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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김진수, 서울 주장 완장 찼다…부주장은 이한도·최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6시즌을 앞두고 새 주장단을 확정했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4)는 주장 완장을 찬다.서울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주장에 김진수, 부주장에는 이한도와 최준을 선임해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구단은 “김기동 서울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로 김진수를 선택했다”며 “부주장에는 투쟁심과 책임감으로 수비진을 이끄는 이한도와 믿음직한 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온 최준을 선임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 구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김진수는 지난 2025시즌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주장 린가드를 보좌한 바 있다.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잇는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주장 이한도와 최준에 대해선 “솔선수범형 리더십을 선보이며 수비진의 중심을 굳건히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역할을 해왔다. 최준 역시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FC서울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던 선수”라고 설명했다.구단은 “이번 주장단 선임은 책임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팀의 안정감을 더욱 끌어올려 선수단 모두가 하나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신임 리더들 모두 수비 라인에서 팀을 책임지는 선수들로서, FC서울은 리더들이 뒷문에서부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조율하며 경기 운영의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진수는 구단을 통해 “너무나 큰 영광이다. FC서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주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솔선수범과 겸손한 자세로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FC서울이 많은 승리를 통해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나부터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부주장 이한도는 “크고 좋은 팀에서 역할을 맡게 된 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주장을 잘 도와 FC서울이 좋은 방향으로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최준 역시 “주장단 형들을 잘 보필해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목표보다는 눈앞에 있는 첫 경기부터 승리하고 차근차근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16:36
프로축구

광주FC, ‘만능 풀백’ 박원재 영입…6월부터 출전 가능

프로축구 광주FC가 2026년 선수 보강에 신호탄을 쐈다.광주는 2일 제주SK FC,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풀백 박원재(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영등포공고-중앙대 출신인 박원재는 201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성남FC 임대 생활을 거쳐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로 이적, 두 시즌 동안 3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이후 군복무를 위해 입단한 K4리그 고양KH FC에서 24경기 6골 9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당진시민축구단에서는 22경기 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오르는 등 공격적인 역량을 입증했다.전역 후 2024년 경남FC에 입단한 박원재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선보였다.박원재는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지만 왼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측면 공격 옵션을 확장할 수 있으며, 윙어 및 미드필더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원재는 “평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던 광주FC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K리그1 무대에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광주가 추구하는 축구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원재는 현재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올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6월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해 출전할 수 있으며, 구단은 해당 기간 선수의 적응과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3 00:03
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해외축구

‘충격’ 레알 7번이 이적시장에?→첼시·리버풀·맨시티 거론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의 퇴단설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최근 재계약 관련 잡음으로 팬들로부터 비난받는 그가 이르면 여름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다.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의 미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면서 “그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자원이 아니다. 중대한 변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잉글랜드 구단들이 이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346경기 111골 91도움을 올린 에이스. 이미 구단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업적을 세웠다. 이 기간 2번의 UCL 결승전서 모두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때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애초 레알 내 비니시우스의 입지는 절대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올 시즌엔 사뭇 다르다. 현재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된 그는 1년 가까이 재계약과 관련해 이견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대우를 원하지만, 구단이 이를 거부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올 시즌에는 기존의 폭발력을 잃었다는 평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리그에서의 득점은 지난 10월 비야레알전 이후 멈췄다. 최근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다. 대표팀 기록까지 더한다면 17경기로 늘어난다.구단과 잡음을 겪고 있는 데다, 개인 활약도도 부진하다 보니 레알 홈팬들마저 그에게 거센 야유를 보내고 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1일 세비야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지만, 킥오프와 동시에 야유를 받기도 했다.매체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상황을 조명하며 “구단 수뇌부도 비니시우스의 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계약 협상은 실질적 진전이 없다. 시간은 구단에 불리하게 흐른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협상 주도권을 잃기 전에 움직이기 위해, 2026년 여름 전략적 매각에 열린 태도를 보일 거”라고 내다봤다.매체가 꼽은 비니시우스의 차기 행선지는 EPL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다. 이어 영국 매체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의 대변인은 이미 EPL 빅클럽 3곳과 접촉했다”고도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9:30
프로축구

日 비상→유럽파 공격수,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불발 가능성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가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미나미노가 소속팀 경기 중 왼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 질 전망”이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오세르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6분 만에 불운하게 다쳤다. 상대 경합 중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는 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하루 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미나미노가 왼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고 알렸다.대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의 경우 복귀까지 1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당장 6개월 남은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배경이다.미나미노의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나미노가 프로 데뷔 후 십자인대를 다친 건 처음이다. 이전까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올해 처음으로 치명타를 입게 됐다.한편 미나미노는 모나코 합류 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리버풀(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특히 잘츠부르크 시절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도 활약했다.미나미노는 2020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55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가, 임대를 거쳐 2022년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미나미노는 모나코 소속으로 공식전 120경기 23골 18도움을 올리는 등 순항했는데, 아쉬운 마침표를 찍게 됐다.한편 미나미노의 부상은 일본 대표팀 입장에서도 악재다. 그는 이전까지 대표팀에서만 A매치 73경기(26골)를 소화한 핵심 선수다. 2선과 3선을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3차례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입지가 굳건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3 08:34
프로축구

