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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모든 활동은 에이티니 위해…에이티즈, 같이, 가치

그룹 에이티즈가 에이티니와 ‘같이’, ‘가치’ 있는 추억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로 돌아온 에이티즈는 다채로운 컴백 관련 콘텐츠를 쏟아내며 팬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9일 에이티즈는 미니 11집 발매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오픈, 앨범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기획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팝업스토어는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해 놓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소품, 앨범 포토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건물의 외관은 마치 저택의 입구 같이 꾸며져 있어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도 붙잡고 있다.뿐만 아니라 같은 날 에이티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예능 콘텐츠 ‘아이스 온 마이 티스 얼음 요금소’를 업로드했다. 영상은 ‘얼음 요금소’에 들른 에이티즈가 8개의 잔 중에서 진짜 얼음을 찾아 통행료를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멤버 윤호는 두 번 연속으로, 단 한 번에 진짜 얼음을 찾아내 행운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이렇듯 앨범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팬들에게 호반응을 이끌고 있는 에이티즈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일 미니 11집 타이틀곡의 리믹스 앨범인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1)를 선보였다.오후 2시 발매된 리믹스 앨범은 원곡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과 스피드 다운 버전이 수록돼 있는가 하면, 인스트루멘털까지 감상할 수 있다. 에이티즈는 미니 11집으로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앨범 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및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했는가 하면, 79개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와 51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0 15:27
해외축구

‘SON 떠난’ 토트넘 성골, 1월 재영입설…“뛰어난 경기력, 홈그로운 규정 충족”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8·레스터 시티)가 1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레스터로 이적한 윙크스를 깜짝 재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윙크스를 재영입하기로 ‘결심’했으며 이를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64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윙크스는 지난해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토트넘이 판매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윙크스에게 높은 가치가 책정된 이유는 레스터 합류 뒤 보여준 그의 활약 덕분이다. 윙크스는 지난해 7월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뒤 2시즌 동안 공식전 59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누빈 지난 시즌에는 리그 45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과 승격에 기여하기도 했다. 매체 역시 “윙크스는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과 EPL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커리어 첫 트로피이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팀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데뷔한 ‘성골’이다. 2022년 삼프도리아(이탈리아)로 임대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203경기를 소화한 성골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2018~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윙크스는 손흥민과 함께 151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관건은 이적료다. 윙크스는 레스터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만료까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윙크스의 재영입은 토트넘이 중원을 보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PL 스쿼드 등록에서 중요한 홈그로운 규정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재정적 결정을 중시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웃돈을 주고 거래를 승인할지는 미지수”라고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7:40
산업

CJ올리브영,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 병기권 반납키로

CJ올리브영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에 위약금 1억원 이상을 물게 됐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앞서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원에 역명을 낙찰받은 바 있다. 이에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하는 조건이다.하지만 이후 '최고가 낙찰' 방식에 대한 공공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이에 대한 부담을 느껴 역명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에 계약금 10억 원의 10%인 1억 원에 달하는 계약보증금, 여기에 임대료 일할 계산 금액을 추가로 내야 한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계약은 해지 신청한 날로부터 3개월까지 효력이 있기에 해지신청서가 접수된 후 3개월간 임대료를 일할계산해 지불해야 한다.즉 올리브영은 최소 1억 원의 위약금을 내야 하는 셈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5 16:40
해외축구

리버풀에서 쫓겨날 위기 놓인 日 캡틴…놀랍게도 AC밀란이 노린다

리버풀에서 쫓겨날 위기 놓인 日 캡틴…놀랍게도 AC밀란이 노린다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 생활을 마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여러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은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엔도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엔도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하지만 최근 엔도의 입지가 좁아졌고, 리버풀은 그와 결별을 바라보고 있다.매체는 리버풀이 대체 자원을 영입하면 엔도를 놔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8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엔도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 밑에서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웠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엔도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섰는데, 이마저도 모두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된 것이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엔도 입장에서는 출전 시간을 늘리며 반전을 기대해야 하는 실정이다. 새 팀을 알아보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다.현재 엔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1500만 유로(224억원)~1800만 유로(270억원) 사이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되리라 전망하고 있다.리버풀을 떠나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풀럼과 입스위치 타운이 엔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도 이전부터 쏟아졌다.김희웅 기자 2024.11.13 07:57
메이저리그

