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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세종문화회관, 브랜드 경험 확장 협약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세종문화회관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및 시너지 창출을 골자로 한다.번개장터는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청장년층 세대까지 브랜드 경험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사의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파트너십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먼저 이달 17일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센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성수동 'Y173'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싱크 넥스트 24' 팝업을 연다. 이어 9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번개장터의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이 밖에도 올 한 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행사를 추진한다.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번개장터와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믿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닮았다"며 "세종문화회관과의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6 09:49
연예일반

‘놀뭐’ 유재석도 회사생활에 1일 5커피 수혈 “집에 가고 싶어”

‘놀뭐’ 유재석이 1일 5커피를 수혈할 정도로 쉽지 않은 회사 생활을 경험하며, 칼퇴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반차 후 출근’의 세계를 그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직장 상사로 사촌 동생을 만나게 된 하하, 멘붕의 면접을 본 이이경과 이미주, 부장인데 막내로 우당탕탕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유재석의 모습이 폭풍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입사하자마자 회의실로 끌려온 하하는 직장 상사로 마주한 사촌 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하가 방송에서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에 취직했다며 자랑한 사촌 동생 창주였다. 하하는 “네가 여기 핵심이야? 얘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거든요”라며 뿌듯해했다. 하하는 회의에서 실제 고깃집 사장님 입장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갑작스러운 외근 발령에도 사촌 동생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등 열정적인 회사 생활을 펼쳐냈다.다짜고짜 면접장에 내던져진 이이경은 자신이 인사 부서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면접에서 이이경은 정신줄을 놓은 답변으로 진땀을 빼다가, ‘눈치’와 관련된 질문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이경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에게 한 대사를 언급하며 “'아이 죽 같네'라고 한 게 애드리브였다”라고 순발력과 센스를 어필했다. 롤플레잉 면접에서는 화가 난 고객 역할을 맡아 ‘쓰레기 남편’ 박민환이 환생한 듯한 진상 열연을 펼치며 과몰입했다. 마지막까지 이이경은 “뒷모습을 보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아부를 하며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역시 면접장으로 끌려온 이미주는 옆 지원자의 화려한 수상 이력에 “저도 MBC에서 신인상, 우수상, 베스트커플상 3개 수상을 했다”라고 자기PR을 했다. 이어 이미주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후배를 설득하라는 상황이 주어지자, 공감 플러팅-생활 연기-간절한 눈빛 3단 콤보로 상대의 페이스를 말려버리는 스킬을 발휘했다. 진심을 다한 이미주는 점수를 딴 것도 잠시, “개천에서 용이 난다. 이곳은 개천! 나는 용!”이라고 졸지에 회사를 개천으로 만드는 망한 면접으로 웃음을 안겼다.‘부장 막내’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유재석은 출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했다. 출력 직전 나타난 ‘예, 아니오’ 메시지에 당황한 유재석은 선택의 기로에 빠졌고, “난 직장 생활이 안 맞아. 쉽지 않네” “제가 그냥 퇴근을 할까요? 도움도 안 되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수의 도움으로 얼떨결에 출력의 늪에서 빠져나온 유재석은 전무님과 함께 박스 포장, 운송장 붙이기를 하며 가까워졌다.이어 유재석은 전무님의 비밀 장소 베란다 카페에서 커피 땡땡이를 쳤다. 하지만 전무님의 ‘커피 2분컷’에, 유재석은 “(상사가) 다 드셨으면 가야죠”라고 말하며 커피타임을 강제 종료했다. 숨돌릴 틈 없이 회의까지 참석한 유재석은 뜻밖의 묵언 수행을 하며 회의를 마쳤고, 하하와의 전화 통화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유재석은 “나 송장 붙이고 난리도 아니야. 내가 여기 부장인데 막내야.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라며 투정을 부렸다.비품 구매 업무까지 모두 마친 유재석은 “직장인들이 왜 칼퇴에 대해서 예민하신지 알겠다. 집에 가고 싶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다. 평소 연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유재석은 이날 물 2잔과 커피 5잔 총 7잔의 티타임을 갖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할 일이 없는 유재석은 웹서핑을 하고 책상 정리를 해도 시간이 가지 않자 컴퓨터까지 끄고 퇴근을 기다렸다. 퇴근 시간이라는 대표님의 말에, 유재석은 부리나케 일어나 퇴근을 하며 ‘부장 막내’ 생활을 종료했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워E들의 직장 테마파크에 간 주우재와 박진주의 환장의 직장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이어 도심에 나타난 유총각(유재석)이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놀뭐’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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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홈 화면 전격 개편…패션 트렌드까지 잡았다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홈 화면을 전격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번개장터 관계자는 "2000만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 백화점' 앱으로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새로운 홈 화면은 실시간 트렌드 확인이 가능한 '브랜드 랭킹' 탭, 고단가 명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하이엔드' 탭을 추가했다.