“이렇게 깊은 유대감을 쌓게 될 줄은…” 서울 떠난 린가드의 진심

프로축구 FC서울을 떠난 제시 린가드(33)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한국 생활을 돌아보며 “팬들과 이렇게 깊은 유대감을 쌓았기 때문에,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최근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마친 린가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린가드는 지난 10일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경기를 끝으로 서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그는 2+1년 계약을 맺었는데, 앞선 2년 동안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서 60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서울 구단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하며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린가드는 매체를 통해 “지금은 더 성숙해졌고, 더 책임감이 생겼다고 느낀다”고 했다. 특히 서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생활한 기간 동안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합류 전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장기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에 머물렀다.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한 그에게 제안을 건넨 팀 중 하나가 서울이었다. 린가드는 “처음엔 서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면서 “생각해 보니, 소음에서 벗어나 리셋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맨체스터에는 방해 요소가 많다. 그저 축구에만 정말로 집중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서울의 훈련 시설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린가드는 퇴단 전에도 비슷한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매체를 통해 “눈이 오거나 얼면 훈련할 수 없다. 체육관에서 운동하거나, 인조잔디에서 달려야 한다. 시즌 막바지 몇 주는 추위 때문에 그렇게 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날에 경기했다. 피치 왼쪽이 모두 얼음 같아서, 대부분 오른쪽에서 공을 차야 했다”고도 떠올렸다.한국적 문화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린가드는 “외식할 때의 에피소드가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어린 선수와 식사를 하러 갔다. 그들의 문화에선 테이블에서 연장자가 먼저 먹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거였다. 내 음식은 나오지 않았고, 그들의 것은 나왔는데 아무도 먹지 않더라”며 “나는 ‘먹어, 내건 곧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그들은 ‘안 된다. 못 먹는다’고 했다. 말 그대로 내 음식을 두고 손을 대지 않으면, 그들이 음식을 건드릴 수 없었다. 나에겐 충격이었다”고도 했다.한편 린가드는 멜버른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울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선수,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았기 때문에 다시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강한 유산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린가드는 국내 축구계를 향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2년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뒤 K리그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그라운드’를 꼽았다. 이어 “클럽하우스, 훈련 시설도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선수의 체력,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서 심리적인 부분에 크게 작용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내는 훈련 시설, 클럽 하우스가 개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심판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린가드는 “심판은 반드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심판과 문제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심판들이 일부러 분노를 조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심판 경기 운영은 반드시 좋아져야 한다. 나머지는 사실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훈련장, 시설, 잔디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져야 한다. 개인적으로 심판은 크게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5:30
프로축구

멜버른 감독 “린가드는 좋은 선수…ACLE 경쟁, 모두에게 어려운 시점” [IS 상암]

오렐리오 비드마 멜버른 시티(호주) 감독이 제시 린가드(FC서울)에 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멜버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경기 후 비드마 감독은 “나름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불운한 점도 있었다. 전환하는 부분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후반에는 경기 운영을 잘했고,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은 따낼 만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비드마 감독은 후반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일본 출신 공격수 다케시 가나모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비드마 감독은 “우리팀 전방 라인에 에너지를 보완하려고 했다. 다케시가 그 역할을 잘했다. 다케시뿐만 아니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팀 전체에 에너지를 잘 불어넣었다”고 호평했다. 서울 주장인 린가드가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여느 때와 같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 린가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비드마 감독은 “서울 감독에게 물어보는 게 적합할 것 같다”면서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리그 스테이지가 6차전까지 끝났는데,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멜버른(승점 10)은 4위지만,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울산 HD(승점 8)와 승점 2 차다. 비드마 감독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점이다. 서로 이기고 지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2~3위 경쟁도 치열하다. 내년 2경기가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갈 것 같다”고 짚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2.10 21:27
프로축구

‘굿바이 린가드’ 고별전서 득점 폭발→日 FW에 동점골 허용…서울, 멜버른과 1-1 무 [IS 상암]