'이도류 아닌데?' 천재 타자, 오타니 기록 깨버리나 "소토 역대 최고액에 메츠 간다더라"

후안 소토(26) 행선지에 반전은 없는걸까. 현지에서 벌써부터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기록을 깨고 뉴욕 메츠로 갈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다.중남미 선수들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기자 헥터 고메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소토의 측근이 말하길 '소토가 메츠와 계약하지 않으면 정말 놀랄 것이다. (소토와 메츠의) 협상은 그가 역대 최고액 계약 선수가 되는 걸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소토는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다. 지난 2018년 데뷔한 그는 올해까지 7시즌을 뛰고 FA 자격을 얻었다. 통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통산 출루율 0.421과 장타율 0.532을 기록, 선구와 장타를 두루 갖춘 타자로 꼽힌다.소토의 에이전트 보라스와 가까운 걸로 알려진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소토의 영입 시도 팀이 7개는 있다"며 올해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스, 메츠,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가 소토 영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다만 소토의 몸값이 고메즈의 보도처럼 오타니(10년 7억 달러)를 넘기는 수준이라면, 후보군이 극히 줄어들게 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선임 기자인 마크 파인샌드는 "단장 회의에 참가한 수뇌부들은 소토 영입전이 뉴욕과 뉴욕의 싸움이 될 거로 본다"며 "양키스와 메츠는 입찰 전쟁을 벌일 것이다. 다른 팀들도 각자 발은 담그겠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소토가 결국 뉴욕에 안착할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소토가 지불 유예(디퍼)를 거절했다고 알려진 만큼 실제 계약 규모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현재 최고액 계약자인 오타니는 연봉의 97%를 10년 후부터 분할 납부 받기로 결정, 팀의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다. 이에 다저스의 사치세 여부를 계산할 때 오타니의 계약은 4억 6000만 달러로 축소돼 가산된다. 반면 소토가 7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으면서 지불 유예를 맺지 않는다면 실 부담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7 11:42
해외축구

‘공격수를 또?’…스페인 매체 황당 주장 “토트넘, 1050억 유망주 임대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겨울 새로운 공격수를 임대 영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후보군으로 언급된 건 브라질 A대표팀 출신 공격수 엔드릭(18·레알 마드리드)이다.스포츠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오는 1월 레알의 스타 엔드릭의 임대 영입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엔드릭은 최상위 리그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엔드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지불했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에 합류해 9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107분에 불과하다. 성장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엔드릭의 성장을 돕기 위해 1월에 그를 임대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엔드릭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면 엔드릭을 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다만 커트오프사이드는 “이 영입이 이뤄진다면 토트넘 입장에서 놀라운 소식일 것”이라면서도 “이미 재능 있는 공격수가 많은 만큼, 엔드릭이 토트넘에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충분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이키 무어(17)의 성장을 더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실제로 토트넘에는 도미닉 솔란케라는 확고한 주전 공격수가 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공식전 13경기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또 상황에 따라 티모 베르너, 손흥민 등이 중앙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 엔드릭의 임대설에 의문이 이어지는 배경이다.한편 엔드릭은 레알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엔 17세 3개월의 나이로 브라질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A매치 13경기서 3골을 넣었다. 중앙 공격수인 그는 강력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7:40
해외축구

