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뉴키드(NEWKIDD)가 가요계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겠다는 데뷔 출사표를 냈다. KBS ‘더유닛’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 활동 중인 지한솔을 비롯해 진권, 윤민, 우철, 휘, 최지안까지 6인으로 구성돼 발랄한 소년미를 매력으로 앞세웠다.
뉴키드는 지난해 11월 25일 첫 번째 프리뷰 앨범 ’소년이 사랑할 때’를 발매하고 8개월만인 7월 25일 두 번째 프리뷰 앨범을 내고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년이 사랑할 때 2부작’ 2번째 이야기 ‘BOY, BOY, BOY’는 짝사랑에 고민하던 소년의 사랑이 깊어져 가는 과정의 설레임과 수줍음을 담았다. 데뷔 앨범을 앞두고 뉴키드가 전하는 소년시리즈 완결편이라는 설명이다.
뉴키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밝고 러블리한 소년미를 선사하겠는 각오를 다졌다. 전원 금발 헤어 스타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더했다. 개인보다 그룹으로 팀을 먼저 알리겠다는 포부도 담긴 금발 변신이다. 사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소감으로 멤버들은 "더 많은 팬들을 만난 후, 멋지게 데뷔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각자 소개를 해달라. 진권 "부드러운 리더 진권이다. 부드러운 매력을 담당하고 있다." 지한솔 "평상시에 말이 없고 조용한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다고 한다. 팬 분들이 갭차이가 심하다고 해서 '4차원 슈댄가(슈퍼댄싱가수)'라는 별명이 있다." 휘 "팀 내에서 재간둥이이자, 개인기 부자를 맡고 있다. 걸그룹 댄스를 잘하고 태권도도 8년해 3단이다. 무용을 많이 해서 유연성도 좋다.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준비를 해왔다." 최지안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춤과 노래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 네 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다. 플룻, 바이올린도 할 수 있다. 지금은 백석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재학 중인데 작곡 공부도 하고 있다. 주전공이 피아노다." 우철 "퓨어한 매력이 있다. 아름다운 미소가 인상적이다. 보기보다 힘이 세다. 팀내에서 팔씨름을 제일 잘한다. 줄넘기도 잘한다. 몸은 말랐지만 '깡'이 있다. 예전에 검도랑 태권도도 했다." 윤민 "리드 댄서를 맡고 있다. 모델 활동과 연기 활동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키가 184cm다 .다양한 방식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뉴키드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은 어땠나. 지한솔 "SM루키즈에 있다가 지금은 유앤비와 뉴키드로 동시에 활동 중이다. 유앤비 활동을 하면서 멤버 형들한테 많은 것을 배운다. 카메라 보는 법이랑 방송 하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형들이 잘 알려주셨다." 지안 "RBW에 있다가 팀에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 왔다. 소속사를 거쳐왔지만 힘들기 보다는 감사하다는 마음이다. 처음 연습생 할 때는 적응하느라 바빴는데 여기 들어와서는 멤버들이 다 잘 챙겨주셔서 적응이 빨리 됐다."
-숙소생활은 어떤가. 룸메이트는. 윤민 "얼마 안 됐다. 서로 잘 챙겨줘서 싸울 일은 없다. 진권-지한솔, 휘-최지안, 우철-윤민 이렇게 룸메이트다." 뉴키드 "깨끗한 방은 딱히 없다. 거실이 제일 깨끗하다."
-숙소 규칙은 없나. 뉴키드 "핸드폰이 없다. 숙소생활 하면서 없어졌다." 지한솔 "나는 유앤비 활동도 있어서 핸드폰이 있다. 다른 멤버들에 괜히 눈치가 보일 때도 있지만 다들 노트북도 있고 패드도 있어서 잘 가지고 논다."