한국을 떠나는 제시 린가드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서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리그 스테이지 2승 3무 1패를 기록한 서울은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지난 5일 서울과 결별을 공식화한 린가드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기민한 움직임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8106명의 관중이 방문해 린가드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했다.지난해 2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두 시즌 간 K리그1 60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올렸다. 서울 입단 당시 2+1년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린가드의 의견을 존중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피어나고 있다. 홈팀 서울은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형세였지만, 찬스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 이후 김진수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졌다. 중원 싸움에서 밀린 멜버른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1분, 린가드가 0의 균형을 깼다.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크로스가 통통 튀며 문전으로 향했고, 쇄도하던 린가드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ACLE 3호골. 린가드는 댄스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기세를 올린 서울은 쉼 없이 공격했다. 전반 39분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도윤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멜버른 골키퍼가 껑충 뛰어 잡았다.전반 41분 서울 센터백 야잔이 처리한 골킥이 중앙선을 넘지 못했고, 상대 엘바 라샤니의 슈팅까지 나왔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전반 막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넘겼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멜버른 라샤니가 박성훈과 경합에서 발을 높이 들었고, 주심이 곧장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카드 색깔을 노란색으로 바꿨다.서울은 후반 8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직후 천성훈이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후반 12분 루카스를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하며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서울은 후반 20분 천성훈과 정승원 대신 조영욱과 문선민을 넣으며 전방의 기동력을 살리려 했다. 서울은 후반 23분 안데르손의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 맞고 나가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28분 멜버른의 일격에 당했다. 일본 출신 공격수 다케시 가나모리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서울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서울은 반격에 나섰지만, 멜버른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 후반 45분 류재문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멜버른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2.10 20:53
프로축구

‘Farewell’ 고별전 앞둔 린가드 “인간으로서 성장한 경험”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33)가 소속팀 고별전을 앞두고 한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인간으로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했다.린가드는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의 소속팀 서울은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ACLE 홈경기를 벌인다.이 경기는 린가드의 서울 고별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그는 지난해 2월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해외 무대에서만 공식전 232경기 35골, A매치 32경기 6골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 그의 서울행은 한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한 화제였다.린가드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60경기서 16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34경기 10골 4도움을 올려 파이널 A 진출을 도왔다. 커리어 첫 단일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서울에서 2시즌을 보낸 린가드는 다가올 멜버른전을 끝으로 동행을 마친다. 앞서 구단은 5일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서울에서의 시간에 깊이 만족하며 구단을 존중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의 축구 여정의 다음 스테이지를 펼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결별을 공식화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린가드는 “K리그는 피지컬적으로 뛰어나다. 적응이 쉽지 않았다”면서 “첫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이 조용하고 소심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제는 자기 의견을 잘 내세우는 것을 보며 뿌듯하다”고 말했다.“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2년 동안 성숙해졌다. 주장을 맡으며 선수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한 그는 “2년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면 떠났을 것이다. 보낸 시간이 즐거워 계약 기간을 다 채웠다”고도 했다.한편 린가드는 한국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으로 지난 10월 26일 강원FC전을 꼽았다. 당시 서울은 0-2로 밀리다,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쳐 4-2로 이겼다. 린가드는 당시 멀티 골을 넣었다. 이어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광고촬영까지 했던 게 기억난다”고 전했다.한국 생활을 마친 린가드의 다음 챕터는 미정이다. 그는 이날 “영국으로 돌아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고 싶다. 내년 1월쯤이면 계획의 윤곽이 나올 거”라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0 00:01
해외축구

‘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전설’ 손흥민(33·LAFC)의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벽화가 일부 공개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려지고 있는 그의 새로운 벽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3일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손흥민은 지난 2024~25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고,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10년 넘게 팀을 지켰다. 그동안 그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은 차례로 팀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팀에 남아 주장 완장까지 찼다. 마무리는 화려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시즌 팀의 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2008년 리그컵 우승 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푼 성과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클럽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2025~26시즌 다시 UCL로 복귀한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더 이상 없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중 퇴단 소식을 발표했다. 애초 구단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조기 이별을 택했다. 손흥민은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32세에 MLS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올린 그는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드니 부앙가와 함께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LAFC는 MLS컵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 휴식기를 활용해 한국으로 귀국했던 손흥민은 다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 팬들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서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과 함께, 그를 기리는 벽화 작업도 눈길을 끌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토트넘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기념벽화가 새겨질 것이라 알렸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한 거로 알려졌다. 앞서 구단 전설인 해리 케인, 레들리 킹의 벽화를 책임진 디자이너들이 작업을 진행했다.벽화의 일부분이 최근 구단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선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과, 태극기를 두르고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두 장면이 담겼다.스퍼스웹은 이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이 벽화 디자인이 손흥민의 유명한 찰칵 세리머니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수십 년 동안 손흥민만큼 사랑받은 선수는 없다.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 영웅을 다시 보는 특별한 순간이 될 거”라고 짚었다.그만큼 토트넘 팬 입장에선 손흥민의 복귀가 뜻깊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자,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과 같은 리더, 스타 선수의 공백이 뼈아프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초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을 통해 “내가 여름에 스퍼스를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이제 나는 UCL 경기를 위해 런던에 돌아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스퍼스 팬들에게 직접 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감정적일 것이지만, 이것은 저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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