‘맨유 새 시대 열린다’ 텐하흐 후임 아모림, 25일 ‘EPL 데뷔전’ 예고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과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벤 아모림(39·포르투갈)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한다. 데뷔전은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력하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맨유와 스포르팅CP는 아모림 감독과 관련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며 “맨유는 오는 11일까지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로 팀이 운영되고, 이후 아모림 체제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르팅CP는 현재 아모림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ESPN과 BBC 등 외신들도 일제히 아모림 감독의 맨유 감독 부임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ESPN은 “맨유가 스포르팅 구단과 아모림 감독 계약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맨유는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아모림을 보좌하는 코치들의 합류 과정에도 보상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C 역시 “맨유 이사회 멤버인 데이브 브레일스퍼드는 팬들에게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소식통들도 확인한 사실”이라며 아모림 감독의 맨유 사령탑 부임 소식을 전했다.구단 간 합의가 끝났는데도 곧바로 맨유로 향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 구단 간 계약 조건 때문이다. 아모림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떠날 경우 30일 이전에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아모림 감독은 11월 중순 A매치 기간에 맨유 감독 부임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 예정된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12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이 열리기 전까지 3경기는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이 이끈다. 맨유는 오는 4일 첼시, 8일 PAOK(그리스), 10일 레스터 시티와 차례로 격돌한다.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지난달 31일 텐하흐 감독이 떠난 뒤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팀의 5-2 완승을 이끈 바 있다.앞서 맨유는 EPL 개막 9경기 만에 텐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3승 2무 4패(승점 11)로 EPL 20개 팀들 가운데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특히 9경기에서 단 8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3번째로 적은 득점 수다.맨유 새 지휘봉을 잡게 될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3부와 2부팀 감독을 거쳐 지난 2020년 3월부터 스포르팅CP를 지휘하고 있다.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2023~24시즌에도 또 한 번 우승 사령탑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9:19
메이저리그

'양키스 메리트 없다' 우승 못 시킨 우승 청부사 소토, FA 나간다 "30개 팀 모두에 열렸다"

뉴욕 양키스가 우승 청부사 영입에도 끝내 눈앞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래도 제 몫을 다 한 후안 소토(26)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시장으로 나왔다. '친정 팀 어드벤티지는 없다'는 선언까지 나왔다.소토는 31일(한국시간) 열렸던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5차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활약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에서 소토의 성적은 타율 0.327 4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02였다. 포스트시즌 출루율이 0.469에 달할 정도로 선구안과 홈런을 두루 터뜨리며 양키스의 WS 진출을 이끌었다.하지만 소토의 활약에도 양키스는 패했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한 양키스는 4차전 11득점을 터뜨리고 승리했으나 5차전 결국 6-7로 역전패했다. 0-5로 앞서던 양키스는 5회 수비가 무너져 5실점했고, 8회 추가 2실점하면서 결국 WS 준우승에 머물렀다.소토는 양키스의 우승 청부사였다. 양키스는 지난해 말 한 시즌 뒤 FA가 되는 소토를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려왔다. 중심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마이클 킹을 비롯해 투수 유망주 여럿을 내주면서 소토의 '1년'을 샀다. 출혈은 컸지만, 가치가 있었다. 소토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8로 저지와 함께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소토의 활약에도 결과적으로 우승까진 실패했다. 그렇게 소토의 1년이 마무리됐다. 2024시즌 종료로 곧 시작될 스토브리그에서 소토는 당연히 최대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동갑 나이에 최고 성적을 찍고 시장에 나온 그는 고액 장기 계약을 주기에 최고의 매물로 꼽힌다.소토의 몸값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 달러(9650억원)에 비견될 거라는 예상이 어렵지 않게 나온다. 지불 유예 기준 4억 6000만 달러(6341억원)인 오타니의 몸값을 넘어 5억 달러(6893억원)은 물론 6억 달러(8272억원)까지 넘을 거라는 예상까지 볼 수 있다.당장 소토가 가장 필요한 선수는 양키스다. 소토가 빠지면 양키스엔 저지를 제외하면 준수한 타자가 없다. 하지만 시즌 중 소토를 연장 계약으로 남기는 건 실패했다.WS가 끝나고도 마찬가지다. 소토는 준우승의 아쉬움과 잔류 의지는 별개라며 칼 같은 태도를 보였다. 소토는 취재진의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계약에 유리한 처지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FA 시장에서 모든 팀은 나를 영입하는 데 같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누구도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하지 않겠다.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나를 원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팀에 열려 있을 것이다. 닫힌 문은 없다. 30개 팀 모두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31 17:08
프로축구

