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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부터 '데뷔' 최승빈까지, 더 CJ컵 '한글 트로피' 들어 올릴 선수는 누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 상금 990만 달러)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한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으로 열렸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누가 '한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 CJ컵 트로피에는 역대 우승자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다.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다. “내 이름이 한글로 새겨지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디펜딩 챔피언 테일러 팬드리스의 말처럼, 더 CJ컵 트로피는 우승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출전한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투어 7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벤트 대회 1승을 더해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셰플러는 자녀 출산으로 인해 지난해 더 CJ컵 출전을 취소했으나, 올해는 빠르게 출전을 확정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바이런 넬슨과 인연이 깊은 조던 스피스도 우승 도전장을 내민다. 스피스는 2010년, 16세 나이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에는 이경훈이 우승할 당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디펜딩 챔피언인 테일러 펜드리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968년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이경훈까지 총 3명이다. 2020~21시즌 신인왕인 윌 잘라토리스도 고향 댈러스에서 팬들에게 선전을 다짐했다.TEAM CJ 선수들도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해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한 임성재와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김시우도 더 CJ컵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크리스 김과 PGA투어 무대를 처음 밟는 최승빈도 선배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회장을 찾은 선수와 갤러리들에게 한식과 한국 문화 알리미 역할에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하며, 골프 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CJ그룹은 'HOUSE OF CJ'라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하며 K-컬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갤러리 플라자 중심에 조성된 ‘HOUSE OF CJ’는 그룹 주요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비비고 컨세션, 올리브영 파우더룸, CJ ENM의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존, TLJ의 컨세션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전통주인 문배술을 활용한 칵테일까지 경험할 수 있다.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널리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더 CJ컵에서 다시 한번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해 약 16만명의 갤러리들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이 골프 경기뿐만 아니라 K-컬쳐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CJ그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스 다이닝, VIP 호스피탈리티, 갤러리 대상 컨세션 등 대회 전 영역에서 다양한 한식을 제공하며 K-푸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한국에서 온 17명의 셰프들이 PGA TOUR 최고 맛집이라는 명성을 이어 가고자 한다. 지난해 우승자 테일러 팬드리스는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아마도 PGA 투어 대회들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 라고 극찬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도 "더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만두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제공된 한식은 최고였다"라고 말했다.더 CJ컵은 골프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회가 됐다.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PGA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미니 게임, 비비고 도시락 나눔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사회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댈러스 세일스맨십에서 운영하는 재단 ‘Momentous Institute’ 소속의 아이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직접 골프에 도움이 되는 명상 및 호흡법 등에 대한 간단한 정신 건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0 달러가 적립된다. 이는 Momentous Institute에 전액 기부되며, 지난해에는 총 7만6000 달러가 기부된 바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는 파71, 전장 7,414야드로,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출신 코스 디자이너 톰 와이스코프가 설계한 명문 코스다. 특히 17번 홀은 시그니처 홀로 꼽힌다. 파3 홀로서, 이곳에서 홀인원을 하는 첫번째 선수에게는 비비고의 셰프가 선수가 원하는 곳으로 가서 4만 달러 상당의 한식 파티를 제공해주는 부상이 주어진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11:54
LPGA

韓 여자골프 세계 톱10 복귀, '메이저 준우승' 김효주 7위·고진영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30·롯데)가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13위보다 6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상위 10위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이 세계랭킹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효주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연장 승부 끝에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013.125점)로 뛰어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점수도 2위(59점)가 됐다. 김효주에 이어 고진영도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선전, 유해란,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대회 선전으로 고진영의 세계 랭킹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8위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상위 10위에 한국 선수의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한 김효주와 고진영이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다 마지막 라운드 부진으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유해란은 세계 랭킹 12위를 유지했다. 양희영이 17위, 윤이나가 23위, 김아림이 29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임진희(34위) 신지애(37위) 김세영(41위) 최혜진(43위) 이예원(45위) 황유민(50위)이 그 뒤를 이었다. 김효주와 함께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이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위치했다.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는 무려 24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한 김민선7은 지난주보다 49계단 상승한 112위를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9 09:04
LPGA

