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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66년 가수 인생 마침표... “전통가요는 ‘맥’은 이어가야” [종합]

“은퇴라는 단어 안좋아하는데... 이제 정말 마지막 무대네요.” 가수 이미자(83)가 66년 전통가요 인생의 폐막을 고했다. 그는 자신의 전통가요 무대는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르겠지만, 전통가요의 ‘맥’은 후배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2층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미자는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줄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와의 협업 공연을 앞둔 소회와 한 평생 전통가요를 불러온 66년 가수 인생을 되짚었다.이미자는 “오늘 노래한 지 66년째 되는 날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전통가요를 늘 고집해 왔다. 이를 물려줄 후배가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조항조와 주현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미자는 오는 4월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 ‘맥(脈)을 이음’’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이미자가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자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주현미와 조항조는 이미자의 대표곡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을 협업해 함께 꾸민다. 이날 주현미는 “선생님께서 저를 전통가요 맥을 잇는 후배로 지목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어느덧 노래한 지가 40년이 됐는데 전통가요의 역사를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조항조는 “선배님의 맥을 이을 수 있을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잘 따르겠다. 후배들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자는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노래로 대변해 온 가수다. 1959년에 데뷔한 그는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명곡으로 국민의 눈물과 땀을 어루만져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 정부 포상이자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받았다.이미자는 “‘나도 이제 끝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 공연으로 나의 가수 인생을 충분히 잘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기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일제 강점기에 겪은 서러움과 고난, 그때마다 우리에겐 전통가요가 있었다. 전통가요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를 알려주는 수단이자 애환이 느껴지는 장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트롯’과 ‘전통가요’를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서트를 할 때마다 ‘트롯’이란 타이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전통가요라는 것은 트롯의 붐이 일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며 “우리가 어렵고 힘들었을 때 불렀던 노래가 전통가요다. 우리는 이 힘으로 잘살아왔고 그러면서 템포가 빨라지고 즐거워지는 노래가 만들어지면서 ‘트롯’도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자는 이번 헌정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자신의 이름으로 노래 발매 및 공연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언제든지 후배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꼭 나서겠다”고 전통가요 및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15:03
뮤직

이미자 “노래한 지 66주년... 가장 행복한 오늘”

가수 이미자가 전통 가요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2층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미자, 주현미, 조항조가 함께 자리에 참석했다.이미자는 “오늘 노래한 지 66년째 되는 해이다.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전통가요를 고집해 왔다. 또 이를 물려줄 후배들이 있고, 그 후배들과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미자는 오는 4월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 ‘맥(脈)을 이음’’을 펼친다. 여기에는 조항조, 주현미와의 협업 무대도 예정돼 있다.주현미는 “저를 전통가요 맥을 잇는 후배로 지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조항조는 “부담스럽지만 선배님의 뒤를 잘 따르겠다”며 ‘고맙소’를 열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14:16
연예일반

박서진 “‘미스터트롯2’ 탈락 루머? 방송이니 좋게 봐주셨으면” [IS인터뷰]

