승리했다. 장승현은 18이닝 모두 안방을 지켰고, 두산 투수진의 '짠물' 피칭을 리드했다. 3차전 5회 초 1사 1·2루에서는 LG 투수 이정용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두산의 추가 득점 기회를 열기도 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장승현의 투수 리드를 칭찬하기도 했다. 장승현은 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한 번도 없다. 지난해도 박세혁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 다른 백업 포수 최용제에게 기회를 빼앗겼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수비 기본기가 좋은 장승현을 항상 백업 자원으로 두고 성장을 유도했다. 장승현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 공식 일과 뒤에도 배트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식사 시간이 끝난 뒤 홀로 주차장 한쪽에서 배트를 돌렸다. 아직 타격 잠재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출전 기회가 꾸준히 주어진다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 주전급 다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은 새 얼굴이 나와줘야 한다. 또 그렇게 강팀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이번에는 시선이 장승현에게 향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4.19 17:56
연예

[포토] 허지웅 '일정 마친 후 커피 한 잔의 여유'

방송인 허지웅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허지웅쇼'를 마친 후 주자창으로 향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2/ 2020.11.02 13:11
연예

[포토] 허지웅 '퇴근길에 가을가을'

방송인 허지웅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허지웅쇼'를 마친 후 주자창으로 향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2/ 2020.11.02 13:10
연예

[포토] 허지웅 '상념에 잠긴 가을남자'

방송인 허지웅이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허지웅쇼'를 마친 후 주자창으로 향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2/ 2020.11.02 13:08
연예

[리뷰IS] '현지먹3' 열 번째 장사, 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놀란 '복스푸드의 맛'

'현지에서 먹힐까3' 역대급 인산인해를 이룬 복벤져스. 최종 먹퀘스트 성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 UN 플라자에서 9번째 장사를 이어가는 복벤져스(이연복, 에릭, 허경환, 이민우, 존박)의 모습이 그려졌다.점심시간이 되자, 관공서 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연복의 특제 해물덮밥과 갈비 만두는 금세 인기 메뉴로 등극했고, 손님들은 "제대로 된 한 끼다", "또 먹고 싶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갈비만두는 커버가 벅찰 정도로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계속해서 장사를 이어가던 중 밥 잔량을 체크한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줄지어선 주문서에 비해 밥 양이 모자란 것. 다급해진 이연복은 얼른 해물덮밥 주문을 종료시켰다. 조금 남은 밥으로는 총 3그릇의 해물덮밥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고 덮밥을 기다리던 손님 한 명은 먹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존박은 손님에게 차분히 상황을 설명, 환불하기로 결정한 뒤 갈비만두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점심시간이 마무리 되자 복스푸드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최종적으로 갈비만두가 완판되며 아홉 번째 장사가 끝이 났다.이제 진짜 마지막 장사를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메뉴는 짬짜면과 '부먹 버전' 탕수육, 유자&오미자 에이드였다. 피곤함에 늦잠을 잔 존박까지 모두 모여 재료 손질을 마친 후 장사 당일이 됐다. 이연복을 비롯한 복벤져스는 좋은 날씨와 '불금'이라는 분위기에 좋은 결과를 예감했다.마지막 격전지는 해군기지였다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역대 최대 규모 장사 스팟이라 할 수 있는 '포트 메이슨(Fort Mason)'. 평소엔 주자창으로 사용되는 넓은 공간이 매주 금요일엔 야시장으로 변하는 곳이었다. 본격적인 장사 시작 전, 먹퀘스트가 먼저 주어졌다. 수익금의 2배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인 먹퀘스트. 4일차와 8일차에 실패하며 총 10개의 먹퀘스트 중 7개를 성공한 상황에 마지막 먹퀘스트 주제는 '최고 매출 달성하기'였다.장사 시작 전부터 손님들이 모여들었고, 개장 후엔 북새통이 됐다. 특히 에릭은 푸드트럭과 홀을 오가며 멀티로서 활약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친절한 미소로 손님들을 대했고, 주문을 받은 전표들을 능숙하게 컨트롤했다. 자리가 없어 트럭 선반에 음식을 놓고 먹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자 이연복은 "오늘 장사 역대급이다. 면을 있는 대로 계속 삶아달라. 나는 계속 볶겠다"고 말하며 바삐 움직였다. 이후 테이블을 추가로 공수해 오기까지 했다.김치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외국인 손님들 대부분이 김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것. 이를 안 이연복과 이민우 등은 "김치가 미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손님들의 소소한 대화와 음식 맛에 감탄하는 모습들이 연이어 그려지면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수많은 푸드트럭 사이에서 최대 인파를 맞이한 복스푸드의 포트 메이슨 장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오늘(21일) 낮 12시, '현지에서 먹힐까3' 특별편 촬영 현장 라이브가 네이버 V앱 tvN, 신화 채널에서 생중계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1 07:00
연예