'아깝다 연장전 역전 우승' 김효주 준우승 "피부 알러지로 힘들었지만 경기력 만족"

김효주(3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작성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아리야 쭈타누칸(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 1차전에서 버디를 기록한 사이고에 이어 준우승했다.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올해 4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1013.125점)로 뛰어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점수도 2위(59점)가 됐다.이날 선두 탈환의 기회도 있었다. 5언더파 211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김효주는 보기 없이 파 세이브를 해내며 상위권에 도약했다. 13번 홀(파5) 칩인 버디 시도가 홀컵 바로 옆에 멈추고, 18번 홀(파5)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에 행운이 따랐다. 1타 차로 앞서 있던 쭈타누칸이 그린 주변 러프에서 샷을 시도하다 공을 건드리면서 한 타를 추가하는 보기를 기록한 것. 먼저 홀아웃한 김효주가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작성한 인뤄닝과 사이고, 던칸이 차례로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에서 김효주가 버디 퍼트를 놓친 사이, 사이고가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연장전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현재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피부 알러지가 있었다는 것도 고백했다. "이번 주 알러지 문제로 힘들었다"라고 한 그는 "약간의 아쉬움은 남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김효주는 "아직 남은 대회가 많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며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마지막엔 가장 위에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17:04
LPGA

'연장전만 5명' 김효주, 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 준우승…사이고 마오 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작성,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아리야 주타누칸(태국) 린디 던칸(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연장에 돌입, 1차전에서 버디를 기록한 마오에 이어 준우승했다. 5언더파 211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김효주는 보기 없이 파 세이브를 해내며 상위권에 도약했다. 18번 홀(파5)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김효주에 행운이 따랐다. 1타 차로 앞서 있던 주타누칸이 그린 주변 러프에서 샷을 시도하다 공을 건드리면서 보기를 기록한 것. 먼저 홀아웃한 김효주가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작성한 인뤄닝과 사이고, 던칸이 차례로 선두에 오르며 연장에 돌입했다. 다른 4명의 선수가 투온 그린(두 번의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을 시도한 반면, 김효주는 안정을 택했다. 마지막 내리막 버디 버트가 살짝 빗나가면서 기회를 놓친 사이, 사이고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유해란은 이날 7개의 보기(이글 1개, 버디 1개)를 범하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4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으며 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올해도 마지막 라운드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18번 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유해란,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최혜진이 최종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08:08
LPGA

"김민선 화이팅!" 소리에 힘 번쩍, 김민선의 65전 66기 "목표는 3승, 꾸준한 선수 될래요" [IS 스타]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그는 남은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우승 후 김민선은 "나흘 내내 잘해준 제게 고생하다고 전하고 싶다. 코스 도는 내내 들었던 (가족 및 갤러리들의) '김민선 파이팅' 소리가 힘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처음 쳐보는 코스라 과감하게 공략했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나 샷, 구질 등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쳤다. 나를 믿고 친 게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김민선은 "올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핀 위치와 내가 있는 곳의 바람을 따로 보면서 계산했고, 원하는 바람이 불었을 때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경기 중 나온 몇 번의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냈던 것이 누적돼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그 덕분일까, 김민선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2번이나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 역시 "칩인 버디 두 번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도파민이 솟는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는 쇼트 게임이 효자였다"라고 말했다. 김민선의 목표는 시즌 3승이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첫 승을 했으니 더 노력하겠다. 대회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남은 2승도 도전해 보겠다"라면서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고 안주하지 않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 포함 3주 연속 우승권에 도전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대상 포인트(149점)와 상금(3억2041만원)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4.28 07:04
LPGA

