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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의 트랩 대령…배우 플러머 91세로 별세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완고한 대령으로 출연했던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숨졌다. 향년 91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러머는 5일(현지시간) 미국 코넷티컷 자택에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생을 마쳤다. 플러머는 1965년 개봉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내를 잃고 일곱 명의 아이를 키우는 트랩 대령 역할로 국내 팬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녀 출신의 자유분방한 가정 교사 마리아로 나온 영국 출신 배우 줄리 앤드루스와 열연한 그는 영화에서 중저음의 목소리로 '에델바이스'를 불러 찬사를 받았다. AP통신은 "플러머는 50년 넘게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그를 스타로 만든 것은 트랩 대령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줄리 앤드루스는 "세계는 오늘 완벽한 배우를 잃었고 저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우리가 함께 일하면서수년간 나누었던 모든 추억을 소중히 여긴다.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일레인과 그의 딸 아만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85세인 앤드루스는 2017년 넷플릭스가 제작한 어린이 프로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플러머는 연기를 시작한 후 할리우드 영화계와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서도 주목받았고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비기너스'(2010)에서 아내와 사별한 뒤 뒤늦게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2012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당시 82세로 역대 최고령 아카데미 수상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오스카) 당신은 나보다 겨우 두 살 위다. 내 평생 어디에 가 있었던 거냐"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1962년 영연방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캐나다 최고시민 훈장을 받았다. 1986년에는 미국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2.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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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첫 흑인 신데렐라 탄생했다…주인공은 키키 파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신데델라를 연기한다. 미국의 배우 겸 가수 키키 파머(21)가 9월9일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신데렐라'의 타이틀롤로 발탁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콤비인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협업한 '신데렐라'는 TV 방송을 위한 작품이었다. 줄리 앤드루스 주연으로 1957년 CBS를 통해 방송됐다. 이후 신데렐라는 백인 여배우가 도맡아왔다. 2004년 영화 '바버숍2: 블랙 인 비지니스'로 데뷔한 파머는 미국 케이블채널 쇼타임 드라마 '매스터스 오브 섹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7년 첫 앨범 '소 쿨'을 내고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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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지팡이, 경매가 무려…‘4억 7000만원!’

찰리 채플린이 영화 '모던 타임즈'(1936)에서 사용한 지팡이가 경매가 42만 달러(약 4억7천만원)에 낙찰됐다.할리우드 영화 소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로필스 인 히스토리' 경매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경매에서 '모던 타임즈'에 쓰인 채플린의 지팡이가 예상가(12만∼15만 달러)의 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그 외에도 이번 경매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 촬영에 사용된 의상들도 총156만 달러에 팔렸다. 극중 등장한 커튼으로 만든 아이들의 옷과 줄리 앤드루스가 '도레미'송을 부를때 입은 갈색 드레스 등이다. 예상가보다 36만 달러나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주인공 도로시가 입은 옷도 36만 달러에 낙찰됐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8.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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