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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정은·정은지 2인1역…‘낮과밤이 다른 그녀’ 기대되는 이유 [IS신작]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1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낮에는 이정은, 밤엔 정은지가 각각 연기하며 코믹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5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와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좋게 말하면 취준생, 팩트로 말하면 백수인 꽃다운 20대 이미진은 어느 날 폭삭 나이 먹은 아줌마로 깨어난다. 이정은은 낮이 되면 늙어버리는 50대 이미진을 연기한다. 낮의 이미진은 임순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며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에 취직해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정은지는 밤이 되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미진을 연기한다.이정은과 정은지 두 배우의 매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수많은 히트작 속에서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이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겉모습은 50대지만 속은 20대인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지표 코믹 연기도 볼거리다.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출신답지 않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은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찰진 연기가 낮과 밤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해야 하는 캐릭터와 어우러지며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연기력 출중한 두 배우의 2인 1역 케미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은 모습은 다르지만 같은 감정선을 공유하는 만큼 낮과 밤 연기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서로의 움직임과 말투까지 관찰하며 익히는 노력을 기울였다.이정은은 “정은지의 언어와 움직임을 구현하려 애썼다”며 “작은 율동이나 말투까지 따라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를 따라가긴 쉽지 않았다. 이미진 캐릭터가 주변 인물을 대하는 방식에 중점을 두고 이를 표현하려 했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정은지는 “선배님과 꾸준히 연락하며 낮에서 밤으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계속 확인하거나 촬영 모니터를 공유하면서 시청자들이 정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기의 대가인 이정은은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중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애환이 담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은지의 경우 ‘응답하라 1997’ 등에서 톡톡 튀는 연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도 정은지가 잘하는 연기를 가감없이 펼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상당히 극적인 설정이 펼쳐지게 될 텐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취업 등 세대 문제도 다루면서 시청자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지점도 많은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5:42
연예일반

[IS인터뷰] 이성민은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는 배우다

배우 이성민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여러 이미지가 있다. ‘골든타임’에서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열혈 외과의사, ‘미생’에서 매일 야근으로 붉게 충혈된 눈을 한 부장, ‘남산의 부장들’에서 권력의 최정점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냉철한 기업인 등.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스타로 올라선 이성민은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많은 캐릭터 중 겹치는 모습은 없다.오랜 무명 세월 동안 대학로 연극판에서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성민은 스크린에 등장하는 순간 캐릭터의 모습 자체로 ‘서사’를 부여하는 노련한 배우다. 1일 개봉한 영화 ‘대외비’에서 그가 맡은 부산 권력의 숨은 실세 ‘순태’도 극 중에서 정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지만, 억지스러운 느낌은 없다. “직접적이고 원색적으로 권력을 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이원태 감독의 말처럼, 이성민이 연기한 순태는 ‘권력’이라는 개념의 의인화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민은 ‘순태’라는 인물에 대해 “(시나리오 상) 과거가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세상은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힘’에 의해 움직이고, 그런 권력을 만들어내는 세력들 중 하나가 ‘순태’라는 게 이성민의 해석이다. “다른 인물에 비해 ‘순태’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더라고요. 영화에서 순태가 ‘권력을 잡으려면 영혼을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저는 다리를 만지는 장면이 있거든요. 감독님이 그 장면에서 순태의 사연을 다리를 통해 보여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어요. 그래서 순태의 몸짓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어떤 일이 있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통해 사연을 만들려고 했죠.”이성민은 그런 순태를 “나라 기득권에 기생해 있는 어떤 세력”이라고 평가했다. 희끗한 머리에 구부정한 몸짓, 절름발이 캐릭터의 외관도 이성민의 상상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순태에게 나라와 국민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이성민은 “어떤 세력, 그들을 위한 나라와 그들이 생각하는 국민의 의미”라고 답했다.