브랜드 랭킹 탭에서는 등록된 패션 브랜드 및 상품을 연령·성별 선호도 순위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일간·주간·월간 등 기간별 집계가 가능해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랭킹 내 브랜드를 클릭하면 해당 브랜드관으로 이동해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편리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하이엔드 탭은 유저 데이터 및 트렌드를 기반으로 더욱 편리한 럭셔리 상품 추천과 모델별 탐색 환경을 조성했다.동일 모델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이 탭에서 시세 정보 확인 및 게시글 간 비교 탐색이 가능하다. 하이엔드 탭 내 상품에는 '번개케어' 검수 서비스가 제공돼 고가의 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이번 개편은 중고 패션에 대한 이용자의 높은 관심에 맞춰 패션 트렌드 인사이트와 안전하고 전문적인 하이엔드 거래와 같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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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게 섰거라" 신동빈 픽한 중고나라, 적자 탈출 드라이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유통 트렌드를 내다보고 품에 안은 중고나라가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인수 후 전열을 가다듬느라 한동안 잠잠했는데, 최근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며 경쟁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정조준했다. 사회적 불안감 확산에 대면 거래가 위축되면서 이런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최근 이용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에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택배로 접근성을 높이고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이전과 다른 중고거래 경험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월간 이벤트 '중요일'이 대표적이다. 이달 론칭한 중요일은 한 달에 한 번 3일 동안 상품권 혜택부터 990원 핫딜까지 보장한다.지난 6~8일 중요일 기간에는 중고거래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지급했다. 추첨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를 100원에 판매하고, 캠핑 용품과 캐리어를 선착순으로 99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올 들어 묻지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해 모르는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는 편의점을 파트너로 지목했다.같은 롯데 계열인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에 이어 올해 7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1위 편의점 CU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용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배송 부담을 확 덜었다. CU의 경우 10월까지 두 달간 'CU알뜰택배'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로 택배를 수거하지 않는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중고나라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안전한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택배로 물건을 주고받는 CU와 달리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픽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가까운 편의점에 물건을 맡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이다.올해 초 선보인 편의점 픽업은 상반기 중고나라 앱 직거래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판매자의 10명 중 7명은 30대 여성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 롯데쇼핑이 300억원가량을 쏟아 지분을 사들인 중고나라가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신동빈 회장은 비대면 C2C(개인 간 거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를 오래전부터 벤치마킹 사례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경기 악화에 따른 합리적 소비 추세가 중고거래에 날개를 달아줬지만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중고나라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94억5407만원으로 전년 대비 8~9배나 불었지만 매출은 17%가량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당근마켓도 적자 규모가 564억9244만원으로 약 60% 커졌지만, 이를 웃도는 수준의 매출 증가(약 94%)를 이뤄내 그나마 사정이 낫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 기반이라는 특성을 살려 고도화한 타깃 마케팅을 돕는 광고와 구인·구직 서비스 등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한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이에 반해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와 앱으로 분산된 이용자 통합과 안전결제 수수료 의존도 탈피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중고나라 관계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혜택과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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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신규 로고 공개…브랜드 리뉴얼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하며 새로운 로고와 개편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31일 공개했다.번개장터는 '세상 모든 물건에 가치를, 소비를 지속 가능하게'라는 비전과 '기술로 만드는 스트레스 프리 리커머스 경험'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패션 카테고리 중심의 서비스 성장과 혁신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새로운 번개장터의 로고는 기존 로고를 재해석해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 및 폰트를 보다 볼드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번개를 상징하는 심볼과 텍스트 모두 이전보다 굵고 뚜렷한 폰트로 디자인해 주목도를 높였고, 로고 컬러는 블랙으로 변경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했다.신규 로고와 함께 UI 개편으로 선보인 '관심' 탭 기능은 나만의 탐색 공간을 표방한다. 번개장터는 앱 하단 바의 '검색' 탭을 관심 탭으로 바꿨다. 클릭 시 구독한 브랜드·상점·키워드의 상품을 등록한 순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1 10:48
영화