“‘미스터트롯2’는 저를 대중에게 조금 더 알 리기 위해 출연한 건 아니에요. 우물 밖으로 나오고 싶었던 개구리의 발악, 외침이었죠.”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가수. 일명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좁디좁은 트롯계에 이례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박서진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데뷔 10년 차 인기 가수지만, 박서진은 마치 신인같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3일 오후 6시 예정된 새 디지털 미니 앨범 ‘춘몽’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박서진은 ‘춘몽’을 두고 “그동안 제작한 앨범과 다르게 풀 세션의 녹음으로 정말 트롯답게 만들었다”며 “앨범을 통해 ‘트롯하면 박서진이구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봄에 꾸는 꿈’이라는 의미를 가진 ‘춘몽’은 프로듀서부터 막강하다. 타이틀곡 ‘지나야’는 무려 ‘가왕’ 나훈아가 작사했으며 현철, 진성, 나훈아, 이선희, 주현미 등 최고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한 ‘정차르트’ 정경천이 작곡을 맡았다. 박서진과 정경천의 오작교는 다름아닌 나훈아의 ‘어매’였다. 지난 2020년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박서진이 부른 ‘어매’를 감명 깊게 들은 정경천이 곡 작업을 권유한 것이다. “정경천 선생님이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선생님이랑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디렉팅도 직접 해주셨고, ‘너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라’라며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죠.”타이틀곡 ‘지나야’는 이별한 후 남아있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백한 사운드에 잘 풀어낸 곡이다.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했다. 원래 ‘지나야’는 진성의 2020년 앨범 수록곡이지만, 멜로디를 완전히 바꾸며 박서진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박서진은 “녹음을 다 하고 결과물을 보니 세 곡 중에 제일 괜찮았다”며 정경천과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저만의 ‘지나야’는 비음 섞인 목소리에 달콤하면서 애절한, 떠나간 지나를 찾는 느낌으로 해석했어요. 다른 수록곡은 5번 만에 끝내고 나왔는데, ‘지나야’만 7~8번 부르고 녹음실에서 나온 기억이 나네요.”2013년 첫 싱글 ‘꿈’으로 데뷔해 각종 히트곡을 발매한 뒤 KBS ‘전국 노래자랑’,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박서진은 현재 경연이 진행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새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일 방송된 7회에서 안성훈과의 데스매치 끝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박서진은 “1등 욕심은 없었고,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했기에 떨어진 아쉬움은 없었다”며 “그 무대 준비에 최선을 다했기에 괜찮았다”고 차분하게 심경을 밝혔다. 또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 경연 내내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장구를 잠시 내려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장구만 치다보니 대중이 제 노래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셨다”며 “오히려 장구를 안 치는 모습이 먹혔던 것 같다”고 과감히 노래로만 승부를 본 이유를 밝혔다.“처음에 장구 때문에 제 이름을 알린 건 맞지만, 어느 순간 장구 때문에 브레이크가 걸렸어요. 장구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아직도 저급해 보인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요. 적절히 장구도 치고 노래도 부르면서 바꿔나갈 생각이에요.”하지만 박서진은 그간 ‘미스터트롯2’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연속으로 1, 2위를 유지했을 정도로 강력한 팬덤 파워를 자랑하며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그러나 탈락 후 추가 합격자 명단에도 제외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결국 박서진의 탈락을 두고 ‘홀대론’, ‘장윤정과의 원한 관계’, ‘미스터트롯의 희생양’과 같은 루머까지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쉽게 입을 떼지 못한 박서진은 “방송이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어쩔 수 없이 탈락자도 생기고, 누군가는 나쁜 역할도 해야 했던 것 같아요. 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니 방송이 자극적으로 나와야 하니까요. 그렇다 보니 공격 대상이 장윤정 선배님이 된 것 같아요.”박서진은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임영웅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2018년 ‘아침마당-꿈의 도전 무대’에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고, 지방 행사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서진과 임영웅은 ‘트로트의 신’이라는 공동음반까지 냈으며, 2020년 10월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 재회하자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다”며 돈독함을 자랑하기도 했다.그는 임영웅의 인기에 조바심은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트롯의 위상을 높여주셔서 오히려 좋았다”며 “저도 덩달아 행사 금액도 올라가고 트롯이 인기가 많아지니 찾는 곳도 많아졌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임영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서로 연락은 잘 안 해도 다시 봐도 반가운 사이다. 임영웅이 이사를 할 때 현금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년이 된 박서진은 ‘춘몽’ 발매와 함께 오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를 개최한다. ‘미스터트롯2’ 이후 트롯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이름을 알린 박서진에게는 변환점의 시기가 찾아온 셈. 그는 “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데뷔 10년 차에 뜻깊은 앨범도 나오니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히트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또 콘서트는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자리인데, 그동안 못했던 노래를 하거나 춤도 추면서 제 숨겨진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릴 거예요.”롤모델로 나훈아를 꼽은 박서진은 “꿈을 크게 가져야 중간이라도 간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트롯하면 박서진’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나훈아 선생님에게 가장 닮고 싶은 점은 모든 템포의 노래를 본인만의 색깔로 부르시는 거예요. 또 콘서트를 보면 굉장한 재치와 유머를 갖고 계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도 선생님처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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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유희열의 스케치북' 데뷔 무대 '노래 나오자 돌변'

