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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40주년 공연→유세윤‧뉴진스님…올해도 막강한 라인업 ‘부코페’ [종합]

“무더위를 날려드리겠다.”올해 ‘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가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코페’는 올해도 막강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코미디언 이봉원이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고 장동민, 유세윤 등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뿐 아니라 뉴진스님 등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나선다. 2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부코페’ 개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송영길, 나현영, 채효령, 박성호, 이재율, 강현석, 유영우, 구정모, 김동하, 대니초, 송하빈, 조준우, 김민기, 김영, 이수빈, 이봉원, 김나희, 김승혜, 박소영 등이 참석했다. 진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부코페’가 10회 때까지만 해도 이 페스티벌을 인지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름이 좀 알려진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 하며 “자원봉사자의 경우 4대1 경쟁률이었고, 간신히 70여 명을 뽑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코페’는 개막식부터 화려하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장동민, 유세윤이 MC를 맡고 코요태, 뉴진스님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부코페’는 올해도 곽범 등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준호는 “1회 때 오프라인 공연과 영상을 병행하려 했는데 예산 문제로 쉽지 않았다가 마침 시대의 흐름으로 개그맨들이 각자 IP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친구들이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하면서 (코미디를) 공연화 해서 다시 (부산에) 내려오는 게 우리 페스티벌이 마중물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봉원은 “어느새 ‘부코페’가 12년이 됐다. 뿌듯하고 후배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쇼 자체가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최양락도 40주년 공연을 했는데 저한테도 부탁하길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보잘 것 없지만 국민들이 그리워하실 내용 위주로 하려고 한다. 전유성, 최양락, 이경실, 이경래 등과 함께 과거 코너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코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미디언 김준호는 이봉원의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공연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회부터 임하룡, 최양락 선배님 등 선배님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후배간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페스티벌에서 코미디 선후배들의 교류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코미디언들의 남다른 각오도 눈길을 끌었다. 박성호는 “‘부코페’를 위해 쌍꺼풀 수술을 했다. 파격적으로 지방재배치, 울세라 등도 총동원했다”며 “성형이든 개그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코페’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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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코페’ 위해 쌍꺼풀 수술→지방재배치‧울셀라 시술 총동원”

코미디언 박성호가 ‘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성호는 2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열린 ‘부코페’ 개최 기자간담회에서 “‘부코페’를 위해 쌍꺼풀 수술을 했다. 파격적으로 지방재배치, 울세라 등도 총동원했다”며 “성형이든 개그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코페’는 매년 국내외 코미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코미디 페스티벌로 국내외를 총망라한 코미디언 팀들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코페’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다. 개막식에는 코요태, 뉴진스님, 파이어앨범의 무대로 열두 번째 부코페의 시작을 화려하게 빛낸다. 아울러 전 연령층을 만족시킬 폭넓은 개그와 다채로운 재미, 그리고 웃음으로 중무장한 ‘부코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부코페’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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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심각하게 괴물 같진 않아"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직후 근황 공개

