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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고딩엄빠5’ 청소년 母 “바람 피우다 3번 걸려”

‘청소년 엄마’ 조아라가 “내가 바람을 피웠던 터라,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며 남편을 몰아붙여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의 탄식을 유발한다.오는16일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조아라가 남편 박성우와 동반 출연해 갈수록 깊어지는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따끔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우선 조아라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부모의 이혼 후, ‘중2병’이 세게 와서 채팅앱으로 여러 남자를 만나며 방황을 했다”는 조아라는 “대학도 포기한 채, 고교 졸업 후 바로 헤어숍에 취직했다.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나중에 남친이 나이를 속인 것은 물론, 교도소를 다녀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믿음이 깨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아라는 “남편을 용서하고 계속 잘 만나다가 제가 바람을 피워서 (남친에게) 세 번이나 들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친구와 재결합 조아라는 “이후 동거에 들어가 임신 4개월 차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한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조아라‧박성우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 사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눈을 뜬 조아라는 아이들을 챙기기보다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그러다 간신히 일어난 조아라는 두 아이의 아침식사를 챙긴 뒤, 다시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며 각자 놀게 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알고 보니 남편은 새벽 5시에 출근하는 배송업체 직원이었고, 조아라는 천안에서 목포까지 배송일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편에게 수시로 전화하며 동선을 체크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아라는 표정이 굳어져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배달음식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남편이 퇴근하자 조아라는 남편 옆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전히 두 아이들을 ‘나 몰라라’ 한다. 또한,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하며 여자의 흔적이 있는지 찾아본다. 직후 조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내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실제로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기 앱을 깔아놓아 “미치겠다”라는 3MC의 탄식을 자아낸다. 또한 조아라는 남편에게 “게임 아이템 좀 사 달라”고 당당히 요청하는데, 결국 참다 못한 박성우는 “내 월급이 250만원인데 이번 달 카드값이 300만원이 넘었다”며 아내에게 불만을 터뜨린다.뒤이어 박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카드값 중 아들의 장난감 비용이 큰데, 아무래도 아들을 혼자 놀게 하려고 장난감을 계속 사주는 것 같다.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혼자 노는 동안, 자기는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라고 추측한다.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같은 우려를 쏟아내는 가운데, 조아라는 잠시 후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나가지 말고, 아이들과 놀라줘!”라며 버럭한다. 일촉즉발 상황 속, 남편이 어떻게 대응할지, “자극적인 것이 좋아서 고민”이라는 ’도파민 중독맘‘ 조아라와 남편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딩엄빠5’의 조아라-박성우 부부의 사연은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12:59
스타

“추석에도 마라탕 사주세요!” 서이브, 숏폼 장악할 수 있었던 매력은 [IS한가위]