라미란이 '라미란이'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라미란은 최근 래퍼 미란이와 함께 발매한 '라미란이'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첫 단독 라이브를 펼친 라미란은 가수 못지않은 폭풍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뺏었다. MC 유희열과의 찰떡 케미로 보여줬다. 노래 실력을 칭찬하는 유희열에게 라미란은 "너무 떨었다. 사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확정 짓고 녹화 전까지 계속해서 후회했다"라며 무대를 앞두고 긴장됐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오래 전부터 가수를 꿈꿨다고 하는데'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학창시절 막연하게 가수를 꿈꿨다. 선생님들이 시키시면 이선희 선배, 주현미 선배님들의 노래를 종종 따라 불렀다"라며 모창을 즉흥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직접 쓴 가사 '처진 입고리를 높이 올려봐 더 신나게 크게 한번 웃어봐 이 곳이 빛나게'를 꼽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인 '라미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라미란이'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눈빛을 돌변, 폭풍 랩을 쏟아냈다.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당당한 제스처와 표정연기로 시선을 뺏는 라미란은 중독성 강한 비트에 맞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남다른 스웨그를 뿜어내 안방 1열을 힙하게 물들였다. 성공적인 '부캐'의 정석을 보여준 라미란은 '본캐' 배우 라미란으로 돌아와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2021.07.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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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트롯신이 떴다2' 1등으로 4R 진출

나상도가 1등을 차지했다. 나상도는 4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전체 출연자 중 1등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수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은 나상도에 대해 장윤정은 "1라운드 때 주현미 선배님 팀에서 1위, 2라운드 때 남진 선배님 팀에서 1위를 하면서 올라왔다. 1위 아니면 안 하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나상도는 "밥 먹는 시간, 자는 시간 빼고는 연습실에 있었다. 연습을 하지 않으면 마음에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 불안감을 줄여보고자 연습을 했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강진의 '땡벌'을 선곡해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나상도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기타 치는 모션과 능청스러운 표정 등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로 랜선 심사위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장윤정을 비롯해 김연자·주현미 등 심사위원들도 흥을 주체하지 못한 채 노래를 따라부르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잔망스러운 안무로 유쾌함을 준 나상도는 특유의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마쳤다. 남진은 나상도의 무대에 대해 "어디서 그런 표정이 나오냐"라며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주현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못뗐다. 너무 잘 봤다"라며 나상도의 존재감에 극찬을 보냈다. 멘토로 나선 장윤정은 "너무 잘한다. 오늘의 최고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마친 나상도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느낀 게 오늘은 긴장도 되는데 설레는 마음이 컸다"며 "소풍이나 수학여행 떠나기 전 그 느낌이 들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82% 선택을 받아 또 한 번 1등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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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동시간대 지상파 1위..김연자 정용화 '블링블링 최고의 1분

SBS ‘트롯신이 떴다’가 감동과 웃음, 재미를 한번에 안겨주며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6.7%, 7.6%(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 예능 포함 지상파 전체1위를 차지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2.0%를 기록했다. 이날은 ‘노래 바꿔부르기’ 랜선킹 마지막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장윤정의 ‘첫사랑’을 부르게 된 진성은 애절한 목소리로 사랑 고백을 하듯이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연자는 20대부터 같이 활동했던 절친 주현미가 추천해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본인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엔딩 무대는 복불복으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붐이 장식했다. 무대에 선 붐은 "라이브가 처음이다. 응원해주시면 힘내서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옆집 오빠'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붐은 노래와 함께 댄스, 기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승 남진을 비롯한 트롯신들은 “원더풀” “잘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주에 이어 ‘수석이 걸린 트롯신 퀴즈’에도 도전했다. ‘주현미를 맞혀라’에서 과거 주현미가 29세에 찍은 라면 CF의 한 장면이 소개되자 남진은 “탤런트 할 건데 그랬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또 진성은 옆사람이 흘린 힌트를 가지고 연속해서 정답을 맞히며 3연속 줍줍신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진성의 활약은 돌아온 ‘케이팝 듣기 평가’에서도 이어졌다. 헤드셋을 낀 진성이 외계어를 남발하다가 돌고래 샤우팅 창법으로 열창하자 남진은 “저러다 병원 갈라” “신곡으로 랩 한번 해야겠다”라면서 배꼽을 잡았다. 특히, 진성이 엑소의 ‘코코밥’을 ‘볶음밥’으로 발음하며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는 모두 포복절도했다. 이 외에도 랜선강의를 본 시청자들이 보내준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블링블링’ 강의에 응답하듯 악센트를 적절하게 살리며 흥겹게 부른 남녀노소의 영상에 김연자는 “무엇보다 부르는 사람들 얼굴이 밝아서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9.2%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스승과 제자로 찰떡 케미를 선사한 정용화가 차지했다. 랜선강의에서 사제지간으로 활약한 두 사람은 ‘블링블링’ 듀엣 무대를 위해 연습에 열중했다. 듀엣 편곡 노래가 처음인 김연자는 연습 중 본인 파트 들어가는 박자가 자꾸 틀려 “집에 가서 연습을 더 하겠다”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무대 당일, 김연자는 “꿈에서도 그리던 정용화와 듀엣을 같이 한다. 오늘 너무 행복하다”라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정용화 역시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서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트롯 새싹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두 사람은 노래는 물론, 깜찍한 듀엣 댄스까지 선보여 무대를 더욱 ‘블링블링’하게 만들었다. 함께 보고 듣는 것을 넘어 함께 춤추고 노래하기 위해 시작한 랜선 강의가 사제지간의 흥폭발 듀엣 무대로 이어져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이날 9.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후 김연자X정용화의 ‘블링블링’ 풀 버전을 전격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홍진영’이 깜짝 지원군으로 등장할 것이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SBS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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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VS위키미키VS아이즈원, '불후의 명곡' 걸그룹 대전

