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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P&G, 수해·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및 복구 지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장기적인 재난 구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구호 및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먼저, 한국P&G는 산불에 이어 최근 폭우 피해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에 자사 항균·탈취 제품인 페브리즈 7000 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침수로 악화된 위생·생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을 통해 지역 가족센터와 아동·청소년센터를 거쳐 수해 피해 가정과 공공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 P&G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복구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당시 임직원 모금액을 포함해 총 558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이 중 일부를 경북 영덕군 지품초·중학교 교내 시설물 화재 보수 공사를 위해 기탁했다. 나머지 기부금은 전북 완주군 화재 피해 다문화 가정의 생필품 및 생활가전 구입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예기치 못한 폭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며 “한국P&G는 재난 지원이 단기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일상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기업 미션 아래 재해재난 지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대구 지역 교내 시설 복구를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강원, 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이재민 구호에 약 1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4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0:51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 휘카레 신규 후원 참여

류현진재단(이사장 류현진)은 전국 초·중·고 야구부를 직접 찾아가 훈련 장비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2025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이 사업은 매월 1회, 전국 각지의 야구부를 방문해 훈련용 야구공, 이동식 마운드 등 실질적인 장비를 지원하고, 전문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노다웃퍼포먼스(No Doubt Performance)와의 협업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의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수, 타격, 트레이닝 파트별로 훈련을 진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4월 청주 세광고등학교, 5월 서울 덕수고등학교, 6월 포항제철고등학교, 7월에는 서울 영동중학교를 방문했다. 월 1회씩 운영되는 연간 프로젝트로 유소년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기반 조성과 야구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이수그룹이 후원을 하고, 대상웰라이프가 협찬사로 참여해 장비 및 간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즉석 간편식 브랜드 휘카레가 새롭게 합류해 즉석 카레 제품을 후원함으로써 학생 선수들의 영양 보충에 힘을 보탰다. 휘카레는 호주산 등심과 코코넛오일 등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HMR 제품으로 누적 1백만인 분 이상 판매된 주부들의 선택을 받은 건강한 카레 브랜드다. 이번 후원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품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한편, 류현진 이사장은 “야구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업들이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러한 지원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6:29
스포츠일반