“추석에도 마라탕 먹을거예요! 전 마라탕 소녀니까요.”올 한 해 대한민국을 ‘마라탕후루’에 빠지게 한 주인공 서이브가 깜찍한 추석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자리에 엄마이자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가 과거 입었던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빨간색 꽃무늬와 노란빛의 한복이 한데 어우려져 동양미를 극대화했다.“엄마가 입었던 걸 제가 입으니까 기분이 이상해요. 그래도 잘 어울리죠?” 만 11세 초등학생 6학년인 서이브는 165cm 큰 키를 보유하고 있다. 함께 온 이파니는 뮤지컬배우인 남편 서성민을 언급하며 “아빠 키가 182cm다. 저도 키가 큰 편이다 보니 유전의 힘은 무시 못 하는 것 같다”라며 “(서)이브의 성장판 검사를 했는데 아직 열려있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또래에 비해 성숙한 외모지만, 방과 후에 친구들과 손잡고 마라탕과 탕후루를 먹으러 간다는 영락없는 초등학생이었다.“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는 룰이 있어요. 마라탕 먹고 후식으로는 탕후루, 마지막에는 인생네컷을 찍으러 가는 거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마라탕이랑 탕후루라서 곡 제목도 ‘마라탕후루’로 했는데, 이렇게 빵 터질 줄은 정말 몰랐어요.” 서이브가 지난 4월 발매한 ‘마라탕후루’ 인기는 그야말로 신드롬급이었다. 발매 한 달 만에 틱톡 뮤직 1위,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를 찍은 것은 물론 수많은 크리에이터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자고 일어나면 트랜드가 바뀌는 요즘 ‘마라탕후루’ 화제성은 여전하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이브는 “너무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이브는 ‘마라탕후루’ 덕에 ‘달콤왕가탕후루’ 신메뉴인 ‘설탕 무첨가 탕후루’ 모델로 발탁됐다. 평소에 본인이 자주 먹는 브랜드라며 기뻐했다.부산, 대구, 춘천 등 국내 팬 사인회를 개최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이브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로 한 어린이 팬이 사인을 받으러 온 것을 언급하며 “정말 귀여웠다”고 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이파니가 “누가 누굴 보고 귀엽다고 하는지 나 원 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라탕후루’ 속 골반에 손을 얹고 총을 쏘는 동작은 서이브의 아이디어다. 7살 때부터 힙합, 코레오 등 춤을 좋아한 덕분에 ‘춤 감각’이 있었다. 또 5분만에 안무를 보고 바로 따라 할 정도로 춤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쿨한 성격과 빠른 피드백을 지니고 있다. 한 팬이 ‘마라탕후루’만 몇 개월째냐. 질린다’고 댓글을 남기자 이를 본 서이브는 곧 7월에 신곡 ‘쿵쿵따’를 발매했다. “다소 직설적인 내용에 상처받지는 않았냐?”고 하자 서이브는 “저는 원래 ‘뇌절’ 콘셉트로 사랑받은 거라 괜찮다”면서 “저 스스로도 언제까지 ‘마라탕후루’ 챌린지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고 쿨한 미소를 지었다. ‘쿵쿵따’는 선배를 향한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추억의 ‘쿵쿵따 게임’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 에이티즈 윤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아닌 학생 서이브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체육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평소에 성격이 털털한 편인 데다 몸 쓰는 걸 좋아해서 남자처럼 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서이브는 “중2병이 오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다.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중2병이 오면 슬플 것 같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2024년 대중의 마음을 달콤하게 물들인 서이브는 내년에도 ‘킹받는 노래’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을 사랑해 준 이브(팬덤명) 덕분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브들! 추석 재미있게 보내시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줄 테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 언제나 저한테 마라탕 사주셔야 하는 것 알죠? 잊으시면 안 돼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5 05:40
연예일반

문가영-최현욱, tvN ‘그놈은 흑염룡’ 캐스팅

배우 문가영, 최현욱이 ‘그놈은 흑염룡’으로 호흡을 맞춘다.2025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 캐릭터로 만난 악연이 16년 후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재회한 갑을반전 혐관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문가영, 최현욱을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문가영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았다. 백수정은 악바리 근성 하나로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용성백화점에 입사한 프로 일잘러. 무조건 참는 것보다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싸우는 게 익숙한 본부장 킬러다. 오직 실적만을 외치며 앞만 보고 달리던 백수정이 지우고 싶은 최악의 흑역사로 남은 온라인 게임의 악연, ‘흑염룡’ 반주연과 직장 상사로 재회한다.문가영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링크’,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고정관념을 깬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특히 ‘여신강림’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여고생으로 변신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최고의 20대 배우로 우뚝 섰다. 문가영이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선보일 러블리한 연기 변신과 최현욱과의 쫄깃한 혐관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최현욱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았다. 반주연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중2병의 흑염룡을 품은 자신의 본캐를 숨기고 완벽주의 재벌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택한다. 그러던 중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첫사랑에게 고백과 동시에 차인 상처로 인생의 쓴맛을 본 ‘흑염룡’ 반주연이 최악의 상대 ‘딸기’ 백수정을 직장 부하로 만나게 된다.최현욱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D.P. 시즌2’,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로맨스에서 장르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놈은 흑염룡’에서 시크한 직장 상사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을 오가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할 최현욱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벌써 기대감이 커진다.한편 문가영, 최현욱으로 주연 캐스팅 라인을 확정한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2025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9:58
연예일반

