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대상의 미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ksm7976@yna.co.kr/2025-11-28 18:38:3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조(삼천리)가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했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이듬해에 대상을 받은 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곁에서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더 단단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념촬영하는 홍정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을 수상한 홍정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ksm7976@yna.co.kr/2025-11-28 18:31:1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상금왕의 영예는 홍정민(CJ)에게 돌아갔다. 시즌 3승, 준우승 3회 등 12차례 톱텐에 진입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인 홍정민은 총상금 13억4152만3334원으로 상금 퀸에 등극했고,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자로 고지원(삼천리)이 호명됐다.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롯데)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트로피와 함께 800만 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기념촬영하는 황유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황유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ksm7976@yna.co.kr/2025-11-28 18:25:5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드림투어 상금왕에는 황유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은 최혜정이 2년 연속 수상했다. 또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9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영(롯데)과 최민경(지벤트)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특별상’ 트로피가 주어졌다.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홍정민,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 세 선수가 나란히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KLPGA 대상 시상식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ksm7976@yna.co.kr/2025-11-28 18:32:47/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서교림(삼천리)이 안았다. 또 시상식에서는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LPGA 선수 기부금 7209만2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3390만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억599만2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월드비전 꿈날개클럽’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