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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53세 아빠’ 박수홍 “내 시간은 유한해”…‘45세 출산’ 최지우 ‘울컥’(‘슈돌’)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이 향후 아내와 딸 전복이를 지키는 슈퍼맨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8회에서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새 삶을 준비하는 한편, 30년지기 절친 박경림, 김수용과 기쁨을 함께하며 우정을 확인했다. 은우는 남희두와 이나연 커플을 만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이날 박수홍은 매니저 없이 방송, 홈쇼핑과 관련된 업무 일정을 홀로 관리하며 그야말로 열일하는 예비 아빠의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바쁜 와중에도 “전복이 덕분에 일이 막 들어오네. 복덩이야”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박수홍은 “우리 전복이만큼은 둥기둥기 키우고 싶다”라며 곧 딸과 마주할 날을 학수고대하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수홍과 3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경림과 김수용이 딸 전복이를 얻게 된 박수홍을 축하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박경림과 김수용은 박수홍의 결혼식 때 혼주를 자처해 하객을 맞이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 박수홍은 “내가 평생 갚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박수홍에게 100만 원짜리 수표가 담긴 흰 봉투를 건네며 통 큰 플렉스를 했다. 자신 아버지의 장례식 때 자리를 지키며 딸에게 용돈을 줬던 박수홍의 마음에 보답한 것. 박수홍이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깜짝 놀라자, 김수용은 “왜, 너무 적어?”라며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박경림과 김수용은 박수홍의 딸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박수홍이 박경림을 향해 “전복이 며느리로 어때?”라며 사돈을 제안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 전복이의 결혼을 꿈꾸는 ‘주접 대디’ 박수홍의 황당한 제안은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시험관으로 고생한 아내가 걱정스러워서 둘째는 조심스럽다는 박수홍과 벌써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는 박수홍의 아내에게 박경림은 “난 둘, 셋을 계획했는데 조기양막파열이 돼서 못 낳았다. 낳을 수 있으면 낳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박수홍은 지인들이 보내준 딸 전복의 유아차를 조립했고, 한참을 헤매던 중 유아차의 요람을 빼는 데 성공하자 “내가 아빠다! 슈퍼맨이다”라며 사소한 것에도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전복이가 태어난다니까 선물 챙겨주고, 마음 챙겨주고 난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또한 이날 박수홍은 “내가 잘한다고 생각한 게 가족을 지키는 일이었는데, 잘못한 부분이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을 거다”라며 속마음을 진솔하게 꺼내 놨다. 이어 “가족은 내 삶의 이유이자 목표”라며 앞으로 아내와 딸 전복이를 지킬 슈퍼맨의 단단함을 전했다. 박수홍은 “물리적인 나이가 또래 아버지들보다 많다. 내 시간은 유한하다”라며 소중한 딸 전복이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는데, 이에 MC 최지우는 울컥하며 “시간이 유한하다는 말이 와닿고 짠하다”라고 늦둥이 부모로서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의 힘찬 발돋움은 뭉클함과 응원의 박수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은우는 지금까지 만났던 ‘삼촌즈’ 중 최애 삼촌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재회하는 한편, 삼촌의 연인인 스포츠 아나운서 이나연과 처음 만났다. 은우는 남희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전력 질주로 뛰어나가 남희두를 반겼다. 은우는 남희두와 장난감 하키 대결을 펼쳤다. 은우는 ‘펜싱 AI’라 불리는 아빠 김준호의 피를 물려받아 승리욕을 끌어올렸지만, 은우는 자신을 봐주지 않는 남희두에 토라지고 말았다. 은우는 하키공을 소파 밑으로 숨겨버리는가 하면, 이나연과 단둘이 방으로 가던 중 남희두가 따라오자 “삼촌은 밖에 있어. 은우아 문 닫을게. 삼촌 쉬세요”라고 철벽을 치며, 엇갈린 삼각관계를 형성해 폭소를 더했다.한편 이날 남희두는 은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은우와 정우는 고기의 등장에 ‘먹깨비’ 형제의 직진 본능을 발동, 먹방을 펼쳤다. 이때 정우는 정확히 “맛있다”라며 말을 폭발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은우에게 “삼촌이 좋아, 이모가 좋아?”라며 질문하자 은우는 “이모가 좋아. 이모 예뻐요”라며 남희두에서 이나연으로 최애를 환승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은우는 남희두와 이나연 커플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비주얼, 애교, 매력 모든 게 완벽한 ‘육각형 올라운더 키즈’의 매력을 폭발시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07:24
예능