‘타겟’ 신혜선 “중고거래 범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IS인터뷰]

“시간 진짜 빠르네요. 지칠 때도 있지만,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파이팅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으로 ‘스릴러 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노린다. 30일 개봉한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퍼펙트 게임’, ‘챔피언’, ‘명당’ 등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신혜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만 봤을 땐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다. 그런데 촬영했을 때보다 긴장감 있게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세탁기를 구매한 후 범죄의 타겟이 된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스릴러에 첫 도전했다.“스릴러는 원래 좋아하던 장르예요. 데뷔한 지 10년이 됐지만, 못 해봤죠. 이 일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많은 장르, 배역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중 하나가 스릴러였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제안주셨죠. 감사하게 촬영했어요.”수현은 신혜선이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평범한 캐릭터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부터 데뷔작 ‘학교 2013’,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에서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신혜선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경험은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놓고 보면 다 뚜렷했다”며 “그 부분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박희곤 감독은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타겟’의 주인공으로 신혜선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연기력을 갖췄고, 현실성을 살릴 수 있고, 무너져가다가 후반부에 용기를 내는 과정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신혜선밖에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이에 대해 신혜선은 “감독님이 저한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출연을 확정짓기 전에 감독님이랑 대화를 나눠보려고 사무실에 갔는데 정말 환대해주셨다”며 “벽에 플래카드가 걸려있었고 꽃다발, 화환도 있었다. 너무 웃겨서 집에 아직 보관 중이다”라며 웃었다.극중 수현은 기죽지 않고 사기꾼에게 맞선다. 고장 난 세탁기가 배달 오자 밤을 새워서 사기꾼의 계정을 찾아내고, 적당히 하라는 사기꾼의 경고에도 겁먹지 않는다. 반면 신혜선은 겁이 많은 편이라며 자신을 ‘쫄보’라고 표현했다.“트러블 생기는 게 무서워요. 만약 아는 사람이 수현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왜 그렇게 했어?’, ‘그렇게 문자 보내지마’라고 했을 것 같아요. 수현이는 피해 본 걸 참고 있을 정도로 소심한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수현이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었죠.” 수현과 달리 겁이 많다는 신혜선.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신혜선은 “다큐나 뉴스 등 매체를 통해 봤을 때는 저도 남 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로 당한 건 아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않나”라며 “뒤로 갈수록 변하는 수현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했다. 촬영장을 오가며 감독님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신혜선은 꾸준히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실제로 신혜선은 지난 2012년 데뷔 후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간 진짜 빠르다”고 말한 신혜선은 아직도 옛날의 감정들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씩 힘들어지긴 하더라고요.(웃음) 그래도 하고 싶은 역할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끈기가 없어요. 취미도 잘 없고요. 열심히 했다가도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먹는 것도 질릴 때까지 먹고 쳐다도 안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연기할 때도 똑같아요. 한 작품에 몇 달 동안 열정을 쏟아붓고 끝내고 또 다음 작품 들어가고. 이런 게 성향에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나 봐요. 배우는 글을 재밌게 전달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잘 전달됐을 때 기분이 좋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31 05:33
영화

‘타겟’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 오픈… 예매권 이벤트까지

영화 ‘타겟’이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개봉 전부터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타겟’이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타겟’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는 한 번의 중고거래로 범인의 타겟이 된 수현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라는 점에서 영화를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챗봇으로 대화를 나누며 수현의 서스펜스 가득한 일상을 겪어보는 과정은 마치 내 이야기 같은 몰입감을 전하는 것은 물론 ‘타겟’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메가박스 플러스엠 플러스 친구를 추가한 뒤 1:1 채팅방에 입장한 뒤 채팅창의 ‘챗봇 참여하기’를 클릭하거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메시지(DM) 보내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현의 일상 속을 체험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챗봇 참여자들을 위한 예매권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높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인터랙티브 챗봇 서비스를 시작하는 ‘타겟’은 올여름 가장 강렬하고 현실적인 스릴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오는 30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15:45
영화

[인터뷰] ‘타겟’ 신혜선 “귀신 무서워… ‘심야괴담회’ 보다 불면증 걸렸다”