세정과 위키미키, 아이즈원이 대결을 펼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실력파 보컬 세정, 대세 걸그룹 위키미키와 아이즈원이 출연, 걸그룹 대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출연자 세정은 걸그룹이 많이 출연했는데 무대에서 맞붙게 되면 어떨 것 같냐는 MC들의 질문에 “너무하다”고 웃음 지으며 “같이 활동하는 걸그룹이 많은데 제발 부딪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이즈원의 김채원 또한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선배님들이 있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서로 견제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이들은 무대뿐만 아니라 토크대기실에서도 개인기 배틀을 벌이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원의 멤버 최예나는 파워풀한 안무 세븐틴의 ‘독’ 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위키미키의 최유정 또한 세븐틴의 ‘아주 NICE’ 곡으로 흥겹고 강렬한 댄스 실력을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아이즈원의 멤버 장원영은 '불후의 명곡' 시청자들을 향한 ‘내꼬해송’을 선보이며 삼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원영의 애교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다른 버전의 ‘내꼬해송’으로 화답하며 스튜디오를 밝게 만들었다고. 특히 송가인은 트로트 버전의 ‘내꼬해송’을 구성지고 맛깔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한편, 이날 세정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위키미키는 ‘신사동 그 사람’ 아이즈원은 ‘짝사랑’을 선곡, 상큼 발랄함으로 중무장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 뿐만 아니라 각 팀은 팬심을 저격하는 숨겨진 필살기를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1일 오후 6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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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감동 선사한 정용화 무대 18.3% 최고의 1분