[TVis] 김승수 “너 예뻐서 쳐다보는거야” ♥양정아와 놀이동산 교복 데이트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승수가 양정아와 생일을 맞아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이상 연인 미만’ 케미를 선보인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역대급 설렘과 긴장감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김승수와 양정아는 운명처럼 같은 날짜인 두 사람의 생일을 기념하며 놀이동산에 향했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어깨를 감싸고 “어디를 갈꺼냐면 바로 여기야. 나 교복 한 번도 안 입어봤어”라며 교복 대여점에 들어갔다.양정아는 질색을 하지만, 김승수는 “고2로 돌아가보자”라며 처음 입어보는 교복에 신이 났다. 직접 양정아에게 교복 블라우스를 골라주며 다정함을 풍기기도. 양정아도 이내 “여자가 이렇게 입으면 보통 남자는 어떻게 입어요”라며 점원에게 커플 디자인을 추천 받았다. 양정아의 추천에 김승수는 만족스러운 듯 “됐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양정아는 “정말 창피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도 김승수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학생 같다. 몇 년 꿇은 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은 놀이동산의 필수 아이템 머리띠도 함께 골랐다. 양정아는 분홍 리본이 달린 귀 머리띠를 김승수에게 건넸고, 김승수는 “너는 빨간색, 나는 분홍색”이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서장훈은 “이정도면 커플이잖아”라고 감탄했다.김승수의 주접은 끝이 없었다.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양정아에게 “너 예뻐서 쳐다보는 거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착장을 갖춘 두 사람은 본격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21:37
연예일반

덱스, 번아웃 고백 후폭풍… “유재석도 아닌데, 주접은” (핑계고)

유튜버 덱스가 번아웃 고백 후 머리에 강하게 남았던 피드백들을 고백했다.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서는 유재석이 디즈니 플러스 예능 ‘더존: 버텨야 산다 시즌3’ 멤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덱스는 “레고를 아무 생각 없이 만드는 데 힐링이 되더라. 현실 고민이나 잡생각 덜으려고 (레고에) 무아지경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덱스는 번아웃에 대해 고백했다.그는 “작년에 번아웃을 경험했다. 어이가 없긴 한데 너무 빠르게 번아웃이 왔다”며 “제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관심이 단기간에 너무 빨리 오니까 그런 것 같다. 올해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번아웃 고백 후 대중의 반응도 지켜본 덱스. 그는 “(작년에) 댓글을 봤다. 번아웃 고백에 위로와 공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을 네가 왜 오냐’고 ‘주접떨지 말라’고 해서 수긍했다”며 쿨하게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번아웃이 오고 싶어도 워낙 9년을 일이 없이 있다 보니 서서히 내 나름대로 이런 경험도 하고 마음고생도 많았다”고 덱스를 위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3 12:31
프로축구

홍명보 선임→K리그 팬 노한다…“주접떠는 축구협회, 한국축구의 양심 박주호” [IS 수원]

대한축구협회(KFA)의 결정에 곳곳에서 개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축구 팬들도 K리그 현장에서 그간 쌓인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수원FC와 대구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 홈 팬들은 수위 높은 걸개로 KFA를 비판했다.이날 수원종합운동장 홈팀 서포터석에는 “주접떠는 축구협회, 한국축구의 양심 박주호”라고 적힌 걸개가 모습을 드러냈다.사실 홍명보 감독 선임 이슈가 경기와는 무관했지만, K리그 팬들도 한국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걸개로 쓴소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KFA가 절차를 생략하고 홍 감독을 뽑았다는 점, 시즌 중 K리그 현직 사령탑을 빼 왔다는 점 등 여러 부문에서 비판받고 있다.5개월간 KFA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위원은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이 날아든 하루 뒤, 유튜브를 통해 내부 폭로를 했다. 이후 KFA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팬들은 박주호를 향해 ‘열사’라며 지지하고 있다.축구계 레전드들도 저마다 KFA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7.15 00:04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해외팬 ‘과몰입’만큼 기분 좋은 말, ‘얘가 걔야?’” [IS인터뷰]