'42세 배우' 김빈우가 눈밑지방재배치 등 눈매교정 수술을 받은 직후의 근황을 공개했다.김빈우는 15일 "잘 하고 왔어요(사진은 병원 가는 길 차 안이에요) 이제서야 정신이 좀 들어요. 역시 쉽지가 않았어요"라며 수술 후기를 밝혔다.그는 "현재 제가 보기에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괴물 같지는 않은데 첫날보다 둘째 날이 더 더 많이 부을 거라 해요. 며칠 냉찜질 하면서 회복 잘 할게요"라고 수술이 잘 끝났음을 알렸다.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눈이 너무 나쁜 저에게 제일 불편한 점은 렌즈를 못 끼는 점이에요(저 -10.0디옵터 거든요) 남편한테 차마 보여주지 못했었던 또로로 안경을 한 6년 만에 꺼내어 봅니다"라고 리얼 후기를 전했다.현재 그의 얼굴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생한 후기에 팬들은 뜨거운 궁금증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앞서 김빈우는 14일 눈매 교정 수술을 받을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당시 그는 "제가 평소에 라방(라이브방송)하거나 실제로 만나는 분들이 너무 피곤해 보인다 하고 실제로도 저녁 되면 눈 뜨는 게 너무 힘들고 눈 뜨는 힘이 없어지고 하다 보니.. 뭔가 시술이 필요하다 생각하던 시점에 얼마 전 지인분 소개로 성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다"며 운을 뗐다.이어 "처음엔 리프팅 시술이 답인가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눈밑 어두운 부분이나 한없이 처지는 눈도 노화의 시작에서 비롯된 거라 하더라. 저 이제 마흔 둘이지 않나. 더 처지고 꺼지기 전에 얼른 해야겠다 싶어서 가장 가까운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김빈우는 지난 해 말에는 딸의 영어 만점을 자랑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김빈우는 작년 11월 "지지난주부터 아빠와 숙제 시간에 훓터보았던 문제를 아침에 일어나 한 번 더 즐겁게 읊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오늘은 7/7 을 맞아온 쩐율탱구"라며 딸의 영어 만점 소식을 공개했다.이어 그는 "아침에 7개 중 4개 맞으면 편의점에서 율이 선물 사준다 약속했는데 7/7이라니. 폭풍 리액션을 해 주었더니 백점 맞는 즐거움이 조금은 생겼는지 본인도 으쓱 #일곱 개 맞아서 고생했다 울 애기 담에 빵점 해도 돼. 엄마가 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게"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이와 함께 그가 선보인 인증샷에는 김빈우의 유치원 딸이 영어 단어 스펠링 테스트에서 7문제 중 7개 모두 맞힌 시험지를 들고 흐뭇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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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옥순, 월미도서 폭발한 '싸이 갬성'? "주먹 좀 쓰던 05학번"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월미도에서 '싸이 갬성'을 폭발시켰다.옥순은 19일 "05학번 is back #여기는월미도, 싸이월드에 올리고 싶은 사진들 with BGMs~"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근황 사진을 방출했다.해당 사진에서 옥순은 검은색 패딩에 야구모자를 쓰고 월미도의 놀이동산을 가서 유쾌하게 노는 모습이었다. 1990년대 후반 유행했던 댄스 게임 '펌프'를 시전하는 것은 물론, 사격 게임, 펀치 게임 등에 과몰입해 사진이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을지로 김사랑'이지만 자신을 내려놓은 듯한 옥순의 과격한 매력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난 가끔 펀치를 친다. 덤벼라 세상아! 저도 오늘 오락실 간 피드 올렸는데 통했네요", "고초희님, 취향저격! 빰쁘에서 날아다니시네요!", "참말로 못하시는 게 없으시네요"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옥순은 최근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최근 눈가와 얼굴이 퉁퉁 부은 사진을 올려놓은 뒤, "눈에 뭐 한 거냐고 문의 많으신데 사실 눈밑지방재배치 받았습니다. 오늘로서 8일 차인데 부기는 거의 다 빠지고 노란 멍만 조금 남아 있어요. 참고로 부기는 3일 차에 쥐어터진 사람처럼 제일 심함. 조만간 후기 공유해볼게요"라고 쿨하게 밝혔다. 급기야 그는 "옆구리살 관리를 하고 있다"며 미니 지방흡입 시술도 받았다고 공개했다.현재 화려한 솔로인 옥순과 달리, '나는 솔로' 9기 동기인 영숙(가명)과 광수(가명)는 깨볶는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영숙은 18일 "얼렁뚱땅 보드배우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영숙 옆에는 보드 고글을 쓴 광수도 눈에 띄어서 두 사람이 방송 후에도 꾸준히 예쁜 연애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했으며, 이에 영숙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뿌듯해했다.한편 영숙과 옥순은 정신과 의사인 9기 광수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했으며 광수는 최종적으로 영숙을 택해 현재까지 교제 중이다. 