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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무릎, 관절염’편 MBC <기분좋은날>, 연세사랑병원 허동범 원장 출연
21일 오전 9시 MBC ‘기분좋은날’에 연세사랑병원 허동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릎 관절염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중년 이후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미래 발병할 것으로 걱정되는 질환’에 대한 조사 결과, 13.6% 1위인 ‘암’에 이어 10.2% 수치로 ‘관절염’이 2위에 올랐으며, 무릎 관절질환 전체 환자 중 71.7% 여성이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은 중년 이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당장 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면 집 앞에 나서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 실제로 관절염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앓는 흔한 국민 질환이며 건강한 노년의 삶을 가로막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100년의 무릎, 관절염’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허동범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연골은 망가지기 시작하면 스스로 복원하거나 재생되지 않는다. 문제는 연골의 70% 정도가 마모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며 “통증이 느껴질 땐 이미 악화되었을 수 있어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릎의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과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허동범 원장은 “무릎을 꿇는 자세는 무릎 내부의 압력을 높여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키우는 대표적인 동작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집안일 등으로 평소 무릎을 자주 꿇는 분들의 경우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다.”며, "또한 가을철 등산이후 계단을 내려올 때도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가 체중의 5~10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시청자가 궁금할 수 있는 관절염의 오해와 진실에 대한 내용도 이어졌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관절염인가?’의 질문에 허동범 원장은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관절염은 아니다.”며, “무릎 연골 손상이나 연골연화증이 원인일 수도 있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관절염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와 ‘관절염 환자는 무릎을 안 쓸수록 좋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법과 관절에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음식이 소개됐다. 이승한기자
2019.10.2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