쌍둥이 유도 꿈나무 ‘2025 블루나눔재단 스포츠 꿈나무 장학생’ 선정

KH그룹이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쌍둥이 유도 유망주 김태엽, 김상엽 형제를 장학생으로 선정했다.KH그룹은 지난 1월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2025년 스포츠 꿈나무 장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남자 유도 유망주 쌍둥이 김태엽, 상엽 형제가 장학생으로 선정돼 나란히 장학금을 받게 됐다.11일 서울 강남구 KH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양종옥 블루나눔재단 이사,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과 장학생 대표로 유도 종목 꿈나무로 선정된 쌍둥이 형제 김태엽, 상엽 군이 참석했다.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돼 학생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한 형제는 초등학교부터 함께 시작한 유도에서도 '쌍둥이 재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9년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 이어 제47회 추계전국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 함께 출전해 각각 -60kg급, -48kg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휩쓸며 주목받았다.중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활약한 형제는 현재 유도 명문 보성고등학교 유도부에서 훈련하며 대한민국 유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형 김태엽 군은 "좋은 기회를 주신 배상윤 이사장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운동해서 지원해 주신 만큼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생 상엽 군은 "열심히 운동에 전념해서 필룩스유도단에 입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종옥 블루나눔재단 이사는 "우리 학생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부족함 없이 훈련에 매진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꿈을 가진 유망주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블루나눔재단은 매년 전국 초·중·고에 재학 중인 운동부 학생들 중 어려운 여건에서도 운동과 학업에 정진하는 취약계층 유망주나 전국대회 및 시·도 대회 수상경력, 학교장 추천 등 재단 선발기준에 따라 성적 우수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유도,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등 스포츠 장학생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1 15:26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미래 세대 창의력 개발 콘퍼런스 성료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로비에서 열린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강조해 불안감을 키우는 교육의 현실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길러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는 실천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자, 학생 및 학부모, 교육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권혁빈 퓨처랩 재단 이사장은 주제 발의에서 "여기 모인 우리들은 아이들이 단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한 경쟁 도구로 창의력을 기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내면의 호기심으로 각자 고유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자존감이 큰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다른 아이들과 협업해 건전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퓨처랩 재단 부이사장인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일상의 경험들이 어떻게 창의적 배움으로 연결되는지 설명했다.퓨처랩 재단 이사인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했다.남기륭, 이화진, 한석경 작가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몰입을 돕는 교육 방법론과 교육자의 태도에 대해 아이들을 만나며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희 김포나진초등학교 교사와 권순찬 충암중학교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발제자로 나섰다. 프로젝트 사례로 교사들과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문제를 탐구하며 디지털 기술로 해결한 과정을 공유했다. 학교에서 창의적 배움을 경험한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소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0 15:04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 성료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연 'CAMP RYU99 with 뉴케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류현진재단은 지난 21일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첫 번째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를 개최했다. 류현진재단은 이번 캠프에 중학교 진학을 앞둔 선수들을 모집, 이들이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 장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이 이를 통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CAMP RYU99 with 뉴케어는 슬로건으로 'The First Pitch(초구)'를 내세웠다. 야구가 시작되는 시점,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중요한 초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초구를 던지는 신중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는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황재균(KT 위즈), 김현수(LG 트윈스), 채은성(한화 이글스), 장민재(한화 이글스), 양의지(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김진영(前 한화), 장세홍(한화 코치)이 코치로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캠프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 Q&A, 타격·내야 수비·외야 수비·피칭 등 포지션별 1:1 코칭, 홈런레이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소년 선수들과 일일 코치진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먼저 진행된 Q&A 시간에는 유소년 선수들이 전·현직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해 답변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그중 류현진에게는 "몸쪽으로 제구를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고, 류현진은 이에 대해 "실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구속보다 제구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학부모들은 어깨, 팔꿈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방법과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 관리 및 식단을 장세홍 코치에게 묻기도 했다. 장 코치는 "아직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에 있는 선수들인 만큼 고기와 채소를 모두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채은성 일일 코치를 향해선 "노시환, 문동주 중 누구를 사윗감으로 삼고 싶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채은성은 "딸이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주를 선택할 것 같다"고 답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뒤 유소년 선수들은 코치진에게 본격적인 1:1 코칭을 받았다. 류현진 이사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투구 자세도 직접 잡아주며 펑고 타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양의지 일일 코치는 포수 조 선수들에게 포수로써의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또 김현수, 박건우, 황재균, 장민재 등 일일 코치들은 타격과 수비, 그리고 피칭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레슨에 임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야구선수라는 꿈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느껴졌다.마지막으로 레크레이션 시간에 진행한 미니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일일 코치진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선수들은 선수들 앞에서 티볼을 치며 각종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이를 본 일일 코치진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감탄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었다. 류현진 이사장은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싶어 재단을 설립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들이 가진 노하우도 공유하고 싶어서 야구캠프도 개최하게 되었다"며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나중에 프로 선수가 되어 류현진재단 캠프에 참여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3 09:33
프로야구

류현진 첫 번째 유소년 야구캠프 주최, 김현수·양의지·황재균 등 총출동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첫 번째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 with 뉴케어'를 연다. 오는 21일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열리는 이번 야구캠프에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야구부 48명이 참가한다.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 데 중점을 둬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류현진을 비롯해 황재균(KT 위즈)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두산 베어스) 채은성, 장민재(이상 한화) 박건우(NC 다이노스) 김진영(전 한화), 장세홍(한화 코치) 등 총 9명의 전·현직 야구선수가 코치로 참여한다. 캠프는 야구 Q&A, 타격·내야 수비·외야 수비·피칭 등 포지션별 일대일 코칭이 이뤄진다. 또 홈런 레이스 등 유소년 선수들이 흥미를 느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 참가 선수를 위한 영양 맞춤 식단도 제공된다. 유퀴즈에 출연해 '랍스터 급식 영양사'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지 영양사가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진다. 류현진 이사장은 "류현진재단은 유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에 목적을 가지고 설립된 재단으로 이번 야구캠프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저 역시 캠프 코치로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을 열심히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12.18 17:07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백세아리랑’ 부르면서 제 물 만난 조슬빈