[권혜미의 더쿠미]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평범을 원하는 초능력자의 삶이란!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내 이름은 사이키 쿠스오. 초능력자다.”2012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처음 연재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 학원물이다. 맥락이 없고 어이없다는 의미를 내포한 신조어 ‘병맛’ 만화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6년 간 연재를 이어간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지난 2018년 26권을 끝으로 완결됐으며 2016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주인공인 사이키는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지만, 사실은 범상치 않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라고 입을 떼더니 이내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고, 생후 1개월 만에 이미 걸음마를 완벽히 숙지했다. 그것도 땅에서가 아닌 공중을 걷는 법을 말이다. 이 외에 사이키는 순간이동, 염력, 예지력, 독심술, 변신 등 온갖 초능력을 깨우치면서 그야말로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부모님과 형은 사이키의 초능력을 알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해서 그 흔한 병원 한 번 데려가지 않는다. 사이키는 그렇게 자신이 왜 초능력자가 됐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게 된다. 매일매일 초능력을 사용하면서 우월감에 도취될 법 하지만 사이키는 이 초능력을 철저히 숨긴 채 조용히 살아가길 원한다. 한참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10대라지만 사이키는 그 흔한 ‘관종끼’도 일절 없다. 오히려 초능력자인 사이키 곁에 바보 넨도, 중2병 카이도, 변태 영능력자 토리츠카, 과도한 열정맨 하이도 등 애물단지 같은 친구들의 성격이 더 튈 뿐이다. 막강한 캐릭터를 가진 이들 사이에서 사이키가 ‘평범함’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바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가장 큰 웃음 포인트다.‘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초반부만 보면 과묵한 사이키에 비해 가족들, 친구들의 성격이 워낙 다양하고 개성이 강해 전개가 복잡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독특한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쏟아지면서 ‘도대체 이 만화의 메인 스토리는 뭐지?’라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그 혼란을 조금만 참으면, 결국 가장 침착하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이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사이키가 적극적으로 초능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순간에는 묘한 감동까지 전달된다. 세계적인 무대에 서고 싶은 가난한 마술사를 도울 때나, 수학여행에 들뜬 친구들을 위해 직접 나서서 태풍을 무찌를 때나, 어린 아이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을 때 말이다. 물론 사이키의 초능력은 첫사랑에게도 발현된다. 만인의 미소녀 테루하시가 모두에게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있을 때, 사이키는 테루하시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지친 그의 몸을 감싸 안는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는 초능력자의 삶, 그리고 특별한 하루들. 하지만 사이키는 오로지 남을 돕는 선한 일에만 이 초능력을 사용하며 자신의 비범함을 절대 자랑하지 않는다. 그런 묵묵한 사이키가 있기에 평화롭고도 유쾌한 가정과 학교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그렇다. 초능력자라고 꼭 거창한 일을 해야 하나? 내 가족과 친구의 일상을 지켜줄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은가.“평온한 일상을 꿈꿨지만, 내 바람은 아무도 안 들어주는군!”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6 11:30
연예일반

전현무, 사춘기 시절 회상 “엄마 얼굴만 봐도 짜증 났다”(티처스)

