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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QWER, 멜론 톱5 진입... ‘내 이름 맑음’ 차트도 맑게 물들였다

밴드 QWER 신곡 ‘내 이름 맑음’ 인기가 심상치 않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달 23일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라썸’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4위에 랭크됐다(10월 1일 오전 0시 기준). 이 곡은 발매 1시간 만에 동일 차트 95위로 진입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마침내 톱5 벽까지 뚫었다.‘내 이름 맑음’은 또한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집계 기간 9월 20일~26일) 2위, 한국 인기곡 TOP100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빠르게 1000만 뷰를 돌파, ‘최애 걸밴드’의 위력을 자랑했다.특히, QWER은 컴백과 함께 알고리즘 위에서 제대로 피어났다. QWER이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출연한 웹 예능 ‘김종국 짐종국’ 콘텐츠가 단번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로 올라선 것.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라이브에 업로드된 ‘야외녹음실’, ‘내 이름 맑음’ 곡 작업에 참여한 (여자)아이들 소연의 디렉팅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콘텐츠 역시 공개와 함께 인기 급상승 동영상 TOP10에 진입하며 QWER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내 이름 맑음’ 챌린지도 국내외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자)아이들 소연&우기, 박재범, 이영지, 이채연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챌린지 영상은 각종 SNS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 열풍에 불을 지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1 10:48
해외축구

김민재, 독일 키커 완전히 홀렸다…“압도적인 모습” 극찬→시즌 첫 베스트11까지

경기 직후 극찬에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그리고 라운드 베스트11까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김민재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독일 키커가 공개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5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5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는데,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에서 주간 베스트11 선수가 나온 것이다. 그만큼 개인적인 기량이 탁월했다는 평가다.김민재는 앞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은 92%에 달했고, 지상볼 경합은 4회 중 3회를, 공중볼 경합은 8회 중 4회를 각각 성공시켰다.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의한 실점이라 김민재 등 수비진을 탓하기는 어려웠다.오히려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더불어 단단한 수비력을 펼치며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의 슈팅을 단 3개로 막아냈다.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의 슈팅 기회 자체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지만, 김민재 개인의 활약만 놓고 보면 나폴리 시절의 괴물 수비수다운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과하지 않았다.특히 경기 직후 축구 전문매체 키커의 극찬이 연달아 쏟아졌다. 당장 평점부터 최고점에 준하는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에서 2점을 받은 건 김민재와 조슈아 키미히 2명뿐이었다.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2.5점을 받았다. 키커는 “김민재는 모든 태클 상황과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하며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까지 선정했다.이같은 흐름은 결국 키커 선정 주간 베스트11 선정으로까지 이어졌다. 독일 키커가 공개한 분데스리가 5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김민재는 에릭 스미스(장크트파울리)와 함께 포백 수비 센터백 라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나선 전체 센터백을 통틀어 김민재의 활약이 그만큼 눈부셨다는 의미다. 김민재가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가파른 상승세 속 김민재는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오는 3일 오전 4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다. 최근 가파른 기세 속 김민재의 선발 출전은 이제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0.01 08:46
금융·보험·재테크

8월 가계대출 상승 전환…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 영향

금융 당국의 가계 대출 관리 주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달아 인상하자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랐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올해 8월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08%로 7월(4.06%)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주택담보대출이 3.50%에서 3.51%로 0.01%포인트 올라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반해 일반 신용대출(5.65%)은 0.13%포인트 낮아졌다.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중은행들은 여러 차례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론 일부는 갈아타기(대환), 다주택자 주담대를 제한했다.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를 위한 투기성 대출을 차단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한 곳도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간담회에서 "갭투자 등 투기 수요 대출에 대한 관리 강화는 바람직하지만,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기업대출 금리(4.67%)는 0.11%포인트 떨어졌다.대기업 금리(4.78%)가 0.11%포인트, 중소기업 금리(4.59%)는 0.10%포인트 하락했다.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도 한 달 사이 4.55%에서 4.48%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역시 연 3.35%로 7월(3.41%)보다 0.06%포인트 내렸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36%)가 0.05%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 상품 금리(3.32%)가 0.09%포인트 낮아졌다.고정금리 가계대출의 비중은 72.5%에서 68.0%로 4.5%포인트 줄었다. 변동금리인 중도금대출 등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13%포인트로 전월(1.14%포인트)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대출 금리 하락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31%포인트에서 2.27%포인트로 0.04%포인트 축소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6:04
스포츠일반