옥순은 외국계 광고 회사에 근무 중인 직장인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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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9기 옥순, 눈밑지방재배치 후 물오른 미모.."쇄골에 물 고이겠어"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각종 성형 시술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광고까지 찍은 핫한 셀럽의 위엄을 발산했다.옥순은 13일 "#발렌타인데이컬렉션"이라며 "반짝반짝 하트모양 크리스탈은 보기만 해도 심쿵. 더 반짝이게 해볼려구 굳이 플래시 켜서 찍어봤네...스와로브스키 매트릭스 하트 쥬얼리와 함께 사랑 넘치는 발렌타인데이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려놨다. 주얼리 브랜드의 모델이 되어서 광고 관련 인증샷을 게재한 것.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옥순은 슬립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새침한 표정을 짓는 옥순은 '을지로 김사랑' 그 자체였다. 특히 최근 눈밑지방재배치 시술과 지방 흡입, 리프팅 등 시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던 터라 더욱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물이 고일 만큼 깊게 파인 쇄골 라인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이에 앞서 옥순은 지난 11일 "눈에 뭐한 거냐고 문의 많으신데 사실 눈 밑 지방 재배치 받았습니다"고 깜짝 고백했다. 시술 후 경과에 대해 그는 "오늘로써 8일 차인데 부기는 거의 다 빠지고 노란 멍만 조금 남아있어요. 참고로 부기는 3일 차에 얻어터진 사람처럼 제일 심함"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나아가, "콜라겐재생+리프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히든브이주사 세 번 맞기 완(완료)"라며 "올해 목표 턱살정복과 안티에이징에 한걸음 더 다가가실게요"라고 밝혀,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사진을 접한 '나는 솔로' 팬들은 "쇄골에 물 고이겠는 걸요", "너무 말랐다. 조금 찌셔도 될 듯", "본판도 이쁜데 계속 시술까지 받으면서 미모 관리하시네요", "욕심쟁이~", "좋은 인연, 멋진 남친 만나시길요", "올해는 결혼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옥순은 지난해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9기에서 '을지로 김사랑'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은 광고회사 AE다. 방송 후에 연하의 골프 관련 사업가와 공개 연애를 했지만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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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눈밑 지방 재배치+모발이식...몰라보게 어려진 근황 '충격'

개그맨 정준하가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과 모발이식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정준하가 출연해 전보다 훨씬 어려진 분위기를 풍겨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로 신봉선은 "많이 어려 보인다"라고 놀라워했으며 이에 정준하는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여기가 좀 튀어나왔는데 재배치를 받았다. 아직 부기가 덜 빠졌다"고 시술 사실을 고백했다. 전 출연진은 "깜짝 놀랐다. 훨씬 젊어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잠시 후 그는 개그맨 이상준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뒤이어 이상준은 "우리는 같은 모임이 있어서 잘 안다"며 "모발 이식을 한 사람들끼리 모임이 있다. 이 형(정준하)이 연예계 모발 이식 선두 주자다. 1등이다"고 인연을 밝혔다. 정준하는 사전에 녹화한 '신랑수업' VCR 속 자신을 되돌아보더니, "저 때 얼굴을 봐라, 이걸(지방 재배치) 안 했을 때다"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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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 고백 "예뻐 보이려고" (한끼줍쇼)

'한끼줍쇼' 이경규가 눈 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고백했다.5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임채무와 방송인 지상렬이 밥동무로 출연해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강호동은 이경규를 보자마자 "형님 눈이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경규는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할 게 있다"며 "예뻐 보이려고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픔이 있다. 지금은 많이 가라앉은 상태지만 처음에는 퉁퉁 부었었다. 우리 집 개가 날 못 알아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강호동은 임채무에게 "형님도 혹시 성형수술 하신 게 있냐"고 물었다. 