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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젝트 7’ 함께 울고 웃는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선사했다

‘프로젝트 7’ 3회에서 ‘호응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젝트 7’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한 대반전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절대 울지 않는다는 야구부 주장 출신 당찬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17살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6:26
스포츠일반

[경륜] '5번째 일간스포츠배 제패' 정종진 "임채빈 등장 기뻐, 나도 뒤처지지 않을 것"

정종진(37·20기·김포)이 '최강자' 임채빈(25기·수성)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며 일간스포츠배 2연패를 해냈다. 정종진은 13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8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에서 1착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위로 달리던 정종진은 선두 유도원이 빠진 뒤 2위로 올라섰고,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를 시도해 1위였던 인치환(17기·김포)까지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임채빈과 경쟁을 했고, 힘있는 스퍼트로 리드를 지켜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2분21초516. 정종진은 지난 5월 스포츠조선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상경륜 정상에 올랐다. 일간스포츠배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다섯 번째(2016·2018·2019·2023·2024) 우승이다. 정종진은 1위 상금 1400만원도 거머쥐었다. 일간스포츠배는 1996년 창설돼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유서 깊은 대회다. 하반기 마지막 대상경륜이자, 12월 열리는 그랑프리의 전초전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010년대 최강자로 평가받던 정종진은 임채빈이 등장한 2020년 이후 '이인자'로 밀렸다. 올해도 지난주까지 대상·특별경륜에서만 6번 대결해 5번 1위를 내줬다. 그런 정종진이 일간스포츠배에서 반전 레이스를 펼치며 광명스피돔을 열광시켰다.경기 뒤 정종진은 "올해 대상경륜에서 계속 2위에 그친 탓에 아쉬움이 컸다.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일간스포츠배는 좋은 기운이 있는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레이스에 대해서는 "추입(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마지막 3·4코너~결승선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주법)보다는 젖히기처럼 자력 승부로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늘(일간스포츠배 결승)은 반바퀴 짜리 짧은 젖히기였지만,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다"라고 했다. 정종진은 올해 초부터 선행이나 젖히기 전법을 주로 쓰는 '자력 승부'를 자주 시도했다. 경륜 전문가들은 정종진이 마크·추입으로는 임채빈을 넘어서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실전에서 자력 승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런 변화를 선택했다고 봤다. 정종진은 "임채빈처럼 기량이 빼어난 선수가 등장해서 오히려 나는 기분이 좋다. 그의 존재는 큰 자극제다. 나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등한 경주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따라붙어볼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2023년) 60전 전승을 기록했던 임채빈은 1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양승원(22기·청주)에게 허를 찔리며 1위를 내주는 등 일간스포츠배에서만 2연속 2위에 머물며 '황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반면 7월 말 낙차로 부상을 당한 뒤 70여 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슈퍼특선(SS) 강자 전원규(23기·동서울)는 일간스포츠배 3위에 오르며 재도약을 예고했다.12월 열리는 그랑프리에서 정종진·임채빈·전원규의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종진은 "일간스포츠배 우승을 발판 삼아 그랑프리까지 도약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경주 뒤 진행된 시상식에선 김성원 일간스포츠 스포츠국장이 참석해 정종진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광명=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15 07:48
예능

‘로드 두 킹덤’ 첫 탈락팀 발생... 최하위 에잇턴 반등할까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첫 탈락 팀이 발생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4화에서는 2차전 ‘아이덴티티’ 미션이 시작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1차전 ‘브이에스’ 미션이 마무리되며 반전을 거듭한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진행된 평가전 최하위의 설움을 딛고 크래비티가 1차전 팀 랭킹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평가전 팀 랭킹 1위였던 에잇턴이 1차전 최하위로 수직 하락하는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그려졌다.첫 탈락이 걸린 이번 2차전 ‘아이덴티티’ 미션에서는 자신들의 노래를 통해 팀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 2차전 누적 점수로 탈락 후보가 결정되는 만큼 1차전 최하위 7위를 기록한 에잇턴을 비롯해 반등이 필요한 6위 더크루원, 그리고 상위권 팀들까지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그동안 한 명의 에이스가 각 팀을 대표했다면 이번에는 에이스가 한 명 더 합세해 치열한 생존경쟁에 나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9 09:33
OTT