또 이성민은 순태에 도전하는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연기한 조진웅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민의 표현에 따르면 조진웅은 “열 번을 칭찬해도 아깝지 않은 배우”다. 그는 “조진웅은 배우로서 저와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다”며 “조진웅은 부산에서, 저는 대구에서 활동했고 비슷한 시기에 방송과 영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진웅과 함께 가는 건 동행하는 느낌이 들어요. 가장 좋은 점은 그의 연기죠. 저를 설레게 만들어요. 조진웅의 연기가 굵은 동앗줄 같다고 하면, 나는 나이론 줄. 둘 다 튼튼하긴 한데, 동앗줄 멋있지 않나요?”배우이자 모델 배정남과의 각별한 관계도 있다. 배정남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나이 든 진양철 회장을 연기하는 이성민을 보고 “모시고 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성민은 멋쩍게 웃으며 “정남이는 매일 그런다. 오히려 내가 80대 되어서도 (배정남을) 챙겨야 할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배정남을 두고는 “식구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최근 작품에서 노년 연기로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사실 이성민은 50대 중반의 창창한 중년이다. 자꾸 나이보다 10~20세 많은 역할을 맡다 보니 이성민은 “이제는 변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리멤버’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80대 노인을 연기했고, 드라마‘형사록’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나이 지긋한 노인으로 분했다. 이번에 개봉한 ‘대외비’도 마찬가지다. “‘재벌집 막내아들’ 끝나고 ‘대외비’를 개봉했는데 사실 두 작품 사이에 텀이 길어요. 자꾸 노인 역할을 맡은 건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죠. 배우가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그만큼 나이에 어울리는 배역을 맡는다는 것인데, 70대, 80대 연기는 그 나이 되어서 해야죠. 그런데 지금 촬영 중인 작품이 20년 전 과거를 찍는데, 젊음을 연기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연기가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성민은 수십년간 배우 생활을 이어온 프로다. 오랜 연기 생활에서 이성민이 깨달은 것은 ‘자신을 알아가는’ 직업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배우로서 자존감이 생겼다고도 했다. 이성민은 “배우의 숫자만큼 연기 방법이 있고, 캐릭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라는 것은 맞고 틀린 게 없는 영역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제가 20살에 연극 선생님이 ‘너는 널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자신의 얼굴을 못 보잖아요. 그만큼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배우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점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무얼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 같아요. 내가 누군지 알아갈수록 ‘배역’과 ‘나’를 애써 구분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좀 편해진 것 같아요.”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2 06:30
무비위크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지안, 새 스틸컷 공개 '상반된 매력'

상반된 매력이다. 지안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수련(지안 분)의 어린 시절과 노년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수련의 젊은 시절 사진엔 지안이 빨간색 드레스와 분홍색 잠옷을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극중 사단장 아내로서 보여줬던 무게감 있는 면모와는 상반된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안은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중년의 여인으로 등장해 중후한 매력을 드러냈다. 희끗한 머리와 옅은 주름으로 중년 여인의 분장을 한 지안. 특히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수줍게 웃고 있어 순수한 매력을 더했다. 지안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사단장(조성하 분)의 젊은 아내 수련으로 등장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0 07:57
스포츠일반

12살 탁구 선수부터 67살 승마 기수까지...도쿄올림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갓 10살을 넘긴 소년이든, 불혹을 넘긴 중년이든, 환갑을 넘긴 노년이든 오륜기 아래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미국 CNN 방송은 4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을 포함해 역대 올림픽 최연소 선수와 최고령 선수를 정리해 소개했다. 축구처럼 해당 종목의 국제연맹 규정에 따라 나이 제한이 있거나 신체 능력의 차이가 현격한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나이 상관없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종목도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케이트보드가 대표적이다. CNN은 “스케이드보드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이들이 참가하는 종목이 없다”라며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스케이트보드는 여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13세인 니시야 모미지가 금메달을 땄고 남자 종목에서는 46세인 루네 글리프버그가 참가했다”라고 전했다. 글리프버그보다 한 살 어린 댈러스 오버홀처도 스케이트보드에 출전해 어린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니시야를 비롯해 어린 메달리스트들이 스케이트보드에서 탄생했다.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종목에서 히라키 코코나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85년 만에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고 13세인 스카이 브라운도 같은 종목 동메달을 수상해 영국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대회 최연소 선수는 시리아의 탁구 대표 헨드 자자다. 