100세 시대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 여가수 조슬빈이 요즘 신바람을 내고 있다. 10월이 되면서 각종 행사에 단골로 초청을 받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모두 지난 2022년 말 발표한 ‘백세아리랑’(김천우 작사·송결 작곡)이란 노래 덕이다. 조슬빈은 한번 듣기만 해도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경쾌하면서도 흥겹고 구성진 창법으로 ‘백세아리랑’을 노래했다. 반주에 국악기들을 동원한 곡인데 마치 합창곡을 듣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일으킨다. 특히 꽹과리와 대금이 받쳐주는 후렴구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백세아리랑”을 부를 때면 모두 따라 부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덕분에 조슬빈은 지난 3월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노인회가 여고생 가수 김다현에 이어 조슬빈까지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순전히 ‘백세아리랑’의 위력 때문으로 분석된다.2개월이 지난 5월 말에는 (사)대한노인회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고광선) 역시 조슬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사가 겹쳤다. 조슬빈은 이 두 단체가 여는 각종 공식행사에 초청돼 ‘백세아리랑’을 부를 기회가 부쩍 늘어났다. ‘백세아리랑’은 행사에 참여한 노인회 회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면서 100세 시대의 응원가로 떠오르고 있다.조슬빈은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노인회 주최로 열린 제2회 시니어트롯가요제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데 이어 2일에는 서울시청에서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노인의 날 행사에도 게스트로 초청받았다.5일 오전에는 안산 성호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 같은 날 오후에는 홍성시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축제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12일 안산시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15일 안산시 선부3동 생활문화축제, 25일에는 종로가요제에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29일에는 안산시 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나간다. 그 만큼 10월 일정은 숨 가쁠 정도다.지금은 초대가수로 각종 행사에 자주 나가는 조슬빈이지만 3년 전까지만 해도 노래자랑에 출전하는 가수 지망생이었다.그러나 지난 2021년 5월 한국방송문화예술원(이사장 김돈우) 주최로 열린 제1회 부산국제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수지망생의 신분을 벗어났다. 방실이의 ‘첫차’를 불러 예선을 통과하고 결선에서 계은숙의 ‘노래하며 춤추며’를 노래했다. 부산국제가요제 수상을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작곡가 송결 선생이 작곡한 노래 ‘여자는 아내로 엄마로’(장경수 작사)로 데뷔를 했다.‘여자는 아내로 엄마로’는 여성이 결혼해 아내가 되고 자녀를 낳아 엄마가 되는 고생스런 변화를 그린 발라드. 여자의 꿈을 모두 버리고 아내와 엄마로 변신해 온갖 간난(艱難)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노래했다.충남 청양 태생으로 본명은 조미자.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노래를 잘 한다며 자주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해 남들보다 키 크고 운동을 잘하는 편이어서 체육 선생님의 눈에 띈 게 문제였다. 농구선수와 육상선수로 운동만 시키려고 해 견딜 수가 없었다.결국 중3 때 추석을 쇠러 왔다가 돌아가는 언니를 따라 가출해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나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어린 시골 소녀가 가수의 꿈을 이루긴 애당초 불가능했다.시골로 내려가라고 닦달하는 언니 곁을 떠나 봉제공장을 거쳐 이곳저곳 일자리를 옮기다가 스무 살에 연애결혼을 해 안산에서 시집살이에 들어갔다. 시부모님을 포함해 시동생들까지 11명에 이르는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살림을 하면서도 민요를 배우러 다녔다.노래를 제대로 배우자면서 K팝 합창단에 입단해 송결 선생을 만나 가수가 됐다. 정치를 하겠다던 남편이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살림을 도맡으면서 마음 놓고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지만 노래할 때만 허리가 아프지 않다니 신기한 일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0.02 05:46
연예일반