-룸메이트끼리 소개해달라. 지한솔 "진권은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첫 합숙하는 날 화장품 냉장고를 들고와서 놀랐다. 그 정도로 화장품을 사랑한다. 방 안에 화장실 화장대가 있는데 진권이의 화장품으로 가득하다.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느꼈다. 많이 물어보고 가끔 이용하기도 한다." 진권 "지한솔 형은 유앤비 활동도 하니까 팬들이 주신 선물을 많이 들고 온다. 먹을 것도 많이 가져오고 잘 챙겨준다. 유앤비 스케줄로 자리를 비울 때면 혼자 있어 좋다가도, 외롭기도 하다. 그럴 땐 막내들 방으로 간다." 휘 "최지안 형은 고민을 잘 들어준다. 고민을 나눌 시간이 있어서 참 좋다. 요즘엔 어떻게 해야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최지안 "휘가 처음 합숙하는 날 옷장에 화장품을 한가득 쏟더라. 진권이랑 휘가 화장품을 정말 좋아한다. 덕분에 나도 뷰티에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이 많이 생겼다. 자기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신문물을 알려준 친구다. 원래는 쿠션파운데이션도 몰랐을 정도로 정말 문외한이었다." 윤민 "우철은 취향이 비슷해서 좋다. 침대를 토토로랑 피카츄로 맞췄다. 내가 인형을 좋아해서 이 침대로 하자고 제안했는데 좋다고 했다. 잠버릇이 약간 심하다. 피카츄 안에서 자기 시작해 토토로에서 깬다. 평소엔 애교가 많은 친구고 성격은 긍정적인 것 같다." 우철 "윤민 형은 고기를 잘 구워준다. 배고플 때 말 하면 항상 잘 구워준다. 인형을 매우 좋아해서 침대에 인형이 20개 정도 있다. 그래서 인형방이라고 불린다. 형은 또 무드등을 켜야 잠이 든다. 형이 잠들면 내가 그 무드등을 끄고 잔다."
-전원이 금발을 했다. 쿨톤과 웜톤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 진권 "이제 데뷔하다보니 개성보다는 팀 매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걱정이 있었다면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실까봐 걱정이 됐다. 금발할 때는 두피가 너무 아파서 놀랐다. 머릿결도 손상되어서 트리트먼트 열심히 하고 있다." 우철 "원래 염색하고 싶었는데 금발 해보니 예뻐서 만족했다." 윤민 "금발이 다 잘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잘 어울리는 멤버는 진권." 지한솔 "뮤직비디오 촬영만 금발로 했다. 유앤비 활동이 있어서 염색한지 3일만에 다른 색으로 염색했다."
-지한솔은 왔다갔다 오가느라 힘들지 않나. "주로 뉴키드 숙소에 지내는데, 스케줄이 바쁘면 유앤비 숙소에서 잔다. 지칠 때도 있지만 멤버들이 많이 의지하고 수고했다고 물어봐주고 해서 힘이 된다. 밤에 숙소가면 맛있는 것도 해준다. "
-그룹을 알린다는 책임감도 있을 것 같다. 지한솔 "팀을 알리기 위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 유앤비 활동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앤비 활동도, 뉴키드 활동도 각각의 고민이 있다. 뉴키드 동생들을 잘 못챙겨줘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생들이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도 안 되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유앤비에선 막내라인이라 형들이 있어서 의지가 된다. 형들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책임감과 그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게 된다."
-데뷔 각오와 목표는 뭔가. 진권 "국내외에 뉴키드라는 팀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 지한솔 "가족처럼 사이 좋게 오래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휘 "아주 사소한 건데 뉴키드가 완전체로 얼른 데뷔해서 리얼리티 하고 싶다. 지금은 프리뷰 앨범이라 음악방송활동은 하지 않는다. 빨리 데뷔하고 싶다." 최지안 "우리 무대와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 우철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윤민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자는 마음이다. 초심을 잃지 않는 팀이 되고 싶다. 길거리를 다니다가 사람들이 알아봐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