방송인 전현무가 중2병이 극에 달했던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회상했다.10일 방송될 ‘티처스’ 6회에는 지난해 거친 방황을 거쳐 영어 내신에서 100점 만점에 ‘11점’을 받은 중3 이민성 학생이 등장했다. 공개된 일상 VCR에서 도전학생은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힘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휴대전화를 만지다 침대에서 단잠에 빠졌다. 이후에도 PC방에서 게임에 몰입했다. ‘티처스’ 사상 처음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 VCR에 장영란은 “이런 VCR은 처음이다”라며 생소해했고, 한혜진도 “도대체 공부는 언제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도 “오늘 안에는 공부 힘들 것 같은데”라며 농담을 건넸다.스튜디오에 나온 이민성 학생의 어머니는 “작년엔 정말 우리 아들이 아닌 것 같았다”고 ‘중2병’이 심각했음을 밝혔지만, 전현무와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입을 모아 “사춘기에 저 정도면 다정한 아들”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현무는 “저는 사춘기 때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어머니가 그냥 싫었다”고 충격 고백을 전했다.결국 장영란이 “어머니께서 보고 계신다”며 만류했지만,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어머니 들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또 전현무는 “엄마가 잔소리를 안 했는데도, 그냥 엄마 얼굴만 봐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어머니가 잘못하신 것은 없다. 근데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0 10:27
연예일반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 “김태호 회사 간 이유?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IS인터뷰]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두뇌 서바이벌 장르의 신세계를 연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정 PD는 매번 신선하고 예상치 못한 게임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바. 이번 프로그램 역시 원작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역시 정종연”이라는 반응을 얻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출연했다. 그중 하석진이 다른 11인의 플레이어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데블스 플랜’은 두뇌 서바이벌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제목이에요. 이 장르가 사람을 홀리게 하는 것 같았죠. 사실 제목이 중2병처럼 멋 부린다거나 치기에 의해서 나온 부분도 있는데, 출연진한텐 이 장르가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다른 건 참가자들에게 독려하는 거예요. 악마 같은 계획을 세워 보라고.” ‘데블스 플랜’은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로 이적한 후 제작한 첫 예능이다. 정 PD는 “이곳에 오게 된 건 크리에이터에 대한 존중과 이 회사가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데블스 플랜’은 김태호 형 돈으로 만든 게 아니다.(웃음) 넷플릭스 돈으로 만들었다”며 웃었다.“돈은 알차게, 필요한 곳에, 써야 하는 곳에 썼어요. 방송국은 예산을 치열하게 써요. 제가 들어가기 전부터 경계가 정해져 있죠. 회당 1억, 2억 이렇게요. 그런데 넷플릭스는 이유가 있으면 쓰게 해주더라고요.”특히 ‘데블스 플랜’에서는 출연자 궤도의 ‘공리주의’가 큰 화제를 모았다. 서바이벌의 취지에 상반되는 ‘최대 다수의 장기 생존’이라는 목표를 세운 것. 정종연 PD는 “사전 인터뷰에서 궤도가 경쟁적인 사람이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게임 방향을 그렇게 잡을 거라곤 예측 못했다”고 말했다.“(궤도의) 방향이 제가 원하는 건 아니었어요. 불안감은 있었는데 어쩔 수 없었죠. 일각에서는 궤도가 위선자라는 프레임이 있었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인터뷰에서 ‘실은 제가 가지고 놀았어요’라고 하길 바랐어요. 하지만 전 그가 위선자일지 언정 일관성 있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해요.” 정종연 PD는 의외의 활약을 보여준 유튜버 곽튜브에 대해 “그렇게까지 올라가는 건 예상 못했다”며 “출연자 중 ‘더 지니어스’를 여러 번 정주행 한 사람이다. 앞으로 게임이 뭐가 나올지 예측해서 맞히지 않나. 이런 서바이벌에 관심이 많고 흐름을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12명의 출연자를 모집하기 위해 300명과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두뇌 서바이벌에 대한 이해를 가진 출연자가 필요했죠. 아무리 똑똑해도 막상 면접을 보면 그런 부분을 발견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플레이어를 뽑았어요.”일부 시청자들은 게임 난도가 너무 높은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정종연 PD는 “제작진이 만들었다. 너무 쉬워도 안 되고 너무 어려워도 안 되는 게임을 만드는 게 힘들었다”며 “앞으로는 외주를 써야겠다 싶더라. 우리가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시즌2의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넷플릭스가 해야 한다”면서도 “안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생각해놨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7
영화

블랙핑크 지수 “‘천박사’ 출연, 내게도 특별한 경험”