'현지먹3' 복벤져스, 마지막 장사 역대급 주문 러시+에릭 멀티 활약 [종합]

'현지에서 먹힐까3' 복벤져스가 역대급 주문에 혀를 내둘렀다.20일 오후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 UN 플라자에서 9번째 장사를 이어가는 복벤져스(이연복, 에릭, 허경환, 이민우, 존박)의 모습이 그려졌다.점심시간이 되자, 관공서 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연복의 특제 해물덮밥과 갈비 만두는 금세 인기 메뉴로 등극했고, 손님들은 "제대로 된 한 끼다", "또 먹고 싶을 것 같다",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갈비만두는 커버가 벅찰 정도로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계속해서 장사를 이어가던 중 밥 잔량을 체크한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줄지어선 주문서에 비해 밥 양이 모자란 것. 다급해진 이연복은 얼른 해물덮밥 주문을 종료시켰다. 조금 남은 밥으로는 총 3그릇의 해물덮밥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고 덮밥을 기다리던 손님 한 명은 먹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존박은 손님에게 차분히 상황을 설명, 환불하기로 결정한 뒤 갈비만두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점심시간이 마무리 되자 복스푸드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최종적으로 갈비만두가 완판되며 아홉 번째 장사가 끝이 났다.이제 진짜 마지막 장사를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메뉴는 짬짜면과 '부먹 버전' 탕수육, 유자&오미자 에이드였다. 피곤함에 늦잠을 잔 존박까지 모두 모여 재료 손질을 마친 후 장사 당일이 됐다. 이연복을 비롯한 복벤져스는 좋은 날씨와 '불금'이라는 분위기에 좋은 결과를 예감했다.마지막 격전지는 해군기지였다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역대 최대 규모 장사 스팟이라 할 수 있는 '포트 메이슨(Fort Mason)'. 평소엔 주자창으로 사용되는 넓은 공간이 매주 금요일엔 야시장으로 변하는 곳이었다. 본격적인 장사 시작 전, 먹퀘스트가 먼저 주어졌다. 수익금의 2배를 기부할 수 있는 기회인 먹퀘스트. 4일차와 8일차에 실패하며 총 10개의 먹퀘스트 중 7개를 성공한 상황에 마지막 먹퀘스트 주제는 '최고 매출 달성하기'였다.장사 시작 전부터 손님들이 모여들었고, 개장 후엔 북새통이 됐다. 특히 에릭은 푸드트럭과 홀을 오가며 멀티로서 활약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친절한 미소로 손님들을 대했고, 주문을 받은 전표들을 능숙하게 컨트롤했다. 자리가 없어 트럭 선반에 음식을 놓고 먹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자 이연복은 "오늘 장사 역대급이다. 면을 있는 대로 계속 삶아달라. 나는 계속 볶겠다"고 말하며 바삐 움직였다. 이후 테이블을 추가로 공수해 오기까지 했다.김치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손님들 대부분이 김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좋은 반응을 보였던 것. 이를 안 이연복과 이민우 등은 "김치가 미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손님들의 소소한 대화와 음식 맛에 감탄하는 모습들이 연이어 그려지면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한편 21일(금) 낮 12시, '현지에서 먹힐까3' 특별편 촬영 현장 라이브가 네이버 V앱 tvN, 신화 채널에서 생중계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21 00:43
연예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6월 공급 예정

주택 시장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지 내 조경 및 설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단지 내 근린공원을 비롯해 넉넉한 주차 공간에 신경을 쓰는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한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실제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선호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25~64세 1020명 중 35%가 집을 구매 시 주거의 쾌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과거 주택 시장에서는 역세권 교통 환경, 입지 등 전통적인 인프라만이 선택의 기준이 됐다면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 내 공원, 주차 공간 등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단지 내 조경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아파트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만들 때 넉넉한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거나, 공원 및 산책로를 만들어 쾌적함을 높이기도 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단지 내 공원 및 주차 공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아파트가 공급 예정인 만큼 잘 알아보고 분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 시장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천안에서는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이 공급 예정이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은 우선 단지 내에 특화 조경에 신경을 썼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 중앙공원을 만들어 단지 내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가구 수 대비 넉넉한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총 2,555대(가구당 1.43대)로 주차난 없는 주자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만이 제공하는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40%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학세권 교육 환경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다. 한편,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은 충남 천안시 원성동 192-29번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14㎡,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총 178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됭다. 이승한기자 2019.06.11 17:00
연예