'환상 칩인 버디' 장신 골퍼 김민선,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1m77㎝ 장신 골퍼' 김민선7(22·대방건설)이 데뷔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2위 임진영(22·대방건설)을 5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2003년생 김민선은 지난 2023년에 데뷔한 투어 3년 차 선수로, 이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동안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데뷔해(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준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민선은 5번 홀(파4)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19.2야드(약 17.6m) 밖에서 친 칩인 버디를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선은 6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졌으나 안정적으로 공을 페어웨이로 뺀 뒤,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지켰다. 10번 홀(파4)에서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10야드(약 9.1m) 칩인 버디로 한 타를 줄인 김민선은 11번 홀(파5)에서 투온그린(두 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하며 이글까지 노렸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김민선은 이후 후반 홀을 모두 파 세이브 해내며 우승했다. 임진영은 마지막 홀(18번) 포함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유현조(20·삼천리) 정윤지(25·NH투자증권)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했던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홍진영(25·디에스이엘씨)과 최종 4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5.04.27 15:35
골프일반

김민선,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3R서 4타 차 단독 1위

김민선(등록명 김민선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김민선은 26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김민선은 단독 2위 임진영을 4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김민선은 정규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03년생 김민선은 키 1m77㎝ 장신으로 투어 3년 차다.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지난해 Sh 수협은행 MLN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2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김민선은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2위 임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4언더파 212타로 단독 2위가 됐다. 6언더파는 출전 선수 중 3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임진영 역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리며 정규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과 정윤지가 나란히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선두 김민선을 5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7:19
e스포츠(게임)

넷마블,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조 추첨 25일 방송

넷마블은 MMORPG ‘레이븐2’의 첫 대회 이벤트 ‘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 조 추첨 라이브 방송을 오는 25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레이븐2 길드 챔피언십’은 참가 신청한 길드 중 전투력 기준 상위 16개 길드가 참여하는 ‘레이븐2’ 최초의 대회 이벤트다. 26일 하루 동안 온라인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 상금은 우승 800만 크리스탈, 준우승 400만 크리스탈 등 총 2000만 크리스탈이다. ‘고대 성채’ 콘텐츠에서 ‘수요의 정령 파르나크’를 먼저 처리하는 길드가 승리한다.조 추첨 라이브 방송은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사회는 CM 리엘이 맡았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26일 대진표와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넷마블은 이번 대회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25일까지 ‘길드 챔피언십 우승 길드 예측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시 ‘상급 11회 소환서 선택 상자’를 지급하며, 우승 길드 예측 성공 시 ‘최상급 성의·사역마·스텔라 11회 소환서’를 특별 보상으로 제공한다.‘챔피언의 길, 출석 이벤트’와 ‘챔피언의 길 이벤트’도 5월 7일까지 펼쳐진다. ‘영웅 제작 도안 조각’, ‘검의 제전 보물 상자’ 등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수련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3 16:23
경제일반

동서식품,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 개최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우승자인 이지현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을 수상했다. 이지현 9단은 2020년에 이어 2번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자가 되었다. 전기 우승자이자 4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신진서 9단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올해로 26년째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이번 26회는 지난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이어갔다.동서식품은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32명의 프로기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국내 바둑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3 16:05
골프일반

황유나,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시즌 2승째, 상금 선두 지켜

황유나(22)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드림투어 시즌 2승째다. 황유나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22일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황유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이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윙의 디테일을 다듬고 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샷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고, 기초 체력 강화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황유나는 목표에 대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목표로 삼았는데, 변함없이 남은 1승을 달성하고 싶고,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오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정규투어에 진출해 항상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1라운드 선두였던 고지원(21·삼천리)이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하은2(21)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지우2(22) 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황유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260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2위인 김민솔과 약 1090만 원 차이로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한편, 이번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3개의 홀인원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5번 홀에서 성지은(25), 12번 홀에서 정연이(23), 그리고 17번 홀에서 강혜란(24)이 차례로 홀인원을 기록했다.이번 기록은 KLPGA 드림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에 3개 이상의 홀인원이 나온 두 번째 사례로, 2014시즌 KLPGA 무안CC·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7차전에서 이우희(34), 박채윤(31), 김태영(29)이 달성한 이후 약 11년 만에 작성된 진귀한 기록이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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