SBS ‘트롯신이 떴다’가 트롯신 5인방의 방탄트롯단 파격 변신과 정용화의 프로보필러 등극에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13%, 15.7%(수도권 기준)로 전주에 이어 독보적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3%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우체국 앞에서 첫 버스킹을 시작한 트롯신들은 막내 장윤정의 애절한 ‘초혼’ 열창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줬다. 이에 장윤정은 “1절 부르고 뒤를 보는데 선배님들이 응원해주는 모습에 확 무너져 버렸다”며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주현미 역시 “국내에서도 이렇게 모여서 한마음으로 노래를 안했는데, 타국에 와서 이런 공연을 하니 눈물이 나왔다”며 또다시 울컥하기도 했다. 이어 합숙할 숙소에 도착한 트롯신들은 계단이 많은 하우스에 당황했다. 더욱이 방이 5개여서 누군가 방을 함께 써야할 상황에 부딪혔다. 트롯신 막내 진성이 정용화와 함께 쓰겠다고 자청해 방 정하기는 이외로 쉽게 해결됐다. 하지만 다음으로는 의상 때문에 많은 짐 옮기기가 문제였다. 막내이자 일꾼 ‘정군’은 선배들의 짐을 일일이 방까지 운반하는 특급 서비스에 나섰다. 특히, 짐이 제일 많은 김연자는 정군이 짐을 운반할 때마다 어쩔줄 몰라 하다가 심지어 “너무 미안하다. 미안해 죽겠다.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진짜 이런 집인 줄 몰랐다"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이날 정군은 물 심부름은 물론, 와이파이 비밀번호까지 알려드리는 등 트롯신들의 프로보필러로 등극에 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다음 날, 트롯신들은 오전부터 블링블링 반짝이 옷을 차려입고 ‘방탄트롯단’ 티저 촬영에 나섰다. 숙소에 도착한 붐이 설운도에게 앉으라고 권하자 “우리 선배들도 바지 구겨진다고 앉지 않았다”며 옷의 구김도 허락하지 않는 ‘트로트 전설들의 세계’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방탄트롯단 티저 촬영에서는 트롯신의 구멍, 진성이 NG요정으로 등극에 폭탄 웃음을 안겨주었다.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가사를 불러야하는 진성은 자꾸 우주의 섭리를 ‘심리’로 잘못 부르는가 하면 종교의 율법을 ‘불법’으로 부르는 등 다양한 실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설운도가 “불법하지마”라며 너스레를 떨자 주현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어 엔딩 파트 연습에서도 설운도와 진성 콤비가 14번의 NG를 내자 주현미는 김연자에게 “진짜 꿈에 나오겠어 언니”라며 시종일관 웃음을 터트렸다. 트로트 세계화의 꿈을 안고 계속되는 노력 끝에 결국, 트롯신들은 완벽한 ‘방탄 트롯단’ 티저 영상을 완성했다. 저녁에는 베트남의 트렌드 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라이브 까페로 향했다.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붐은 ‘전주 1초만 듣고 노래를 맞추는 게임’으로 트롯신들의 흥을 돋구었다. 까페에 도착하자 붐은 "여기에서 트롯이 통할지 알아보려고 선배님들의 음악을 좀 가지고 왔다. 트로트를 들려주고 반응을 한번 살펴보자"라고 제안했다. 라이브 카페에 트롯신들의 트로트가 울려 퍼지자 외국인들은 낯선 장르와 리듬에 생소해 다소 진지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연자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었으면 난리 났을 텐데"라며 아쉬워하며 "분위기를 봤는데 우리나라랑 달라서 갈 길이 멀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장윤정은 "트로트라는 장르가 낯설고 노래가 낯서니까 어떻게 해야 더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뭐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며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18.3%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선배님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정용화의 열창에서 터졌다. 정용화가 '그리워서'라는 노래를 부르자 이를 듣던 현지인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어머! 외국인들이 따라 불러요”라며 “이게 바로 K-POP이네”라며 감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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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트롯신이 떴다' 남진·김연자→진성·장윤정, 전설들의 베트남 입성기

'트롯신'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이 모였다. '가요무대'에서도 볼 수 없는 특급 조합. 이들은 베트남에 트로트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는 베트남 버스킹에 도전하는 전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한국의 한 식당에서 모인 전설들은 남다른 각오로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진은 "베트남 간 지 50년이 넘었다"라며 참전용사 시절을 전했다. 1965년도에 데뷔한 그는 전설 중에서도 최고참이었다. 김연자는 "선배님 중학생 때 팬으로 따라다녔다"라며 1974년도 데뷔를 밝혔다. 설운도는 주현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녹음하고 있는데, 여학생이 날 구경하고 있더라"고 했고, 주현미는 "나도 녹음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설운도는 "그때 내가 약국까지 태워다주고 피로회복제 얻어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 버스킹에 대한 두려움도 털어놨다. 장윤정은 "처음에 기획을 들으셨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냐. 대단한 선배님들을 모시고 가는데, 가서 트로트 장르에 대한 반응이 없을까봐 걱정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트로트 버스킹 해본 적이 없는데"라고 걱정했고, 남진은 "버스킹이 어디 말이냐. 난 벗고 하는 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걱정과 설렘을 안고 떠난 베트남. 먼저 정용화가 "여러분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음악, 케이 트로트 공연을 시작하려 한다"고 오프닝을 열어 분위기를 잡았다. 설운도가 첫 번째 가수로 등장해 베트남 관객들과 소통하려 애썼다. 선배의 노력에 주현미는 눈물을 보였다. 장윤정까지 눈물을 보이자, 김연자는 "우리가 놀아야 한다"고 분위기를 달랬다. 전설들은 생소한 분위기에 적응하면서도 프로답게 무대를 끝까지 소화했다. 파워풀한 음색의 김연자는 '10분 내로'로 호흥을 유도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로, 주현미는 '짝사랑'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장윤정은 '초혼'으로 베트남의 밤을 수놓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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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인터뷰] '몬테크리스토' 신성 임준혁, "방송서 주현미 아들로 소개돼 당혹"