임채무는 "저는 부모님이 주신 그대로 오리지널이다"라고 답했다. 또 지상렬은 이경규에게 "얼굴에 그렇게 낙서하시면 안된다. 마인드가 아직까지 전지현이다. 꾸준히 관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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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신성우X엄기준X강성진X이건명, 꽃아재들의 #결혼 #눈물 #갱년기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갱년기 호소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재아재 발랄 아재' 특집으로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뭉친 배우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했다.이날 '원조 긴머리 테리우스' 신성우는 "근황이 육아와 가사"라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성우는 "아들이 이제 13개월 됐다"고 말했고, 이에 MC김구라는 "옛날에 결혼했으면 손주뻘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자식들이 군대 갔다 오고, 결혼 얘기도 나오더라"며 "난 누릴 거 다 누려보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또 신성우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호흡이 아니라서 음악을 쉬고 있다는데?'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그렇다. 윤종신 씨도 알다시피 음악을 하려면 하루종일 음악만 생각해야 하지 않나"고 답했다. 이어 "요즘과 같은 생활패턴(가사·육아)으로는 '진짜 음악다운 음악을 할 수 없겠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윤종신을 향해 "잘 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나는 잘 되더라. 쉬는 시간에도 한 곡 만들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뮤지컬에서 출연과 함께 연출까지 맡은 신성우는 "오늘 샵에 갔더니 원형탈모가 생겼다고 했다. 제일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최고의 뮤지컬배우를 설득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누가 제일 힘드냐고 하자 신성우는 "엄기준씨"라며 "너무 애드리브가 심하다"고 폭로했다.배우들이 있는 단체톡방에서 엄기준만 빠져있냐는 질문에 엄기준은 "아예 안 들어갔다. 부르지 말라고 했다. 있어서 좋은게 있고 없어서 좋은게 있는데 뜨는 메시지를 다 읽어야하니까. 그리고 나중에 단톡방에 나가기가 좀 그렇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강성진은 "차태현이 결혼의 일등공신이다"라고 밝히기도. 그는 "아내가 차태현 씨 팬이다. 클럽에서 부킹해주던 웨이터가 아내에게 '차태현이 왔다'고 말해 우리 방에 왔었다. 그 당시 차태현은 없었고 나와 차승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말은 웨이터가 차승원과 차태현을 착각한 것. 강성진은 "그로 인해 아내와 처음 만났고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강성진은 "반찬가게 사기를 당했나"라는 질문에 "반찬가게는 투자실패로 폐업했다. 사기는 돈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찬가게가 사업 초반 너무 잘됐다. 그게 오히려 독이었다. 사업 시작 2달 만에 7개 지점을 열었는데 모두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이현영) 덕에 산다. 제가 일 공백이 많다보니 아내가 날 돕게 됐다. 홈쇼핑도 하고,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분당에서 양평으로 이사 갔다는 강성진은 "정원 가꾸는 게 좋고 눈물이 많아졌다"라며 갱년기 증상(?)을 언급했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같은 무명 생활을 이어가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룬 사람들이 방송에 나오면 못 참겠다. 눈물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성우 역시 "저도 그렇다. '록커가 왜 우냐'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방송 보면서 울고 있으면 아내가 슬쩍 자리를 비켜줄 정도다"라고 말했다.엄기준은 차태현 처럼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엄기준은 "멜로같이 딥한 건 별로다"라고 딱 잘라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자 파트너가 있어본지 오래 됐다. 항상 누굴 죽이다 보니까"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멜로라인 타다가도 엄기준 나오면 또 누굴 죽이겠구나 한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이날 게스트 중 유일한 미혼인 엄기준은 결혼에 관해선 "저도 이제 (결혼) 준비해야죠"라고 답했다. 엄기준은 '엄유민법(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 내에서도 미혼이다. 