멍뭉미부터 액션까지…‘강매강’ 이승우, 연기 포텐 터졌다

배우 이승우가 ‘강매강’을 통해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지난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9, 10화에서는 송원서 강력2반의 막내 형사 장탄식(이승우)의 올라운드 활약으로 양말 장수 피살 사건이 무사히 해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장탄식은 잘 알고 지내온 지인이 피살 사건의 피해자가 되자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종합 상황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CCTV와 블랙박스를 모두 분석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가 하면, 용의자와의 접촉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뜻밖의 개인사도 공개됐다. 장탄식이 요식업계를 주름잡는 ‘탄식당’ 창업주 홍탄봉 할머니의 손자라는 의심이 제기된 것. 이름에 들어가는 ‘탄’자와 고가의 명품 시계부터 지인을 통해 클럽에 잠입하거나 급한 상황, 지인에게 명품 차량을 빌려온 점 등이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극 중 장탄식을 연기한 이승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이승우는 장탄식의 인간적인 면부터 수사에 열의를 다하는 형사의 모습까지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개 같은 코’의 소유자로 탐지견보다 한 수 위의 탐지력을 발휘, 증거를 찾아내는 모습에서는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 이승우는 코를 벌름거리거나 리드미컬한 몸짓 등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내며 장탄식을 독보적인 캐릭터로 빚어냈다.반전 매력 역시 눈에 띄었다. 앞서 장탄식이 특기란에 적었던 산타가 무술의 일종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승우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승우는 특유의 댕댕미 넘치는 모습을 지우고 파워풀한 액션신을 유려하게 소화하며 극과 극 온도 차 매력을 보여줬다.이승우는 “몸을 꾸준히 써본 적이 없어서 촬영 전 액션 스쿨에 가서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배웠다. 현장에서도 무술팀 감독님과 연기자, 스태프들이 세세하게 액션 동작에 대해 알려주셨고 장탄식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한편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8 09:28
예능

최다니엘, 데이트 중 허리 부상…촬영 중단 위기 (혼전연애)

MBN ‘혼전연애’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가 세 번째 만남에서 데이트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가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 도중 촬영을 중단할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다니엘은 스포츠에 능통한 카호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준비해 8090 감성을 소환한 상황. 그러나 카호가 물 만난 고기처럼 쌩쌩 달리며 롤러장을 누빈 사이, 최다니엘은 계속 미끄러지는 탓에 보조도구에 의지해 엉금엉금 발을 내딛는 아기사슴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카호가 롤러스케이트 선생님을 자청하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뤄진 것도 잠시, 최다니엘이 허리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불길함을 선사한다. 더욱이 최다니엘이 카호에게 파스 스프레이를 뿌려달라고 한 위치가 엉덩이 부근이라 박나래, 이현진, 오스틴강을 충격에 빠뜨린다. 갑자기 벌어지게 된 최다니엘의 부상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지난주 ‘심쿵 한국어 교실’로 여심을 흔들었던 최다니엘은 이번에도 카호에게 ‘생활 한국어’를 가르치다 “나는 너를 좋아해”, “사랑해는 아이시테루”라는 고백의 말을 툭툭 던져 공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이때 카호의 다급한 요청이 이뤄지고, 여기에 최다니엘이 엉뚱한 해법을 건네면서, 박나래에게 “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는 호통을 듣는다. 모두가 경악한 최다니엘의 특급 해결책은 무엇인지, ‘혼돈의 카호’가 된 이유는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하면 최다니엘의 소개팅녀 카호의 출연 장면 동영상이 270만 뷰를 돌파해 뜨거운 화제의 중심임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다니엘과 카호는 세 번째 데이트에서 아찔한 위기에 봉착한다”라며 “반전 매력이 장점인 두 사람처럼, 두 사람의 데이트 역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설렘 모먼트’가 터진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혼전연애’ 3회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18:19
해외축구