린가드 “이젠 잃을 게 없다…팬들 위해서라도 메인 목표는 ACL” [IS 구리]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FC서울 팬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린가드는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김기동 감독, 주장 기성용과 함께 참석해 “가득 찬 자신감으로 남은 3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홈에서 5연패를 하던 때도 있었는데, 많은 걸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울산 HD 원정경기가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2-2까지 따라갔다.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부분,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팀적으로 많이 올라왔던 시기”라고 돌아봤다.이어 린가드는 “경기를 뛸 때마다 좋은 축구를 하고 있고, 자신감이 붙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빴던 시기도 있었지만 모두가 멋진 모습으로 잘 이겨냈다. 이제는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메인 목표는 ACL”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입국 당시부터 자신을 감동케 한 서울 팬들을 위해서라도 ACL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게 린가드의 각오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공항에서 많은 팬들이 환영해 주셨다. 첫 홈경기 때도 5만명 이상 찾아와 주셨다”며 “두 순간 말고도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원정 때마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린가드는 “티켓, 항공권 등을 스스로 지불하면서까지 응원하러 와주셨다. 선수들한테는 큰 힘이 됐고, 관중들이 많을수록 우리는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경기장에서 느끼는 에너지 자체도 다르다”고 덧붙였다.린가드는 “이 자리까지 온 것 역시 팬분들의 엄청난 응원 덕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수호신을 위해서라도 ACL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는 주말에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응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기동 감독을 향해선 축구에 대한 전술적인 이해도뿐만 아니라 탁월한 ‘매니지먼트’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 린가드 감독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매 경기 분명한 계획이 있으신 분이다. 새로운 팀에 와서 첫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한 시즌이 아닌가 싶다. 특히 시즌 중반부터 선수들이 (김기동 감독의 축구를) 이해했다”고 했다.이어 “가장 큰 장점은 매니지먼트다. 선수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부분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감독”이라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하고 제 얘기를 들어주는 감독 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외에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때도 신뢰도가 많이 쌓이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이제는 K리그 일원으로서, K리그의 발전도 응원했다. 자신이 직접 누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처럼 뜨거운 분위기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다. 린가드는 “사실 한국에 처음에 왔을 땐 K리그가 이 정도로 터프하고 힘들 거라고 생각은 안 했다. 그 정도로 많이 뛰고 또 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분위기를 기대하진 않았다. 조금 쉬운 마음으로 왔다”면서도 “김기동 감독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은 이후 템포나 스타일에 적응해 나갔던 거 같다. 확실히 스타일에 적응이 됐다”고 했다.이어 린가드는 “K리그가 이번 시즌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축구 산업에 임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아서 푸시를 해준다면 충분히 EPL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며 “물론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한다. K리그가 세상에 많이 알려진 첫 해다. K리그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구리=김명석 기자 2024.10.30 18:03
골프일반

'라커룸 문짝 파손' 김주형 상벌위 회부, KPGA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적 없다" 반박 [공식발표]

라커룸 문짝을 파손해 논란을 일으킨 김주형(22)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PGA는 "사무국과 상벌위원회가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이어 "10월 30일 기준 7일 후인 11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금일 김주형 선수에게 출석을 통보했다"라고 덧붙였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17번 홀까지 안병훈에 한 타 앞선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5)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안병훈은 버디, 김주형은 보기에 그쳤다.우승 트로피를 놓친 김주형은 라커룸으로 돌아와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을 부쉈다. 김주형은 논란이 불거지자 SNS를 통해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실망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PGA는 "김주형 선수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앞서 SNS를 통해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서 라커룸 문이 손상된 사실을 전했다. 또 그와 관련한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라며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KPGA는 "김주형 선수가 본인 소셜 미디어 채널 및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김주형 선수의 행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하나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협회 내부 규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반박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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