[경마] '장거리 명마' 배출의 산실...29일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개최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오는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개최된다. 한국경마 대표 명마들이 총출동한다. 일간스포츠배는 1983년 창설된 '한국 최초' 언론사배 대상경주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중에는 1982년 창설된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지난 40년 동안 일간스포츠배에서는 수많은 '장거리 명마'들이 등장했다. 차돌(1987), 춘풍(1991), 풀그림(1997)은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한 뒤 그랑프리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39회 대회에서는 삼관 경주(트리플 크라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온 '3세마' 너트플레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하며 또 하나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40회를 맞이한 일간스포츠배. 우승 트로피는 어떤 경주마가 차지할까. 경마팬 관심을 받고 있는 우승 후보를 소개한다. 은파사랑(11전·레이팅 69·한국·수·3세·밤색·이미경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27.2%·복승률 36.3%)은파사랑은 상반기 최고의 무대인 코리안더비에서 올해 우승했다. 은파사랑과 함께 호흡한 문성혁 기수뿐 아니라 마주와 조교사도 코리안더비를 통해 개인 첫 대상경주 우승을 경험했다. 은파사랑은 코리안더비 이후 출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에서 4위, 지난달 3일 나선 1400m 일반경주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일간스포츠배 경주거리(1800m)는 코리안더비와 같다. 그동안 막판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자주 보여준 은파사랑이 일간스포츠배에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강파워(19전·레이팅 74·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26.3%·복승률 36.8%)2022년 데뷔한 한강파워는 지난해까지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한 여덟 차례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거뒀다. 2착은 2번, 3착은 1번이었다. 3위 밖으로 벗어난 경주는 한 번뿐이다. 한강파워의 컨디션은 바로 직전 출전한 1800m 경주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강파워는 초반부터 선두권 경주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에도 결승선까지 탄력 있는 걸음을 선보이며 2위와 무려 10마신(약 24m) 차 승리를 차지했다. 좋은 기세를 일간스포츠배에서도 이어갈지 경마팬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벨트(13전·레이팅 79·한국<포>·수·3세·갈색·이강운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38.4%·복승률 53.8%) 지난해 데뷔한 블랙벨트는 통산 열세 차례 경주에서 10번이나 3위 안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꾸준히 상금을 수득한 '효자 경주마'로 통한다. 약점은 스퍼트다. 경주 막판 걸음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다. 추입으로 나서는 다른 경주마들에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없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일간스포츠배에 출전하는 경주마 중 가장 빠른 1800m 기록(1분55초4)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블랙벨트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최근 1년 동안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할 확률) 100%를 기록 중인 우승콩코드(승률 50%·복승률 66.6%)와 파이어파워(승률 31.2%·복승률 50%)도 우승을 노린다. 지난 7일 열린 남아공 트로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업타운위즈(승률 41.6%· 복승률 41.6%)과 스포츠조선배에서 2위에 오른 늘가을(승률 25%·복승률 62.5%)도 출전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어떤 경주마가 40번째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09.27 11:00
뮤직

'미스틱 신예' 아크 끼엔, 베트남 현지 매체와 인터뷰 “베트남 팬들 자랑스러움 느낄 것”