‘트라이앵글’ 김재중,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 ‘완벽 변신 성공’

배우 김재중이 '트라이앵글' 첫 회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연기 변신에 합격점을 얻었다.5일 오후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이 첫 방송됐다. 김재중은 극 중 어린시절 형·동생과 헤어진 삼형제 중 둘째이자 양아치의 삶을 살고 있는 허영달로 등장했다. 자신과 불륜 관계를 맺은 김혜은에게 돈을 뜯어내고, 상의를 벗으며 진상 짓을 하는 장면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거친 말투와 건들거리는 행동을 통해 허영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백진희(오정희)와의 러브라인도 예고했다. 김재중은 김혜은에게 돈을 받아낸 후 우연히 카지노 주자창 안내원으로 일하는 백진희에게서 눈을 떼지 못 했다. 백진희에게 관심이 생긴 이후엔 지인이자 백진희의 동창을 통해 백진희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호감을 드러냈다.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삼형제(이범수·김재중·임시완)가 20년 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단계 때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중을 비롯해 이범수·임시완·백진희·오연수 등이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5.05 23:39
야구

한화, ‘지옥훈련’보다 ‘점심시간’이 더 힘든 이유

"점심이요? 알아서 먹죠."한화는 지난 2일부터 충남 서산 2군 전용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태균, 장성호, 이대수 등 주전급 선수들은 대전에서 훈련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서산에서 김응용 신임 감독(71)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김응용 감독은 "코치들이 모두 선수들의 체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해태에서는 마무리 훈련을 한 적이 없고, 삼성에서는 경산에서 한 달 정도 하는 게 다였다. 하지만 한화는 올해 성적이 나빴다. 우승팀은 마무리 훈련이 필요없지만 한화는 필요하다"고 강훈련의 이유를 설명했다.힘든 훈련의 정점은 점심시간이다. 한화의 마무리 훈련에는 점심시간이 따로 없다. 각자 시간이 나는 대로 햄버거나 피자, 과일 등으로 배를 채우는 게 전부다. 김응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노재덕 단장 등 구단 프런트들도 예외가 없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는 이유에서다. 베테랑 추승우는 "식사도 알아서 해결한다. 훈련량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올해 성적이 안 좋으니 당연하다고 여기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빡빡한 스케줄만 봐도 훈련강도가 느껴진다. 선수들은 오전 6시쯤 기상해 산책을 한 뒤 아침식사를 하고 7시20분까지 집합한다. 숙소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인 서산 구장으로 이동한 뒤에는 9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일부 선수들은 도착하자마자 조기훈련을 하기도 한다. 공식 훈련 마감은 오후 3시30분. 선수들의 평가를 위해 홍백전도 이틀에 한 번꼴로 치른다. 김응용 감독과 김성한 수석코치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기에 선수들의 열기는 대단하다. 숙소로 돌아간 뒤에도 쉴 틈은 없다. 오후 5시에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주자창으로 몰려간다. 7시30분까지 계속되는 야간 훈련을 위해서다. 주차장에는 배팅 훈련을 위한 그물이 마련돼 있다. 채창환 한화 전력분석원은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이 쉬기 바쁘다. 딴 생각할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서산구장은 이러한 선수단의 의욕을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250억원이 투입된 서산 구장의 운동장과 실내연습장은 최신식 시설로 지난 10월 완공됐다. 김응용 감독도 "실내연습장은 내가 가본 곳 중 최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숙소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1인1실로 지어진다. 현장을 찾은 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은 "2군 구장 중에서 이만한 시설을 갖춘 곳은 드물다"고 엄지를 세웠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정승진 구단 사장이 직접 설계과정을 지켜봤다. 코치진이 건축 도중 현장을 찾아 개선해야할 사항을 지적하는 등 신중하게 준비하며 만들었다. 한화의 미래가 달린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산=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2.11.16 09: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