올림픽 데뷔 일인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예선전을 기준으로 12세 204일로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탁구 선수로 기록됐다. 역대 올림픽 기록에서 찾아봐도 드문 나이다. CNN은 “자자는 1992년 카를로스 프론트(당시 11세)와 주디트 키스(당시 12세) 이후 가장 어린 올림픽 선수다”라며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11세에 데뷔했을 것이다. 자자는 대회 연기 덕에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대회 최고령은 호주의 승마 대표 메리 한나다. 자자보다 55살이 많은 67살이며 이번 대회로 벌써 6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을 시작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 호주 대표로 쭉 출전했다. 메달은 없지만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림픽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896년 10살의 나이에 올림픽 단체 평행봉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던 디미트리오스 룬드라스다. 최연소로 의심되는 나이 미상의 선수도 존재했다. CNN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1900년 한 프랑스인 소년이 네덜란드 조정팀의 콕스로 참가했다”라며 “메달 수여식에 참여했고 사진도 찍었지만 이름과 나이가 아직도 알려지지 않았다. 7살에서 12살 사이로 추정된다”라고 소개했다. 역대 최고령 선수는 1920년 나왔다. 스웨덴 사격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72세의 오스카 스완이 주인공이다. CNN은 “스완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따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라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05 07:38
연예

삶 변화 많은 신중년, 건강 식사법은

정부가 많은 삶의 변화를 겪는 신중년을 위한 건강한 식사관리법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신중년 식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50~64세인 신중년은 신체·직업·경제·가족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돼 삶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의미있는 설계를 준비하며 새로운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세대다. 이들은 고혈압·비만·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물론이고 암, 골다공증, 치매 등의 유병률이 높아지지만 건강을 위한 식사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신중년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이 시기의 관리는 노년기의 신체, 사회심리적, 인지발달 등의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성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균형된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다”고 했다. 이에 안내서는 신중년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근육 강화 등을 위한 식재료와 메뉴에 대한 식약처의 설명이 담겨있다. 식약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해 닭 껍질, 버터, 마가린 등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자제하고 올리브유, 들기름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우유, 굴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비타민D가 다량 포함된 연어, 달걀을 섭취하는 것은 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근육량 감소를 방지하려면 고기, 생선, 콩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콩, 석류, 시금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안면홍조, 피로감 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했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 연어, 견과류 등과 비타민E가 많은 참기름, 들기름을 섭취하고, 과도한 음주는 자제할 것은 권했다. 신중년 식생활 안내서는 건강관리자용과 일반인용 두 가지 버전이며, 식약처 누리집 식품안전나라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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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라와 다정 투샷 "사랑하는 사람과 '살림남2' 녹화"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27일 자신의 SNS에 "'살림남' 녹화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한 컷! 오늘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KBS2 '살림남2' 대기실에서 함께한 최수종-하희라의 모습이 담겼다. 몸을 밀착한 채 환하게 미소 짓는 부부의 다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늘 함께여서 보기 좋아요", "아름다운 부부", "오늘 재밌게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수종-하희라가 출연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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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양준혁♥박현선→'8년차' 정성윤♥김미려, '살림남2' 합류 [공식]