신성우가 "유준상과 만나면 '기준이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고 늘 얘기한다"고 말하자 엄기준은 "말만 그렇게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건명은 "기준이가 알아서 잘 한다"라고 거들었고 김국진 역시 "엄기준 같은 스타일이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신성우는 연애와 관련해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신스패치'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눈치가 빨라 동료 배우들의 연애를 금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성민과 뮤지컬배우 김사은 부부도 일찍이 알았다"라며 "공연 전 다같이 모여서 파이팅콜을 하는데 그때마다 둘이 같이 오더라. 느낌이 와서 지켜보면 물도 챙겨주고 계속 붙어있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한 배우 라미란의 연애 역시 알게 됐다고 밝히며 "내가 막간을 이용해 물을 꼭 마셔야 다음 노래를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매니저가 없어서 찾아보니 라미란에게 물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화를 냈는데 그 다음엔 '얼마나 됐냐. (연애) 잘 하고 있냐"고 물으며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이건명은 "평균나이 48세가 대기실에 모이면 탈모에 좋은 이야기, 건강에 좋은 약품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식비, 술, 피부에만 돈을 쓴다"고 말했고, 신성우는 "기존에 쓰는 제품이 따로 있어서 그 코너에서만 왕창 산다"고 소비 습관을 밝혔다.최근 눈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했다는 강성진은 "잘됐죠? 그 전에는 약간 들어간 눈이었다. 수술 한지 얼마 안 돼서 회복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강성진은 "밥을 얻어먹는 게 불편하다"며 "식당에 가면 저보다 선배님이 있다고 해도 제가 내야 한다. 주문을 내 마음대로 못 한다. 차라리 내가 계산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주문하는 게 좋다. 좀 넘치게 차려놓고 먹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강성진은 영화에 대한 지침 없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영화 찍는 게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꿈이 됐다. 영화를 하기 싫어서 안 하고 있는 게 아니고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이다. 언젠가 팍 터뜨려서 씹어 먹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건명은 처가가 브라질에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처가 식구들이 브라질에 있다. 다 이민을 가셨다"라며 "아내는 한국 대학교에 시험을 봤는데 붙으니까 안 가게 됐다. 그래서 날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처가에 갈 때마다 고민이 된다는 이건명은 "비행 시간만 24시간이다. 직항이 없어 경유가 필수인데 비즈니스 타면 돈이 많이 든다. 이코노미 타서 24시간만 고생하면 이걸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며 아직까지 한 번도 비즈니스석을 타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도에서 처가 식구들과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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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신성우X엄기준X강성진X이건명, 뮤지컬 아재들의 유쾌한 입담 [종합]

'라디오스타'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유쾌한 아재 입담을 뽐냈다.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재아재 발랄 아재' 특집으로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뭉친 배우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했다.이날 '원조 긴머리 테리우스' 신성우는 "근황이 육아와 가사"라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성우는 "아들이 이제 13개월 됐다"고 말했고, 이에 MC김구라는 "옛날에 결혼했으면 손주뻘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자식들이 군대 갔다 오고, 결혼 얘기도 나오더라"며 "난 누릴 거 다 누려보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또 신성우는 '음악을 할 수 있는 호흡이 아니라서 음악을 쉬고 있다는데?'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그렇다. 윤종신 씨도 알다시피 음악을 하려면 하루종일 음악만 생각해야 하지 않나"고 답했다. 이어 "요즘과 같은 생활패턴(가사·육아)으로는 '진짜 음악다운 음악을 할 수 없겠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윤종신을 향해 "잘 하고 있지 않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나는 잘 되더라. 쉬는 시간에도 한 곡 만들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뮤지컬에서 출연과 함께 연출까지 맡은 신성우는 "오늘 샵에 갔더니 원형탈모가 생겼다고 했다. 제일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최고의 뮤지컬배우를 설득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누가 제일 힘드냐고 하자 신성우는 "엄기준씨"라며 "너무 애드리브가 심하다"고 폭로했다.