‘중거리 슈팅 데뷔 골’ 황인범 향한 찬사→“최전선에 HWANG이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이적 후 데뷔 골을 터뜨렸다. 적응기 우려를 지운 그를 두고 현지 매체는 연이어 찬사를 내뱉었다.황인범은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24~25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전에 1골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이적시장 막바지 네덜란드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데뷔 골과 함께 승리라는 겹경사를 누렸다.황인범은 이적 후 5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트벤테전에서 1득점·패스 성공률 91%(50회 성공/55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9회·정확한 긴 패스 5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6회·볼 경합 승리 2회·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한 황인범이다. 중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그는 팀의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에 기여했다.황인범의 활약을 두고 네덜란드 현지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과거 페예노르트 출신 카림 엘 아마디의 발언을 인용, “후반전은 정말 남자들의 대결이었다. 페에노르트가 트벤테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강했다”며 “최전선에는 황인범이 있었다. 나는 그가 모든 면에서 리더라고 생각한다. 가끔 파울을 범하며 선을 넘기도 하지만, 압박을 가하며 공을 요구한다. 공을 잡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공을 소유하려 한다. 함께 뛰었던 많은 선수들로부터 그가 환상적인 축구 선수라는 걸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ESPN 네덜란드판의 분석가는 “황인범은 후반전 내내 뛰었다. 그가 있었기에 페예노르트의 압박에 큰 도움이 됐다. 매우 설득력 있게 계속 전진했다. 트벤테는 그 때문에 축구를 하지 못했다. 페예노르트에 특별한 무언가를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박수부대에 합류했다.황인범은 경기 뒤 ESPN을 통해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로 인해 피곤했을 것 같지만, 끝까지 싸워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며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좋은 골을 2개나 넣었다. 마지막에 실점은 개선할 점이다. 승리에 만족한다”고 돌아봤다.끝으로 “이 클럽, 도시, 사람들을 사랑한다. 아내와 아이에게 이곳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페예노르트는 리그 7경기 무패(3승 4무)를 기록하며 6위(승점 13)에 오른 채 A매치 휴식기를 갖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10.07 15:20
예능

블랙핑크 제니, 월드스타 존재 발각되나… 이탈리아 민박집 사장으로 변신 (‘가브리엘’)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블랙핑크 제니가 드디어 출격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3회에서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로 향한 마지막 가브리엘 제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제니는 해외에서 등장하는 파격 오프닝과 함께 “일하면서 납치된 사람도 있나”라고 말해 과연 어떤 사연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딘가로 이끌려 도착한 곳은 말 목장. 제니는 포도밭 4,500평과 올리브나무 500그루가 있는 저택에서 민박집 사장 마리아의 72시간을 시작한다. 특히 말에 대해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동갑내기 마리아의 삶에 공감하는 제니의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제니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말 곁에 있고 싶어 방학까지 반납한 적이 있다”며 뜻밖의 추억을 이야기한다.손님 픽업은 물론, 음식 준비부터 서빙까지, 민박집 사장으로서의 일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능숙한 운전 실력 뒤로 우당탕거리는 제니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할 예정. 그런가 하면 손님을 픽업하러 간 제니가 월드스타로서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소프박스 레이스’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던 멕시코 우시엘 가비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제한 무게 80kg을 훌쩍 넘어선 카트 제작으로 위기에 놓인 가비 일행이 레이스 출전을 위해 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험난한 레이스의 끝이 궁금해진다. 특히 가비는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깜짝 데뷔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3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6 10:13
프로축구

‘물러설 곳이 없다’ 제주, 뒷문 단속으로 김천전 승리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제주는 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제주는 리그 8위(승점 32).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는 최하위(승점 28)과의 격차는 단 4점으로 좁혀졌다. 강등권(10~12위)인 10위(승점 30)와의 격차도 승점 2점에 불과하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제주는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분명한 위기다. 지난주부터 주중(홈, 코리아컵 4강 1차전)-주말(원정, K리그1)-주중(원정, 코리아컵 4강 2차전)-주말(홈, K리그1)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 4강전에서는 1,2차전 합계 3-4로 밀리며 20년 만의 대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체력적인 피로도는 가중됐고, 상실감과 심리적인 타격으로 자칫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재정비를 위해선 뒷문 단속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제주는 리그 최다 실점 2위(42실점)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연패 과정에서 7실점을 허용했고 지난 28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0-5 패배를 당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주장 임채민과 송주훈의 부상 공백이 크지만,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김대원(제주전 17경기 7골 7도움)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압박과 맨마킹을 강화하는 동시에 심리적 케어를 통해 안정감을 다시 불어넣고 있다.동시에 코리아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주공을 중심으로 화력 강화를 노린다. 김주공은 지난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헤이스를 대신해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오프 더 볼 장면에서도 폭넓은 움직임과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킬 수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명단에서 대기했던 구자철도 언제든지 승리의 설계자로 등장할 수 있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코리아컵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오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더 이상 실망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 이제 리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좋은 처방전은 바로 승리다. 김천은 분명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홈에서 우리가 더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0:30
프로야구

멘도사 라인 탈출 NC 김주원 "스스로에 갇혀 있더라" [주간 MVP]