“관객분들의 가정에 평화만이 깃드실 거예요!”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특별출연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유쾌한 캐릭터 플레이,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액션까지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특별출연 배우들의 감사 인사 영상은 대중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특별출연으로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은, 조이현, 박정민, 지수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평창동 박사장 부부로 활약한 이정은은 “관객 분들의 가정에 평화만이 깃드실 거예요”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여기에 중2병에 걸린 거침없는 박사장 부부의 딸 역할로 천박사(강동원)와 인배(이동휘)를 당황시킨 조이현은 “중2병까지 싹! 다 고쳐주신 저희 천박사님께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선녀 무당 역을 빼어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박정민은 “촬영하면서 존경하고 동경했던 배우, 스태프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했고, 선녀 역할로 깜짝 등장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지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저에게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게요”라고 인사했다. 이처럼 이정은, 조이현, 박정민, 지수의 뜻깊은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극강의 시너지로 가을 극장가에서 지치지 않는 장기 흥행세를 지속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1 14:22
연예일반

“선물 같은 작품”… 서준영, 7년만 KBS 복귀작 ‘금이야 옥이야’ [종합]

배우 서준영이 ‘금이야 옥이야’로 7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23일 오후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를 비롯해 배우 서준영, 윤다영, 김시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참석했다.‘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최지영 PD와 ‘꽃길만 걸어요’를 집필한 채혜영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이날 최지영 PD는 “재밌고 유익한 드라마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에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즐거움, 쉴 거리를 주면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KBS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맞춰서 가되 식상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새로운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중2병을 겪는 딸을 키우는 아빠 이야기는 어떨까 했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최 PD는 “일일연속극은 미니, 단막극과 달리 오래 간다. 길면 1년 짧게는 8개월 정도 촬영한다”며 배우들 간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같이 호흡을 맞춰서 잘 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준영은 생활력 강한 싱글 대디 금강산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제가 올해 37살이다. 젊은 아빠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드디어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서준영은 KBS로는 7년만, 일일드라마로는 12년 만에 복귀한다. 그는 “20살에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을 했었다. 이후에도 KBS 일일드라마 주인공이 너무 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서 복귀할 수 있을까 했는데 PD님이 저를 보자마자 ‘강산이네’ 하시더라. 7년 동안 에너지를 비축해왔다. 다 뿜어내고 쏟아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황동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 옥미래 역은 윤다영이 맡았다. 최 PD와는 ‘국가대표 와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윤다영은 “전작에서는 철없는 막내딸 역할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픔이 있는 역할이다. 감정선이 다양한 캐릭터라 그걸 어떻게 할지 PD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다고 하니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고 이야기했다.서준영, 김시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다영은 “준영 선배와는 예전에 영화를 하려다 못하게 된 적이 있는데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됐다고 들으니 신기하더라. 처음부터 편했고 맞춰가고 있다. 시후 선배와는 촬영을 많이 못 해봤는데 짝사랑하는 역할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 중이다”고 설명했다.김시후는 예의 바르지만, 이면에 냉정한 차가움을 숨기고 있는 동주혁으로 분한다. 김시후는 캐릭터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애처롭고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장모 마홍도(송채환)의 큰사위 역을 맡은 최필립은 “지난해에 아이가 아파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치료 종결되는 시점에 대본이 들어와서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선물 같은 작품이었고 잘하면 매력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이어 “이렇게까지 재밌고 즐겁게 연기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애착 있는 캐릭터가 됐다. 선후배들과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돼서 PD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금강산의 딸 금잔디 역을 맡은 김시은은 “오디션을 통해 함께하게 됐다. 잔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간절히 하고 싶었다. 잔디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저도 사소한 거에도 울고 웃고 화내는 오락가락한 사춘기의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중2병 걸린 잔디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최 PD는 ‘금이야 옥이야’에 대해 “진한 가족 간의 사랑, 포복절도할 수 있는 재밌는 캐릭터와 장면들을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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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국악, 트롯 알리고파"…‘열 다섯’ 김다현의 소원 [종합]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이 15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절절한 감정의 사모곡으로 돌아왔다.김다현은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에 맞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3년 만에 공개되는 김다현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 ‘열 다섯’은 김다현이 자신의 나이를 반영해 직접 지었다. 김다현은 “옛날엔 15살의 나이에도 시집, 장가를 갔다고 하더라”라며 “또 15살엔 중2병이 오고 외모에도 관심이 많지 않나. 아직 어린 15살이지만 고민도 하고 성장도 하는 시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2009년생인 김다현은 12세의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서 3등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연에 활발히 참여했던 2020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김다현은 현재 중학생의 나이다. 김다현은 “초등학생 때는 ‘어리다’ ‘아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중학생이 되니 와닿는 느낌이 다르더라”며 “제가 조금은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기 전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다현은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이 아니라 홈스쿨링 중이다. 그는 “이 나이엔 원래 학교를 다니는데 저는 홈스쿨링이 편하다”며 “방송을 하다보면 노래도 하고 공부도 같이 해야 하다보니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총 2번의 경연을 거쳤던 김다현은 특히 ‘미스트롯2’ 출연 중 가장 많이 떨었다고 고백했다. 김다현은 “앞에 대선배님들에게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긴장이 되더라”며 “원래 무대에서 100%를 보여줘야 하는데 70% 밖에 못 보여줘서 힘들 때가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시에 장윤정을 언급한 김다현은 “장윤정 선생님이 앞에 계시는데 늘 중앙에 계시더라”라며 “선배님들이 보통 경연을 하면 늘 무표정으로 지켜보시는데 그때 살짝 무서운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김다현은 다시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스트롯’ 때도 성장에는 도움이 됐지만 심적으로 힘들었다”며 “‘미스트롯2’는 원래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도전했는데, 지금은 경연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다현은 “다 너무 멋지고 노래를 잘하셔서 관심 있게 보고 있지만, 어린 친구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제가 조언을 해드리기엔 어린 나이지만 무대를 그냥 즐기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긴장을 하고 ‘잘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실수가 있더라. 무대를 편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다현은 20년 후인 35살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트롯과 국악을 알리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은 안 할 거다. 어머니 아버지와 오래 평생 살고 싶다”고 말했다.또 이날 김다현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 ‘이젠 알겠더이다’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 가창력과 호소력 깊은 감정을 자랑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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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장민호 삼촌 덕분에 중2병 단번에 치료”