배우 신혜선이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 공포물을 꼽았다.신혜선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타겟’ 인터뷰에서 “죽기 전에 공포물을 해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은 중고거래의 피해자 수현 역을 맡아 첫 스릴러물에 도전했다.신혜선은 “사실 귀신 나오는 걸 잘 못 본다. 무서운데도 공포 영화는 본다”며 “‘심야괴담회’도 엄청 무서운데 매일 틀어놓고 열심히 본다. ‘타겟’ 촬영 때도 대기 시간에 봤다”고 말했다.이어 “볼 때는 ‘무섭다’, ‘재밌다’ 하면서 보는데 잘 때 생각나더라. 그래서 불면증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신혜선은 지난 2013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이 됐다. 최근에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작품 보는 기준이 있냐고 묻자 “‘이런 느낌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대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눈이 간다”고 답했다.이어 “예전에는 연기하면서 재밌을 것 같은 캐릭터를 봤다면 요즘엔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을 선택한다. 안 해봐서 경험해보고 싶은 걸 선택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2 14:19
영화

김성균, 바쁘다 바빠! ‘D.P.2’→‘타겟’ 종횡무진 활약 [종합]

“주변에서 범인이냐고 묻는데, 절대 아닙니다.”배우 김성균 전성시대다. 넷플릭스 ‘D.P.’ 시즌2, 예능 ‘형따라 마야로’, 디즈니+ ‘무빙’에 이어 영화 ‘타겟’으로 극장을 찾는다. 김성균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누구보다도 바쁜 요즘을 보내고 있다.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성균을 비롯해 신혜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김성균은 극중 범인의 행적을 끝까지 추적하는 주형사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주형사 캐릭터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사건을 몇백 건씩 해결한다”며 “수현의 사건을 엄중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다가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수현과 함께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타겟’에서는 김성균의 액션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균은 “수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범인을 잡기 위한 처절한 움직임이다. 현장 나가기 전에 시나리오를 보고 ‘언제 다 찍나’ 싶었다. 겁을 먹고 현장에 갔는데 준비가 철저히 되어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찍었다. 원했던 것보다 그림이 잘 나와서 준비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김성균은 이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형사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김성균은 “주변에서 안부를 묻길래 ‘타겟’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당연하단 듯이 범인이냐고 묻더라. 처음엔 형사였다가 범인이 되는 반전 있는 거냐고도 했다.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바뀌는 지점이 나온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주형사의 정의롭고 집요한 형사 DNA가 깨어나는 순간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균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 이어 영화까지 종횡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D.P.’ 시즌2에서 박범구 중사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9일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위급한 순간에는 상상 초월의 괴력을 발휘하는 이재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에서 차승원, 더보이즈의 주연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그런 김성균은 ‘타겟’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열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균은 치밀한 중고거래 사기의 피해자 수현(신혜선), 후배 나형사(강태오)와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펼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신혜선은 “익숙해진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영화다. 이사한 후 고장 난 세탁기를 바꾸기 위해 처음으로 중고거래를 했는데 사기를 당한다”며 “사기 피해자에서 범죄 표적이 된 수현의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릴러라는 장르를 해본 적 없어서 경험해보고 싶었다. 범죄 관련 방송을 좋아하는데 보면서 느꼈던 게 사람이 손끝만 베어도 신경이 쓰이는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일상이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게 시나리오에 잘 표현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수현은 극 중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사회인이다. 신혜선은 “수현이가 정신을 놨다가 스스로 일어서려고 할 때가 온다. 그 감정을 응원해주고 싶었다. 히어로처럼 대단한 건 아니지만 현실이라고 생각해보면 엄청난 용기다. 그 용기를 낸 점을 북돋아 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끝으로 신혜선은 “‘타겟’이 실제 상황이었으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 난 지나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트러블 생긴 것만 봐도 심장이 내려앉는 사람이다. 현실 밀착이라는 점이 영화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영화 ‘타겟’은 30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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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신혜선 “스릴러는 처음, 경험해보고 싶었다”

배우 신혜선이 ‘타겟’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은 극중 중고거래 이후 범죄의 타겟이 된 수현 역을 맡았다.신혜선은 “익숙해진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 영화다. 이사한 후 고장 난 세탁기를 바꾸기 위해 처음으로 중고거래를 했는데 사기를 당한다”며 “사기 피해자에서 범죄 표적이 된 수현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이어 “스릴러라는 장르를 해본 적 없어서 경험해보고 싶었다. 범죄 관련 방송을 좋아하는데 보면서 느꼈던 게 사람이 손끝만 베어도 신경이 쓰이는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일상이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게 시나리오에 잘 표현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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