NC 다이노스 김주원(22)이 멘도사 라인(규정타석을 채우고도 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타자)에서 탈출해 드디어 웃고 있다. 김주원은 NC가 창단 최다 11연패를 탈출한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주간 타율 2위, 장타율 1위(1.000), 출루율 1위(0.700)였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김주원을 8월 넷째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김주원은 "이런 상을 처음 받아 굉장히 영광이다. 이번 수상이 더 잘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웃었다. 김주원의 올해 목표는 타율 0.250이상, 두 자릿수 홈런이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타율은 0.235,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0개였다. 그러나 김주원은 5월 10일에서야 시즌 첫 2할 타율을 기록했다. 6월 중순에는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이후 한 달 넘게 1할 타율에 머무르는 등 시즌 내내 타율 1할 후반~2할 초반을 오르락내리락 했다. 김주원은 "타격 부진이 너무 길게 이어졌다. 타석에서 투수랑 싸워야 하는데, 내 타격자세나 부진에 고민하면서 스스로에게 갇혀 있더라"고 돌아봤다. 답답한 마음에 시즌 초반 삭발까지 했던 그는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다. 마음처럼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여기저기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더 혼란이 오더라"고 아쉬워했다.김주원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였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거치면서 경험도 쌓았다. 시즌 종료 후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해 '베스트9'에 뽑혔다. 국가대표 차세대 유격수로 떠올랐다. 김주원은 "주변의 기대와 좋은 평가를 받다 보니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주원은 8월 1일부터 27일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350를 기록,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타율 0.228 7홈런 35타점으로 타율 2할 5푼-두 자릿수 홈런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김주원은 달라진 점에 대해 "내 몸과 공까지 거리를 최대한 짧게, 스피드 있게 나오도록 했다. '공이 맞고 난 이후는 내 영역이 아니다. 공까지 거리만 줄이자'고 생각하니까 이전에는 스윙이나 파울이 났던 타구가 인플레이 타구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원은 "개인 성적을 떠나 매 경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박)민우 형처럼 늘 잘하는 선수의 이미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 NC는 최근 주전 선수의 줄부상으로 하위권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승 1패로 모처럼 우세 시리즈를 기록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주원은 "최근 팀이 주춤했지만, 잔여일정을 잘 치러 지난해에 이어 가을야구를 길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8.28 07:06
예능

박해진, 염정아와 반전 친분…“취미생활+식사하는 이웃사촌” (‘언니네’)

배우 박해진이 ‘산지직송’에 출연해 염정아와 반전 친분을 드러낸다.15일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언니네’) 5회에서는 푸르른 동해를 품고 있는 영덕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복숭아에 이어 사 남매가 산지 직송할 두 번째 식재료는 영덕의 보물 물가자미. 지난주 방송에서 사상 첫 조업에 당첨됐던 염정아와 안은진은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박준면, 덱스의 배웅을 받으며 비장하게 새벽 출항에 나선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빗줄기에 점점 강해지는 바람과 성난 파도까지 몰아치며 두 사람의 역대급 수난시대가 시작된다. 몸조차 가누기 힘든 격렬한 파도에 멀미까지 찾아오며 안은진은 “이런 거일 줄 몰랐어”라고 경악한다. 곡소리가 난무하는 ‘언니네’ 최초 새벽 조업 현장이 과연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해진이 ‘언니네’를 찾은 두 번째 손님으로 활약한다. 염정아와 평소 특별한 친분이 있다는 박해진은 “정아 누나와 이웃사촌이다. 가끔 만나서 취미 생활도 같이 하고 식사도 한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특히 그는 호두나무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집으로 복귀한 사 남매는 박해진의 존재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게스트의 등장과 함께 ‘체육’으로 맞붙는 언니네 팀과 제작진 팀의 한 판 승부가 성사되며 흥미를 전할 예정이다. UDT 출신 덱스의 독보적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진 팀에도 해병대 출신 PD가 포진돼 있어 시작부터 쫄깃한 기싸움으로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영덕에서 함께한 제철 밥상의 향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철 요리사 염정아와 함께 박해진이 숨겨진 요리왕의 면모를 빛낸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오랜 캠핑 경험에서 우러나온 요리 실력을 뽐내면서 숟가락 계량으로 도토리묵 무침 양념장도 뚝딱 만들어내며 ‘양념 박’으로 등극한다. 이와 함께 대형 전기 팬까지 동원한 큰 손 염정아의 대용량 가자미전까지, 명절같이 푸짐한 언니네 제철 밥상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침샘 자극 기대감을 치솟게 할 예정이다.‘언니네’는 15일 오후 8시 40분 5회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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