“하이틴물이다 보니 해외에서 관심 가져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하이라키’ 배우 지혜원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1위 달성(6월 2주차)이라는 큰 성과에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반응이 터져 지난달 19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72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20대 신예들로 꾸려진 출연진이 거둔 성과라 더 빛나는 데 대해 지혜원은 “저희 작품에는 또래면서 보시기에 신선한 배우들이 대부분이지 않나, 그런 점이 가산점이 된 것 같다”며 “비주얼도 화려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지혜원이 열연한 윤헤라는 통통 튀는 ‘하이틴 악녀’다. 주신고 후계자인 리안(김재원)의 여자친구 자리, 이른바 ‘퀸’을 차지한 소꿉친구 정재이(노정의)에게 애증을 갖고 있다. 행동이며 말투가 밉상이면서도 사랑스러워 ‘러블리 빌런’이라는 애칭도 달았다. 지혜원은 “의도하고 사랑스럽게, 덜 밉게 하기보다는 헤라만의 천성,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매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저와 실제 싱크로율은 10% 미만이에요. 성향이 전혀 다른 친구지만,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모두 가진 친구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한 모습이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다가왔어요.”앞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백하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미숙에 이어 세 번째 악역을 맡게 된 지혜원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선악 여부보다는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를 본다”며 “앞으로는 정반대로 밝고 평범한 역도 맡아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혜원은 극 중 헤라를 짝사랑하는 또 다른 소꿉친구 이우진 역의 이원정과는 지난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같이 또 작품을 한다니 내적 친밀감이 확 생기더라”며 “너무 좋은 파트너여서 원정이와 촬영한 신들은 재밌게 찍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MBTI 최상위 궁합’이라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는 고스란히 극 중 헤라와 우진의 관계성에 녹아들어 두 배우의 개인 SNS에는 다국어로 ‘주접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해외 팬들은 과몰입을 잘해주시는데 되게 재밌고 기분이 좋아요. 번역하기 탭 눌러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캡처도 해요. 칭찬 너무 감사하죠.”지혜원은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을 만나 현실 반응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하이라키’가 인기가 많은 나라에 방문해서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일찍부터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혜원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왔다. 고등학교 3학년에 연기 입시를 시작했지만, 배우의 꿈은 그보다 전부터 자연스럽게 키웠다고 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 선배님을 많이 따라 했어요. 혼자 방에서 연기하면서 재밌어했죠. 당시 친구들도 ‘느낌 있어’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게 한몫한 것 같네요. 하하”그의 첫 주연작이었던 ‘하이라키’는 자신의 연기를 넘어, 전체 현장의 조화를 보게 해준 작품이다. 지혜원은 넓어진 시야로 다음 목표를 어디로 바라보고 있을까.“저는 사실 이게 가장 좋아요, ‘여기서 나온 얘가 걔야?’. 이미지가 달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잖아요. 앞으로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2 06:06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어그대’ 인연 이원정, 알고 보니 MBTI 최상위 궁합” [인터뷰②]

‘하이라키’ 배우 지혜원이 이원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지혜원의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지혜원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하이라키’로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이원정에 대해 “사실 전작에서는 붙는 신이 많이 없어서 그렇게 친하지 않았는데 같은 작품을 또 한다니 내적 친밀감이 확 생기더라”며 “캐스팅 마지막 절차까지 원정이가 된 줄 몰랐는데, 원정이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반갑다’고 대화 나누고 촬영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밝혔다.이어 “성격적 케미도, 사람 대 사람으로도 잘 맞는 친구다. 너무 좋은 파트너여서 원정이와 촬영한 신들은 웃기고 재밌게 찍었다. 그래서 좋은 케미가 담긴 것 같다”며 “MBTI로 저는 ‘I’, 원정이는 ‘E’인데 MBTI 최상위 궁합이더라. 제가 갖지 못한 성향이 있는데 보완되면서 티키타카가 잘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혜원은 INFJ, 이원정은 ENTP로 알려졌다.작품 공개 후에도 SNS로 근황을 주고받아 게시글에는 글로벌 팬들의 ‘주접 댓글’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지혜원은 “극 중 저희의 관계성을 팬분들이 좋아하는 걸 아니까 원정이랑 SNS로도 댓글을 많이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7일 공개된 ‘하이라키’는 상위 0.01%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 극 중 지혜원은 무역회사 오너의 딸 윤헤라 역을, 이원정은 정치인 집안 차남 이우진 역을 연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3 18:15
연예일반

박지현 “가족 4명이 PC방서 살아…목욕 힘들어 삭발도” (‘라디오스타’)