배우들이 있는 단체톡방에서 엄기준만 빠져있냐는 질문에 엄기준은 "아예 안 들어갔다. 부르지 말라고 했다. 있어서 좋은게 있고 없어서 좋은게 있는데 뜨는 메시지를 다 읽어야하니까. 그리고 나중에 단톡방에 나가기가 좀 그렇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강성진은 "차태현이 결혼의 일등공신이다"라고 밝히기도. 그는 "아내가 차태현 씨 팬이다. 클럽에서 부킹해주던 웨이터가 아내에게 '차태현이 왔다'고 말해 우리 방에 왔었다. 그 당시 차태현은 없었고 나와 차승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말은 웨이터가 차승원과 차태현을 착각한 것. 강성진은 "그로 인해 아내와 처음 만났고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강성진은 "반찬가게 사기를 당했나"라는 질문에 "반찬가게는 투자실패로 폐업했다. 사기는 돈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찬가게가 사업 초반 너무 잘됐다. 그게 오히려 독이었다. 사업 시작 2달 만에 7개 지점을 열었는데 모두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이현영) 덕에 산다. 제가 일 공백이 많다보니 아내가 날 돕게 됐다. 홈쇼핑도 하고,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분당에서 양평으로 이사 갔다는 강성진은 "정원 가꾸는 게 좋고 눈물이 많아졌다"라며 갱년기 증상(?)을 언급했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같은 무명 생활을 이어가다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룬 사람들이 방송에 나오면 못 참겠다. 눈물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성우 역시 "저도 그렇다. '록커가 왜 우냐'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방송 보면서 울고 있으면 아내가 슬쩍 자리를 비켜줄 정도다"라고 말했다.엄기준은 차태현 처럼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엄기준은 "멜로같이 딥한 건 별로다"라고 딱 잘라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자 파트너가 있어본지 오래 됐다. 항상 누굴 죽이다 보니까"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멜로라인 타다가도 엄기준 나오면 또 누굴 죽이겠구나 한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신성우는 연애와 관련해 남다른 촉을 자랑했다. '신스패치'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눈치가 빨라 동료 배우들의 연애를 금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성민과 뮤지컬배우 김사은 부부도 일찍이 알았다"라며 "공연 전 다같이 모여서 파이팅콜을 하는데 그때마다 둘이 같이 오더라. 느낌이 와서 지켜보면 물도 챙겨주고 계속 붙어있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한 배우 라미란의 연애 역시 알게 됐다고 밝히며 "내가 막간을 이용해 물을 꼭 마셔야 다음 노래를 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매니저가 없어서 찾아보니 라미란에게 물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화를 냈는데 그 다음엔 '얼마나 됐냐. (연애) 잘 하고 있냐"고 물으며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이건명은 "평균나이 48세가 대기실에 모이면 탈모에 좋은 이야기, 건강에 좋은 약품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식비, 술, 피부에만 돈을 쓴다"고 말했고, 신성우는 "기존에 쓰는 제품이 따로 있어서 그 코너에서만 왕창 산다"고 소비 습관을 밝혔다.최근 눈밑 지방재배치 수술을 했다는 강성진은 "잘됐죠? 그 전에는 약간 들어간 눈이었다. 수술 한지 얼마 안 돼서 회복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강성진은 "밥을 얻어먹는 게 불편하다"며 "식당에 가면 저보다 선배님이 있다고 해도 제가 내야 한다. 주문을 내 마음대로 못 한다. 차라리 내가 계산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주문하는 게 좋다. 좀 넘치게 차려놓고 먹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강성진은 영화에 대한 지침 없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영화 찍는 게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꿈이 됐다. 영화를 하기 싫어서 안 하고 있는 게 아니고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이다. 언젠가 팍 터뜨려서 씹어 먹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건명은 처가가 브라질에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처가 식구들이 브라질에 있다. 다 이민을 가셨다"라며 "아내는 한국 대학교에 시험을 봤는데 붙으니까 안 가게 됐다. 그래서 날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처가에 갈 때마다 고민이 된다는 이건명은 "비행 시간만 24시간이다. 직항이 없어 경유가 필수인데 비즈니스 타면 돈이 많이 든다. 이코노미 타서 24시간만 고생하면 이걸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라며 아직까지 한 번도 비즈니스석을 타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도에서 처가 식구들과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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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③]박명수 "지방재배치, 협찬 아닌 내 돈 내고 했어요"