가수 정동원이 장민호 일침 덕분에 중2병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정동원이 출연한다. 이날 정동원은 MC들 중 김종국을 가장 보고 싶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워낙 몸이 좋기로 유명하시니까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김종국의 몸을 만져보는 근육 체험에 나선다. 정동원은 김종국의 정체를 가수가 아닌 운동선수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가 되기 전까지는 격투기 선수이신 줄 알았다. 그런데 가수로 데뷔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터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김종국 선배님이 터보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 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고민을 토로한 정동원은 “마른 편이라 살도 찌우고 근육을 키우고 싶어서 헬스장까지 끊고, 운동복이랑 프로틴도 샀는데 한번 가고 못 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관절이 길쭉한 편이라 근육을 조금만 만들면 딱 좋을 것 같다. 원한다면 운동을 알려주고 싶다”고 운동 코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동원 역시 “가르쳐만 주신다면 매일매일 나갈 수 있다”고 의욕을 드러내 김종국과의 1대1 운동 코칭 성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정동원은 불과 1년 전 만 해도 ‘중2병’을 세게 앓았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중2병이 엄청 세게 왔었는데, 그땐 분위기 잡는 걸 좋아해서 SNS에 무조건 무표정 사진만 올렸다”며 “양말도 무조건 발목 보이는 걸로 신고 교복도 발목 보이게 짧게 입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당시 형, 삼촌들이랑 같이 활동했는데, (형, 삼촌들이)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더라. 민호 삼촌이 ‘너 그런 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을 듣고 ‘진짜 안 멋있구나’라는 걸 딱 느꼈다”고 말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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