트롯 가수 박지현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다.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하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진다.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해 ‘트로트계 기안84’로 등극한 ‘미스터트롯2’ 선(善) 출신 박지현이 ‘라디오스타’를 접수하러 나왔다. 뉴 페이스로 떠오른 예능 인재 박지현의 활약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이날 박지현은 “가족 4명이 PC방에서 살았다”라며 짠 내 연속이었던 과거를 공개한다. 하다 하다 삭발까지 감행했다는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도전한 성공 스토리로 감탄을 유발한다.박지현은 ‘라스’ 맨 끝자리를 사수하고 싶다면서 그 이유를 밝혔는데, 바로 얼굴 좌우가 심한 비대칭이라고. “X-ray를 찍으면 거의 기형 수준으로 다르다”라는 박지현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좌우가 다르긴 해도 조화가 좋다”라는 칭찬으로 박지현의 기를 살려줬다. 박지현은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박영규, 유세윤의 개인기에 도전했는데 어떤 반응을 얻었을지 궁금해진다.행사와 콘서트, 신곡 준비 등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박지현의 근황도 공개된다. 박지현은 팬들이 좋아하는 코 찡긋 ‘입덕 포인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자식 응원하듯 더 바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또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주접 멘트’도 공개했는데, 박지현의 차분한 톤에 장수원은 “저희 과”라며 반겼다는 후문이다.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전 시즌을 통틀어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은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뜻밖의(?) 이슈로 탈락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변변한 집 한 채, 방 한 칸 없이 PC방 구석에서 부모님, 누나와 쪽잠을 자고, 샤워실 대신 베란다에서 목욕했던 과거도 공개했다. 추운 겨울엔 목욕하기가 힘들어 삭발까지 했다고.박지현은 외모 때문에 최민용, 그리, 임영웅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는데, “임영웅 닮은 걸로 합시다”라는 김구라의 얘기에 “동현 씨 닮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라고 어필했다.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이날 박지현이 ‘효녀 가수’ 현숙을 잇는 ‘찐 효자 가수’임이 밝혀졌는데, “부모님께 수입의 대부분을 드리는데 행복하다”라는 박지현의 말에 김구라는 “동현이랑 완전 다르네..”라고 비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박지현의 짠 내 연속 과거와 ‘미스터트롯2’ 성공 스토리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08:46
연예일반

[IS인터뷰] ‘댓글부대’ 김성철 “총선 전 관심? 감사하지만 영향 줄 거라는 생각 NO”

배우 김성철은 지난해 내내 연기에 몰두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뮤지컬 ‘데스노트’를 올리고, 넷플릭스 ‘지옥 2’, 영화 ‘댓글부대’를 촬영했다. 모든 종류의 연기를 다 소화하고 싶었다는 꿈을 지난해 이룬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게 해준 작품 중 하나인 ‘댓글부대’가 곧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김성철은 “지난해 제작이 들어가는 영화가 거의 없었다. 시나리오 자체도 적었다. 그러던 중 이 시나리오를 받아보게 됐다”며 “처음에는 꽤 자극적이었다. 내가 연기한 찡뻤킹도 훨씬 날 것의 느낌이 있어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캐스팅도 거의 다 돼 있어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결정 과정을 전했다. 김성철이 연기한 찡뻤킹은 여론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리더다. 극 중 찡뻤킹은 외부에서 일을 가져와 팀알렙을 여론조작 판으로 이끄는 시발점이다. 김병지의 ‘꽁지머리’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이 특징이다.김성철은 “다른 작품을 하고 있을 때라 염색은 못 했다. 이런저런 머리도 해보고 가발도 써봤는데, 빨간색 머리를 붙이자 ‘이거다’ 했다”며 “찡뻤킹은 표현하는 데 미숙하다 보니 분출하고 싶은 욕심을 빨간색 머리로 표현한 게 아닐까 싶었다. 의상을 입고 분장을 마치니 말투, 걸음걸이가 찡뻤킹처럼 되더라”라고 웃었다.그간 확실한 단어로 설명되는 연기를 추구했다는 김성철. 그는 “‘올빼미’에서는 인자한 사람, ‘그 해 우리는’에서는 이성적인 사람. 이렇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되는 인물을 추구해왔는데 찡뻤킹은 애매모호한 인물이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찡뻤킹은 여론조작을 그저 아르바이트로만 생각한다. 주도할 수 없는 입장이라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내가 찡뻤킹처럼 영특하지는 않지만, 순발력이 좋고 눈치가 빠르다. 그런 점을 찡뻤킹에 접목해 표현해봤다”며 “매번 연기하면서 인물의 일부분이 내 속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이 팀알렙을 보고 귀여워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찡뻤킹과 달리 실제 김성철은 커뮤니티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 김성철은 “인터넷 문화, 밈 같은 건 잘 모른다. MZ인데 왜 모를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피부에 맞닿아 느끼는 것에 진실성을 느낀다. 그러나 요즘은 유튜브, SNS 등에서 많은 정보가 나오지 않나. 한 사건을 두고 주관적인 입장이 들어오다 보니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그런 일을 몇 번 겪으니 ‘이걸 너무 믿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요즘도 거의 안 믿는다. 그냥 보기만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김성철은 “가끔 콘텐츠를 촬영할 때 댓글을 보게 된다. 창의적으로 드립을 날려주는, 주접 댓글을 보면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여론조작을 다룬 ‘댓글부대’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철은 “관심이 높아진 건 감사하지만, 총선에 어떠한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는 영화”라며 “영화에 관심만 줬으면 한다. ‘영화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는 안 했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05:45
연예일반

