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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업 중 학생에게 음란 영상 보여준 중학교 스포츠강사 집유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주고 일부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스포츠 강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사회봉사 20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학생들이 정신적 피해를 보았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 사건은 학교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유죄 판결만으로도 상당 기간 체육 관련 취업을 할 수 없는 데다 사회봉사로 일정 부분 처벌 효과가 있어 실형을 선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충북의 한 중학교 자유학년제 스포츠 강사로 일하면서 수업 시간에 학생 10여명에게 음란 영상을 보여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업 시간에 학생 B(12)군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해당 수업에는 1학년 남학생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6.13 12:49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2018 방과후스포츠프로그램 활동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지난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에서 '2018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 활동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대한체육회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는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인 ‘신나는 주말체육학교’의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11월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활동과 관련한 소재로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느낀 점·대회 참가 소감·재능 나눔 후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총 143편의 작품이 응모·접수됐다. ▲ 학생 ▲ 강사 ▲ 기타 참여자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3명 및 부문별 우수상 2명·장려상 6명 등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학생 부문에서는 '꿈의 공장'을 제출한 손현서(동지여자중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꿈의 공장'은 주말체육학교 댄스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고 공연,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던 소감을 담았다. 강사 부문 최우수상에는 김희수 안동영명학교 토요스포츠강사가 선정됐다. 김 강사는 '토요일에 완성된 우리들의 월드컵'이라는 제목으로 신임 교사 겸 초짜 축구 감독과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장애인축구대회에서 4관왕을 기록했던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 기타 참여자인 한동수 대전태평중학교 교사는 체육관도 없는 학교에서 시체육회 배구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낸 이야기를 담은 '나와 너의 살아 숨 쉬는 배구'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공모전 세부 결과는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홈페이지(http://sat.sport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김희선 기자 2018.12.19 06:00
스포츠일반

국생체, 스포츠복지 참여 계층 확대…올해 4대 정책 확정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2016년 4대 생활체육 정책 방향을 확정해 운영한다.국민생활체육회는 12일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생활체육 홍보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확대그 핵심은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설아동이나 저소득층, 결손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운영 종목을 20개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개소도 300곳에서 360곳으로 늘린다. 새로 추가되는 종목에는 육상과 풋살, 파크골프다. 은퇴 선수단체를 공모해 행복나눔스포츠교실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낙도나 오지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버스 '움직이는 체육관'은 예년과 같이 40곳 운영한다.이와 함께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2600여명이 소외계층을 찾아 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대비 어르신생활체육지도자 120명을 추가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새벽 또는 저녁시간대 '생활체육광장 434곳'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자원봉사자단도 이르면 3월 모집을 시작해 운영할 계획이다.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 지원한다.유아체육지도자 340명을 전국에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유아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체육활동 지도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여학생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체력증진 및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팀스포츠 종목을 확대 보급하며 협동심을 배양하는 국토순례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생활체육 홍보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특히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위해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홍보대사를 적극 활용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소식지 제작·배포 및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더블어 현장지도자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생활체육지도자(2600명)는 물론이고 토요스포츠강사(1만4600명), 유아체육지도자(34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59명)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 및 안전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 이들 강사진들의 처우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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