MBC '무한도전'이 대대적인 7주 방학을 하는 동안 박명수(47)는 많은 일을 했다.tvN 새 예능 '공조7' 첫 녹화를 마쳤고 늙어 보이는 인상을 바꾸고자 눈 밑 지방재배치도 했다. 또 평소 관심이 많던 EDM 싱글까지 발매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무한도전'."7주간 휴식이라고 해도 매주 만났고 실질적으로 쉰 건 일주일 남짓이에요. 재정비라고 하지만 달라진 건 없어요. 그냥 하던 그대로죠 뭐. 뭔가 기대하는 대중의 눈은 더 커졌고 무엇을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원래 하던 그대로 할게요."눈밑지방재배치. 생소한 수술이지만 단어 그대로다. 눈밑에 있는 지방을 고루게 피는 수술이다. 박명수의 비포애프터 사진을 보면 극대화된 효과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늙어보여서요. 머리숱도 없는데 지방재배치를 하니 확 달라 보이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데 잘 모르더라고요. 아, 수술 후 계속 얘기가 나오다보니 협찬 받은 줄 아는데 아니에요. 제 돈 내고 했어요"라며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이번에 낸 신곡 '색소폰 매직'은 제목대로 색소폰 소리가 흥을 돋우는 신나는 곡이다. 박명수가 작곡했고 딘딘이 랩 피처링, 대니 정이 색소폰을 불었다. 국내에선 큰 사랑 받지 못 하는 장르지만 어딘가 대중적이다. "이번엔 대중적으로 만들어봤어요. 날도 풀리고 몸을 들썩일 시즌이잖아요. 반응이 좋아 곡에 참여한 사람들과 따로 무대를 해보고 싶은데 될까 모르겠네요." >>②편에 이어 -지방재배치 수술을 받았어요."머리숱도 없어서 늙어보이잖아요. 젊음을 찾고자 했는데 성공한 거 같아요." -흔한 수술은 아니잖아요."하는 사람은 많은데 저 때문에 알려진거 같아 놀랐어요. 눈 밑 두툼한 살을 빼내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거에요. 한 번 하면 10년은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협찬 아니냐는 눈초리도 많아요."전혀요. 한 번도 병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어요. 공짜로 한 것도 아니고 내 돈 내고 했는데요 뭐." -고정 프로그램이 꽤 많아요. 힘들진 않나요."집에 있는게 더 힘들어요. 아내가 자꾸 뭐라고 하거든요. '남들 다 일하는데 뭐하냐'는 소리를 종종 들어요. 일하는게 마음도 편하죠. 특히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육체적으로 크게 부담되진 않아서 괜찮아요." -아이를 잘 돌보나요."아니요. 아이가 크니깐 공부해야되고 주말엔 친구들과 놀러 나가다보니 놀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많이 돌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클럽 디제잉은 꾸준히 하나요."그럼요. 지금도 자주 가서 해요. 모든 게 어설프면 욕을 먹어요. 그러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현장에서 다른 DJ들이 하는 것도 보고 배우죠. 보통 클럽 디제잉을 하면 한 시간 남짓 하는데 결코 짧은 게 아니에요. 1분씩 60곡을 소화해야돼요. 한 시간이 지나면 엄청 진 빠지고 힘들어요." -가창엔 관심 없나요."노래를 잘 하는게 아니잖아요. 모르죠 노래 컨셉트에 따라 부를 수 있는 기회도 있겠죠." -라디오 DJ도 하고 있어요."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있어요. 또 한 시간이라 부담스럽지 않아 딱 좋아요. 오전 11시인데 예능 PD들의 출근이 늦잖아요. 그래서 많이 듣나봐요. 연락이 종종 와요. 가끔은 '아 박명수가 감이 있구나'라는 말도 들어요." -치킨·피자 사업도 했는데 다른 계획은 없나요."사업은 더이상 절대 안 할 거에요. 제가 직접적으로 한 건 치킨·피자고 나머지는 가족들이 한 거에요. 망한 건 아니지만 굳이 할 필요도 못 느끼겠어요. 한 눈 팔지 말고 방송이나 잘해야죠." -동료들이 대형소속사와 계약하는데 러브콜 많이 오지 않나요."전혀 없어요. 너무 제 멋대로 하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얘기가 없네요. 사실 지금이 좋기도 하고요. 매니저나 다른 스태프 모두 호흡이 좋은데 굳이 새 둥지를 찾을 필요는 없죠. 단 음악하는 친구들을 위한 레이블 정도는 생각하고 있어요." -MBC 공채 출신이에요. 공개코미디에 대한 꿈은 없나요."돌아가도 잘 할 자신이 없고 이제는 아닌 거 같아요. 내 고집을 굳이 넣고 싶지 않아요. 후배들과 합을 맞추면 분명 불편한게 있을텐데 그들이 제대로 얘기도 못 할 텐데 뭐하러 그런 상황을 만들어요. 기 살려주기 위해 한두번 도와주는 건 모르겠지만 출연하는 건 아니라고봐요. 또 대본 외우는 걸 못 해요." -어느덧 데뷔 25년차에요."경규 형님 등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을 보며 몸 관리도 하고 게으르지 않으려고 해요. 지금 자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더 찾아뵙고 싶어요."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단독인터뷰①]박명수 "신인 걸그룹 위한 노래 만들 수 있는데…"[단독인터뷰②]박명수 "짝 안 맞는 '무도', 누군가 들어와야죠" [단독인터뷰③]박명수 "지방재배치, 협찬 아닌 내 돈 내고 했어요" 2017.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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