프로야구 레전드 양준혁과 배우 정성윤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다. 9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양준혁과 정성윤 부부의 합류를 예고했다. 프로 18시즌 통산 3할 1푼 6리, 351홈런을 기록한 프로야구계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은 오는 26일 결혼과 함께 인생 2막을 연다. 88학번 사랑꾼 양준혁과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88년생 신부 박현선의 러브스토리와 웨딩 비하인드가 '살림남2'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살림남 정성윤-김미려 부부의 개콘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좌충우돌 살림 스토리가 오는 12일 첫선을 보인다. 바깥일 하는 워킹맘 김미려를 대신해 살림과 육아를 맡고 있는 전업주부 정성윤의 '살림 흑기사' 맹활약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형같이 깜찍한 첫째 딸 모아와 둘째 아들 이온이의 귀염뽀짝 매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가 될 전망이다. 워킹맘 김미려와 육아 대디 정성윤의 좌충우돌 살림 스토리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5분에, 반백 살 노총각의 역전 만루 신혼 생활은 내년 1월부터 '살림남2'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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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데뷔 25년 첫주연' 김응수, 연봉 30만원 불구 포기 안한 이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 데뷔 25년 차에 MBC 수목극 '꼰대인턴'을 통해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입성한 배우 김응수(59)의 말이다. 오랜 시간 무명 배우로 활동했다. 연봉 30만 원을 받으며 생활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연기가 좋았고, 연기를 할 때마다 행복해 포기할 수 없었다. 영화 개봉 13년 만에 '타짜' 곽철용 신드롬 열풍을 맞은 데 이어 '꼰대인턴' 주연이라는 행운까지 누린 김응수. "무언가를 배우는 게 좋아서 배우를 한다. 평생 자연을 보고 인간을 연구해야 하지 않나. 그게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극 중 꼰대력으로 무장한 이만식과 달리 '재치 만점, 귀여운 꽃중년'에 가까웠다. '꼰대력 1%'라는 주장이 직접적으로 확인된 순간이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실제로 극 중 열찬이 같은 사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열찬이는 안 된다.(웃음) 극 중 (한)지은(이태리)이와 만식이는 패밀리다. 결혼을 하면 두 개의 다른 패밀리가 합쳐지는 것이다. 안 맞으면 큰 싸움이 날 수 있다. 집안 하나가 망할 수도 있고 흥할 수도 있다. 그래서 가문을 보는 것이다. 열찬이는 돈도 별로 없다. 준수라면 생각해보겠다. 내 딸이 가진 게 쥐뿔 없더라도 아버지는 그런 것이다. 아버님이 교제나 결혼을 반대하는 건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꼰대라 불리는 부장급 이상의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꼰대라는 건 인간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지만 어떠한 조직에서 부장이라는 포지션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마라. 그리고 부장이 먼저 인격 수양을 해야 한다. 부하 직원이 일을 못하는 건 당연하다. 과거 나도 그랬을 것이다. 나도 지금 매니저를 보면 속이 터진다. 그런데 참고 잘한다, 잘한다고 한다. 속은 타지만 인격 수양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어떠한 말을 전하고 싶나. "'라떼는 말이야~' 참고 견뎠다. 그게 일상화가 됐다. 군대에서 선임들의 그런 것들을 참고 견디고 제대하면, 회사에 취직해서 또 그랬다. 지금은 정말 많이 변한 것이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데뷔 25년 차에 첫 주연을 소화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난 35살에 처음 영화를 했다. 그런데 그전에 많은 사람이 포기한다. 34살까지 배우를 했는데 영화 한 편도 못 찍었으니 포기한다고 한다. 잘 된 사람들의 비결은 특별한 게 없다. 자기가 가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간 것이다. 연극할 때 1년 연봉이 30만 원이었는데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는 순간 꿈도 나를 버리고 도망간다. 그러니까 참는 수밖에 없다." -라면이나 커피 광고 섭외는 없나. "기다리고 있다.(웃음) 커피에 대해 관념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제일 흔해 빠진 게 커피인데 광고를 왜 이렇게 멋있게 찍으려고 하나. 해비 하게 생각하니 내가 그런 이미지에 안 맞는 것이다. '라떼는 말이야' 잘 어울리지 않나." -현재의 삶에 만족하나. "나이 먹어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 이제는 우주를 알겠고 인간을 알겠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겠다. 나이를 먹어가면 그렇게 된다. 젊었을 때는 미래,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하는 불안이 있다. 나이 먹어가면 사는 게 별거 아니란 게 보인다. 그런데도 살아야 한다. 이번 토요일에 도올서원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 학생으로 가는데 배우는 게 너무 재밌다. 중년을 넘어서면 돈벌이 외에 다른 관심사가 있어야 한다. 난 배움의 즐거움이 가장 크고 뭔가를 깨달으면 일주일이 그렇게 즐겁다." -배움을 진정으로 즐기는 것 같다. "무언가를 배우면 다음 작품에서 인물을 창조할 때 도움이 된다. 배우는 평생 배워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배우는 게 좋아서 배우를 한다. 평생 자연을 보고 인간을 연구하고. 지금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기성세대가 젊은 사람한테 관대해지고 잘 베푼다. 지금 젊은 사람들이 조국에 대해 왜 '헬조선'이라고 하겠나. 그 얘길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 사회가 대체 무엇인 문제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간 중년 배우가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이 많지 않았다. "'꼰대인턴'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이다. 왜 젊은 사람들만 주인공을 하나. 할리우드 같은 경우 중년 노년 등 장르가 다양하다. 중년은 중년대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젊은 친구들과 교감하고 그런다. 그간 젊은 세대 위주의 작품이 많았으니 앞으로 우리나라 작품에서도 중년을 테마로 하는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다. 내가 멜로를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만큼 중년의 얘기를 많이 다룬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는 뜻이다. 긍정적인 중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김응수 "'꼰대인턴' PD와 작가 첫 만남 당시 이미 50% 확신"[인터뷰②]김응수 "꼰대 NO, 인기 1위…박근형 선생님에 좋은 영향"[인터뷰③]'데뷔 25년 첫주연' 김응수, 연봉 30만원 불구 포기 안한 이유 2020.06.