‘미스틱 신예’ 아크 멤버 끼엔이 베트남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끼엔은 최근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한 가운데, kenh14, SAOSTAR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먼저, 끼엔은 베트남 대표 온라인 뉴스 포털 사이트인 kenh14와 만났다. kenh14는 끼엔이 데뷔와 함께 베트남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음을 언급하며, “베트남 팬들은 (끼엔을 보며) 자랑스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끼엔은 인터뷰를 통해 아크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끼엔은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밤낮 없이 연습하며 멤버들과도 더욱 돈독해졌다며 “팬들이 곧 내가 매일 노력하는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미디어 SAOSTAR는 아크를 ‘괴물 신인’이라고 칭한 데 이어 끼엔을 보기 위해 베트남 공항에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에 주목했다. 이에 끼엔은 데뷔곡 ‘S&S (sour and sweet)’가 베트남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끼엔은 “앞으로 더 노력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아크가 베트남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아크는 지난달 19일 첫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한 가운데, 끼엔의 모국인 베트남에서 아크의 데뷔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높은 글로벌 관심도를 증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크는 불과 데뷔 2주 만에 주요 동영상 플랫폼 내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고,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 840만 뷰를 넘기며 인기를 입증했다. 구글 트렌드 지수 검색량 또한 베트남을 포함 브라질, 인도네시아,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한편, 다양한 웹 예능과 숏폼 콘텐츠에서 뛰어난 보컬과 춤 실력을 보여주며 두각을 보인 아크는 단독 웹 예능 ‘아크앤베이비’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크의 좌충우돌 육아일기가 담긴 ‘아크앤베이비’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6 12:05
e스포츠(게임)

[빌드업 K게임] 상반기에 웃은 넷마블, 하반기도 다작 행보 이어간다

오랜 기간 부진을 이어오던 넷마블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900% 상승했다.신작의 활약,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조직 효율화 등 지난 몇 년간 해온 빌드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흥행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던 넷마블의 모습은 사라졌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챙겼다. 안정적인 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반짝 흑자에 그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지워냈다.이번 호실적은 1분기 출시한 신작 흥행 효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3종의 신작이 주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2분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4종의 신작을 공개하며 기세를 이어간다. 상반기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흥행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먼저 지난달 13일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가 포문을 열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넷마블의 두 번째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을 자랑한다.'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글로벌 IP '원탁의 기사'를 토대로 개발 중이며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으로 북미 시장 이용자들을 겨냥한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더불어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을 핵심 재미 요소로 내세우며 수집형 전략 RPG로 제작 중이다.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RF 온라인 넥스트'와 '데미스 리본'도 연내 출시를 목표한다. 공상과학(SF)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제작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RF 온라인' IP를 계승하며 3개 국가 간 진영대결(RvR) 대립을 내세운다.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서브컬처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작품으로,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이 외에도 넷마블은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출시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지스타 2023에서 ‘게임 오브 지스타’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내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넷마블 관계자는 "내부 IP뿐만 아니라 외부 IP까지 적극 활용하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는 넷마블이 차기작들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4 07:00
LPGA

올림픽 금·메이저 우승·시즌 3승, 리디아 고 "동화 같은 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2위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에 5타 차 앞선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4억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시즌 6승의 넬리 코르다(미국·244점)에 이어 2위(144점)가 됐고,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코르다(3735점)에 이어 2위(2500점)로 도약했다.리디아 고는 올해 1월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22승째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달 10일까지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고, 이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려 8월부터 최고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전반 라운드에만 3타를 줄이며 티띠꾼을 한 타 차로 압박하더니 10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11번 홀(파5)에선 이글까지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리디아 고는 13번 홀(파4)을 시작으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 압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유럽에서 믿을 수 없는 3주를 보낸 뒤 3주를 쉬고 나왔기에 어떨지 확신이 없었다. 이런 라운드로 우승을 확정 짓는 건 무척 특별하다"면서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동화 같은 일이 일어났고, 이제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치솟은 자신감을 표현했다.리디아 고는 이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후원사 주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 팬과 만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4.09.23 20:24
LPGA