뮤지컬계의 신성이 나타났다. ‘몬테크리스토’라는 초대형 무대에서 알버트 역을 맡은 임준혁(28)이다. 알버트는 기라성 같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간 역할이기에 이제 뮤지컬 데뷔를 하는 임준혁이 이례적으로 캐스팅돼 업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 더블 캐스팅은 빅스 레오(정택운)다. ‘몬테크리스토’ 준비에 한창인 임준혁을 지난 달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깔끔한 외모에 모델 같은 기럭지의 그는 한눈에 봐도 연예인 포스 풍기는 ‘워너비 남친’ 스타일이다. 알고 보니 2010년쯤, 투아(toa)라는 록밴드의 멤버로 일본에서 잠깐 활동한 적도 있다고.“당시 SG워너비가 인기가 많았어요. 남자 세명이서 록발라드 그룹 같은 팀을 만는다면서 오디션을 냈는데 그때 팀에 합류했어요. 사실 가수보다는 연기자 욕심이 있었는데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를 했어요. 일본에서 먼저 활동한다고 해서 1년 3개월 가량 일본에서 숙소 생활을 했어요. 살기 위해 일본어를 배워서 지금도 잊어버리지 않아요.(웃음)”현지서 자선 공연도 하고 거리 공연도 하다가 일본 대형 기획사인 에이벡스에도 발탁됐지만 미니 앨범을 내기 직전에 한국쪽 회사가 문을 닫았다. 이후 군대를 가면서 연예계쪽과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제대 후, 무대에 대한 갈망으로 ‘몬테크리스토’ 오디션을 봤고 신인으로는, 그것도 뮤지컬 첫 오디션인데 주연급에 캐스팅됐다.“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 등 해외 팀들이 좋게 봐주셨어요. 처음 도전한 뮤지컬 오디션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덜컥 큰 역할을 맡아서 기적과 같았요. 지정곡과 자유곡을 해야 하는데 뮤지컬 티켓이 워낙 비싸서 큰 무대 본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준비했어요. 아직 한참 부족하기에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곽시양 느낌이 난다”고 하자, “감사하다”면서 과거 주현미 아들로 방송을 탄 해프닝을 들려줬다.“주현미 선배님의 아들과 제가 동명이인인가 봐요. 2~3년 전인가, 군대에 있을 때 한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주현미 선배님 인터뷰가 나왔어요. 거기서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아들분 이야기를 했는데 배경화면에 제 얼굴이 깔렸어요. 작가 분이 저와 헷갈리셨나 봐요. 전 버클리대 아니고 호서대 경영학과 나왔습니다. 얼굴이 주현미 선배님 좀 닮았나요?(웃음)" 지난 두달간 ‘몬테크리스토’만을 위해 살아왔고, 이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때다.“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 형님 등 대스타들과 한무대에 선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카이 형님은 절 보면 옛날 신인 시절이 떠오른다면서 ‘방황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내년 2월까지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지방 투어를 다닙니다. 절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생기면 너무나 행복할 거 같아요.”유쾌한 웃음과 귀여운 수다가 매력적인 임준혁, 볼수록 빠져든다는 말이 그를 두고하는 말인 듯하다. '몬테크리스토' 후, 달라질 그의 위상이 벌써 눈앞에 선하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화보총괄기획=이기오 지오아미코리아 대표, 사진=이준영 바이 스튜디오다운, 헤어 및 메이크업=진동희 진끌로에 원장, 의상 및 소품=카티아조(katiacho), 진행=조보윤 2016.12.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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