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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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콜레스테롤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쿠바산 폴리코사놀’ 관심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혈액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존재한다. LDL은 혈관에 축적돼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이고, HDL은 잉여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분해하도록 돕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많은 사람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지만, HDL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HDL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혈액 속에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남은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심하면 혈관을 막아 다양한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상관없이 HDL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을 경우, 심혈관계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눈길을 끈다. 앞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70 이상인 환자군이 40 이하 환자군에 비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률이 30% 가량 낮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HDL콜레스테롤은 치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년기 HDL콜레스테롤이 노년기 인지장애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지(Nature)에 소개된 바 있다. 중년기 HDL 수치가 70 이상인 사람들이 HDL 수치가 50 미만인 사람 대비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위험도가 절반 가량 낮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국내 식약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동안 매일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20㎎씩 섭취한 성인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9.9% 증가했으며, 이와 동시에 LDL 수치가 22% 감소됐다.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동시에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것이다. 또한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추가 인정받으면서 그 기능성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즉, 심혈관계 주 위험요인인 콜레스테롤과 혈압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유일한 기능성 원료가 됐다.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 및 정제해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만이 유일하게 국내 식약처로부터 해당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제외한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 또는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승한기자 2019.1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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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무릎, 관절염’편 MBC <기분좋은날>, 연세사랑병원 허동범 원장 출연

21일 오전 9시 MBC ‘기분좋은날’에 연세사랑병원 허동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중년 이후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미래 발병할 것으로 걱정되는 질환’에 대한 조사 결과, 13.6% 1위인 ‘암’에 이어 10.2% 수치로 ‘관절염’이 2위에 올랐으며, 무릎 관절질환 전체 환자 중 71.7% 여성이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당장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면 집 앞에 나서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실제로 관절염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앓는 흔한 국민 질환이며 건강한 노년의 삶을 가로막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100년의 무릎, 관절염’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허동범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연골은 망가지기 시작하면 스스로 복원하거나 재생되지 않는다. 문제는 연골의 70% 정도가 마모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며 “통증이 느껴질 땐 이미 악화되었을 수 있어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릎의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허동범 원장은 “무릎을 꿇는 자세는 무릎 내부의 압력을 높여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키우는 대표적인 동작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집안일 등으로 평소 무릎을 자주 꿇는 분들의 경우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다.”며, "또한 가을철 등산이후 계단을 내려올 때도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가 체중의 5~10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시청자가 궁금할 수 있는 관절염의 오해와 진실에 대한 내용도 이어졌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관절염인가?’의 질문에 허동범 원장은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관절염은 아니다.”며, “무릎 연골 손상이나 연골연화증이 원인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관절염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와 ‘관절염 환자는 무릎을 안 쓸수록 좋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법과 관절에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음식이 소개됐다. 이승한기자 2019.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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