'올림픽 金→메이저 우승→시즌 3승' 리디아 고의 무서운 기세, 유해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마지막 날 9타를 줄인 끝에 시즌 3승을 수확했다.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까지 단독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4억원)다.리디아 고의 이번 시즌 LPGA 투어 3승째다. 올해 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엔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며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채우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선두 티띠꾼를 한 타 차로 압박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서더니 11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리디아 고는 13번 홀(파4)을 시작으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점점 격차를 벌려 나갔다. 최근 상승세를 탄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유해란은 통산 3승 달성 기회는 놓쳤으나, 최근 6개 대회에서 5차례나 톱5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4라운드에서 11∼15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장효준은 14언더파 274타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1년 1개월 만의 톱10에 포함됐다.이형석 기자 2024.09.23 08:12
산업

SK이노베이션 합병, '마지막 관문' 넘었다...주식매수청구권 행사 3300억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혔던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3300억원대에 그치면서 양사의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SK이노베이션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까지 각 증권사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한 규모는 33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종 마감일은 19일이지만 증권사를 통한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지난 13일로 사실상 마감됐다.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매수 예정가(11만1943원)와 13일 SK이노베이션 종가(11만700원)가 불과 1.1%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던 데다, 합병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대다수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감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1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설정했던 8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와의 합병 안건을 참석 주주 85.75%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외국인 주주의 합병 찬성률은 95%에 달했다. 양사 합병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예정대로 오는 11월 1일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출범하게 됐다.양사는 최근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꾸렸으며,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토털 에너지·설루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만 2030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천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EBITDA는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통합 시너지 기반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으로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며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합하도록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실행하고 합병 안정화 시점 이후에는 보다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9 16:22
금융·보험·재테크

'대출 모집인'이 뭐길래, 5대 은행 주담대 50% 담당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절반이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5대 은행의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들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 중 약 50%가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은행의 8월 신규 전세자금 대출, 정책대출, 집단대출 포함 전체 주담대 잔액은 23조135억원으로, 그중 11조4942억원(49.9%)이 대출 모집인을 거쳤다.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가리킨다. 은행들은 최근 들어 유독 대출 모집인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5대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 중 대출 모집인을 통한 비율은 올해 1~8월 월평균 5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44.5%보다 5%포인트(p) 넘게 상승했다.이 비율은 전월 대비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이 -2.0%로 바닥을 찍은 지난 2022년 12월 36.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추세적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올해 들어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와 맞물려 3월(56.4%), 4월(54.3%), 6월(50.1%), 7월(50.8%) 등 넉 달 동안이나 절반을 웃돌았다. 일부 은행은 상반기 한 때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분의 2에 가까운 물량을 대출 모집인에 의존하기도 했다.10여년 전만 해도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이 10~20%대에 그쳤으나, 갈수록 눈에 띄게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대출 액수를 보면 이런 변화가 한층 더 뚜렷하게 관찰된다. 대출 모집인이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올해 1~8월 월평균 9조7816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 지난해 1~8월 평균 6조5732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대출 모집인이 끌어온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고, 7월과 8월 각 11조9023억원, 11조4942억원을 기록했다.관련 대출 건수 역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건수는 올해 1~8월 월평균 4만5049건으로, 전년 동기 평균 3만334건보다 50% 가까이 뛰었다.5대 은행이 현재 위탁 계약을 맺은 대출 모집 법인 소속 상담사는 2994명에 달한다. 은행마다 최소 450명, 많게는 700명 가까운 전속 상담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국 부동산 시장에 영업망을 구축해놓은 상담사들은 지점 창구에 발이 묶인 은행원들을 대신해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역할을 한다.이들이 지난달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4만4430건인 데 한 달 동안 상담사 1인당 평균 15건의 대출을 유치한 셈이다.은행마다 다르지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모집 수수료는 0.5% 미만으로 책정돼 있다. 상담사들이 대출을 직접 유치한 뒤 3년 이상 해당 계약이 유지될 경우 신규 기준 대출 잔액의 0.3~0.4%만큼을 은행으로부터 지급받는 식이다.지난달 5대 은행에서 대출 모집인이 유치한 11조4942억원의 0.3~0.4%만 단순 계산하더라도 345억~460억원이 수수료로 잡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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