이태곤 “재벌 부인과 결혼”‧“쌍둥이 있다” 루머 해명…’살림남2’ 합류 [공식]

배우 이태곤이 ‘살림남2’에 합류한다. 1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제작진은 이 같이 밝혔다.‘킹태곤’, ‘주부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태곤은 “’살림남’에서 정말 다 보여준다”라고 전하며, 데뷔 20년 만에 낱낱이 공개하는 민낯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이태곤은 “재벌 부인과 결혼했다”, “쌍둥이 자녀가 있다” 등 본인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에서는 결혼을 아홉 번 했다”는 이태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기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 “딸 갖고 싶다” 등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밝힐 예정이다.또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태곤이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을 전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이태곤은 그간 ‘연개소문’,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광개토태왕’, ‘잘 키운 딸 하나’,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주접이 풍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펼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이태곤의 리얼 일상은 오는 20일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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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힐링이 필요할 땐 ‘푸바오와 할부지’

목요일 예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SBS ‘푸바오와 할부지’다. 지난 24일 첫 방송부터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은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첫 방송에서 MC 전현무와 장도연이 강철원 사육사와 만나 ‘푸바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새끼다.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당시 코로나19가 한참 유행한 터라 푸바오는 유튜브 등을 통해 먼저 유명세를 탔다. SBS 관계자는 “‘푸바오와 할부지’의 가장 큰 강점은 푸바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일회성 방송이나 쇼츠형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귀여움만 널리 알려졌다면,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푸바오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화에서는 푸바오의 탄생부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푸바오 쌍둥이 동생)의 육아기, 푸바오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응답, 강철원 사육사도 몰랐던 29년 전 본인 영상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탄생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를 달성했는데, 이는 ‘푸바오’ 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걸 방증한다. ‘푸바오 할부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다. 강철원 사육사는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으로 35년간 근무한 베테랑 사육사다. 2010년 들어 ‘판다월드’ 책임자로 근무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SBS ‘동물농장’, ‘유퀴즈’ 등 방송에도 간간히 출연했으나 한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한 건 ‘푸바오와 할부지’가 처음이다. SBS 관계자는 “푸바오가 있기까지 강철원 사육사님의 덕이 크지 않냐. 베테랑 MC들도 많지만 강철원 사육사가 전하는 푸바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또한 푸바오 못지않게 강철원 사육사님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클 거라고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덕분에 연봉이 올랐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솔직하게 답하고, 푸바오 팬들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연과 푸바오 별명 중 최애로 ‘푸공주’를 꼽는 등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 MC 장도연과 전현무의 리액션도 시청 요소다. 장도연은 “푸바오 변에는 냄새가 안 난다”는 강철원 사육사 말에 “어떻게 변 마저 이쁠 수가 있냐”며 주접을 떨어 폭소케 하는가 하면, 전현무는 “푸바오가 나보다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푸바오와 할부지’보면서 힐링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푸바오와 할부지는’는 ‘1편-푸바오와 할부지’를 시작으로, ‘2편-그렇게 푸버지가 되었다’, ‘3편-금쪽같은 푸바오와 푸버지’, ‘4편-안녕, 푸바오’로 나뉘어 총 4회에 걸쳐 방송된다.마지막 4편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다시 중국으로 반환돼야 하는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이별 준비 과정이 담긴다.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으로 만 4살 이전에는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현재 푸바오는 만 3세로 내년 7월 20일에 만 4세가 된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사전 제작 프로그램이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 회는 추가 촬영을 할 수도 있다. 다만 푸바오가 중국 소유인 만큼 에버랜드 측과 제작진 모두 정확한 반환 시기를 알 수 없고 통보받는 처지인 터라 가능성은 낮다.어찌 보면 ‘푸바오와 할부지’가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내는 순간을 기록한 마지막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겠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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