심현섭과 김가란, 양천문화재단 홍보대사 위촉

KBS2 ‘개그콘서트’ 원조 개그맨 심현섭과 KBS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탤런트 김가란이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의 홍보대사가 됐다.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아내며 다시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양천구로 이사했다. ‘비밀의 남자’, ‘국가대표 와이프’, ‘내 눈에 꽁깍지’, ‘우아한 제국’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낸 김가란은 양천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양천구 토박이다.이 둘은 또 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심현섭은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절 천동희 이사장과의 인연이 있었다. 연출가 출신 천동희 이사장은 방송계에 잠시 몸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심현섭과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김가란은 경기대학교 연기학과 출신으로 천 이사장의 학과 동문 후배다. 천 이사장이 해외에서 활동했을 때 축하동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등 든든한 응원군이었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예술의 도시 노보시브르스크에서 열렸던 러시아국제인형극축제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천 이사장의 추천으로 폐막식 때 김가란의 축하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심현섭은 “최근 다시 많아진 활동에 바쁜 일정이지만 양천문화재단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양천구의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가란은 “양천구 출신으로서 너무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다. 앞으로 양천구의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천동희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두 분의 홍보대사 위촉은 양천구의 문화예술 대중성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더욱 다양하고 대중화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양천문화재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김가란은 지난 6월에 기능성 마스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투스포츠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으며, 최근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주기자 역으로 특별출연하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25 17:29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2023년 한 해 동안 1만 명 넘게 만났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2023년 한 해 동안 강연으로 만난 사람이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수환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160여회의 강연을 진행,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렸다고 밝혔다.이틀에 한번 강행군을 한 셈인데 요청기관도 초중고, 대학, 교육청, 시민단체, 관공서등 다양하다.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지 십여 년이 지났음에도 그를 찾는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구수환 감독은 분석했다. 이기심과 돈과 권력이 성공의 기준이 돼버린 현실 속에서 고 이태석 신부를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행복을 찾아간다는 것이다.구 감독의 강연은 70%가 학교다. 어릴 때부터 이타심과 공감능력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교사들의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다.교육 현장의 이태석 신드롬 현상은 이태석재단의 활동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광주광역시 비움 박물관에서는 광주 전남지역 교육장, 장학관, 교장, 교사, 시민대표, 언론사 기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두가 이태석 신부의 삶에 감동하고 섬김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재단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발표도 있었다. 전남 장흥군에 있는 장평중학교, 올해 신입생 지원자가 없어 애를 태웠는데 갑자기 13명이 지원을 했다.장흥 장평중학교 백귀덕 교장은 학교에서 주민을 초청해 마련한 구수환 감독의 강연이 학부모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라며 고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이 시골학교에 기적을 만들어 냈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장흥 교육지원청 정순미 교육장은 관내 모든 학교에 강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했고 이영화 비움 박물관장은 구감독의 강연을 위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구수환 감독은 이날 모임이 이태석재단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며 고 이태석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20여명의 동지가 생긴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2024년은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재단 이사장직을 맡은 지 4년째 되는 해다.구수환 감독은 “2024년에도 이태석의 정신을 통해 감동과 희망이 담긴 소식을 더 많이 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3 08:43
프로축구

평생을 축구에 헌신한 故 박종환 감독, 축구인의 위로와 함께 잠들다

한국 축구 발전에 헌신한 박종환 전 감독의 곁에는 마지막까지 축구인들이 있었다.지난 7일 밤 별세한 ‘4강 신화’ 故 박종환 전 감독의 영결식이 10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열렸다.박 전 감독은 평생을 한국 축구에 몸담은 인물이다. 그는 1938년 황해도 웅진에서 출생, 1945년 월남해 강원도 춘천에서 정착한 뒤 춘천중학교에서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이어 춘천고·경희대를 거쳐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고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아시아축구연맹 20세 이하 챔피언십 전신)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박 전 감독은 1966년 서울 단국공고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당해 합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고·유신고 등 감독으로 활약했다. 1976년 서울시청에선 12년 동안 우승 17회·준우승 9회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시기 심판 자격증도 취득, 1979년까지 국제심판으로도 활약했다. 1980년에는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전신) 4강 신화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박종환호’가 처음이었다. 당시 박종환호는 기동력과 기민한 패스워크를 앞세웠고, 이에 감탄한 해외 언론이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는 훗날 대표팀 서포터스의 이름인 ‘붉은 악마’의 계기가 됐다.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활약한 신연호 현 고려대 감독 및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항상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기억한다. 당시 세계대회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직접 호텔 주방에서 직접 김치찌개를 만들어 주신 것을 잊지 못한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지는 추도사에서도 “1983년 세계 대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박종환 감독님 덕분에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고, 정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주셨다. 가난하고 불운한 환경의 선수들을 항상 보살펴 주신 사실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남은 축구인들도 감독님의 뜻을 이어 한국 축구에 대해 헌신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배로서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다. 직접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었지만, 과거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한국의 ‘벌떼 축구’를 만드셨다. 정말로 우리나라 축구의 큰 획을 그어주신 분이다”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외에도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을 비롯해 이회택 OB 축구회장·황선홍 24세 이하 대표팀 감독·조병득 KFA 부회장·한준희 KFA 부회장·장외룡 KFA 부회장 이임생 KFA 기술발전위원장 등 축구인들도 자리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신문로=김우중 기자 2023.10.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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