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본 투 비 비글"...'아는형님' 비투비, 7인7색 끝 없는 매력 (종합)
'아는형님' 비투비가 비글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비투비는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화수분 같은 개인기 퍼레이드와 매력 만점 활약을 보였고 이에 강호동은 '입덕'을 선언하기까지 했다.이날 남자 게스트 대거 출연에 형님들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에 비투비는 단체 피라미드 탑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형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이어 비투비 각 멤버들의 별명과 개인기를 선보이는 '별명을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형님들은 비투비 멤버들의 별명을 매치해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로 나선 멤버는 프니엘로 그는 "본명이 신동근이다"라며 "새총을 엄청 잘 쏜다. 사격 선수 출신이었다. 금메달도 딴 적 있다"고 밝혔다. 이에 즉석에서 새총으로 물병을 넘어뜨리는 미션이 주어졌다. 하지만 프니엘은 계속해 실수를 저질렀고, 이에 형님들은 "우리를 맞힐 거냐, 목표를 맞힐 거냐"고 타박했다. 프니엘은 "그건 쏴봐야 알 수 있다"고 능청스레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육성재가 "버즈의 노래가 애창곡"이라며 민경훈의 모창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민경훈의 마이크를 드는 손 모양부터 두성 창법과 포즈까지 판박이로 따라 하며 형님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민경훈은 "내가 진짜 저랬다고?"라며 믿기지 않는 듯 반문하다가 이내 육성재와 아이컨택을 하며 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광대로 노래를 불러서 별명이 '광창력'인 서은광 역시 흉성·두성·광성을 차례로 선보이며 소찬휘의 'Tears'를 원키로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또 임현식은 "아버지가 가수다. 노래를 들으면 알 수도 있다"며 아버지의 노래를 직접 통기타로 연주했다. 임현식이 한 소절을 내뱉자마자 형님들은 임현식의 아버지가 포크 가수 임지훈임을 눈치챘다. 비투비와 형님들 모두 임지훈의 '회상'을 따라 부르며 추억 속으로 빠졌다.팀워크 미션도 진행했다. 스케치북에 차례로 그림을 그려 마지막 사람이 해당 그림의 정답을 맞추는 것. 형님들이 분발했으나, 비투비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99초 팀워크 미션에서 비투비와 멤버들은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수도 및 수학 문제 맞히기·단체 줄넘기 넘기 등 접전을 펼쳤고, 그 결과 '아형'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5.06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